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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아내 맞벌이 후 아이 아픈 문제로 오랜만에 다퉜네요. 54

2
2022-10-20 11:24:01 수정일 : 2022-10-20 11:25:26 221.♡.29.24
gmmk11

이전 이야기:

1. 평화롭게 서울 1주택 그냥저냥 살고있었는데 아내가 계속 집을 사자해서 알하서 하라겠더니 이래저래 대출이 5억이 됨.

2. 제가 이래저래 턱걸이로 외벌이 하고 있었는데 택도 없는 상황, 아내가 스스로 일하겠다고 함

3. 새로 산 집에서 지금 월세가 나와서 그거 빼고 감당해야할 이자는 한달 130 수준.

4. 아내는 본인의 커리어 이야기를 하면서 9 to 6 직장에 정규직으로 취직해서 이제 출근 3주차


-------------------------

어제부터 둘째아이가 엄청아픕니다. A형독감이 의심되는데요.

아내는 출근 첫달에 지각하고 아기 이야기하면서 배려받고 하는게 경단맘 1달차에 눈치보인다고 저한테 병원데려가서 열 떨어트리고 어린이집에 맡기라고 합니다.


제가 어제는 오전시간이 좀 나서 꾸역꾸역 해열제 먹여가면서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했는데요. 아이에게도 미안하고 어린이집에서도 엄청 난감해하고 이게 참..


저녁떄 아이들 재우고 아내랑 이야기를 합니다.


나: 너가 사고싶은 집 사고 상투잡고 이자 폭탄에 이것은 다 끝난일이고 무를수가 없으니 이부분은 넘어가겠다. 내가 지금 하고자하는 부분은 월세수익을 뺀 이자부담 130만원을 어떻게 감당해가야할까에 대해서다.


아내: 그래서 내가 취직을 했지 않느냐?


나: 9 to 6 인데 월급이 200이 안되지않느냐, 게다가 하원도우미 비용까지 빼면 손에 쥐는돈이 140도 안된다. 너 교통비에 먹고 입고 하는 것 생각하면 과연 이자비용이 온전히 나오는지 의심이 된다. 그리고 투자하는 시간대비 나와 아이들의 희생이 너무 크다. 열이 38도가 넘는데 강제로 해열제 먹여서 어린이집 맡기는게 부모로서 할 일인가.


아내: 지금은 수습이라 그렇고 4개월차부터 240정도 나온다. 그리고 경력단절 전에 했던 분야에서 일을 해야 그나마 지속성이 있지 대체 나한테 어떤 일을 하길 바라는거냐. 그리고 부모부모하는데 너도 아빠면 아이 아프면 볼수도 있지않느냐.


나: 지금 내가 너보다 월급이 2배가 훨씬 넘어 3배에 가까운데, 재정관련은 나를 중심으로 내 직장과 내 컨디션을 위주로 돌려야한다. 지금은 한달차라 내가 가능한한 월차나 반차로 배려를 해주는데 앞으로는 어떻게할거냐.

내의견은, 너가 아이들을 충분히 볼 수 있는 알바나 사이드잡 같은 것을 하면서 여유를 좀 가졌으면 한다. 

예를들어, 새벽에 당근에 여기 떠 있는 이유식 배달을 한다음에, 9시에 아이들 보내고, 미아역 신일고 급식소에 가서 식당일을 좀 하고 3-4시에 집안일을 좀 하고 5시에 아이들을 하원시켜서...

....

..

..

이 말 끝나자마자 갑자기 미친듯이 화를 내면서 그따위말을 하느냐. 자존감을 왜 박살내느냐. 어딜 식당에 알바하라 소리가 나오냐. 너만 멀쩡한 직장이냐. 막 튀어나오네요.

너가 벌려놓은 일이니 지금은 해야하는 일을 해야지 하고싶은 일을 할 때가 아니라고 해도 말이 안통합니다. 

ADHD 진단도 받았는데 H쪽 의 발작적인 과잉행동이 이렇게 나오나 싶어서 그냥 그만 이야기하자하고 끝냈네요.


오늘아침에도 3살 둘째가 계속 아파서 해열제 먹여서 어린이집 들여보냈는데 지하철에서 보니 아이가 흘린 눈물콧물이 제 코트에 묻어있어서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제가 구축해놓은 환경도 무너지고 이러저러 계속 겹치니 결혼생활에 대한 제 만족도가 점점 떨어져갑니다.

