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학생이 전시 중인 미술품에 미끄럼틀을 탐
–봉황이라니, 무슨 뜻인가.
“작품이 훼손됐다는 뉴스가 유튜브에서 218만회 재생됐다고 한다. 그 아이가 아니었으면 사람들이 내 작품을 그렇게 많이 봤겠나. 그러니 고놈이 봉황이지. 전시관에 다시 가서 보니 아이들 눈에는 미끄럼틀같이도 보이겠더라.”
–그래도 애써 그린 작품이 훼손됐는데.
“내가 보상을 요구하면, 그 아이 부모가 아이를 얼마나 원망하겠나. 아이도 위축될 테고. 아이가 미술관에서 가져가는 기억이 그래서는 안 된다. 인간이 서로 원수지고 살 필요가 없다.
박대성은 훼손된 작품에 대해 “봉황이 지나간 자리에 그 정도 발자국은 남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껄껄 웃었다
?? : 고놈을 잡아와라!
이런 사고를 가진 분들을 존경합니다.
그렇게 되려고 스스로 노력하는데.. 거참 인간이 좁아놔서.....
그래도 아이가 교육은 제대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다른 사람의 물건은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는 것 밖에서는 예의바르게 행동해야 하는 것들이요.
대가 답습니다.
기고만장해서는.. ㅋㅋ
누가 작가에게 책임이라도 지랬나요?
작가의 대인배적 마음을 과연 고맙게 새기고
조심할지
별일없잖아? 하고 쉽게 생각할지,
경험상 현실엔 후자가 많더군요
아니면 박물관이나 전시관에 그렇게 애들끼리 뛰어다니게 놔두지 않겠죠
대인배의 연륜에 감동을 느낍니다.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