언제부턴가 '하나도 없다'는 표현 대신에 '일도 없다'는 표현이 범람하기 시작하네요.
요즘은 오히려 '하나도 없다'를 듣기가 어려운 지경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그냥 말장난이라 생각하고 웃어 넘겼지만 지금은 들을 때마다 오히려 불쾌해지는 느낌까지 듭니다.
1루, 2틀이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스스로도 참 쓰잘데기 없는 것에 민감하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빈번하게 들리다보니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언제부턴가 '하나도 없다'는 표현 대신에 '일도 없다'는 표현이 범람하기 시작하네요.
요즘은 오히려 '하나도 없다'를 듣기가 어려운 지경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그냥 말장난이라 생각하고 웃어 넘겼지만 지금은 들을 때마다 오히려 불쾌해지는 느낌까지 듭니다.
1루, 2틀이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스스로도 참 쓰잘데기 없는 것에 민감하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빈번하게 들리다보니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완투가있다 라고 배웠습니다.
위에 첨부한 영상도 그렇지만 야당 쪽에 우호적인 영상에도 정말 빈번하게 등장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생각하는 내가 시대의 흐름을 못 따라가는 꼰대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ㅠㅠ
'2014년 4월 13일에 방송된 MBC의 진짜 사나이 54화에서 헨리가 "모라고 했는지 1도 몰으갰습니다."라는 답안을 낸 것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아 제가 또 헛발짓을 했군요..
그런 사람이 있다니 ㄴㅇㄱ
이렇게 혼동이 일어나게 하니까 더더욱 좋은 예시가 되네요
'하나'를 이렇게 쓰더군요.
그리고 저는 ’알콩달콩‘ 이라는 단어에서도 비슷한 감정을 느낍니다. 꽤 오래전 예능프로그램에서 들리기 시작한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사전에도 등재가 되었더라구요.
알콩달콩은 1:1로 대체할 수 있는 기존 단어가 없으니 생겨도 무방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네 맞습니다.
선생님 사례와 같지는 않습니다.
기수, 서수의 잘못된 적용과 신조어의 남용은 다른 문제지요.
저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알콩달콩’을 들었을때 ‘오순도순’을 쓰면 될것 같은데 왜?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로 ‘알콩달콩’이 널리 쓰이는 상황에 계속 불편한 감정이 있어서 말씀드려 봤습니다.^^
'알콩달콩'은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2002년 신어 자료집에 미등재어로 올라 있습니다. 의미는 ‘아기자기하고 아주 즐거운 모양’과 같습니다. 현재 사전에 올라 있지는 않으나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며, 사전 개정 시 표제어로 다루어 질 것입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344
저는 2000년대 초반 예능프로그램에서 쓰이면서 알콩달콩 이라는 단어가 언중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던것으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이질감이 느껴저 검색도 해보고 사전을 찾아 봤지만 그 뜻을 찾을 수 없었는데 어느 순간 사전에 등재 되었더군요.
제 어휘능력과 검색 실력이 부족했나 봅니다.
찾아보니 오손도손도 아니고 오순도순이 맞네요.
알콩달콩이 이리 논란이 되다니..
아침부터 진땀 흘립니다. ㅎㅎ
좋은 하루 되십시오.^^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20062500239203013&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20-06-25&officeId=00023&pageNo=3&printNo=52&publishType=00020
1920년대도 썼던 말인데 사전에 없었던건 희한하네요
MZ새대라고 하는 친구들이 아저씨 올드하다 또는 꼰대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기수 : 하나, 둘, 셋, 넷....
서수 :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이거 아닌가요? 제가 뭘 잘못 알고 있나요?
방송이 문제입니다.
도대체 언제부터 쓰였는지 다들 쓰더라고요.
다만, 남녀불문하고 나이 먹어서도 수시로 저런 단어들을 섞어 쓰는 사람들은 없어 보이긴 합니다.
대체불가한 표현이 아니라서 저도 장기적으로는 정착하지 못하고 사라질 말투라고는 생각합니다.
당근이라는 말도....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것처럼 말이예요.
그자체로 부사라고 유래가 달라지는게아닙니다.
한글의 한자는 한민족을 의미하는 글자기에 숫자의 의미로 보면 안되구요.
그거 1도없다라고 말해서 못알아듣는 한국인 거의없는데 문법을 가져다가 뜻이 안통한다고 말하는건 이상하네요...
가끔 제가 너무 경직되어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 그런 경향이 생긴 것 같기도 하거든요.
최근 제가 어느 댓글에 아래와 같은 대댓글을 달았습니다.
