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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아버지가 곧 돌아가실거같아요 79

195
2022-10-13 16:33:02 182.♡.210.99
푸드덕

췌장암 말기로 3년을 고생하셨어요

희망도 절망도 수백, 수천번은 겪은거 같아요


서울에서 항암을하다 거리도 멀고 아버지가 힘들어해서 용인으로 옮겼는데 식사를 못하고 다 게워내시더라구요


용인의 모 병원은 원인도 못찾고 항암부작용 이라고만 해서 그런줄 알았어요 결국 항암을 두달간 쉬게되었고 상황은 더 안좋아졌죠


결국 6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으셨어요

이때부터는 저와 누나는 일을 그만두고 아버지 병간호를 어머니와함께 돌아가면서 했어요


그런데 다시 확인해보니 암이 커져서 식도를 누른거였더라구요.. 그래서 식도에 스텐트를 설치했는데..

폐ct 한번이면 알수있는걸 용인의 모 병원의 의사 한명때문에 우리가족이 고생한걸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리네요


결국 우린 병원을 다시 서울로 옮겼고 주에 한번씩 2시간을 운전해서 항암을 하지만 다시 돌아온 우리를 의사선생님께서 반겨주진 않더라구요 (자기를 못믿기깨문에 다른졍원으로 옮긴거 아니냐 라고 하더군요)


여하튼 용인의 돌팔이의사가 말한 6개월이 지났고 식사도 2-3일에 한번씩 잘하시게 되었고 우리가족은 희망을 가졌어요 좋아질거라고..


하지만 세상은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더라구요


해볼수있는건 다 해본거같은데..

살이 계속 빠져서 40키로대에 진입했고 근육이란 근육은 다 빠져서 혼자서는 걷지도 일어나지도 못하시네요


식사도 요즘 다시 못하시고 게워냐기 바쁘네요..

진통제 효과 미미하고..


이제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나봐요


자랑스러운 아들이고 싶었고 든든한 가족이고 싶었어요

노력해보고 싶었어요 아빠를 위해서


맘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친구도 만나고 싶고, 놀러도 가고싶고, 술도 먹고싶고

