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큰일났습니다.
아래 제가 알고 있는걸로 사건(?) 구성을 해 봤습니다.
(일부 부정확한 사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선으로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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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 시절 영국 투자펀드로부터 강원도 레고렌드 투자 유치.
강원도도 800억 투자.
민간회사(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고 채권 발행.
이 채권의 지급보증을 강원도가 해줌.(그래서 일종의 지방채임)
채권시장에서는 "오~ 지방채라서 디폴트 위험이 없으니 사야겠네..."
하면서 증권사, 외국인, 각종 금융단체 및 개인들이 지방채 매입.
김진태 강원도지사 취임.
강원도지사가 된 김진태는 전임 최문순지사 시절 벌려놓은 레고랜드가 못마땅함.
그동안 레고랜드는 영업이 생각보다 안되어 완전 죽 쑴.
그래서 9월에 만기가 되어 온 레고랜드 지방채를 페이퍼 컴퍼니가 못갚음.
(당연히 영업이 죽쑤니까 갚을 여력이 안됨)
그럼 강원도가 지급 보증을 했으니까 강원도가 대신 갚아야 함.
(상법상 의무사항임. 그래서 지방채는 디폴트의 위험이 없다고 여겨 안전자산으로 여겨짐)
그런 빚보증을 김진태가 뭔 생각으로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빚을 못갚겠다고 채권시장에 디폴트를 선언해 버림.
(★︎★︎★︎이게....진짜 엄청난 사건임★︎★︎★︎)
외국인 포함 각 투자자 그룹에서...아마겟돈이 발생함.
그 여파로 국내 도급순위 10위권 안인 롯데건설의 회사채 발행 무산됨.(하나의 예일 뿐)
지방채도 못믿는 마당에 회사채는 신용이 AAA+이고 나발이고
못믿겠다는 분위기가 채권시장에 팽배.
졸지에 채권시장 얼음땡 되어버림.
이게 빨리 정상화되지 않으면 흑자도산하는 기업들 줄줄이 사탕으로 발생.
영국처럼 뻘짓 정책으로 채권,외환시장이 교란되자
그나마 잘못을 시인하고 총리직 사임하고...빨리 정책 수정하면 그나마 다행이나
아직도 김진태는 이게 다 전임 빨갱이 정부와 최문순 지사의 탓이다~ 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모르는건지 진짜 모르는건지. 햐~~ㅠ
윤석열 정부도 나몰라라 하다가 채권시장 자체가 붕괴되면
IMF도 저리가라 할 만큼 한국경제에 치명타가 올 것을
이제서야 인지했는지 비상경제회의 한답시고 난리 법석.
(그 와중에 생중계는 뭥밍?)
해결책은 단 하나!
김진태는 자신의 잘못된 판단을 솔직히 사과하고
다시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채권시장의 불문률을 깨는 일이 없겠다고 공개약속을 해야함.
불행하게도
현재까지 윤석열 정부와 김진태의 행동으로 봐서는
여전히 아리쏭~ 하다고 외국투자회사들은 신뢰를 아예 버려버린 상태.
정부가 최근 3조로 운용하던 채권안정기금을 앞으로 24조(정확하지는 않음)로 확대하겠다고 했지만
근본적인 신용회복을 하지 않은 이상 24조는 언발에 오줌누기식 처방일 뿐.
더더욱 문제는 이런 심각한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뉴스에는 한줄도 안나옴.
그런 언론 때문에 국민들은 점점 개돼지가 되든지,
아님 각자가 현명하게 현실의 팩트를 잘 파악해서 인간다운 삶을 살것인지는 우리의 몫.
[결론]
말하기 싫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ㅠㅠ
그 냄비에 왜 우리까지...ㅠ
허허허허허허허허...........
또다른 2찍 : "빨갱이 정부라서 그래. 그걸 아직도 몰라?"
불행히도 우리나라 채권시장은 외국인 입장에서 볼때
더 이상 믿을만한 곳이 아니구나...라고 낙인 찍혀 버렸습니다.
문제는 그걸 회복하는데는 말아먹는데 비해 엄청난 노력과 비용이 들어간다는거죠.
큭킄
그렇지만 진영논리를 떠나서
대한민국의 장래를 봤을때 너무 심한 자해행위인것 같아...심히 우려됩니다.ㅠ
그건 전제조건이 하나 있다는 가정하에서죠.
