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대부분의 활주로 감속력은 바퀴의 브레이크에서 나옵니다. 역추진은 보조에요.. 보통 역추진이 뭔가 보이는게 커서 더 비중있겠다라고 생각을 하지만요..
따라란!
IP 223.♡.17.233
10-24
2022-10-24 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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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네 브레이크와 접지력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착륙 후 관제탑에 활주로 노면 상태를 조종사가 보고하는 시스템도 있어요. Good, Medium, Poor, Nil.
별바람달
IP 59.♡.182.216
10-24
2022-10-24 23: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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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속도가 클 때는 역추진과 항력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 속도가 작아지면 브레이크의 비중이 훨씬 높아지죠. 브레이크나 리버서 등 각각의 시스템 inop시 제동거리도 차트로 다 나와있습니다. 관제탑이 요청하거나 하면 노면 상태와 접지력에 따라서 braking action을 보고하기도 하구요.
오히려종아
IP 14.♡.208.241
10-25
2022-10-25 0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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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우리가 아는 ABS가 비행기에서 왔습니다.
애쉬-
IP 196.♡.136.218
10-24
2022-10-24 20: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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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파손에 비해 인명피해가 없었다니 다행입니다. 임산부신데, 영향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몽월랑
IP 211.♡.40.203
10-24
2022-10-24 21: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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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받으셔야 할거에요. 결국 교통사고라 근육통 있으실 듯.
이도스왑
IP 180.♡.64.98
10-24
2022-10-24 21: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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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행입니다.
프린스오마르
IP 183.♡.107.236
10-24
2022-10-24 2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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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보다가 중간에 임산부라는 말에 깜짝...
들판에서
IP 14.♡.84.142
10-24
2022-10-24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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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하신 분들에게 뭐라 하기 무엇하네요. 폭우로 시야가 100m도 안되는 곳에서 짧고 미끄러운 활주로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michael120
IP 121.♡.185.144
10-24
2022-10-24 21: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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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가 없어 정말 다행입니다
Karv48
IP 222.♡.61.141
10-24
2022-10-24 21: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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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데미지도 시간이 오면 올수 있지만 교통사고도 당일은 안 아플때가 있죠.
그 큰 비행기가 바닥에 쳐박혔으니 내부에도 충격이 갔을테고 며칠 지내면서 관찰해봐야 할거 같네요.
크류들도 처음 겪으셨을 일이겠지만 교육을 잘 받으셔서 매뉴얼대로 진행했기에 큰일이 나지 않았을 것으로 믿습니다.
IP 175.♡.43.229
10-24
2022-10-24 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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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이 무리하게 착륙하려고해서 발생한 사고 같습니다 대체공항으로 갔어야하는 케이스인데 아마 벌점 등과 연결되서 그런거 아닐까요 인명사고가 없어 천만다행이지만 냉철하게 본다면 대한항공 타기 무섭네요
허기야
IP 175.♡.236.135
10-24
2022-10-24 23:13:58
·
@모아레스님 기장이 벌점 무서워서 무리한 착륙을 선택할까요..? 기본적으로는 공항 통제에 따를 것 같은데요. 대한항공이 무서워서 못 타면 탈 만한 항공사가 아마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별바람달
IP 59.♡.182.216
10-24
2022-10-24 23: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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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야님 이런 경우에는, 특히 비상선언을 하고 나서부터는 모든 게 조종사의 판단입니다. 관제탑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정도구요. 관제탑이 이런 경우에 지시를 하는 경우도 거의 없고 지시를 하더라도 평소와 달리 따르지 않아도 되는 규정이 있습니다.
어예>
IP 210.♡.10.229
10-24
2022-10-24 23: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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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레스님 현지 공항 사정이나 다른 제반조건들도 확인해봐야합니다. 세부공항에 ILS 장비가 고장이었다고 합니다
별바람달
IP 59.♡.182.216
10-24
2022-10-24 23: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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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예>님 그런데 그건 사실 이유가 되기 힘든게 그런 항행시설 고장이나 점검은 NOTAM으로 필수적으로 고지하게 되어 있고 비행 브리핑 때 NOTAM을 안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또 중간에 고장이 났다 하더라도 어떻게든 알 수 있는 방법이 있고(회사에서 연락을 하건.. 관제탑에서 알려주건요...) ILS가 없다고 계기접근이 안되는 것도 아니거든요. 세부공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 VOR이나 RNAV 접근 절차도 있을 거고 설령 계기접근을 ILS에만 의존한다고 해도 최저치를 만족하지 않는 경우에 접근을 포기하고 회항하는 것도 조종사의 책임입니다.