이런 마음들이 점점 커져나가는 제가 너무 싫었어요


그래도 많진않지만 주변에 좋은사람이 있어 여럿한테 의지했고 마음을 좀 잡았어요 참 고마운 사람들이에요


엄마가 이제는 준비하자고 하더라구요

뭘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여기에 질문 할겸 제 이야기도 할겸 올려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푸드덕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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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79]
삭제 되었습니다.
jingu12
IP 121.♡.193.81
10-13 2022-10-13 16:35:09 / 수정일: 2022-10-13 16:36:02
·
힘 내세요 ㅠ 저도 아버지가 간암 투병 중입니다.
많이 호전 되어서 다행이지만 언제 어떤일이 있을지 몰라 늘 불안함을 안고 갑니다 ㅠㅠ
구삼이로
IP 220.♡.228.110
10-13 2022-10-13 16:37:10
·
환자분 몸고생 마음고생 너무 심하시겠어요. 지켜보고 케어하시는 가족분들도 고생이 너무 많으시고... 아프게 돌아가신 분들은 모든 가족들이 고생이 많으십니다. 힘내라는 말은 상투적이지만.. 해드릴 말이 이말밖에 없네요. ㅠㅠ
zbiho
IP 117.♡.2.236
10-13 2022-10-13 16:37:30
·
(토닥토닥) 기운내세요.
해방두텁바위
IP 166.♡.5.43
10-13 2022-10-13 16:37:34
·
그저 드릴 수 있는게 위로 말씀 밖에는 없습니다.
kbs7045
IP 158.♡.217.182
10-13 2022-10-13 16:37:44
·
힘내십시요. 효심이 느껴져서 가슴 뭉클합니다. 더 나빠지시기 전에 대화도 많이 하시구요. 사진도 몇장 더 남기시구요. 잘 보내드리시고 또 어머니도 계시니까 힘내셔야지요.
야나기
IP 203.♡.117.233
10-13 2022-10-13 16:38:25
·
토닥토닥.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태결파파
IP 161.♡.100.64
10-13 2022-10-13 16:38:34
·
저도 어머니를 췌장암으로 보낸입장에서 참 슬프네요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짐작이갑니다.
글쓴분들 췌장 MRI자주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일정주기로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쟁군
IP 164.♡.106.223
10-13 2022-10-13 16:39:00
·
후회없이 해드리십쇼.. 그래야 삶의 짐이 없더라고요.. 힘내십쇼...
9회말 2아웃
IP 112.♡.86.91
10-13 2022-10-13 16:39:12
·
힘내세요...
magicdice
IP 221.♡.65.168
10-13 2022-10-13 16:40:19
·
힘내십시오.
척잔덕
IP 223.♡.219.92
10-13 2022-10-13 16:42:35
·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신게 20년도 전이군요. 당시에 전 군인이어서 간신히 임종만 지켰습니다.
이야기 많이 하시고, 사진 많이 찍으시고, 옆에 붙어계세요.
짬짜로니
IP 103.♡.126.33
10-13 2022-10-13 16:42:36
·
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여러모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것 같은데... 사진, 영상 많이 찍어두시고.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해 드리세요. 그리고 그 모습을 영상으로라도 남겨 놓으세요. 그리고 희망의 끈을 끝까지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Okebari
IP 121.♡.114.177
10-13 2022-10-13 16:43:13
·
저도 어머니를 췌장암으로 보내드려서 어떤 마음일지 이해가 갑니다.. 남은 시간 행복한 기억들로만 남겨드리세요~~
키보드워리어장비
IP 221.♡.250.79
10-13 2022-10-13 16:43:17
·
긴 병에 효자 없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현실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우리가 화장실을 매일 가야 하는 것처럼 인간이기에 생기는 본능입니다. 병에 대한 건 병원에서 알아서 해줄 테니, 그저 아버지가 외롭지 않으시게 한 순간이라도 더 곁에 있어 드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힘내세요.
izit
IP 211.♡.242.163
