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마약을 투약한 게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빚은 황하나의 근황이 전해졌다. 여성조선은 24일 황씨 부녀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황하나는 집행유예 기간 중 재차 마약을 투약해 징역 1년 8개월을 살고 출소했다. 황하나는 옥중에서 부친 황재필씨와 함께 웹툰을 그렸고 형기를 마치고 제주도의 비좁은 캠핑카에서 아버지,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 새어머니, 반려견과 생활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한달살이를 하는 동안 아버지와 함께 올레길을 완주하는 게 목표다. 친어머니는 10여년 전 부친과 이혼했다.
황하나의 아버지 황재필씨는 “서른다섯 된 딸이 고지식한 아빠랑 앞으로 몇 년은 작은 집에서 살아야 하는데 쉽지 않을 거 같았다”라며 “좁은 공간에서 서로 부딪히고 바닥까지 보면서 한 달을 지내보자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약 중독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한순간이다. 질병이기 때문에 의지와는 상관이 없다. 수면제든, 감기약이든 어떤 것도 없이 2년을 지내면 단약의 가능성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황하나는 “대마초는 미국 유학생들이면 다 알고 있었고 해도 오케이라고 생각했다”며 “친구가 도구를 꺼내 안 하겠다고 했더니 대마초랑 비슷한 거니까 믿어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민하다가 팔을 내밀었고 바로 정신을 잃었다”며 “깨어보니 3일이 지난 뒤였다. 한 번 하고 나니 친구들이 주변에 모여들었다. 내가 해봤기에 하는 사람들이 보였던 건지, 얘도 하고 쟤도 하고 다 같이 하게 됐다.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을 줄 알았다”고 했다. 황하나는 “언젠가 잡혀갈 거라며 두려워하면서도 (투약을)하고 있더라. 마약의 끝은 자살과 징역, 두 가지뿐”이라며 “수감 생활 중 나를 돌아보니 많이 변했더라. 처음 투약한 그날을 가장 후회한다. 그때부터 인생이 꼬였다”고 한탄했다.
저택에서만 살다가 작은 집에 살려니 불편하겠군요. (심한 욕)
그래도. 갱생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안걸릴 자신이 있겠죠.
세상이 얼마나 장난 같으면 저런발언을...
할거면 조용히 갔다오던가 할 것이지 뭔 자랑이라고 인터뷰까지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조용히 사시길.. 안물안궁
1.박지현 - 오로지 민주당을 위한 사과였다.
2.김진태 - 강원도와 나라를 위한 지급거부였다.
3.황하나 - 마약 끊을 수 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