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적으로는 국가와 개인이 지원금을 달마다 통장에 반반식 넣어서 아이가 퇴소 할 때 기초 자금을 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동사무소나 구청 가시면 해당지역의 한부모 가정 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있으니 뜻이 있는 분들은 이 어려운 시기에 나눔의 사랑을 실천 하실수 있어요
4백억아방궁
IP 211.♡.100.35
10-17
2022-10-17 14:17:59
·
LH 에서 행복 주택을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게 분양 해주는것으로 아는데 문제는 행복주택이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고아원이 필요하고 그리고 행복 주택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려울때 첫집을 이렇게 계약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단체나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작은 500만원도 사기꾼에는 더러운 평범한 일상을 이어주는 아무렇지 않은 일상일테니 말이죠.
IP 203.♡.117.233
10-17
2022-10-17 14:19:05
·
저도 세상에 '어른'으로 자립을 해야한다는걸 느낀게 처음으로 부동산 계약서 쓸때였던거 같아요.
가슴이 찡하면서도 답답해지네요. 20살 나이에 시설에서 나오는 친구들한테, 집을 구하고 부동산 계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육도 안 하고 멘토도 없다는 게 답답하네요.
군밤님
IP 61.♡.18.65
10-17
2022-10-17 15:00:55
·
그나마 저 친구는 자립지원금을 어떻게든 받았네요. 대부분의 자립지원금은 지자체 명의로 계좌가 걔설되서 본인에게 자립지원금이 나오는 지도 모르고 고생하는 청년들도 많다고 합니다.
alss
IP 118.♡.5.200
10-17
2022-10-17 19:04:14
·
@WFCR5님 그거 노리고 퇴소할 때 연락하는 친척이나 부모도 있다더군요
국경없는활어회
IP 39.♡.9.127
10-17
2022-10-17 15:06:49
·
원룸이나 고시원이라도 운영하는 분들 열아홉살 퇴소생 아이들 한 명씩만 받아달라 부탁드리고 싶네요
IP 222.♡.229.214
10-17
2022-10-17 15:55:29
·
도와드리고 싶네요..
명지바람
IP 128.♡.198.181
10-17
2022-10-17 15:59:50
·
저 부분에 대해서 사회가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선진국에서도 정말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에 우연히 읽게 된 스티그 라르손의 작품을 읽어 보니 법률가를 통해서 후원을 해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소설은 사실에 기반 한것은 아니지만, 분위기는 알 수 있지요.) 이 책을 읽고 후견인 제도가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아원에서 아이들중 분명히 모든 아이들이 정직하고 올바른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퇴행적 길로 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모든 사람들이 정직하다고 규정을 하고 대하기도 하지요. 아무리 길을 잘못 가도 다시 돌아올 곳이 필요하고, 간접적으로 지원이 가능해야 하는데, 참 아쉽더군요.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은 고아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정말 고아인 경우는 80여명중 다섯 손가락에 꼽히기도 합니다. 가정의 형편이 어려워서 입니다. 보육원을 나오고 부모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형제 자매가 있기도 합니다. 사연은 매우 복잡할 수 있지만요. 너무 고아에만 촛점을 맞추지 않았으면 합니다.
청년 행복 주택이나, 고시원도 좋지만, 그들에게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이용하는 집단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홀 어머니 아래에서 유복자가 있기도 하면서 여러 아이들을 키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형평성에 있어서 차별을 둘 수도 있습니다.
즉 일정 소득 이하의 청년들에 대해서 군대를 갔다 오고 학업을 유지하는 시기까지 일정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합니다. 당연히 국가에서 지원을 하고요. 그런데, 코로나 시절에 이와 비슷하게 운영하는 단체를 보았는데, 그것이 신천지 였습니다. 즉, 종교가 개입되지 않고 사회복지사가 중심이 되어 기숙사처럼 일정한 학업 프로그램이나 취업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이용이 가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보육원 등을 통해서 나올 때 후원해 주는 성인이 멘토로 지정되면 그 멘토가 아이에 대해 법률적, 행정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더군요. 제가 한 아이를 후원할 때 항시 고민이 되는 것은 그 아이와 대화를 함에 있어서 법률 지원 서비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나마 이 부분과 관련하여 연락하지 않았던 지인은 있었지만, 없다면 법률적으로 행정적으로 도와주기 어렵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은 부모가 나타난 경우 입니다.
=================================================== 이제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보육원이나 노인복지원에서 후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각자가 관심이 있는 분야에 후원하기 시작하면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지역아동센터가 관심사인데, 이 센터들도 여러 이유로 인해 없어지거나 급히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들이 있어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공사팀
IP 115.♡.101.224
10-17
2022-10-17 19:23:43
·
이런쪽에 종사하는 분의 댓글을 기대했는데 없군요
지인이 이런 아동보호 시설에서 근무해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명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국가의 지원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가정의 지원을 못 받는 사회 초년생의 수준보다 훨씬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재산분배가 없을 뿐 어지간한 서민 가정의 자녀들보다 풍족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사회복지 종사자가 아니긴 하지만..;; 클리앙에서 이런쪽의 글의 댓글을 보면 생각보다 인식이 적구나 하고 있어요 국가에서는 대중의 인식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지원 시스템이 확립되어있습니다. 이러면 그걸 누가 해먹네 이런 댓글도 달리지만 한국이 그렇게까지 막장은 아닙니다;;;
사회로 나올 때 적응 교육이나 도움을 줄 멘토들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마 삼성에서도 회망디딤돌이라고 해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런 사업들이 더 많아져야죠..