10-13 2022-10-13 16:44:11 / 수정일: 2022-10-13 16:46:18
·
아버님이 가장 많이 두려우실 겁니다. 그래도 아버님이 아직 항암 효과가 있으신 상태이신가봐요.
혹시라도 어느 순간 내성이 생겨 항암제 투여가 의미 없어지게 되는 순간이 오고... 담당 주치의가 완화의료(호스피스)를 권하신다면 거부감 느끼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알아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몇달전 제 아버지는 코로나와 겹쳐서 호스피스 병동 입원을 상당히 늦게 하셨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일찍 입원이 가능했다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사랑한다 감사하다는 말 많이 들려주시고요. 힘내십시오.
삭제 되었습니다.
레오네
IP 210.♡.84.142
10-13 2022-10-13 16:47:17
·
저도 올해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병원에 계신동안에 좀 있다가 퇴원 한다는 생각했었는데 급작스럽게 상태가 안좋아지시더라구요. 병원에 같이 있는동안에 살갑게 대하면서 더 잘해드렸어야 했는데 지나고 나니 후회만남더라구요. 같이 있는 동안에 아버님이 하시고 싶은거 최대한 할 수 있게 도와드리구요. 글쓴이님 본인도 후회와 미련이 안남게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치킨먹자
IP 223.♡.17.37
10-13 2022-10-13 16:49:01
·
힘내세요.
Wannabe
IP 223.♡.45.249
10-13 2022-10-13 16:49:28
·
저도 아버지가 2월에 위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위암 수술하고 2달을 병원에 계시다가 나왔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항암도 못한다고 하고 1년 반 시한부 판정을 받았죠. 이런 저런 일이 많았지만 돌아가시고 생각해 보니 그래도 우리 아버지는 처자식 고생 안시키려고 병원도 거의 안 가시고 거의 마지막까지 집에 계시다 돌아가신 것 같아요. 물론 어머니가 많이 고생 하셨지만....
코로나 상황이라 더 힘 드실텐데 힘내시구요. 얘기 할 수 있을 때 많이 얘기하시도 사진 많이 찍어요.
토리스타크
IP 210.♡.41.89
10-13 2022-10-13 16:49:33
·
지금 아버지가 췌장암 투병 중이시라... 남 일 같지 않네요..
항암하시다 너무 힘드시다고 방사선 치료 시작했는데, 더 힘들어하셔서... ㅠㅠ
이제 일 그만두고 아버지 챙겨드려야할듯 합니다.
mission6
IP 106.♡.192.30
10-13 2022-10-13 16:53:44
·
아이고 ㅠㅜ 힘내십쇼 ㅜ
메르테
IP 182.♡.133.181
10-13 2022-10-13 16:54:48 / 수정일: 2022-10-13 23:27:34
·
아버지 손 잡아드리고 안아드리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인연과 연인사이
IP 222.♡.173.121
10-13 2022-10-13 16:55:41
·
아버님께서 완쾌되시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까만새우
IP 220.♡.235.24
10-13 2022-10-13 16:58:48
·
"자랑스러운 아들이고 싶었고 든든한 가족이고 싶었어요 노력해보고 싶었어요 아빠를 위해서" 이 부분에서 울컥하네요... 저도 아버지의 아들이면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 그런가 봅니다. 이미 많은 노력을 하셨고 잘 해오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더 이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죄책감 같은것 같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씁니다.
바르고 유연하게
IP 223.♡.162.179
10-13 2022-10-13 17:01:44
·
어머니를 췌장암으로 보내드린지 5년이라, 남일같지가 않네요.
댓글주신 분들 말씀이 다 정답입니다.
그저 곁에 더 많이 계셔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도 나중에도 자책하지 마시구요...
tomahawk100
IP 114.♡.13.219
10-13 2022-10-13 17:14:35
·
힘내세요. 어머니도 많이 신경 써 주시고요.
푸드덕
IP 182.♡.210.99
10-13 2022-10-13 17:19:10
·
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글 작성 후에 울컥해서 한참을 울다가 이제야 글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꼼꼼히 다 읽어봤습니다
