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한 시간쯤 전 페북에 들어가보니 비행기 사고가 난 사진들이 도배가 되어 있었고요. 밤이라 어두워서 흐릿하지만 분명 하늘색 도장의 댄공 비행기였습니다. 그 뒤로 사진이 여러장 나오면서 대한항공 여객기로 판명 됐고요.
그리고 방금 전 대한항공 인스타에서 사고 소식을 발표 하여, 저도 한국 뉴스에 나오지 않은 소식을 조금 더 일찍 알려드리고자 이 글을 써봅니다.
여기 세부는 두시간 전 부터 비가 엄청 왔습니다. 불과 100m 앞도 안보일 정도로요. Flight Radar에 비행경로 추적 기능을 통해 확인 한 결과 고어라운드를 두번 한 뒤 세번째 착륙 과정에서 오버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사망자나 사상자 발표는 현지 뉴스에서도 없는 것 같네요...
확인 된 편명은 KE631, 항공기 레지넘버 HL7525 기종 A330-322 입니다.
페북에서 가져온 사진 몇장과 Flight Radar 스샷 올려보겠습니다
인명피해 없어서 천만 다행이네요.
착륙시 랜딩바퀴가 터져서 저랬다는 이야기도 있고.. 원인에 대해선 아직 조사가 덜 끝나서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더 큰 피해가 안생기도록 수습이 잘 되길 바랍니다.
다들 무사하시길 빕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804504?type=main
두번이나 고어라운드 했으면, 웬만하면 우회공항으로 돌리는게 어땠을까 싶은데...
기준과 절차대로 진행되었지만 불가항력으로 발생한 것인지도 지켜봐야겠네요.
https://m.comm.news.nate.com/Comment/ArticleComment/List?artc_sq=20221024n01086&vp=bGlzdD0mY2F0ZT0mY3BjZD0mZGF0ZT0mY2xzdHNxPSZjbHN0YXJ0Y3NxPQ%3D%3D&mid=m00
사상자는 경미할 듯 보이네요.
세부공항 측이 착륙유도를 잘못했다거나, 활주로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거나,
그런 원인제공을 했다면 오히려 대한항공 쪽에 손해배상을 해야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