요즘에 아내가 눈치를 엄청보는데 아마 티가 나고 있는 것 같네요.

gmmk11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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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4]
ifmkl
IP 211.♡.244.129
10-20 2022-10-20 11:25:55
·
아......참...위로 드립니다...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1:29:18
·
@꼬반님 오늘도 아파서 우는 아이 떼어놓고 느지막히 출근했는데 뭐 손에 잡히질 않네요.
carius
IP 106.♡.130.220
10-20 2022-10-20 11:31:34
·
하이고…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1:32:56
·
@carius님 깝깝하네요. 저게 화낼일인가도 싶고.. 하고싶은 일보다는 해야하는 일을 해야하는데요.
나무공원
IP 106.♡.72.158
10-20 2022-10-20 11:33:48 / 수정일: 2022-10-20 11:34:44
·
부부 두 분 중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의 문제가 아니라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아무쪼록 두분이 다투면서 풀기보다는 서로 의견을 잘 맞추면서 팀웍으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ㅠㅠ
'일'이란게 돈을 벌기 위함도 있지만 자아성취감을 달성하기 위함에도 그 목적이 있기에 아내분도 현실에만 의거한 선택을 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으리라 봅니다.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1:43:26
·
@나무공원님 저는 결혼생활 내내 아내한테 돈벌어오라 소리 한마디도 안하다가.. 본인이 사고쳐놓고 스스로 돈벌겠다고 나간건데 이게 참.. 아이들 희생이 너무 크네요. 돈을 벌어야하는 원인도 본인이 만들었는데, 이 상황에서 자아성취감을 우선해야하나 싶습니다. 그부분이 깝깝하네요.
나무공원
IP 106.♡.72.158
10-20 2022-10-20 11:46:01 / 수정일: 2022-10-20 11:51:02
·
@gmmk11님 아내분이 돈을 순수히 까먹은거면 모르겠는데, 어찌보면 조금 더 멀리보고 자산증식을 위해 하신 일일 수 있짆아요. 그런데 그게 당장의 이자 부담으로 돌아오니까 답답하신 부분이 있으실꺼고...

일단, 서로의 신뢰를 깨버릴만한 행동(외도, 도박 등)이 아니고, 그 행동을 하기 전에 상대(글쓴 님)의 동의까지 구했다면 그 행위의 결과로 현재의 어려움이 좀 있더라도(이자 부담, 아이의 희생) 가족이 힘내서 함께 이겨내자고 지지해주고 힘을 실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아마 아내분도 아이에게 많이 미안하지만 상황이 복잡하게 꼬여서 많이 힘드실꺼에요.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1:50:32
·
@나무공원님 말씀하시는게 맞습니다 아내도 재산증식 및 미래를 위해서 샀다고는 하는데 당장 이자가 크니 이게 문제가 되는거죠.
근데 과연 지금처럼 가는게 지속가능한가? 생각해보면 제가 월차를 다쓰면 지속가능하지가 않거든요. 같이 으쌰으쌰 이겨나가자고 해도 미래가 뻔히 보이는데.. 이부분이 깝깝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1:45:25
·
@살빠진개미님 돈을 벌어와야하는 원인을 본인이 만든 상황에서는 자아성취 이런것보다는 당장 아이들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목표금액만큼만 딱 벌어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예로 들은 일들이 저런 것이고 목표금액만 채우면 사실 한개를 하건 두개를 하건 상관은 없죠. 지금처럼 아이들을 오전 7시30분에 맡기고 오후 7시30분에 찾는 12시간 어린이집 체제는 너무 심각한 것 같아요. 게다가 아플때는 어휴;
azsedo
IP 118.♡.5.168
10-20 2022-10-20 11:51:18 / 수정일: 2022-10-20 11:55:12
·
@gmmk11님

본인이 만든 상황이 아니라 부부가 같이 집을
사기로 결정한거 아닌가요?

집 팔아서 남으면 다 온전히 와이프가
가져가고 와이프만 위해서 쓰기로 한건가요?