위로의 말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글 읽는 모든 분들 그리고 관계된 주변 지인들까지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가을이지
IP 223.♡.54.64
10-13 2022-10-13 17:20:39
·
저희엄마 50제 미사를 마치고 면접도 보고 돌아오는 길이에요. ㅜ ㅜ 저흰 담당교수가 검사결과 나온 이후 완화치룔 권유했고 고통경감을 목적으로 이후 방사선치료와 통증치료를 하면서 동시에 호스피스에 예약을 걸었어요. 담당교수가 얘기하는 과정이 얼추 맞았고 호스피스에서 그래도 덜 아프게 하늘로 가셨네요. 호스피스 가시는게 어떨지 조심스레 말씀드려보아요
사서81
IP 59.♡.124.196
10-13 2022-10-13 17:48:41
·
아버님과 가족 분들 그동안 고생 많으셨겠네요. 힘내세요.
집사
IP 211.♡.40.194
10-13 2022-10-13 18:00:12
·
힘내세요.
후사
IP 211.♡.144.28
10-13 2022-10-13 18:10:14
·
저희 아버지도 뇌암으로 돌아가시긴 전에 수술받고 차도가 있는 줄 알았지만 결국 다시 암이 퍼져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참 고생 많이 하셧죠 풍체 좋던 분이 마지막엔 뼈밖에 안남아서 너무 고생하신거 생각하면 아직도 맘이 너무 아파요
가시기 전에 윗분들 말씀대로 사진 동영상 많이 찍어두시기 바랍니다 아버님도 어머님과 자녀분들이 고생하며 돌봐주시는거 고마워하며 좋아하실거에요
토닥 토닥 토닥
2oZ_
IP 221.♡.50.168
10-13 2022-10-13 18:28:06
·
힘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크리스탈 레인
IP 182.♡.65.112
10-13 2022-10-13 18:36:43
·
마음 속 이야기 다 나눠드리세요.
가시고 난 후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다
전해드리지 못한게 너무 후회되더군요.
음성과 영상도 많이 찍어두시구요.
힘내세요.
아기수리
IP 223.♡.75.85
10-13 2022-10-13 18:37:48
·
저도 올해 5월 췌장암으로 어머니와 헤어졌는데, 그 심정 아주 조금 이해 갑니다. 저는 되돌아 보니 저의 아쉬움만 남더라고요. 못해드린 것 함께 못하는것 등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남은 시간을 보내세요.
저희 가족은 그래도 마지막을 준비할 시간을 가짐에 감사했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주시기 위해 고생하신 어머니께도요.
마음 단단히 잡으시고요. 어머니께도 힘되어 드리시고요
항상바쁜척
IP 125.♡.208.48
10-13 2022-10-13 18:54:55
·
해드릴 수 있는 일 해보고 싶은 일 가능한 한 해보시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느긋하게
IP 220.♡.208.142
10-13 2022-10-13 19:14:02
·
아버님 고생 많이 하셨는데, 너무 고통 받지 않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가족분들 힘내세요.
JOY-K
IP 118.♡.5.32
10-13 2022-10-13 19:20:28
·
힘내세요. 너무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머슬탱탱
IP 218.♡.72.97
10-13 2022-10-13 19:36:45
·
힘내시고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가족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행동 아끼지 마시구요.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아버님도 가족분들도 잘 이겨내시길.
눈웃음
IP 180.♡.205.80
10-13 2022-10-13 19:55:55 / 수정일: 2022-10-13 21:00:58
·
급성백혈병으로 저희 아버지 보내드린지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조혈모세포이식 까지 했건만 다시 재발했고 그때부턴 아버지 당신께는 지옥이셨을겁니다
뭘 제대로 드시지 못해 글쓴분 아버님처럼 온몸의 근육이 다 빠져서 마치 대기근 시대의 아사자들처럼 앙상한 나뭇가지 같은 몸뚱아리로 혼자 움직이지도 못하고
푸석하고 거칠게 새까매진 피부는 건조하기까지 해서 하도 긁어 대시는터라 온몸이 상처 투성이었고..
항암 부작용으로 인한 섬망증상으로
오줌이 나오질 않아 연결해놓은 배뇨관을 잡아 뜯어내어 피 칠갑에..
아들/간호사들 보는 앞에서 온바닥 칠갑할 정도로 설사 등등...
거기다 끝판왕이라는 곰팡이성 폐렴으로 폐를 거의 다 뒤덮은 진균들에 입안 잇몸 가리지 않고 점막 전체를 뒤덮은 구내염들...
백혈구가 없어 싸워 주질 못하니
백약이 무효더군요..

