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맨님 일제시대에 대학까지 나온 정도라면 보통 집안은 아닌 양반가문정도 되는 집안이고, 김일성이 정권을 잡고난 뒤 했던 일 중에 하나는 토지개혁이었습니다. 부자들의 땅을 뺏어 국가소유로 하고 농민들에게 임대로 준 것이지요. 무상 몰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지주들이 반발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김일성에게 이들은 친일을 했던 아니던 자기 정권에 도움될 게 없고 독립군 같은 사군대를 보유할만한 리스크로 보일 뿐이라 '친일파' 또는 '반동분자'로 몰아서 제거하게 됩니다.
체스맨
IP 211.♡.156.235
10-15
2022-10-15 21:22:17
·
@삽질대마왕님 저도 김일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days
IP 203.♡.104.152
10-15
2022-10-15 21:50:22
·
@체스맨님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한 많은 분들이 일본 유학파 출신이었습니다. 3.1운동도 동경 유학생들이 주도한 2.8 독립선언이 계기였구요.
@days님 물론 그렇습니다만, 유학파 중 수많은 친일파와 그 후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죠. 저분이 얘기하는 할아버지의 자취가 독립 운동도 아니고, 말 말고 아무런 검증된 자료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긴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ringocolor
IP 79.♡.14.81
10-15
2022-10-15 22:31:45
·
@체스맨님 제국대학의 조센징 이란 책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윤동주 시인의 친우 송몽규 선생님도 교토제대 출신이십니다.
days
IP 203.♡.104.152
10-15
2022-10-15 22:39:49
·
@체스맨님 자료를 통한 검증도 중요하지만 일본 유학파란 이유만으로 친일파였을 지도 모른다고 추정하는 것도 문제가 있죠. 무오년 (1918년) 재일본 요시찰 조선인 현황에 따르면 요시찰 179명 가운데 147명이 학생이었습니다. 당시 동경 유학생이 6~700명 수준으로 학생 4명 1명은 일경의 감시를 받을 정도라 일제가 일본 유학생들을 "민족해방 운동의 저수지" 라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체스맨
IP 116.♡.50.182
10-15
2022-10-15 22:52:36
·
@days님 위 여자분이 말하는 할아버지의 활동은 독립 운동이 아닙니다. 무용담만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말씀이고요.
@체스맨님 지금 체스맨님께서 주장하시는 바를 본인께서 작성하신 첫 댓글에서는 유추하기 어렵네요. 하지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 단순히 우튜브에 나오는 무용담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의견엔 저도 동의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남의 '썰'을 이유없이 모조리 의심부터 하지는 않습니다만, 그저 유튜브 '썰'일 뿐인데 의심을 하든 하지않든 아무렴 어떻습니까. 단지 체스맨님께서 새터민의 썰영상 하나에 강력한 워딩들(매국 척결,검증된 자료 등등)을 앞세워서 날선 비판을 하시니, 설왕설래가 생긴 것 같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체스맨
IP 116.♡.50.182
10-16
2022-10-16 01:50:15
·
@안드로메다운영체제님 음..일제 시대에 메이지 대학 나온 할아버지와 도쿄 예술 대학 나온 할머니라면, 매국노 척결을 못한 우리로서는 어떤 이유로 처형된 건지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생각되네요.
--- 이게 첫 댓글입니다. 친일파 추정과 일반화 오류가 있나요? 매국노 척결은 우리가 못했단 얘기지, 저 분 조부모가 매국노라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우리가 그러지 못했기에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단 거죠.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무용담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결국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과 상통한다고 보는데요?
독립 운동 얘기는 제가 꺼낸 얘기가 아니고요.
유튜브 썰이란 게 이제는 공해 수준입니다. 잘 못된 내용인 경우 검증도 어렵고, 검증된 후에 바로잡기도 어렵고요.
에그머니
IP 223.♡.46.199
10-15
2022-10-15 17:30:32
·
김일성 이승만 둘다 우리 현대사의 개쌍놈의 새끼들이죠
자비
IP 121.♡.181.136
10-15
2022-10-15 17:39:44
·
@에그머니님 이승만도 개세익끼~ 지만, 김일성은 단군 이래로 최악의 민족 쌍호로 개세익끼죠.
척잔덕
IP 112.♡.30.198
10-15
2022-10-15 21:55:34
·
@에그머니님 물타기로 보입니다. 한국전쟁 일으킨 김일성이 최악인게 맞습니다.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달의낭만
IP 223.♡.173.196
10-15
2022-10-15 19:29:17
·
요즘 아빠들도 비슷한 꿈을 가끔 꾸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닉스
IP 14.♡.70.59
10-15
2022-10-15 19:36:04
·
이 분 탈북스토리 들어보니 정말 대단하더군요. 죽을고비를 몇번씩이나 넘기고 몇일을 굶으면서 물고기도 생으로 먹는 등...그래도 기어히 대한민국에 왔는데 그건 저런 확고한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존경스러운 조부모님의 자랑스러운 손녀로 잘 사시길 빕니다
올라가는길
IP 125.♡.237.243
10-15
2022-10-15 21:06:06
·
이 분 채널로 건너가서 멍하게 한 시간 동안 이 영상 저 영상 봤네요. 삶의 스펙트럼이 넓은지 깊이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변경의 김씨
IP 115.♡.155.249
10-15
2022-10-15 21:40:10
·
체제가 바뀌면 이전 지배층이 추락하는 건 보편적이죠. 왕놀이의 왕이 가위바위보를 지면 거지가 되는 것처럼.