@별바람달님 비상선언을 한 후는 당연히 조종사의 판단이겠습니다만, 그 전까지는 관제나 통제본부와 커뮤니케이션 하며 판단하지 않을까요? 벌점이나 징계가 무서워서 무리하게 착륙하려 했다면 그건 아마 비상선언을 하기 전 상황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글쎄요. 벌점 때문에 비상선언까지 올 수 있는 리스크를 감수한다..? 쉽게 이해가 안 됩니다.
이 또한 제 추측이므로 정확한 견해가 있으실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아직 사연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모아레스 님 말씀처럼 벌점 때문일거다 대한항공 문제일거다 추측하시는 것은) 누군가의 직업의식을 쉽게 내리치는 악의적 추측이 아닌가 언뜻 생각이 듭니다.
@허기야님 일단 추측은 할 수 있지만 누군가를 내리치려고 하는 건 아니구요... 저 또한 조종경험이 있어서 동하는 게 있습니다. 항공 사고는 최종적인 조사 보고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다는 제 기본적인 생각이 깔려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구요.
조종사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해도 그게 온전히 조종사의 책임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착륙을 강행해야 했을만한 사정이 있었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적어도 제가 알기로 이런 상황에서는 관제가 개입할 여지가 매우 적습니다. 오히려 개입을 최소화하는 게 기본 원칙이기도 하구요.
@저우카이님 지금까지 들려오던 소식으로는.. 두번째 시도때 비행기에 데미지가 발생해서 경고가 떠서 비상선언을 한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비행기 점검때문인지.. 2번째 시도후 마지막 비상착륙하기전까지는 공중에서 꽤 체류를 하더군요.. 추측으로 너무 확신을 하여 비판을 해서 혹시나 새 소식이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만약 비행기 상태가 괜찮고 기상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회항을 결정하는게 순서가 맞긴 할꺼같습니다만..
@저우카이님 그리고 바로 회항을 결정하기엔 상황이 그렇게까지는 아닌것이 기상상태가 안좋긴 해도 중간중간에 착륙 조건이 만족했나 봅니다. 첫번재 시도, 두번째 시도, 세번째 시도 사이사이에 착륙에 성공한 항공기도 있었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와타나베
IP 100.♡.189.208
10-24
2022-10-24 22: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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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네요..
CaTo
IP 112.♡.38.222
10-24
2022-10-24 22: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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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 멘탈이 놀랍네요 ㄷ ㄷ ㄷ
방랑자-
IP 14.♡.46.54
10-24
2022-10-24 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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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퀘한 냄세는 과열된 랭딩기어 브레이크와 엔진에 튀어들어간 이물질... 진흙 수풀 잡목 들이 타거나 건조되거나 그로인해 냉각되거나 하며 발생한 연기 or 수증기 or 이물질 냄세 일겁니다. 비행기가 정상 착륙해도 재이륙을 바로 못하는 이유는 과열된 브레이크를 식히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서죠.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네요. 애초에 에머전시 선언하고 헤드다운 하며 비상착륙을 시도 했다면 회항할 연료도 부족했거나 랭딩 강행 말고 선택이 없었기 때문이겠네요.
별바람달
IP 59.♡.182.216
10-24
2022-10-24 23:21:55
·
@방랑자-님 홀딩을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계기비행시 예비연료량이 대체 공항까지 비행할 수 있는 연료량 + 45분 더 비행할 수 있는 연료량일텐데 좀 의아하긴 하네요. 주변에 갈 수 있는 공항이 전부 악천후였거나 착륙이 여의치 않았던건지...
@ㅇㅇ67님 찾아보니까 첫번째 복행 이후 55분 이후 2번째 착륙 시도, 또 42분 후 3번째 착륙 시도를 한거네요. 그러면 아마 2번째 착륙 시도 후에는 divert할 연료가 없었을 수도 있겠네요. 사고 당시 날씨도 흉악하던데 빠른 회항판단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지... 물론 모든 건 사고조사 보고서가 나와봐야 알겠습니다만, 기체 상태로 봤을 때 회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을수도 있고 연료가 부족했을수도 있을겁니다.
다치지 않고 끝났으니 평생 술자리 안주거리?로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보니 머리 숙이라고 소리지른거네요. 그럼 매뉴얼대로 한거네요. ㄷㄷㄷㄷ
“head down" 소리를 질렀다는 얘기 같습니다
머리 숙이고 웅크리는게 중요하죠
또렷하고 강한 명령조로 해야 바로 순응하고 행동을 할수 있어서 그렇게 하도록 훈련 받고 있죠
친절함은 다 빼야하고..
평소 워낙 훈련이 잘되어있을터여서 완전 기계적으로 반사적으로 잘 하셨을겁니다..
최소 04번 활주로는 당분간은 쓰기 힘들겠죠.