고형암이든 혈액암이든...
참 지X같은 무서운 병입디다..

아버님 남은 시간 곁에서 말벗 많이 해드리고 최대한 편하게 해드리시고
혹여나 이별할 때가 찾아오면 잘 보내드리시길...
serini
IP 114.♡.151.134
10-13 2022-10-13 20:57:47
·
눈웃음님// 아버님 하늘에서 평안하시기를 바래요😭
개굴개굴이
IP 110.♡.59.88
10-13 2022-10-13 20:39:11
·
위로의 말씀드리기가 죄송하네요 감히...

아버님과의 기억 많이 남기실 수 있기를...

아버님의 고통이 덜 할 수 있기를..

함께 기원합니다. 기적이란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그러등가말등가
IP 211.♡.196.11
10-13 2022-10-13 20:39:25
·
힘 내시길 바랍니다...
로켓냥
IP 1.♡.199.30
10-13 2022-10-13 21:03:55
·
가족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텐데,
힘내세요.ㅜㅜ
푸른웃음
IP 125.♡.31.193
10-13 2022-10-13 21:05:42
·
힘내세요.
아버님은 님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힘내라고 말 할 것입니다.
우랭패밀리
IP 218.♡.42.215
10-13 2022-10-13 21:15:25
·
힘내십쇼. 한마디라도 더 대화하시고, 바라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췌장암 판정받고 수술하고 회복하면서 오만 생각이 다 들었지만,
결국 현재에 충실하는게 가장 후회가 적을 것 같았습니다.
KENNY
IP 123.♡.80.235
10-13 2022-10-13 21:29:57
·
고생 안하시고 편히 눈감으시면 그래도 좀 나을텐데, 고생 하셨어요, 끝까지 후회하지 않도록 사랑하는 마음 잘 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용인두껍
IP 58.♡.24.54
10-13 2022-10-13 21:57:43
·
겪어보지 않아 해줄말이 없네요...
힘내세요!
mamakkung
IP 121.♡.7.217
10-13 2022-10-13 22:01:55
·
남은 시간 잘 보살피시고 마지막길 편안하시게 말씀 많이 해주시고요. 이제 아이들과 아내에게 아린 가슴으로 더 잘 해주세요. 작년에 저는 아버지가 갑자기 심정지로 돌아가셔서 반년간 넉 놓고 살았었네요. 결국 남은 사람들은 힘내서 잘 살아가야하고 그게 진정으로 부모님이 원하는 모습이겠죠. 힘내세요.
행운동전&
IP 1.♡.227.16
10-13 2022-10-13 22:02:41
·
힘내시고 기운내세요
지금까지도 님께선 아주 잘 효도하고 있는거니까요~
days
IP 203.♡.104.152
10-13 2022-10-13 22:04:40
·
잠시라도 편해지고 싶다는 건 환자도 간병인도 누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아직 곁에 계실 때가 그래도 행복한 겁니다. 어떻게 해도 가신 후엔 후회만 남더군요.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로큰롤
IP 221.♡.39.61
10-13 2022-10-13 22:10:37 / 수정일: 2022-10-13 22:11:43
·
힘내세요
췌장암 말기 고통이 심하실꺼예요. 진통제 안 받기 시작하실때면. 호스피스 준비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종교가 있으시면 종교에 맞는 호스피스를 권해드립니다.
인간이기에 피곤함 간병의 스트레스 그거 다 간병가족은 100% 겪는 겁니다. 자책 하지 마세요.
슬프지만 왔으니 떠나가는게 삶이 더라구요.이렇게 머리는 생각하지만 마음은 많이 아프지만요
심종원
IP 125.♡.154.19
10-13 2022-10-13 22:11:33
·
같이 힘내요!
sangury
IP 172.♡.95.42
10-13 2022-10-13 22:16:15
·
아버지께 하실 말씀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미루지 말고 하세요.
10여년 전에 아버지, 지난 달에 장인어른 돌아가셨는데 영화처럼 하실 말씀 제대로 하시고 돌아가시는 건 아니더군요.
당장 내일이라도 그 순간이 올 수 있으니 좋은 얘기 많이 하시고 눈 많이 맞추시길 바랍니다.
기운 내시고요.
윈나
IP 119.♡.225.180
10-13 2022-10-13 22:16:32
·
저도 긴 싸움을 앞두고 있는 .. 환자 가족으로써, 글쓴이님 마음 헤아릴 수 없지만 헤아릴듯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어머니가 빨리 큰 병원으로 가시면 좋았을텐데
동내 내과의사는 혼내기만 하고 매번 돌아가라고 하는 차에 내시경을 못하고 한 달을 허비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급속도로 안좋아지셨습니다.
간호하며 아픈 가족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무섭더군요, 그리고 저도 효도보다는 못된 모습만 보이면서요.. 울었다 화냈다 후회했다 무한루프죠

