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카카오/다음 급이면 서버 장애 터져도 메일 만큼은 어디선가 수신해 놓을 줄 알았어요.
(일부) 복구되어서 들어 갔더니만 장애 기간 동안 수신된 메일은 다 반송 처리했다네요.
한메일 처음 생겼을 때부터 (기본 5메가 줄 때) 썼어요.
중간에 미사용 휴먼 아이디에 대해서 다음이 초기화 해주면서 추가로 원하던 아이디도 얻었고요.
한메일(다음)이 온라인 우표제 같은 희대의 삽질로 각종 사이트에서 한메일에서 다른 메일로 바꿔달라고 읍소/협박(?) 했었을 때에도 꾸준히 썼어요.
다른 메일 서비스는 다 정상적으로 수신하는 메일도 한메일 혼자서 수신 거부해 버려서 못 받았어도 고객 센터에 계속 문의해 가면서 결국 고쳐서 썼었어요.
네이버 하는 꼴이 맘에 안 들고 그래도 다음/카카오에 남은 정이 있다 보니 스팸 메일이 많아도 그냥 썼었어요.
그리고 최근에 카카오 계정이랑 통합한다면서 자꾸 통합하라고 스팸 메일을 날려서 어쩔 수 없이 귀찮지만 통합해 줬어요.
하지만 이제는 떠날 보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인터넷 초기 시절에도 메일 서비스가 이 정도로 장애가 있었던 적은 없었어요.
이렇게까지 무책임한 경우는 처음 보네요.
안녕, 한메일.
이번 기회에 완전히 망한듯요...
저희는 구글웍스 써서 상관 없는대
다음 쓰는 거래처들로 나간 이메일들이.. 제대로 도착 안해서
문제가 좀 있었네요
지금은 조회해보니 짧지만, 아마 평소엔 mx ttl을 길게 잡아놨을 거 같으니 대체 서버를 만들어서 계정과 상관없이 들어오는대로 다 수신해놨다가 추후 복구... 이런 것도 사실상 불가능했겠죠.
카카오메일, 뱅크, 인증서, 간편가입 이런거 절대 앞으로는 쓸일 없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사태와 무관했습니다.
카뱅 자체가 카카오의 자회사가 아니기도 하고..
판교가 아니라 상암 LG CNS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었어서요.
뱅킹 내부가 어찌됏든
로그인 안되서 먹통 된건 또같아요
로그인 됐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로그인하기만 안됐던 거고, 문자인증으로 로그인 가능했습니다.
카톡 로그인은 어디까지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거고, 그게 안됐다고 해서 은행이 먹통이었다고 볼 순 없죠.
다음스마트워크로 회사메일 사용하면 메일계정 도메인이 한메일이 아닌 회사계정으로 표시됩니다.
사업자용 메일 서비스로 대용량첨부 지원하고 용량이 적지 않은 유일한 무료서비스라서 중소기업에서는 이거 쓰는 곳도 꽤 있어요.
저희회사도 이거 써서 며칠동안 회사메일 먹통이었습니다.
반송 처리 되면 발신쪽에서도 알수 있는건데
시스템이 구성을 생각했을땐 이정도가 최선일거 같은데요
한메일서버가 "너꺼 못받아 반송해" 이게 아니고
보내는서버가 "한메일서버 어디있니??? 너 왜 응답안해??? 5분뒤 다시확인 10분뒤 다시확인 1시간뒤 다시확인 12시간뒤 다시확인 24시간뒤 다시확인... 너 진짜 응답안하지??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이번에 응답안하면 반송할꺼야!!!! 어쭈 진짜 응답 안한거다??? 이메일 반송!!!"
이거 입니다
포털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게 메일이니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서비스 보다 우선 복구를 해야 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제가 이쪽 전문가는 아니라서 정확히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아마 저같은 일반인이 생각하기엔 유저단에서는 비록 접속이 안 된다하더라도 서버단에서는 어떻게든 수신을 했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거든요. 적어도 초기 몇 시간을 제외하고는요.
