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지방대를 안가는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 일자리 부족입니다.
그 외 다른 이유를 한번 생각 해보면
1. 등록금 동결 및 장학금으로 학비 부담 감소
국립대 사립대 등록금이 곱절의 차이를 보이던 과거 달리 사립대와 사립대 등록금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이제 학생들은 학비 문제로 사립과 국립을 고민하는 부담감이 과거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2. 상권 및 문화 시설 차이
일부 지방대를 제외하면 학교 인근 상권 및 인프라가 좋지 못합니다
그나마 좋다고 말하는 지방대 상권도 서울에 비하면 모자른 점이 있습니다.
3. 지역 밖을 나가면 처음 듣는 대학.
대학 역량과 인지도는 비례하지 않고 입결은 인지도에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대안 - 지방대 통합
그냥 통합 하면 안되고 신도시 급으로 부지를 조성해 대학 5개 이상을 모아야 한다 생각 합니다.
지방 국립대 및 사립대 4~5개와 인서울대 1~2개 끼워 대규모 대학촌을 만듭니다.
반드시 대학 배치는 원형이 되고 중심가를 공유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 중심가는 신촌 같은 역할을 하고 신도시라 해도 10~15만의 20대 초반 인구가 모이면 단숨에 이태원, 홍대 이상의 인프라를 보여 줄 거라 생각합니다.
대학이 모이면 공동교육과정 및 협업도 가능하고
대학탐방 및 입학설명회의 장점도 가진다면 지방에 저런 대학촌 1개 정도는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처음 부터 첨단 교통망(트램, 드론 택시 등) 및 전기차 환경도 조성하고요
배후지에 아파트 조성 및 교통 시설만 받쳐 준다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입시철해 해보는 뻘생각이었습니다.
그 지방대학생들 우대정책 주면될듯요
사립대랑 국립대랑 별차이 없이 국가장학금이 나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 인서울 가능한 점수 : 인서울 되는데 왜 지방대를 가죠?
2. 인서울 불가능한 점수 : 인서울 불가능하니까 지방대 가죠.
지방 대학이 갑자기 학생이 몰리는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대학이 무슨 식당처럼 갑자기 확 바뀌는 그런게 아니니까요. 레거시가 쌓여야하는건데 그런게 불가능하죠.
그나마 대안은 서울에 있는 대학을 지방으로 옮기는 건데, 이건 재학생도, 졸업생도, 교직원도, 그 지역 사람들도 모두다 원하지 않기때문에 이것도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이럴때 정부가 강제력을 동원해서 옮겨야하는데.... 요즘 같은 시대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박통은 지맘대로 다 했지만요
사실 교직원반발은 답이 없긴 합니다 ㅠㅠ
다들 서울에만 신경쓰다 끝날 겁니다.
수도권을 전부 없애거나, 수도권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지 않는 한은 전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라 그냥 대학을 없애고 무슨다른대학의 그 지역 캠퍼스로 만들더라고요
새로 학교를 짓는건 돈이 많이드니까요
대부분 대학들은 땅값이 싼 지역에 많죠
아주 오래된 학교들은 자연스럽게
도시가 형성되면서 그 앞도 발전하고 도시에 자연스럽게 융화되어있지만
역사가 오래안된 학교들은 멀찌감치 지어서 그런지
특히 지방에는 진짜 사람 찾지않는 곳에
지어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폐교대학을 유튜브로 보면
도시 번화가에 있는 대학은 폐교되면 뭐 건물이라도
올릴텐데 산골짜기 학교들은 다 방치더군요
거기에 뭘 할게없으니까요
그 넓은 부지와 깨끗한 건물들이 아까운데
정말 아무짝에도 쓸데가 없는겁니다
학생이 안온다는데 아무리 삐까뻔쩍하게 만들어봐야
어쨌든 학생들이 줄다보니 굳이
통학이 힘든 곳을 갈 이유도 없어지고
그런거죠
일단은 접근성이 좋은 학교들이 최대한 버틸 수 있겠어요
대학의 문제는 대학 그 자체에 있지 주변 상권과 인구밀도에 있는게 아닙니다.
서울에 있는 학교들이 다수의 접근성이 높기에 정부와 민간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는 것이 간접적인 영향이고
그 투자가 대학에 들어갔다는게 직접적인 이유이지요.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 포항에 있는 포항공대가 명문대인 이유도 이와 비슷합니다.
대학에 학비와 연구자금을 대폭 투자하고 우수한 교수들을 데려오고 학생들에게 학술연수 기회를 잔뜩 주면 됩니다.
그렇게 점점 양질의 논문과 취업데이터가 나오고 여러 회사에서도 그 학교를 점점 높게 쳐주기 시작하면 20년 뒤엔 지방명문대가 되는거죠. 급할거 없어요. 명문대는 몇년만에 만들어지는게 아니고, 그럴 수도 없습니다.
뭐 학교부지를 옮기고 이런거 필요없어요. 질 좋은 학생을 받으려면 학교 자체가 질 좋은 학교가 되면 끝나는거죠.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서울대 연고대랑 지방대랑 학생빼면 차이 없다고들 생각하십니다. 땅덩어리도 비슷하고 건물 올라간것도 비슷하니 그냥 비슷한데 지방이라 안크는거라고 생각들을 하셔요.
근데 그게 아닙니다.
재학중일때 문제가 아니라 졸업후 평생을 따라 다니는게 어느 학교를 나왔냐인데
지방 촌 구석에 카이스트나 서울대 급으로 학교 신설하면 그 동네 상권뿐 아니라 소도시를 만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