아버지 모습 하나하나 마음에 잘 담아두시고.. 푸드덕님 마음도 잘 지키세요.
힘들 때에 지금처럼 주변 사람에게 의지하십쇼. 그게 맞아요
힘드실 때 여기 오셔서 얘기하시구요. 클량인들 다 마음 따수우시니까요.
모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byelife
IP 121.♡.71.207
10-13 2022-10-13 22:26:48
·
기운내시길.. 아버님과 좋은 추억 조금이라도 더 만드시길 바랍니다..
Crosby
IP 124.♡.145.205
10-13 2022-10-13 22:27:59
·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실력없는 의사는 제법 많습니다. 에휴... 힘내세요!
비욘테
IP 106.♡.128.196
10-13 2022-10-13 22:29:39
·
얼마전 대장암으로 와이프를 보내고, 두달 전에는 아버지께서 식도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3기에 림프절 전이..
아버지께서 아픈 내색 안하고 잘 지내셔서 그나마 정신줄 붙잡고 지내는데, 글을 읽고나니 저도 참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아버님 영정 사진 미리 준비해두시고
소식 전해야 하는 사람들 연락처가 맞게 저장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구요.
미안하고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 틈틈히 해두세요.
고체
IP 211.♡.64.223
10-13 2022-10-13 22:32:32
·
아무런 도움이 안되겠지만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못다한 얘기도 많이 나누시고요. 힘내세요!
드라곤돌라
IP 210.♡.44.43
10-13 2022-10-13 22:37:00
·
아이고.. 제 어머니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항암을 하고 나서 갑자기 몸이 안좋아져서 .. 그렇게 가셨죠..
의사를 얼마나 원망했던지...아버지는 의사에게 편지쓰신다고..ㅠ_ㅠ
힘내시고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사진 많이 찍으세요
도미
IP 112.♡.13.27
10-13 2022-10-13 22:38:10
·
힘내시고, 기운내주세요
wooozzz
IP 121.♡.160.136
10-13 2022-10-13 22:40:13
·
가족분들과 아버님이 기운을 차리시고 함께 의미있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수 있기를 바래요..
폴헌팅턴
IP 175.♡.237.163
10-13 2022-10-13 22:40:14
·
아버님께는 늘 자랑스러운 아드님이셨을겁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Spike
IP 218.♡.192.212
10-13 2022-10-13 22:46:10
·
힘내세요...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xenon75
IP 118.♡.12.226
10-13 2022-10-13 22:47:34
·
옆에 최대한 오래 계세요 오래 계신 시간만큼 더 슬프실겁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나마 고인을 애도할 힘이 됩니다

