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너무 유명해서 많이들 아시겠지만
저는 지난주에 알게되어 근 열흘정도를 지난회차들 보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튜브채널 이름이 오사카에사는사람들TV이고
주 내용은 오사카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마츠다부장 이야기인데
이게 별거 없어 보이는데 굉장히 재밋습니다
일단 마츠다 아키히로라는 속칭 마부장은
고등학교때까지 한국에 살아서 한국말을 저보다 더 잘합니다
일본인중에서 한국말을 할줄아는 사람 능숙한 사람은 많지만 이정도로 잘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고 보입니다
사실 영상보다보면 한국사람인데 일본말 엄청 잘하네? 이런 느낌이 더 들구요
우리나라에서 일본문화를 소개하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속칭 일뽕이라는 부심이 있는데
이런점이 전혀 없어서 보기도 편합니다
음식이나 술에 진심이고
우리나라 샐러리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도 친근감이 가구요
일종의 관찰예능보는 느낌도 나구요
중간에 도부장이나 정준하가 나오는 에피소드도 있는게 굉장히 재밋었어요
마츠다상이 73년생이니 올해 50인데 아주 깔끔하고 젠틀한 미중년의 모습이지만
술먹으면 말이 많아지고 술먹으면서 2차 생각부터 하는 주변 흔한 동네형같은 진솔한 모습이라 인기를 끄는거 같습니다
구독자수가 무려 75만입니다
한일관계가 최악이라 이런 채널조차 추천하는게 조심스럽긴 하지만
혼술하시거나 누군가와 같이 술을 먹으면서 즐겁게 볼수있는 컨텐츠라 추천 드리고 싶네요
성시경이나 정준하 채널도 아닌데.
해당 영상에서 두사람 관계도 다 나오는데..;;
시리즈도 없었구요.
친근한 형 같아서 좋습니다.
벚꽃날리는..료칸
경치 시설 다 끝내주더군요
뜨건 물에 몸 담그고 싶군요
땀빼고는 맥주 한캔ㅎㅎㅎ
실제로 영상이 많이 늘지는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