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울트라로 가민과 러닝 로그 첫 비교테스트를 해봤습니다
GPS 특성상 곡선 구간이 많고 고저차가 다소 있는 동네 공원트랙이 정확도 비교 테스트에 적확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러닝은 지난 주말 춘천마라톤 풀코스 회복 주간으로,
자유주 조깅 40분, 150m 질주 3회를 했습니다.
우선 애플워치 울트라+아이폰 13미니 조합 로그입니다.

가민 피닉스6X의 가민 커텍트 로그 화면입니다.

지도 위 도로와의 형태가 일치하는 정도부터 차이가 극명합니다.
참고로 저는 테스트를 위해 일부러 공원 트랙 내 중앙 라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신경썼습니다.
때문에 같은 경로를 여러번 지났을 때의 로그가 일치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보입니다.
더 정확한 비교를 위해 스트라바 화면으로 비교해보았습니다.
우선 애플 워치 울트라 + 아이폰 13 미니입니다.

가운데 트랙에서 튄듯한 궤적은, 질주 중에 아직 애플워치 울트라의 조작이 서툴러서 일시정지를 누른 탓에 일부 구간이 기록이 안되면서 나온 직선입니다.
동일한 운동은 같이 표시하지 않는 앱 연동 정책상 오늘 기록을 불러올 수 없어서 어제 같은 구간에서 실행한 회복 조깅 30분을 한 가민 로그의 스트라바 화면입니다.

가민은 처참한 수준이네요. ㅎㅎㅎ
혹시!! 애플은 폰과 연동하는 만큼 지도 기반으로 길 모양에 따라 예쁘게 후가공을 해주는 것인가 의심하며 세부 경로를 확대해보니

오, 각 지점 데이터 간의 연결선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비교 포인트.
고저차 정확도입니다.
우선 오늘 해당 구간을 달린 애플워치 울트라 로그입니다.

페이스는 1킬로 자동랩 설정을 안해두어서 통으로 나와있는 걸 참고하시고요,
뒤쪽 회색 음영의 그래프로 업다운 힐이 비교적 정확하게 표시되어있습니다.
반면 어제 달린 기록의 가민의 고저차는…

점점 내려갑니다.
그동안 써왔던 모든 가민 기기들(620, 피닉스3HR, 피닉스5X) 모두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400M 정규 트랙에서 아이폰 없이 애플워치 울트라 stand alone과 비교한 결과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때문에 무겁고 큰 가민 피닉스를, 빠른 페이스주 하는 날에는 덜렁거리면서 손목에 찰과상까지 내는 불편함을 감수하기에는 이제 인내심이 바닥났습니다.ㅎㅎㅎ
하지만 10여년 동안 가장 기본기라할 수 있는 GPS 로그 정확도가 거의 개선되지 않은 걸 보면 가민에게 돈쓸 마음은 이제 남아있지 않습니다. ㅎ
가민 와치를 여러번 구입을 해서 사용하다가 이런 에러들 때문에 반품을 늘 하네요..
저도 여전한 로그 품질을 보고 6X를 반품할까 싶다가 당시에는 대체재가 없어서 그냥 여지껏 써왔네요
물론 충전 스트레스도 중요하지만 스마트워치를 실생활에서 거의 매일 충전하는 편이다보니 운동 중에 부족한 정도가 아니라면 만족합니다.
배터리 때문에 그 큰 가민 X를 차고다닌 걸 생각하면 국민학교 때 시간표 보기 귀찮다고 이책저책 다 넣어서 어꺠아프게 무거운 책가방 넣고 다닌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워치가 아이폰과 페어링되어 연결되는 순간부터 아이폰 GPS를 사용합니다.
몇년 전에 어떤 가민 옹호론자께서는 폰 GPS가 태생적으로 가민의 GPS를 상회할 수 없다고 부득부득 역설하셨었는데 폰의 GPS가 더 좋은게 맞는거겠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phonien/17637318?c=true#138532847CLIEN
내일 트랙 러닝 테스트에서 폰 없이 뛰는 테스트를 계획했었는데 별로 필요없겠군요.
그래도 테스트는 한번 해보겠습니다.
어차피 트랙에서는 집중해서 뛰어해서 폰은 거추장스러우까요
’가민 쓰고 싶으면 가성비 라인업이 차라리 낫다‘
배수지 인근의 대경중 출신인데요 ㅎㅇㅅ
지금 살고 계시지 않는 것 같은데 배수지공원에 나무가 엄청 우거져서 낮에도 그늘이져 달리기 좋은 공원이 됐습니다 ㅎㅎ
트랙으로 13km 정도 달렸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정확한 것 같습니다
255/955에서 상당히 정확해진 것 같습니다
다만 확대샷을 봐야 비교가 되겠지만 트랙 곡선 구간을 보니 조금 지글거리고 전체윤곽이 조금 두꺼워 보입니다.
저는 만일 가민을 다시 구매한다면 255로 구매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