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는 제 부하 직원이고
한 신입의 온보딩과 수습 평가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입사 한달 만에 교제를 시작 했더라고요
사무실에서의 애정 행각을 동료에게 들켰습니다
평가가 제대로 될까 싶었는데
급기야 오랜 동료에게 해당 사수가 선을 넘었습니다
부사수를 보호하고자 동료에게 심한 말과 화를 냈더라고요
부사수는 수습 기간이고 퍼포먼스도 기대 이하라서 정리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사수는 꽤 중요한 인원이고 정리하는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시스템적으로도요
두사람은 제가 아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는 것을 모르고 있다'니 차라리 다행입니다.
가차없이 끊어버리시죠.
선을 넘은 직원은 그에 해당하는 불이익..
정리하려던 신입은 예정대로 정리..
보고하기전에 뭐 그 사수에게 애정있으시면 사전 공유는 해주시구요
부사수가 눈이라도 돌아서,
사수가 채용을 미끼로 성추행했다고 들어가면
사수나 회사나 곤란해지는 상황입니다...
사수만 잡아놓고 싶으셔도, 제가 봤을때는 힘들겁니다. 둘다 품지 않으면 둘다 도망가겠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선 일절 모른척 하셔야겠고요.
평가는 냉정해야죠.
부사수는 당연히 정리고,
그 상태에서 사수가 업무적인 문제가 없다면 유지,
(그 후의 사수 /부사수간 관계는 개인사..)
문제가 있다면 전배 보내거나 고과 불이익 주겠습니다.
공과사를 구분 못하는 사람은 언젠가 사고를 치기 마련입니다
선을 넘은 사람이 책임지는게 공적인 사회잖아요.
껀수도 잡힌거 같고..
둘이 눈 맞아서 연애하다가 결혼했습니다.
당시만해도 회사에서 사내 연애 금지할 때여서 회사에 시말서 제출했던 기억이 납니다.
부사수는 회사 기준대로 평가하고 조치해야 하고 사수되는 분에게는 적어도 주의 이상의 징계를 하심이 맞을 듯 합니다.
헷갈리시면 인사팀과 상의하셔서 처리하시구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사수도 내보내고 싶은데, 확실한 방법은 없고
주요 업무에서 점점 배제하여 자발적인 퇴사를 유도하고자 합니다
말씀하시기 불편하시다면 말씀 안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요
공과 사는 구분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