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클리앙에 영어 관련 글을 써왔는데
나라 상황이 혼란스럽고 저 자신도 바빠서 피해왔습니다.
오랜만에 한번 짤막한 영어-철학-심리학적 글을 영어로 써서 나눠보려합니다.
한국어의 진실성이 영어로 번역하면 honest라는 어근을 써서 표현하는게 제일 먼저 떠오를테지만
사실 보편적으로 많이 쓰는 격식있는 단어를 고른다면 integrity입니다.
이게 골때리는게
그냥 무지성 암기모드로 보는게 아니라면 아시겠지만 저 단어 어원자체가
진실성과 연결이 안되는 어근/어원에서 와서
알수록 더 어려운 단어입니다. 물론 그냥 학교 프린트물외우듯 하면 눈치도 못채겠지요.
원래 integrity는 integral , integrated 등의 통합된이라는 뜻입니다.
근데 이게 진실이라는 말과 어떻게 논리적으로 상관이 있을지 모름을 자각한게 이제 중고급 영어숙련자들이 하는
행위겠죠.
저 통합된이라는 뜻은 하나로 온전히 되었고 더이상 나눠지지 않는다는 뜻이죠.
왜 이게 진실성이라는 말로 영미권에서 쓰일까요?
이글이 단지 영어 이외에도
심리학- 철학이 있는 글이라고 위에 언급을 했는데, 한번 썰을 풀어보죠.
바로 거짓말 쟁이는 자아가 분열되어 있습니다.
특히 불교에서는 이런 것을 볼 때
언제나 다른 상황으로 핑계대는 말들이 준비되어 있는 자신의 상태를 자각하지 못하는 무지함이라고
바르게 이미 이런 인간상에 대한 이론마저 있죠.
이는 인간의, 사실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는 자각력이 부족한 분야라면 이렇게 하나로 일원화 되고 통합되지 않은 모습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자신이 완성된 부처의 모습이 아니라면 분열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거기서 문제를 알고 하나의 일관된 원칙을 지키면서
자신을 통합해나가야 합니다.
삶의 많은 고통을 야기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거짓말이고 상황마다
다른 말로내며 변명을 하고 일관적이지 않고
원칙이 없이 자기 만이 중심인 모습으로 타인에게 고통을 주고,
우리는 고통을 당한 기억이 최소한 1번은 있을겁니다. (물론 1번이 아니라 셀수없이..)
아무튼 저 어원을 안다면 인간세계의
철학적 인식이 단어에 이미 잘 반영된 것을 알고 놀랍기도 하고
다시 우리 자신을 깨우쳐 배우는 길로 인도하는게 가능할 겁니다.
독자여러분이 바른 길로 나아가는 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다면
화이팅 하고 더 나은 자기가 되도록 노력하길바라며...
구글과 구글이 참조하는 옥스포드에 따르면, integrity는 '온전한, 손상되지 않은'(현 intact)이란 뜻의 integer에서 왔다 합니다. 네이버 사전을 보니 여전히 무결성, 온전함(명사)이 2번 뜻으로 되어 있고 이 의미에서 진실성이란 말이 나온 걸로 보이네요.
저도 여기에 한표 던집니다.
외국애들이 하는 말 중 하나가 lies chip away one's soul 이라는 표현을 쓰거든요.
또 생각해보니 넓게 보면 비슷하네요
여러 주제로 자기가 비난받을 때 원리나 원칙 없이 둘러대고 자신의 하는 말들이 일관적이지 않을 때 정직하지 않다고 하니 말이죠. 어원에서도 인간사를 많이 배울 수 있고 이 단어가 바로 이런 심리-철학이 인간의 언어원리에도 반영된 좋은 예라서 골라봤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내가 알아왔던 정보에 대한 사유의 수준이 모래알 정도였다는 것 밖에 안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모두가 걱정하고 예상했던 결과에 대해 결국 원망과 탓을 하기에는 늦었고 희망적인 내일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네요.
이럴 때일수록 나를 더 다잡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