"짜장면이 표준어가 된 것처럼, 21세기 중반쯤 되면 '구렛나루'도 표준어로 등재될 것 같습니다."
https://namu.wiki/w/%EB%A7%88%EB%A0%B5%EB%8B%A4
"하나"라고 타이핑 하는거 보다 "1"이라고 타이핑 하는게 훨씬 쉽고 빠르죠
자소서 라든가, 기안서 라든가ㅋㅋㅋㅋ
문자표현에서 음이 같은 숫자로 대신 하는 경우는 좀 있잖아요? for you를 4you로 쓰는 것 처럼.
채팅, 문자에서나 쓰는 표현이 실생활로 넘어왔을 뿐이고, 그만큼 채팅/문자가 익숙한 세대가 주류가 되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너무 무분별하게 쓰이기 시작하면서 거슬리기 시작하더라고요.
for you 를 4you 로 쓰고 포유로 읽는 것 보다는 to you 를 2you 로 쓰고 더블유로 읽는 느낌이 아닐까요?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런 게 있었냐는듯 감쪽같이 사라지곤 합니다.
신조어가 나오려면 그걸 넘어서서 살아남아야 하지요.
1도 없다는 최소한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요.
네, 많이 거슬리고, 그런 표현을 들으면 어색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게 언어가 변해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도 하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세대가 만들었던 크고 작은 언어의 변화들 역시 그 앞 세대 분들은 얼마나 불편해하고 기분나쁘게 여겼을까요.
그런데, 그분들이 우리 세대의 말에 대해 잔소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다음 세대의 말에 대해 뭐라고
투덜거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원래 그런 거니까.
그리고, 원래 그렇듯이, 이 게임에서 최종적인 결정권은 앞쪽 세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뒷쪽 세대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늙으면 죽어야 한다는 나이 드신 분들의 말씀은, 사실 진심이 아닌 자조적인 푸념이기는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엄연한 진실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의미를 모르고 쓰는 단어들이 문제인거죠.
제가 늙어서 그런건지...
1도 없다, 왜때문에 ... 드립으로 넘기기엔 들을 때 마다 기분이 나빠집니다. ㅠ
유럽여행가서 다양한 혈기넘치는 20대초반 분들이 저 단어를 쓰는 데 약간 충격이었음
하지만 본문에도 언급한 예시처럼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도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선 넘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젠 신문같은데서도 쓰고 있으니... 이게 과연 맞나 싶습니다.
전 30대인데 실제 나이또래들과 대화시에도 '하나도 없다, 전혀 없다'보다 좀 더 강조된 표현으로 '1도 없다'는 자주 사용되고 또 그리 어색하지 않은데요?
1루 2틀, 1번째 2번째 이따위로 쓰는겁니다.
하여간 저 중국놈이................... 우리말을........
저도 이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꼰대도 말은 할 수 있죠. 꼰대로 판단하시는 거야 자유지만
고작 이 정도로 꼰대라고 말도 못하게 막는 게 더 별로네요.
불편하긴 하지만 아주 많이 불편하지는 않아요. 2-30년 전에 유행했던 많은 다른 표현들과 마찬가지로,
10년쯤 지나면 그런 것도 있었냐고 할 정도로 사라져 버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한국어의 일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변화들도 있는데, 그런 것들이 더 불편합니다.
위에도 썼지만 내가 불편하다고 뭐가 달라질 것은 아니긴 합니다만. :)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것으로 '너무'의 긍정적인 사용이 있습니다. 어렸을때까지도
'너무'는 부정적인 의미로의 과도함이었는데, 이제는 부정적인 의미가 거의 지워져 버렸죠.
불쾌합니다.
'우연찮다'도 어원적으로는 '우연하지 않다'인데, 요즘에는 '우연하다'와 구분없이
쓰이는 용례가 많습니다. 불쾌합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1c1c2bed96734c8a823225adc6df4f52
그게
잘못쓰는 사람이 "너무"많으니
그냥 그 쓰임새도 맞는 걸로 하자...
가 된겁니다.
......
저 따위가 불쾌해 봤자겠지만,
아주 많이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려니 해야죠 뭐.
그런데 문제는 상황에 맞지 않는데도 쓴다는 거죠. 예를 들어 뉴스나 시사프로에서요.
다 지나가겠지요.
저는 킹받는다는 말이 공중파에서까지 쓰이는 게 너무 킹받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끝낼 때를 모르고 쓰거나 편한 입말을 아무 때나 마구 쓰는 게 무슨 대단히 권위의식을 없앤 것처럼 쓰는 때가 많습니다.(503은 젊은이들이 쓰는 말을 쓰면 그게 신선해 보였는지 아무 데서나 '멘붕'이니...)