집 사기로 했고, 버티기로 했고, 맞벌이 하기로 했으면
서로 위로해주면서, 서로 응원해주면서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23:21
·
@azsedo님 결국 연대책임이기 때문에 제가 5억의 정말 대부분을 틀어막았습니다 휴... 이자 130 오바난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확실히 책임을 진다하고 이 사단이 났네요;
BlueX
IP 106.♡.128.54
10-20 2022-10-20 11:34:46
·
월급이 적지 않으신것 같으니 마이너스가 좀 쌓이더라도 당분간 가사도우미 쓰세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ㅠㅠ

와이프 분이 뭔가 악에 받친 상황 같네요.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1:46:46
·
@BlueX님 지금 싱크대 위에는 초파리 구름이 생겨있고 빨래는 산처럼 쌓여서화장실에 응가냄새를 걸레냄새가 덮고있습니다; 주말에 제가 좀 해보고 안되면 정기적으로 도우미를 써보려고 해요. 근데 여력이 참.. 지금 큰아이학원도 줄일정도거든요.
arcenciel
IP 211.♡.108.29
10-20 2022-10-20 11:35:00 / 수정일: 2022-10-20 11:37:09
·
애초에 커리어를 챙기려면 대한민국에서는 애를 키우기힘들긴하지요... 애를 낳기전에 이 부분을 충분히 논의 하지 않으신거 같은데 이미 지금상황에선 딱 답은 안나오는거 같네요. 근데 예를들어 하신부분은 듣는사람 입장에선 화날 법하긴합니다.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1:53:01
·
@arcenciel님 결혼할때 맞벌이 생각 전혀 없으니 제가 제공하는 환경에서 아이 잘 키우자고 했습니다. 근데 아내가 제가 집 산 동네가 수준이 떨어지고 이웃들이 좀 안좋다고 자꾸 뭐라해서 이게 꼬여버렸네요. 이전에 제가 집 주변 특수학교때매 아내가 이사가자고 조른다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 그게 이렇게 이어집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1:56:16
·
@방구엄마님 저도 아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맞벌이때매 아이들이 입는 무형의 피해가 너무 크네요. 특히 둘째가 밤에 없던 야경증이 생겨서.. 공습사이렌 울리듯이 새벽 2 3시에 울어제끼는데, 심리적으로 상처가 난 것 같습니다.
바람의음유시인
IP 210.♡.123.51
10-20 2022-10-20 11:35:54
·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네요 ㅠㅜ 아이 아픈데 얼집에 두고 오려면 맴찢...
슬기롭게 잘 이겨내시리라고 말 밖에 드릴 수가 없습니다
힘내세요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1:56:47
·
@바람의음유시인님 말씀 감사합니다. 어제랑 오늘 아파서 아빠품에서 떨어지기 싫은 아이를 강제로 떼어놓고 나오는데 마음에 너무 아프더라고요.
조미운
IP 223.♡.200.54
10-20 2022-10-20 11:37:15 / 수정일: 2022-10-20 11:40:32
·
너무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생각하시는 면이 있는 거 같습니다. 아내분께서 서운하게 느끼는 것도 다 이해가 가네요.

전 글 읽으면서 아이도, 아내도, gmmk11님도 다 안타까운데... 님께서는 아이를 보며 가슴 아파하시긴 하지만 아내에 대한 측은지심은 잘 안보이네요.

아내분께 이야기 했던 내용도 감정 상하기 쉽고 공격적인 표현이구요. 그걸 아내분께서 ADHD 성향이 있어서 화내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01:23
·
@조미운님 ADHD때매 몇년을 당하고 이번에 집산거 돈빌리러 다니고 하면서 제가 아내한테 실망을 많이해서 요즘 행동에서 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계속 같이 살거면 제가 좀 더 조심해야겠네요.
jin255ff
IP 61.♡.103.98
10-20 2022-10-20 11:37:26
·
힘드시겠네요.
근데 여자가 식당일 하는 건 남자가 노가다 하는 것처럼 밑바닥 인생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있어서..
아내분 태도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07:58
·
@jin255ff님 식당이 그런 인식이 있었군요. 아내 친정쪽에 언니가 둘 있는데 잠깐 돈 필요할때마다 식당이나 학교 급식소가서 알바를 하고 왔다고 자매끼리 통화하는 것을 자주 들어서 그냥 편의점 알바 같은거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말한거였습니다. 이상한 인식이 있는건 몰랐네요.
무지개솜
IP 27.♡.203.59
10-20 2022-10-20 11:39:06
·
자존심을 떠나서 새벽부터 배달하고 집안일 하고 식당일에 아이케어까지 하는건 너무 힘든 일 아닌가 싶은데요. 그렇게 살면 아내분이 병나겠네요...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09:12
·
@무지개솜님 그런 류로 한달에 100+정도만 벌어오라고 하는 의미였습니다. 아이들 케어를 최우선으로 하고요.
azsedo
IP 118.♡.5.44
10-20 2022-10-20 11:39:52 / 수정일: 2022-10-20 11:42:56
·
그러니까 와이프에게 넌 육아해야 하니 회사 그만두고 배달과 식당 알바를 제안 했다는거죠?