"대한민국의 장래"라는 전제조건
유럽이민 님이 보기에도 자해행위인 것 같죠?
하지만 국짐이나 토왜 입장에서 본다면 그게 자해행위일까요?
멍청한 2찍은 모르겠지만 그곳에 숨어있는 수구나 토왜 입장에서는 티나지 않게 대한민국을 망가트려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그 세력에 넘기는 것이 목적일테니 그 과정을 차근 차근 밟아가고 있는 중이죠.
나라 밍가뜨리기 일보직전입니다.
햐...
한숨 밖에 안나옵니다.
정확하게 보고 계시는군요.
대장동이든, 백문동이든, 쌍발울이든, 부산저축은행이든
뭐든 이권이 개입된걸 파고파면들수록
나온는 건...
디폴트고 나발이고 가압류 가즈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레고랜드 꼭 성사되야 한다는 김진태 본인 인터뷰 짤이 동봉되어야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얼마나 ㅄ짓을 하고 있는지.
수고스럽겠지만 관련짤 있으시면 댓글에 좀 달아주세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95820
이겁니다.
이거 큰일닜군요.
그냥 큰일 난 정도가 아닙니다. ㅠ
엄청 찬성하고 적극적으로 레고랜드에 진심이였죠.
아마도 정무적 판단이 개입된 결과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진단해 봅니다.
지금 김진태는 선거때 공약했던 것들 다 파기하는 바람에
정상적이라면 강원도 민심이 좀 흉흉해지는게 맞는데,
언론이 아닥하고 있어서 그런줄도 모르고 있다캅니다.
채권시장에 외인자금 유입이 안되면 외환 수급이 더욱더 꼬이죠.
그리고 이건 카더라 뉴스가 아니고 팩트인데
채권시장에서 3개월짤 단기자금 조달도 8% 이상 줘도 팔릴까 말까 한답니다.
지금 외신들이 보는 시각이 어떠신지...잘 아시죠?
그러니까 문제가 더욱더 심각한 겁니다. 아놔~~
그만큼 전 정부에서도 치우기가 힘든 빅 똥이죠ㅠㅠ
어떤정권이든 갚을꺼다 라는 신뢰가 없어지게 만든 큰 사건이라...
감사합니다
적는 내내 심경적으로 힘들었습니다. ㅠ
레고랜드 무리하게 유치한것 자체는 전임 도지사의 과오라 치더라도 갚을 여력이 되면서도 아몰랑 배째고 채무불이행은 도저히 실드가 안되는 병크라서...
사장 바뀌면 전임 사장이 진 부채는 안 갚아도 되냐? 라고 까더군요 ㅋㅋㅋ
이미0 국제적으로
한국은 금융시장투자와 모든 개발 투자에는
정치적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나옵니다.
생각이라는 걸 하고 행동해야 하는데,
정치인이다 보니 정무적 판단과 대중적 인지도(이슈 선점...뭐 이런거?)를 의식해서
저런 엄청난 일(?)을 저지르지 않았나 봅니다.
관전만으로 끝나면 좋은데, 이젠 국민들의 삶 자체에
고통을 줄것이라서 참 걱정됩니다.
두말하면 뭐하겠습니까? ...ㅠ
김진태 얼굴을 너무 이쁘게 그려준거 아닙니꽈?
다만 상법 상의 보증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민사소송을 해야 할 뿐이죠
그리고 영국의 사례를 비춰 볼 때 도지사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책임 질 능력도 의사도 보이지 않고 있고
사임 정도로는 끝나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죠
빚을 갚겠다고 했지만 예산이 없어서 내년 예산 편성해서 쪼개서 갚겠다고 하는데
이미 채무불이행(디폴트)를 한번 선언한 상황이라
예산 편성해서 100% 다 갚는다고 해도 믿어줄까 말까 하겠죠
신용이란 한번 깨지면 다시 얻기가 매우 어려우니까요
게다가 영국은 부자감세를 시행하기도 전에 문제가 생긴거라서 취소하면 끝이라 총리가 그만 두는 걸로
(즉, 다시 부자감세 정책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 책임 질 수 있겠지만
이미 채무불이행을 선언해 버려서 도지사 따위가 그만둔다고 한들 아무런 문제 해결도 되지 않죠
검새들의 특기를 발휘해서 도지사를 무슨무슨법 위반으로 처넣거나
(이렇게 처 넣으면 그런 행위를 하는게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걸 대내외에 알려서 신뢰를 주게 되죠)
채권시장 규모 보다 더 큰 규모의 채권안정기금을 조성하는 것이 방법이죠
초반에 막으면 쉽게 끝날 일을 수술까지 해야 할 정도로 크게 만들었고
이제 수습조차 힘든 상황이 된 것이죠
제가 놓쳤던 디테일한 부분까지 보완해주셔서 저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내용 수정하겠습니다.