이전 체제 지배층이 체제 전복 이후에도 호의호식하고 새 체제 기여자들이 고초를 겪는 한국이 매우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일제 시대 이후 체제가 바뀐 적이 없는 거던지요.
조선인은 늘 당당하고, 주눅안들고, 반골기질이 있고, 주변에 목소리 큰놈 있으면 일부러 지지 않으려는 오기가 있습니다. 사농공상의 신분질서가 뿌리내린듯한 조선사회에서 조차 낮은계급이 양반을 욕하고 싸우며, 힘을 합칠때는 오히려 단결하는 이 기묘한 문화는 이 핏속에 속아있는 기질과 닿아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결코 힘에 순응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내심 서로를 똑같이 여기는 평등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를 비교하고 질시하며, 없는집 자식조차/성공에 대한 강박을 갖고 서로를 달달볶는 피곤한 문화도 사실은 이 핏속에 내제된 평등주의에 집단주의적 문화가 결합한 산물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제국대학의 조센징 이란 책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윤동주 시인의 친우 송몽규 선생님도 교토제대 출신이십니다.
days,ringocolor,건더기님께서는 지금 유학파 자체를 변호하시는게 아니라, 체스맨님께 일반화 요류를 범하지 말라고 지적하시는 것 같습니다.
내용상 여자분의 할아버지는 독립 운동을 한 게 아니고, 김일성의 독재에 저항한 것입니다. 계속 말씀 드리는데, 독립 운동을 한 게 아님에도 독립 운동의 예와 통계는 드시니, 독립 운동의 경우를 김일성 독재에 저항하는 것까지 확대 해석할 수 있는 것인지 되묻고 싶고요.
또한 근거 하나 없는 저 여자 분의 무용담을 얘기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왜 독립 운동까지 얘기가 나오고 일반화의 오류나 친일파 추정이란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체스맨님께서 주장하시는 바를 본인께서 작성하신 첫 댓글에서는 유추하기 어렵네요.
하지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
단순히 우튜브에 나오는 무용담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의견엔 저도 동의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남의 '썰'을 이유없이 모조리 의심부터 하지는 않습니다만, 그저 유튜브 '썰'일 뿐인데 의심을 하든 하지않든 아무렴 어떻습니까.
단지 체스맨님께서 새터민의 썰영상 하나에 강력한 워딩들(매국 척결,검증된 자료 등등)을 앞세워서 날선 비판을 하시니, 설왕설래가 생긴 것 같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
이게 첫 댓글입니다. 친일파 추정과 일반화 오류가 있나요? 매국노 척결은 우리가 못했단 얘기지, 저 분 조부모가 매국노라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우리가 그러지 못했기에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단 거죠.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무용담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결국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과 상통한다고 보는데요?
독립 운동 얘기는 제가 꺼낸 얘기가 아니고요.
유튜브 썰이란 게 이제는 공해 수준입니다. 잘 못된 내용인 경우 검증도 어렵고, 검증된 후에 바로잡기도 어렵고요.
이승만도 개세익끼~ 지만,
김일성은 단군 이래로 최악의 민족 쌍호로 개세익끼죠.
한국전쟁 일으킨 김일성이 최악인게 맞습니다.
존경스러운 조부모님의 자랑스러운 손녀로 잘 사시길 빕니다
이전 체제 지배층이 체제 전복 이후에도 호의호식하고 새 체제 기여자들이 고초를 겪는 한국이 매우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일제 시대 이후 체제가 바뀐 적이 없는 거던지요.
조선인은 늘 당당하고, 주눅안들고, 반골기질이 있고, 주변에 목소리 큰놈 있으면 일부러 지지 않으려는 오기가 있습니다. 사농공상의 신분질서가 뿌리내린듯한 조선사회에서 조차 낮은계급이 양반을 욕하고 싸우며, 힘을 합칠때는 오히려 단결하는 이 기묘한 문화는 이 핏속에 속아있는 기질과 닿아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결코 힘에 순응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내심 서로를 똑같이 여기는 평등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를 비교하고 질시하며, 없는집 자식조차/성공에 대한 강박을 갖고 서로를 달달볶는 피곤한 문화도 사실은 이 핏속에 내제된 평등주의에 집단주의적 문화가 결합한 산물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아무튼 김일성 가짜설은 예전부터 많았는데, 북한에서도 그 얘기는 꽤 유명한가 보군요
그리고 미국 아니고 호주군요. 본지 오래라 착오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