일단 제 상식으론 이해하기 힘드네요..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10:20
·
@azsedo님 집 사기전까지만해도 저도 돈벌어오라 소리 안하고 아내도 취직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았어서.. 고작 이자비용 130막으라고 했더니 갑자기 9 to 6 직장에 취직하고 육아가 엉망이 되는게 제가 이해가 안되네요. 아이들 희생이 너무 큽니다.
snoopy40
IP 211.♡.188.250
10-20 2022-10-20 11:44:18
·
합의해가는 과정이시니 싸우시더라도 심하게 싸우지만 마시고, 치맥이라도 한잔하시면서 푸세요~~!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16:17
·
@snoopy40님 말씀 감사합니다.
pumpkin08904
IP 211.♡.182.136
10-20 2022-10-20 11:46:27 / 수정일: 2022-10-20 11:50:35
·
둘 다 월 사,오백 이상 버는게 아니면 계산상으로는 한 사람이 일을 접고 아이를 돌보는게 맞습니다. (아니면 밀착 캐어 가능한 가족이 주변이 있거나요) 그래서 실제로 그런 결정을 한 집들이 많구요.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도 되고, 나가서 일하는 배우자에게 아이 캐어 부담도 덜어주고... 그런데 저는 그런 경제적인 계산만을 바탕으로 일을 하는건 아니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어요. 애만 키우다보면 뭐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 애들 다 키워놓았다 싶을 때는 진짜 돌아갈 곳도 없어요. 사이드잡 말씀하시는데, 아내분이 젊으시거나 전문적으로 하실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는 경우가 아니면 끌리지 않습니다. 순전히 경제적인 문제만 생각해서 100이라도 벌어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아내분 말씀도 맞지요. 모든게 해결되는 정답이 없는 문제라 정말 어렵습니다. 아이가 클 때까지는 계속 이어질 문제라서 마음의 준비 하시고 경우경우 마다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17:36
·
@pumpkin08904님 제가 어느정도 벌고, 집도 있겠다. 그냥 아내는 아이들 잘 키우고 하는 걸로 살아오다가 갑자기 이렇게 급변하니 적응이 안되네요. 당장 아픈아이도 아이지만 부모사랑을 못받는게 나중에 아이들 인생에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르는데 그부분도 걱정이고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고민이되네요.
무슨소리야
IP 124.♡.182.225
10-20 2022-10-20 11:46:36
·
적은 돈을 벌어도 소중한 직장인데요. 아이가 아파서 그런 생각하셨겠지만 좀 너무하셨습니다.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19:07
·
@무슨소리야님 근데 그 직장때매 아이들이 이상해지고 당장 지금의 체제가 유지가 안되면 어쩔수없이 그만둬야하지 않나 합니다. 제 월차만 해도 올해 0.5개 남았는데..반차 한개. 내일도 많이 아프면 그걸로 그냥 끝이거든요. 지금의 맞벌이가 지속가능하지가 않아서요. 그러면 아내가 다른 일을 찾아봐야겠죠.
무슨소리야
IP 124.♡.182.225
10-20 2022-10-20 17:18:53
·
gmmk11님// 아이가 그렇게 중요하면 양육하시고 생활비 마련해오라고 하셔도 됩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을 왜 여자만 하나요. 지금 봉급이 적은 것도 그간 쉬어서 그럴 것인데. . .쉬던 사람은 계속 쉬어야하나요?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는 누구나 있습니다.
로카루카
IP 115.♡.181.230
10-20 2022-10-20 11:55:33
·
저는 솔직히 글쓴님 사고방식이 너무 놀랍습니다. 사고를 쳤으니 니가 책임져라? 그리고 알바해라? 배우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저같아도 모멸감 느껴서 분노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22:20
·
@로카루카님 존중과 배려는 상호인데.. 아내쪽에서 먼저 제가 제공환경이 싫다하고 본인이 바꾸겠다고 나서다가 이리 된거라..결국 책임도 무겁게 져야 합니다. 근데 지금은 본인의 자아성취를 우선하고 아이들에게 어떤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지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즐거운여우
IP 211.♡.88.109
10-20 2022-10-20 11:58:59
·
제가 보기엔 진짜 문제는 연봉 적지만 전문성이 있는 직업을 아내가 고수하느냐 그 직업을 포기하고 전문성 없는 일을 하느냐 이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무리한 부동산 구입으로 재정이 쪼들리는 게 문제예요. 작성자님은 아내를 원망하고 있고요.
너는 월급이 적지 않느냐 이런 식의 대화는 자존심만 상하게 합니다. 그것보다는 당장의 현실을 같이 이야기해보세요. 지금 맞벌이 체제는 육아돌발상황에 지속이 안 된다는 것도요. 자존심 상하게 하는 대화보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우리가 헤쳐나가자" 이렇게 대화를 하셔야 합니다. 작성자님도 힘드시겠지만요. 자존심 건들면 안 되는 이유는 누구든 자존심이 상하면 파국으로 치닫기 때문에 건들지 말라는 겁니다.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24:35
·
@즐거운여우님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저는 제가 제공한 서울1주택+어느정도 여유있는 외벌이에서 아이 둘 잘 키우면서 살아가는 그림을 다 그려놨는데, 그걸 싫다고 본인이 고치다가 이 사단을 내놓은거라