IMF 시즌2가 도래하면 과거의 고통은 약간의 통증 정도로 여겨질만큼 역대급이라고 봅니다.
최배근교수님인가요? 일갈이 기대됩니다.
최배근 교수님이야 말로 팩트 체커이죠. ㅎ
저는 잘 모르겠는데...
혹시 클량에 계신 고수분께서 답을 해주실려나요?
은행과 제2금융권에서 갹출하는 모양이네요
하지만 일 벌어지기전에 조성하는 것과 일 벌어진 후에 조성하는 것은 좀 다르죠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3/287022/
그렇다면 은행은 자금조달을 해야 하니까
채권안정기금을 위해서 은행채를 발행하기는 좀 그럴테고,
예적금 금리를 올리겠네요.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 자연히 대출금리는 밀려서 올라갈테고요.
이러나 저러나 이미 상황은 해결책이 딱히 없는 외통수에 걸린 느낌입니다.
승냥이같은 투기자본들이 이 기회를 놓칠리는 만무하고요.
은행은 중앙은행으로 부터 돈을 빌려올 수 있죠
내년부터 바젤3 협약이 시행되서 어느정도까지 빌려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말씀하신대로 중앙은행으로 부터 돈을 못 빌리면 은행채 또는 수신 밖에 없는데
은행채도 그렇고 수신을 위해 예적금 금리를 올리는 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안그래도 지금 바젤3 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이것도 커다란 하나의 변수라고 봅니다.
걱정이 태산입니다.
살아생전 저야 상관 없지만 우리의 애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을 생각하면...ㅠ
해방 후 미군정이 들어와버리면서 친일세력의 처단을 유보시킨것이
문제의 발단인것 같습니다.
전 보수는 민주당이라고 봅니다.
국짐당은 부폐이익집단+극우라고 봅니다.
국민들이 진짜 똥맛을 보면 어떨지...
그래도 PK, TK는 2찍하려나 몰겠네요.
저도 애들이 있어 갈랬다가
후기들 보고 관뒀습니다.
채권시장에 지대로 뒷통수 바이든 한거죠.
일본이 갔던 길을 피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거에 준하는 지방채를 돈이 없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저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안 갚고 부도처리 시킴으로서 깨진 채권시장 신용은
강원도가 말을 번복해서 "다시 갚겠다!!!!" 이런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
그냥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말곤 없다고 하더라구요.
김진태가 쏘아올린 작은 공(=똥)으로 인해
외통수에 걸린것 같습니다.
역대급입니다, 역대급...
서울시장도 언제 사고쳐도 하나 이상할 거 없는 인간이고…
기나긴 암흑의 터널을 우리 모두가 걷고 있네요.
청동기 유적지를 밀어버리고 레고랜드로 만든......
민주당 출신이라고 곱게 보이지만 않네요
김진태는 그걸 엿먹이겠다는 의도 하나로 정말 불가역적(이런데 쓰일 단어네)으로 일을 저질러버렸죠
김진태는 자신의 잘못된 판단을 솔직히 사과하고
다시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채권시장의 불문률을 깨는 일이 없겠다고 공개약속을 해야함.
-> 우리나라 검갓님들은 절대 틀리지 않기때문에 안그러실듯요. 설마요 검사님들은 갓이셔서 절대 틀리지 않아요.
하지만 검사들 특유의 아집으로 사과조차 안할거 같아서 하는 소리죠...
가뜩이나 외부여건 내부요건 안좋은 기업경기에 휘발유를 부어버린건데 아직도 본인은 자기 잘 못 아니라고 할거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는 행정부는 닥치고 한국은행이 똥치우는 것이 그나마 피해가 적을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모두 ×땐거 같습니다.
정치권이나 국민들 다수가 지방에 랜드마크 하나라도 있어야되겠다는 생각을 가진적도 있고 강원도는 특히나 소외된 지역이라는 이미지도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