보통 그래서 큰 회사들은 메일서버를 여러곳에 두지 않나요.
mx 레코드가 여러개인것도 장애 대비용으로 대체용 메일서버를 여러곳에 두기 때문에 그렇게 나오는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받았다고 하고 날려먹을 가능성이 있는 서버 문제에서는 바로 반송하는게 기술적으로 타당하고 당연한 처리입니다. 반송 자체도 보내는 서버쪽에서 처리하는거지 받는 서버가 처리하는게 아닙니다.
지멜에서 보냈다면 약 30분 이내에 지멜 관리자 메일이 도착해서 메일 못 보냈다는 통보를 상대는 받았을 겁니다. 네이버나 아웃룩이나 이런 식으로 전송 실패를 알게 됩니다.
제 서버에 메일 서버 구축하고 포트 안 열려서 경험해봤네요.
솔직히 케텔 때부터 이름과 업체가 바뀌면서 꾸준히 사용해왔던 건데...
이젠 놓아줘야 할 때인가 보네요..
언젠가부터 안쓰게되네요
남은건 카톡이랑 카스인데
좀지나면 손절하겟죠
아.... 라이언 이모티콘이 보기 싫으네요
저야 서브도 아니고 일부 사이트세만 사용하는데 부모님이 걱정이네요 업무용으로 쓰시는데 ㅠ
메일 서비스가 죽다니요, 2022년에...
근데 지메일은 어색해서 고민이긴해요. 네이버는 사이트가입용으로만 사용중이고.. 좋은 대안이 있을까요? 국내가 아닌 해외 안전한 서비스로?
(정작 통합하고 나니 더 불편했고 더더욱이 제 카카오는 네이버메일로 가입이 되어있는데...ㅋㅋ)
무튼....
마침 이번 사건으로 완전히 마음 굳혔네요. 이제 한메일은 버릴때가 되었구나....
근데 이게 20년을 업무용으로 쓰다보니.... 바꾸는게 쉽지만은 않을듯해서 골치아프네요.
대용량첨부 지원하고 메일함 용량이 적지 않은 기업용 무료 메일은 다음스마트워크 뿐이라 저희도 이거 쓰는데 이거 참...
지메일 메일분류가 너무 보기 힘들어요 ㅠㅠ
받을 서버가 응답을 안하는데 어떻게 전송하겠습니까.
지메일이 아니라 지메일 할아버지도 저 상황이면 반송합니다.
메일이 몇 만개 정도 수준이면 응답할때까지 서버에 보관 하는 방법을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서버의 용량과 처리하는 부하를 생각하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서버가 살아있어야 그것도 가능한거지
32000대의 서버가 다 죽었는데 안되는게 당연한겁니다
구글도 마소도 불가능해요
다만 구글이나 마소는 애초에 서버 죽는 상황을 안만들겠죠ㅡㅡ;
티스토리도 얼마나 오래 갈 지 모르겠어서 무섭네요.
한 10년 쓴거 같은데, 몇년 안으로 끝난다고 할거 같아요.
DB 하고 자료나 백업 받아서 워드프레스로 옮길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심지어 x86.32 에서 armhf 로 갈아탄 경우죠.
안뻗었는데…
카카오 한방에
서브폰에만 어쩔수 없이 알림용으로만
하나 설치해두고 나머지 카카오뱅크,카카오맵,다음메일 등등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어방식 사업도 별로 였고 서비스 종료도
심심찮게 하고 오래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생각하여 거의 사용하지 않으려구요.
한메일을 오래써서 한메일로 등록된곳이 워낙 많은데
천천히 옮겨놔야겠네요…
일단 거르게 되더군요. 입사지원이라던가,,,
보내는 메일 서버에서 수신할 메일서버에서 응답이 없으니 수차례 시도하고 발송 못했다는 알림메일 보내고 끝낸 상황입니다.
우편으로 발송한 우편물을 우체국에서 배달할 때 받을 주소가 실제로 없어서 반송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메일 서버 장애 대비를 제대로 못한건 무책임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안정적이면서 대용량 자료 보내기에 용이한 메일 서비스를 하는 곳이 어떤게 있을까요..?
찾으면 옮겨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