지금 사내에서도 멘토링을 뽑고 있네요.
저도 이 사업에 기부중이지만 더더욱 이런 사업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https://m.khan.co.kr/local/Seoul/article/202209072142005
예. 찾아보니까 기존에도 있었고 더욱 강화하는 모양이네요. 서울시 기사가 보이는데 다른 곳도 더 많아지겠죠. 얼마전에도 막 자립했던 청년이 자살했던 경우도 있었고 저희 아이들도 이제 저 나이 비슷해져 가니까 그냥 지나가는 얘기처럼 들리지는 않네요...
그나마 저 사람은 정말 잘 풀린 경우일걸요?
지원금 받은거 집 알아보기도 전에 사기 등으로 날리는 경우도 많을 거 같아요.
담담하게 후기 쓴 청년 왠지 남 부럽지 않게 평생 잘 살것 같아요!!
문제는 행복주택이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고아원이 필요하고
그리고 행복 주택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려울때 첫집을 이렇게 계약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단체나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작은 500만원도 사기꾼에는 더러운 평범한 일상을 이어주는 아무렇지 않은 일상일테니 말이죠.
20살 나이에 시설에서 나오는 친구들한테, 집을 구하고 부동산 계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육도 안 하고 멘토도 없다는 게 답답하네요.
대부분의 자립지원금은 지자체 명의로 계좌가 걔설되서 본인에게 자립지원금이 나오는 지도 모르고 고생하는 청년들도 많다고 합니다.
최근에 우연히 읽게 된 스티그 라르손의 작품을 읽어 보니 법률가를 통해서 후원을 해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소설은 사실에 기반 한것은 아니지만, 분위기는 알 수 있지요.) 이 책을 읽고 후견인 제도가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아원에서 아이들중 분명히 모든 아이들이 정직하고 올바른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퇴행적 길로 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모든 사람들이 정직하다고 규정을 하고 대하기도 하지요. 아무리 길을 잘못 가도 다시 돌아올 곳이 필요하고, 간접적으로 지원이 가능해야 하는데, 참 아쉽더군요.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은 고아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정말 고아인 경우는 80여명중 다섯 손가락에 꼽히기도 합니다. 가정의 형편이 어려워서 입니다. 보육원을 나오고 부모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형제 자매가 있기도 합니다. 사연은 매우 복잡할 수 있지만요. 너무 고아에만 촛점을 맞추지 않았으면 합니다.
청년 행복 주택이나, 고시원도 좋지만, 그들에게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이용하는 집단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홀 어머니 아래에서 유복자가 있기도 하면서 여러 아이들을 키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형평성에 있어서 차별을 둘 수도 있습니다.
즉 일정 소득 이하의 청년들에 대해서 군대를 갔다 오고 학업을 유지하는 시기까지 일정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합니다. 당연히 국가에서 지원을 하고요. 그런데, 코로나 시절에 이와 비슷하게 운영하는 단체를 보았는데, 그것이 신천지 였습니다. 즉, 종교가 개입되지 않고 사회복지사가 중심이 되어 기숙사처럼 일정한 학업 프로그램이나 취업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이용이 가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보육원 등을 통해서 나올 때 후원해 주는 성인이 멘토로 지정되면 그 멘토가 아이에 대해 법률적, 행정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더군요. 제가 한 아이를 후원할 때 항시 고민이 되는 것은 그 아이와 대화를 함에 있어서 법률 지원 서비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나마 이 부분과 관련하여 연락하지 않았던 지인은 있었지만, 없다면 법률적으로 행정적으로 도와주기 어렵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은 부모가 나타난 경우 입니다.
===================================================
이제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보육원이나 노인복지원에서 후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검색을 해서 건강한 보육원이나 복지원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했으면 합니다.
현장은 많이 다르군요.
얼마전 '열아홉 어른' 캠페인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보육원 가셔서 천천히 해 보시기를 부탁합니다.
https://www.teamblind.com/kr/tag/%EA%B3%A0%EC%95%84%EC%9B%90
개인적으로 팬이고 스스로를 다잡게 만드는 글이 참 좋습니다.
지인이 이런 아동보호 시설에서 근무해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명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국가의 지원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가정의 지원을 못 받는 사회 초년생의 수준보다 훨씬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재산분배가 없을 뿐 어지간한 서민 가정의 자녀들보다 풍족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사회복지 종사자가 아니긴 하지만..;;
클리앙에서 이런쪽의 글의 댓글을 보면 생각보다 인식이 적구나 하고 있어요
국가에서는 대중의 인식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지원 시스템이 확립되어있습니다.
이러면
그걸 누가 해먹네 이런 댓글도 달리지만
한국이 그렇게까지 막장은 아닙니다;;;
뭐... 그냥 그렇다고요
저도 로스쿨 재학중에 학회 활동으로 아동보호시설 가서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임대차 계약 관련한 주의점들 알려주고 하는 활동을 참여했는데, 곧 퇴소할 고3 친구도 잘 모르고 있더군요 ㅜㅜ..
그리고 쉽게 정착금 500만원을 강탈해 갑니다.
씁쓸한 현실
늘 반응이 뜨겁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이라는 곳에서 운영중인
"열여덟 어른" 자립 준비 청년 지원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eautifulfund.org/eighteen-advocacy/
https://give.beautifulfund.org/v2/Member/MemberJoin.aspx
매번 클리앙에서 해당 캠페인 글 볼 때마다 기부해야지 하다가 잊었는데 이 글 덕에 방금 신청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