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SDEreon님의 카뱅 사태는 단순 한 은행의 뱅크런에 국한되지 않은 은행시스템 연쇄 뱅크런이 문제라는 댓글을 달면서 건설사 PF로 저축은행 뱅크런 우려된다는 댓글을 달자마자 이런 글들이 올라오네요.. 다들 추락하는 경제에서 안전벨트 단디 매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 카카오 진짜로 파산할지 모르겠는데요? 그런데, 파장이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 (ddanzi.com)
사진 첨부 방법을 몰라 타이핑으로 옮깁니다. 박태웅 의장 40분 전 페북 글에서...
--------------------
(받은글) 지금 상황은 레고랜드 디폴트로 몇 몇 채권 펀드가 상환불능이 되고 기준 금리 오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상 국채 신용등급인 강원도의 채권이 디폴트가 났습니다. 이 채권을 가지고 있는 해당 채권 펀드에서 환매 요구가 나오니 그나마 유동성이 있는 국공채 팔고, 펀드 내부 운용 규정이 있으니 회사채는 팔리지도 않는데 규정상 팔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할인해서 던지고, 이런게 트렌드가 되니까 다른 채권 보유자들도 남들보다 먼저 팔아야된다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
(다른 트위터 단독방글)
증권사들 북 닫어버리니 건설사 단기 자금 아비규환이네, L건설 6개월 연리 30% 200개 소화가 안된다고? 오전9:21 2022. 10. 19
- (추가 설명) 충격적인 30% 구폰(선취 7.5%) 대충 설명, 지금 92.5원 내고 6개월 후 107.5원 받기
----------------
방금 올라온 기사입니다.
[단독]강원도, 내년 1월말 레고랜드 채무 전액상환…예산편성 (edaily.co.kr)
제목은 레고랜드, 내용은 카카오..?
수정 : 링크글 중간에 댓글에 레고랜드 내용이 있군요.. 월요일인가 나온 뉴스에요..
강원도에 레고랜드 만들면서 회사 하나 차려서 채권 발행했는데. 얼마전에 우린(강원도에서) 보증 안해줌 이래서..
저게 단순히 강원도 채권 몇 백억원 정도에 그치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L건설사라는 게 만약 중대형사라면 문제가 간단치 않겠죠. 최근 제가 듣기로도 특히 저축은행의 부동산 PF관련해서 터질지 모른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지방 지자체 사업중에 레고랜드 같은 사업이 어디 한둘일까요...
이런식의 양념가득한 찌라시는 재미로만 보세요.
금감원 전수조사하면서 기존 브릿지대출을 pf대출로 잡아버려 pf 유동성을 막아버렸습니다.
레고랜드 ABCP는 수익류 8%가 넘어갔어요
유동성이 계속 막히기 시작하면 시행, 시공, 금융사 줄도산 될겁니다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2974966632494560&mediaCodeNo=257&OutLnkChk=Y&fbclid=IwAR2m_U37CywEvs4SQNgMNsK83qZYuHeQSk3CSObwpyxqrttgFVV04JghKxA
이미 카카오뱅크에서 돈 뺀다는 얘기는 많이 나왔죠
가시적인 수준이 되면 그게 뱅크런이죠
온라인이라서 뱅크런이 지점에서 줄서는 형태는 아니겠지만요
뱅크런이 일어나려고 했으면 이미 일어났어야죠. 시스템이 정상화가 됐는데요.
물론, 일부 사람들이 불안해서 돈 뺀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다수가 행동을 하셨다고 해도 그렇게 쉽게 뱅크런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많이 찾는다고 뱅크런이 일어나는게 아닙니다. 그건 은행간 시스템이 빈약했던 옛날에나 그랬죠. 은행이 부실해져서 실제로 대출금을 다 회수해도 지급을 해주지 못할 때 일어납니다. 특히나 예금자보호제도가 있는 1금융권인데다, 단순히 이번 사건으로 뱅크런이 일어날 가능성은 0% 입니다.
뱅크런은 그냥 예금한 사람들이 돈만 많이 찾아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1금융권은 신용창출능력도 있어 중앙은행으로 부터 긴급운영자금을 빌릴 수도 있겠지만
예금한 사람들이 돈을 다 찾아가면 말 그대로 뱅크런이 발생하는 거죠
특히 카뱅은 기업 고객보다 개인 고객이 많을테니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이 인출해야 하니 말씀하신대로 연속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그런 일은 발생할 가능성은 낮겠죠
다만 부실이나 장애나 연속성에 문제가 생기는건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특히 인터넷 은행은 오프라인 지점이 없기 때문에 장애로 인한 문제는 부실만큼 심각하게 영향을 끼칠 겁니다
사례는 없으니 더더욱 에측하기는 어려울 것이구요
옛날에는 그랬습니다만, 지금은 대출금 담보로 다른 은행에 돈 빌려서 유동성을 해결하면 됩니다.
그 과정에 이자를 내야하니 손실이 좀 더 생기겠지만요. 중앙은행이 연쇄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그걸 보고 있지도 않을거구요.
이론적인 가능성을 따지면 아예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번 카카오 서버 문제로 고객이 대량 인출을 해서 그 결과로 뱅크런이 일어날 가능성은 사실 없습니다. BIS 같은게 엄격히 관리되고 있는걸요.
뱅크런은 예금 대량 인출보다, 부실해졌을 때 생깁니다. 저축은행 사태 때도, 표면적으로는 은행에 찾아가서 인출하려는 사람을 뉴스에서 보니 그 때문에 뱅크런이 생긴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저축은행이 부실해졌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겁니다. 단순히 찾으려는 사람이 많으면 대출 담보로 잡고, 다른 은행에 빌려서 돈 주면 됩니다. 은행이 이미 부실한 상태에서는 다 줄 수 없어지니 문제가 터지는거죠.
1. 요약하면 카뱅 뱅크런은 문제 안됨 왜냐하면 소액 젊은이 대출이므로
2. 그런데 단순히 한 금융기관의 뱅크런이 아니라 금융시스템 연쇄도산으로 이어지면 진짜 문제인데
최근 건설사 PF관련 저축은행 부실화가 우려되는 판국에 강원도 레고랜드 채권사태가 터짐
카뱅이 기업 대출 하고 싶어하긴 하는데 여기는 진입이 쉽지도 않고 카뱅이 원래 중저 신용자 대출한다고 해서 사업 승인 받았는데 현재는 고신용자에게만 대출하고 있어서 사업권 회수 문제가 이미 몇번 제기됐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채 시장이 어려워서 현재 다른 대형은행도 기업 대출 하려면 은행채 발행해야 하는데 대형은행들도 엄청난 금리를 준다고 하지 않는 이상 은행채 발행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어려워서 정부에서 오늘 대형은행 불러 모았는데 카뱅같은 경우는 은행채 발행이 더 쉽지도 않습니다.
정부에서는 지금까지 은행들에게 몇년간 돈 잘 벌었으니 니네가 번 돈으로 해결하라는 스탠스였다가 오늘 은행관계자들 불러 모았는데 현재까지 정부에서 하는 걸 보면 별로 기대가 안됩니다.
그리고 다른 은행에서 대출금 담보로 돈 빌려서 유동성 해결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23년부터 새로운 바젤3 협약이 발효되는데 여기 BIS 비율 및 조건이 더 강화됩니다. 이거 맞추려면 그런 방법으로는 해결이 안됩니다.
이거 안팔리면 부도라는 얘기인데 그게 팔리지도 않는다니 정말 심각하네요
100만원 정도 갖고있는데요 ㅠ(-80%)
https://www.hani.co.kr/arti/area/gangwon/1040377.html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