스므스하게 착륙하지 않죠, 수막 현상을 방지하고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강하게 접지하는데...
스므스하게 했다는 건 2번째 시도 때 접지 충격에 다른 문제가 생긴 듯 합니다.
(자동차로도 비포장 도로 달리면 충격이랑 소음이 엄청나니까요. 게다가 글이 너무 긍정적...^^)
사진 보니 저였으면 한동안 비행기 못탔을 정도네요...ㄷㄷㄷ
크게 다치신분이나 돌아가신 분이 없으면 그것으로 된거죠...
정말 불행중 다행입니다...
사실 사고날 위험때문에 그러는거라면...
확률적으로 공항 가다가 사고날 확률이 더 높은거라 밖을 나가면 안되는거긴 해요 ㅎㅎ
이런 성격 참 부럽네요
아무튼 안다쳐서 다행입니다
비정상은 결과적인건데 기체결함이아닌 기상으로 정상착륙은 어려워보여서 비상모드 발동된거 같네요.
글만 봐도 무서운데
실제로 기내에 있었던분들
진짜 공포였겠어요
인명피해없어 정말다행입니다
역추진은 보조에요..
보통 역추진이 뭔가 보이는게 커서 더 비중있겠다라고 생각을 하지만요..
폭우로 시야가 100m도 안되는 곳에서 짧고 미끄러운 활주로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큰 비행기가 바닥에 쳐박혔으니 내부에도 충격이 갔을테고 며칠 지내면서 관찰해봐야 할거 같네요.
아마 저분도 며칠 더 계시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대체공항으로 갔어야하는 케이스인데
아마 벌점 등과 연결되서 그런거 아닐까요
인명사고가 없어 천만다행이지만
냉철하게 본다면
대한항공 타기 무섭네요
현지 공항 사정이나 다른 제반조건들도 확인해봐야합니다.
세부공항에 ILS 장비가 고장이었다고 합니다
벌점이나 징계가 무서워서 무리하게 착륙하려 했다면 그건 아마 비상선언을 하기 전 상황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글쎄요. 벌점 때문에 비상선언까지 올 수 있는 리스크를 감수한다..? 쉽게 이해가 안 됩니다.
이 또한 제 추측이므로 정확한 견해가 있으실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아직 사연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모아레스 님 말씀처럼 벌점 때문일거다 대한항공 문제일거다 추측하시는 것은) 누군가의 직업의식을 쉽게 내리치는 악의적 추측이 아닌가 언뜻 생각이 듭니다.
조종사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해도 그게 온전히 조종사의 책임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착륙을 강행해야 했을만한 사정이 있었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적어도 제가 알기로 이런 상황에서는 관제가 개입할 여지가 매우 적습니다. 오히려 개입을 최소화하는 게 기본 원칙이기도 하구요.
회항해도 브레이크 못 밟으니 똑같겠죵
긴급상황이라 헷갈리셨나 봐요
근데 제 생각은 이게 이미 기상으로 한참 대기하고 2번 랜딩시도 후 대기하다 3번 시도라 회항할 연료가 없었나 봅니다. 아니면 진입하기 전부터 비상착륙이라고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연료부족했다는 소식이 혹시 떴나요??
비행시간을 보면 연료가 부족할 시간은 아닐것 같아서요..
지금까지 들려오던 소식으로는.. 두번째 시도때 비행기에 데미지가 발생해서 경고가 떠서 비상선언을 한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비행기 점검때문인지.. 2번째 시도후 마지막 비상착륙하기전까지는 공중에서 꽤 체류를 하더군요..
추측으로 너무 확신을 하여 비판을 해서 혹시나 새 소식이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만약 비행기 상태가 괜찮고 기상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회항을 결정하는게 순서가 맞긴 할꺼같습니다만..
그리고 바로 회항을 결정하기엔 상황이 그렇게까지는 아닌것이
기상상태가 안좋긴 해도 중간중간에 착륙 조건이 만족했나 봅니다.
첫번재 시도, 두번째 시도, 세번째 시도 사이사이에 착륙에 성공한 항공기도 있었어요^^
비행기가 정상 착륙해도 재이륙을 바로 못하는 이유는 과열된 브레이크를 식히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서죠.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네요.
애초에 에머전시 선언하고 헤드다운 하며 비상착륙을 시도 했다면 회항할 연료도 부족했거나 랭딩 강행 말고 선택이 없었기 때문이겠네요.
UTC기준으로
14:13 에 첫번째 착륙시도
14:26 에 두번째 착륙시도(공중 대기 없이 바로 돌아와서 착륙시도)
15:08 에 세번째 착륙시도를 했더라고요..
각각 13분 후 , 42분후 입니다.
추측성 보도로 인해 승무원의 명예를 짖밟아버린 사건으로 유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