그리고 제가 요즘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좀 질려가서, 뭘 맞춰주고 하기가 싫어지네요.
즐거운여우
IP 211.♡.88.109
10-20 2022-10-20 12: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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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mk11님

결혼을 안 했다면...여자친구라면 저도 작성자님에게 일만 벌이고 책임감 없는 여자친구 당장 헤어지세요. 했겠지만 아이들 엄마잖아요?
허영심많은 여자다..특수학교가 집 옆에 있는 걸 싫어하는 비정한 여자다 이렇게 마음 속으로 내치고 억지로 부부로 사는 건 제가 보기에 아이들에게도 안 좋다고 봅니다.
인생의 동반자이고 내 자녀의 엄마인데 마음 속으로 내치기 전에 좀 더 대화를 해보세요. 아내분도 작성자님 눈치를 본다면서요.
아내 직업이 월급적다고 무시한 부분은 내가 심했다고 사과를 하시고 지금 너무 힘들고 도저히 육아와 살림을 병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현실을 이야기해보세요. 아내가 진짜 작성자님 눈치를 보고 결혼생활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서로 타협하고 양보하고는 걸 받아들일 겁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작성자님의 외벌이 결혼생활이 작성자님에게는 만족스러웠지만 아내에게는 불만족이었나봅니다. 그 불만족이 부동산 구입이나 직업전문성 추구로 이어진 것 같은데요.
두 분의 가치관이 너무 다른 것 같은데... 이 부분도 잘 이야기해보세요.
sadfhbvas
IP 211.♡.145.16
10-20 2022-10-20 12: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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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보고 이런 댓글 조심스럽지만, 선 넘으신 거 같습니다.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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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fhbvas님 서로 선을 넘으니 그냥 이제 양보고 뭐고 팃포탯으로 한번 가 볼까도 합니다. 정말 깝깝하네요.
다이여트
IP 221.♡.27.193
10-20 2022-10-20 12:15:25 / 수정일: 2022-10-20 12: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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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사고는 치고 수습은 안하거나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장 동료면 멀리하면 되겠지만 배우자면 매우 힘들겠죠. 어찌되었든 부부니까 같이 수습하자 이런 해결책도 결국은 '누구누구 신랑은 월천만원씩 번다는데...' 이렇게 흘러가기 때문에 수습이 되어도 같이 수습한 고마움이 남는게 아니라 원망만 남죠... 힘내세요.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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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여트님 맞습니다. 아내가 사자고 해놓고 결국엔 연대책임이 되는거고요. 대출내서 5억 만드느냐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 와중에 아내쪽 처가쪽에선 지원도 없고 이거는 뭐. 오바되는 이자 130만 벌어다 틀어막으라 했더니 이 사태가 발생하네요. 저는 아이들의 미래에 어떤 부정적영향이 갈까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다이여트
IP 221.♡.27.193
10-20 2022-10-20 12:29:47
·
@gmmk11님 아내분이 이상한 해결책을 제시해서 문제를 더욱 이상하게 풀어가고 주변인들 모두 힘들게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아마 처가도 그럴거 같고요... 답이 없는 문제고요. 힘내시고 다 지나가리라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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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여트님 저도 점점 지쳐가서.. 요즘에는 말도 잘 안하고 접촉도 없어집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바닥군
IP 223.♡.18.227
10-20 2022-10-20 12:26:17
·
일단 집을 사는걸 부인이 강하게 원하셨어도 결국 두 분이 결정한 일입니다. 사고는 아내가 치고 뒷감당을 요구하니 화를 낸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시면 안됩니다. 아내분도 글쓴분도 집값과 이자때문에 마음이 아픈 상한 상황입니다. 잘잘못을 따지는 순간 대화가 아닌 비난이 됩니다.
gmmk11
IP 221.♡.29.24
10-20 2022-10-20 12:28:59
·
@바닥군님 아내가 말하던 부분도 딱 그부분인데요. 결국 같이 샀지 않느냐 부분입니다. 저 퇴근할떄마다 이래서 이사가자 저래서이사가자.. 주변에 자폐아학교가 있어서 무서워서 못살겠다. 이렇게 가스라이팅을 몇년을 해놓고 연대책임이라니 이부분도 갑갑하고요.