특히 방송, 언론이, 취재원의 발언을 재밌게 옮기는 정도에서 넘어서서 어디 막 돼먹은, 양아치들이나 쓸 법한 표현이나 낱말을 아무렇제 않게 (공식적인)기사에 싸는 걸 보면, 어떤 점에서는 '무운을 빈다'를 오해하는 게 실수가 아니라 그게 바로 그 수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이게 일베세대가 사회에 나온 건지 약간 위험한(차별적인거나 한) 표현들을 볼 때마다 등골이 서늘해 짐도 느낍니다.
법에 없으면 다 무죄가 아니듯이요.
다만, 상황에 따라 어휘를 구사할때
써야 할 말과 쓰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할 정도의 소양을 갖춘다면 문제 없지 않을까요?
'~다만' 이 두 가지가 제일 보기 싫더라고요 ㄷㄷㄷ
염두는 사전에는 '생각의 시초'라는 뜻으로 등재돼 있고,
직역하자면 '생각의 머리'라는 의미가 됩니다.
"염두에 두다"라는 말은,
어떤 사안을 생각의 머리 부분에 두다, 즉 그 사안을 중요하게 여기고 챙긴다는 뜻인데
이걸 귀에 들리는 대로 "염두해 두다" 인 줄로 알고서
"염두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괴상망측한,
맞춤법 차원의 문제가 아닌, 아예 말 자체가 성립하지도 않는 이상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과 똑같은 형태의 표현으로 비유해 보자면
이 연필을 책상에 두시기 바랍니다 -> 이 연필을 책상하시기 바랍니다.
청소기는 거실에 두시기 바랍니다 -> 청소기는 거실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것과 똑같은데 말이죠 ㅎㅎ
그리고 "~다만" 이 표현을 잘못 쓰는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존댓말로 쭉 잘 작성하다가 갑자기 반말을 쓰는 거죠.
예를 들자면
"제가 어제 서비스센터에 다녀왔는데요, 기사 분이 참 친절하긴 했다만"
이런 겁니다.
"~다만"은 구어체로서 반말이죠. 아주 완벽한 반말입니다.
정 쓰고 싶다면,
"했습니다만" 이게 존대 표현이죠
초등학교에서 "~했지만" 이라는, 매우 쉽고 훌륭한 표현을 이미 가르쳐 줬는데,
왜 존댓말 쓰는 게시글에서 갑자기 "~했다만", "그렇긴 하다만"
이런 표현들을 쓰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ㄷㄷㄷㄷㄷㄷ
유행 했다가 사라지고, 나중에 또 유행하고 그러네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고 있습니다.
말이란 게 시대에 따라서 변해가는 것은 맞지만
바르지 못한 말을 유행처럼 따라하는 것은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과 그 자막들...
1도 없다, 2틀, 먹거리, ...
현직 국어 선생님에게 이러한 문제들은 가르쳐서 올바른 표현을 사용하도록 해야 하지 않느냐 했더니
언어는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은 것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쓰면 그 방향으로 흘러간다 하더라고요.
국어 선생님이면 바른 표현을 사용하도록 지도하려고 노력해야 된다... 하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눈치여서 제 마음이 안 좋았었습니다.
100년전 한국어를 우리가 알아 들을 수 없는 것 처럼
80년대 서울말이 지금 들으면 어색한 것 처럼
끝없이 변하고 진화하죠
1도 없다와 하나도 없다를 완전히 동치로 보는 사람들이 있을진 몰라도
여전히 둘이 다르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대다수가 인정하게 되면 그렇게 변경되리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저 같이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 역시 필연적인 과정이죠.
그래서 두 표현을 상황에 따라 구분해서 쓰기도 하던데요.
물론 "1도 없다"를 입에 달고 산다면...본인이 저렴한 이미지를 스스로 만들겠다는 것이니, 저렴하게 받아줍니다~^^
애드리브인지는 몰라도 하정우가 구지 그걸 대사로 했어야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사실 그때는 1도없어라는 말은 쓰지도 않았을 때니까요. 시대고증 오류...
버카충(버스카드충전),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 모른다고 뭐라 하고, 쓰는 이 보다는 낫지 않나 싶네요 ㅠ...
하나도 없다라고는 쓴적이 없어서요 ㅎㅎ
아 저런 맞춤법에도 안 맞는 말을 노래 제목으로 쓰고 노래 가사에도 계속 반복적으로 나와도 되는것인가..
내가 꼰대인가 쟤들이 이상한건가 혼자서 진지하게 고민했었죠.. -_-;;
저급한 표현이 아니라면...
저런 표현은 언어에서 환영할 일 아닌가 싶습니다. (언어의 표현이 풍부해진다는게 나쁜일은 아니죠.)
