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을 여러개 만들거나 익명으로 그룹챗을 할수가 없어서 메인으로는 못쓰겠습니다.
오래 써오고 있긴 하지만 친구들 단톡 하나, 개인용으로 프로그램 만들어서 봇 연동한거 하나 이렇게 쓰고 있어요.
카톡에는 게임 연맹 톡방, 회사 임직원 익명톡방, 기타 취미 톡방들이 있는데
어디에서는 인게임 닉네임으로, 또 어디에서는 익명으로 보여지는 것을 선택할 수가 있잖아요.
근데 텔레그램은 이게 안돼서 완전히 옮겨갈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요약하자면 커뮤니케이션 하기엔 충분하지만 커뮤니티를 꾸리기는 쉽지 않은 것 같네요
메신저 UI도 깔끔하고 체리도 귀엽지만 이게 참 크리티컬합니다...
전화번호를 비공개로 돌릴 수 있고, 사용자명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만, 특정 톡방에서만 바꾸는 기능은 없습니다
익명으로 채팅하는걸 좋아한다기보다는 실제로 면식이 있는 지인이 아닌 사람들한테 실명을 까기 싫은겁니다
지금은 엄연히 IT의 시대라고 불리우는 21세기이고 게임 하나를 하더라도 오픈된 커뮤니티의 활동은 거의 필수적입니다.
그 외 다른 취미활동과 투자 이런거는 더더욱이죠. 주변에 연락하는 지인이래봐야 많아야 몇십명이고 그 중에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손에 꼽습니다.
일례로 제가 즐겨하는 [워해머]라는 보드게임은 전국에 플레이하는 유저가 200명이 안되고 제 주변엔 단 한명도 없습니다..ㅎㅎ 워해머 톡방을 들어가야 하는 이유죠.
사실 텔레그램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아직 훨씬 많더라구요ㅎㅎ
외국인들이랑 얘기할 때 디스코드를 쓰는데, 원인 모를 번거로움이 있어요
모바일에 친숙한 ui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면 카톡, 텔레그램같은 톡방이라는 개념에 너무 익숙해져서 채널이 불편한지도요
모바일 앱이 스마트폰 초기 때 봤던 네이트온, 스카이프 느낌이죠.
직접 실행해야 온라인으로 취급하는 방식, 2~3주 혹은 그 이상 직접 실행하지 않으면 로그아웃 되는 증상 등등
무서울 것 없습니다ㅎㅎ 그저 도구일 뿐이에요. 불법적인 일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잡혀갈 일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