그래서 어제의 화제는 산거 자체는 이제 이야기 안할테니 이자비용에 대해서, 아이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 했다가 저리 꼬였네요.
MUSICARTE
IP 175.♡.181.96
10-20 2022-10-20 13:38:33 / 수정일: 2022-10-20 20: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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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이 놀랍네요. 아이들이 망가지는건 보이질 않고 배우자 존중을 해주지 않았다는 질타가 어떻게 나올 수 있는거죠? 경력이고 나발이고 아이들이 가장 소중한 게 아니었나요? 게다가 손도 가장 많이 탈 시기기도 하죠. 부인께서 직장을 구한 게 무슨 자아실현도 아니고 난데없는 대출 이자 부담.. 즉 순전히 돈 때문인데 지금 이 상황에서 아이들이 입는 피해는 놔두고 보기 멀쩡해 보이는 직장을 고수하는게 답일까요? 손 놓고 계셨던 것도 아니고 상당부분을 부담하셨다는데도 이상한 이야기들만... 현재 계산시 기대 수익으로 플러스는 커녕 마이너스가 나고 있으면 그 요인을 손절해야죠. 도우미 쓰면 그 비용 감당은 되나요?아이들이 이런 식으로 자라다 손쉽게 잡을 수 있는 문제도 놓쳐 이후 되돌리는 데도 큰 비용과 소중한 시간이 많이 소모되죠. 그건 또 어찌 감당을.. 문제 해결에 집중해서 그에 맞는 수입원을 고려하자는게 그리 선 넘는 나쁜 발언일까요?

가끔 보면 현상을 보지 않고 대상만 보는 댓글들이 보이는데 감정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 상황을 해결해야죠. 만일 남편분이 멀쩡한 상황에서 갑자기 샀다고 하면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왔을까요? 자산 증식을 위해 애썼다고 할까요?

저라면 문제의 요인인 집을 팔아 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아이들의 평화를 찾을겁니다. 이 상황은 계획에 없던 비용 발생이 문제인거죠.아이들이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제 시선에 글 쓴 분 잘못은 하나입니다. 집을 사겠다 하셨을 때 단호히 거부하지 않으신 겁니다.
azsedo
IP 222.♡.175.151
10-20 2022-10-20 20:27:27 / 수정일: 2022-10-20 20:28:49
·
@MUSICARTE님
육아는 부모의 몫이지 와이프의 몫은 아니잖아요
주양육자가 아빠인 경우 종종 보지 않습니까?

수입이 적고 많음을 떠나 부부중 누군가
육아로 사회생활을 포기하는건 서로 합의를 하고
양해를 구하는거지 당연한게 아닙니다.

돈 적게 벌면 무조건 내 사회생활은 희생해야 하나요?
MUSICARTE
IP 175.♡.181.96
10-20 2022-10-20 21:24:35 / 수정일: 2022-10-20 21:30:05
·
@azsedo님 참 좋은 말이네요. 당연한 말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배경에 대한 자세한 상황을 이 글에서 알 수가 있나요? 아뇨. 오로지 현재 상황에 대한 사실 몇 가지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댓글들에는 추측으로 비난만 가득하군요.