즐~ 햏자~ 아햏햏 쌔우시오 처럼요
비슷하게 정도에 따라서 한 3~4도 안된다. 8~9 정도 된다. 로 써서 1도 없다 이게 나중에 유행어라는거에 놀랐어요..
1루 2틀은 유행으로 나온 의도적으로 쓰는 말이 아니죠.
연세가 어떻게 되시길래…
변화를 불편해하면서 라떼는 말이야 라는 생각이 팽배한건 뭔지 아시죠?
언어는 변화하는 거죠...
맨날 한글파괴니 뭐니 한글날마다 세종대왕을 소환하지만 막상 그 시절로 가면 세종대왕하고 말 통할 사람 아무도 없을걸요?
옛날 사람들 입장에서는 지금 어떤 의미로 취급되는 지 알면 놀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변화가 누구한테나 달가운 것이 아닌 것 역시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사소한 불만 정도는 노출할 수 있는 것도 괜찮은게 아닌가 싶고요.
외래어도 아니고 비속어도 아니고 특별히 문제될 부분은 없는거같은데요
저의 학창시절때도 더 심하게 변형해서 썼었던거 같아요 ㅎㅎ
채연님이나 귀여니같은요..ㅎ
언어야 말로 사람이 커뮤니케이션하는데 쓰이다보니 매우 많이 쓰이고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새로운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특성상 기존에 쓰이지 않던 문법이나 틀린문법이
재미로 유행을 타는 경우가 많죠.
이런 경우 표준어를 잘 알고 변형해서 쓰이기만 하면 언어유희 그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점차 다음세대들이 뭐가 틀린것인지 옳은것인지 경험할 일도 없이 바뀌어 버리는것은 좀 문제가 있긴 하죠.
그런 부분에 대한 경계심 정도 가지고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나운서 아닌이상 너무 올바른 표현만 써도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박히니까요.
그리고 이런 유행되는 표현들이 미래에는 어떻게 되는지 재미있게 표현한 유투브 꽁트가 있는데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2틀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진짜 자기가 뭘 잘못했는 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고(헨리같은 거죠)
1도없다는 그냥 웃긴 밈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실제로 하루를 1루로 쓰는 사람들보단 2틀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1루는 거의 보지 못했어요
뭐 50흔 이런 미친 사용은 본 적은 있긴 한데 ㅋㅋㅋ
요즘 맞춤법을 정확히 사용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많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안좋은 건 실제로 잘못된 표현이 사람들에게 전파가 된다는 것입니다
얼마전에도 여기서 괘변이라는 표현 쓰는 사람을 보니 저도 순간 뭔가 잘못된 거 같긴 한데 바로 떠오르지 않고 좀 헷갈리더군요
실수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몰라서 사용할 수도 있죠
그렇지만 지적은 받아들여야 되는 데 언제부턴가 잘못 쓰는게 별 거 아니라는 반응들이 많더군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런 거에 비하면 알고 사용하는 것은 그나마 좀 괜찮은 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유행에 따라 바뀌는 것들이 있고 처음에는 신조어 였다가
결국에는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실제로 사전에 등재도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1도 없다라는 표현에대해 불편함을 느낀다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표현에 대해 어색하다 라는 표현이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도 없다라는 표현을 대중적으로 많이 쓰고 있고 그것이 시대의 흐름이라면
적응 해야 합니다 언어라는게 누가 법으로 정해서 이거 쓰지마 라고 하는건 아니니까요
불편하거나 어색하면 내가 그것을 쓰지 않을 지언정
남이 사용하는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이를 먹어가고 있지만 직장내에서도 새로 입사하는 신입친구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는 저도 배우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그거 싫다고 한들 그들에게는 그것이 대세이며
그것이 맞는 말입니다 그게 바로 세대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 또한 우리와 같은 연령대가 되면 젊은 사람들과 다른 말을 사용할겁니다
쭉 세상은 그렇게 흘러왔고 앞으로는 더 극심하게 변화하겠죠
변화에 적응합시다 ㅎ
저도 그래서 본문에 쓰면 안 된다 뭐 이렇게 주장하지 않고
그냥 마음에 안 든다는 개인적인 감상을 적은 것 뿐인데
추천글까지 올라가서 과도한 관심을 받게되서 부담스럽네요.
언젠가 변화에 적응이 되더라도 그 과정 중에 어색하거나 불편한 것까지 없을 순 없으니
그냥 부적응자의 불평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언어 또한 바뀌는 것이니 적응해 나가야겠지요.
다만 남/오용되어 언어 파괴에 이르는 지경까지는 이르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안 쓰는 말은 사라지고 없던 말도 생겨나는게
당연합니다.
거슬리신다고 하셨지만 그 정도로 많이 쓰이는 신조어라면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 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러면 전 이제부터 교통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안 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