기왕 말 나온 김에 글에 기반해서 추측을 더 해보죠. 일단 현재까지 시스템은 잘 돌아가고 있었고, 아이들에게도 돌봐줄 엄마가 있었군요. 그런데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하는 건 집을 구매하면서 부터 입니다. 여기서 발생되는 추가 비용으로는 수익 대비 지출이 메꿔지지 않는 상황이죠.

자, 여기까지가 글에 드러난 확인 가능한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 어떤 것으로도 집 구매 전에 글쓴 분의 퇴근 전까지 육아에 대한 전담에 관한 합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왜 언급을 하시는 걸까요? 이 분께서 육아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 확인이 된 부분이 있나요? 아뇨. 전혀 없습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추측성 질타만 가득하네요? 되려 부인 분이 어떤 태도를 고수해 오셨는지에 대한 정보는 댓글에서 확인되고 있군요.

그럼 부인 분의 선택이 상황 해결에 도움이 되었나요?

아뇨. 전혀. 무리한 움직임으로 오히려 아이들의 기회마저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고열이 발생했는데 사람이 없으니 해열제를 먹고 거의 강제적으로 어린이집에 가야만 하는 상황. 여태 경험으로 저의 추측을 펴보자면 열이 38도가 넘어가면 해열제 한번으로 쉽게 잡히지 않는다는 건 아이 키워본 분들이면 누구나 다 잘 아는 사실이구요. 고열이 나는데도 정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면 그 어린이집도 곤란하죠? 만에 하나 코로나기라도 하면 다른 아이 부모들은 매우 화가 날 겁니다.

제가 느끼기엔 여기서 까딱하면 배가 침몰할 듯 합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 자존심이고 뭐고가 어딨나요, 득달같이 달라 붙어 최고의 효율을 추구해서 문제를 해결해야죠. 제가 보기엔 이 문제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거부하고 무리하게 부린 욕심이 만들어 낸 겁니다. 그럼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해결책이죠. 손절 타이밍입니다. 집을 빠르게 손절하고 리스크를 줄인 다음 부가 수입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일 겁니다.
피와바람
IP 223.♡.27.186
10-20 2022-10-20 14:10:25 / 수정일: 2022-10-20 14:18:46
·
아이 아플 때가 가장 힘들죠. 힘들다 보니, 서로 신경이 예민해지구요.

한발 물러서서, 비판적인 의견 드리자면...

- 부부라면 공동의 결정을 막을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막지 않았으면 공동의 결정입니다. 네가 했으니 네 탓이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문제가 시작된다고 봅니다. 상대 책임에 대한 뉘앙스가 강해보입니다.

- '식당일, 알바, 월급 3배' 이런건 그냥 조롱 수준에 가깝습니다. 이성적인 판단이라고 착각하거나 합리화하기 편한 문장들이지만, 애초에 대화의 상식적인 태도에서 벗어납니다.

이런 문제는 아이가 낫고 가정이 조금 안정을 찾고나서 차분하게 이야기해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새벽물안개
IP 112.♡.137.163
01-12 2023-01-12 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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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바람님 저희도 맞벌이 하는데 아이가 아플때 가장 난감하죠. 그런데 글읽다보니 승질이나서 댓글 쓰려다가 피바람님이 제가 하고픈 말을 감정빼고 조리있게 정리해 주셔서 놀랐습니다. 존경합니다.
이사도라던컨
IP 175.♡.144.76
10-20 2022-10-20 14:46:13 / 수정일: 2022-10-20 14:46:51
·
원글님 월급이 세배 더 많고 본인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굴러가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신 이면엔 그렇게 직장에만 몰두할 수있게 해준건 아내분이 육아와 살림을 도맡았기때문에 가능하고 앞으로도 그래 줬으면 좋겠는데다가 이자 130만원도 아내분이 해결해주길 바라시는거죠? 차라리 본인이 육아 전담하시고 당근알바 식당 알바로 100만원+ 알파 버세요. 아내분이 직장에 몰두해서 벌어오시도록요.
SDf-2
IP 118.♡.100.75
02-02 2023-02-02 19:09:22
·
와 예전 글이지만 댓글들이 놀랍네요;;;;;;;
오뚜기바몬드카레
IP 220.♡.21.159
03-03 2023-03-03 17: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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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2님
그러게요...
글 쓴분의 상황도 제대로 모르면서 질타하는 댓글들 보고도 아무런 말이 없으시다는게
글쓴분이야 말로 살아 있는 보살인거 같습니다
속이 얼마나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말라가셨을지....
얼굴 한번 못본 남이지만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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