우리 아버지와 암 위치는 다르나 경과가 비슷하네요
의사에 대한 원망 저도 많았습다

그원망은 나중에 하시고 지금은 최대한 옆에 오래 계시고 마사지 많이 해드리고 말벗해주세요
하늘바람유후
IP 39.♡.179.71
10-13 2022-10-13 22:52:47
·
용인에 계셔서..
샘물호스피스병원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친한 언니 아버님이 편히 계시다 가셨어요.
멋진호빵맨
IP 221.♡.109.231
10-13 2022-10-13 22:54:52
·
힘내세요.
papac
IP 116.♡.136.226
10-13 2022-10-13 22:58:20
·
안타깝네요. 많이 힘든 시간이시겠네요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가족들 모두 처음이었고, 어리고 몰라서 더 잘 하지 못했다는 후회섞인 생각도 들지만 그 모습조차도 받아들여야 하더군요. 계시는 동안 많이 사랑하시고, 이야기도 많이하시고, 좋은 기억 많이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ㅠㅠ
고어마가라
IP 182.♡.128.142
10-13 2022-10-13 23:03:49
·
아이고..
태경파파
IP 1.♡.241.136
10-13 2022-10-13 23:26:42
·
함내세요!
개고기아웃
IP 49.♡.64.122
10-13 2022-10-13 23:27:26
·
마지막까지 못다한 고마움이 있으면 말로꼭전해드리시길!
말랑핑쿠
IP 61.♡.130.22
10-13 2022-10-13 23:33:05
·
아빠를 묻고 내려오면서 모두 음식점에 갔습니다. 음식을 보니 배가 고프더군요. 그래서 식사를 많이 했습니다. 고개를 들어보니 다들 식사를 잘 하시더라구요. 그때 생각했습니다. 슬픔도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는구나.
긴 간병중에 놀고 싶은 마음 드는 것, 당연합니다.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그럼 아버님께서 더 미안하실 거에요.
그리고 떠나시더라도... 더 오래 사시지 못해 슬프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제 안아프시겠구나... 라고 생각해 주세요. 암은, 특히 췌장암은 고통이 크잖아요. 오늘밤, 아버님께서 고통이 덜해지셔서 단잠 주무시기를 기도합니다. 푸드덕님도 푹 쉬세요.
dodgestriker
IP 61.♡.136.142
10-13 2022-10-13 23:39:08
·
힘내세요... 기도 드리겠습니다.
눈팅이취미
IP 220.♡.254.194
10-13 2022-10-13 23:48:20
·
맘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아버지가 고통을 많이 안 느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씨펄
IP 39.♡.25.151
10-13 2022-10-13 23:50:19
·
기운내세여…. 기록이 답 이더군요
healor
IP 116.♡.75.14
10-13 2022-10-13 23:54:00
·
힘내세요. 차마 뭐라 위로해드려야될지.. 남일 같지 않아서 마음이 참 아프네요.
잭할아버지
IP 14.♡.117.50
10-13 2022-10-13 23:59:47
·
마음이 먹먹합니다.
그 어떤 말이나 글로 위로가 될까요...
그저 힘 내시라는 말밖에 해드릴 수 없음을 용서해 주세요.
힘 내십시오.
호동왕자
IP 39.♡.243.99
10-14 2022-10-14 00:03:08
·
아무리 해도 모자랄것 같지만
자식으로써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평화로운세계
IP 118.♡.2.179
10-14 2022-10-14 00:19:12
·
백혈병으로 1년 투병하다 떠나신 아버지 첫기일이 곧다가오네요. 근육이 다 빠질정도로 살이 많이 빠지시면 준비하시는게 맞을거에요.. 저흰 1주일에 한번씩 계속 수혈받다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하시고 응급실 2번째에 일주일 입원하시고 결국 돌아가셔서 못들어갓지만 저도 조심스레 호스피스 권해드립니다.당신이 준비하실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전 아버지와 그리 살갑거나 사이가 좋진 않앗아요 하지만 후회하구싶지않아서 마지막 순간에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생많으셧다 계속 말해드리고 임종기도라는걸 계속 해드렷어요. 처음 가시는 그길 외롭고 두렵지 마시라구요.. 위안이 되셧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마지막에 병원에서 당신 운명을 직감하셧는지 천주교 세례를 받으시겟다 하시구 받고 바로 의식을 잃고 이틀후 돌아가셧거든요. 마지막순간은 그나마 편하셧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족들이나 아버지도 마지막에 종교가 많은 힘이 되어서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본인의 선택사항이지만요.후회하지않을일들을 잘 생각해보시고 더늦기전에 말로라도 해보셔요. 옆에 계셔주시고 못한말들 다 해드리세요. 언젠가 다시 만나실거라 말씀해드리시구요..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최선을 다하구 계세요..
angles21
IP 1.♡.143.71
10-14 2022-10-14 00:45:51
·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아버지 가신지 벌써 5년이네요 줄담배 60년넘게 피우시다가 2017년초 갑자기 몸이 너무 약해지셔서 검사하니 예상햇던 폐암이 아닌 급성혈액암 진단이 나오니 본인이 좀 황당해하셧습니다. 일산병원 한달입원중에도 대선투표 무조건 해야한다고 우기셔서 휠체어타고가서 문재인대통령당선에 기여도 하시고 좀 나아지셔서 집으로 모셧지만 결국 악화되는 상황이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호스피스병동 입원준비중이엇는데 호스피스입원 전날 새벽에 조용히 주무시다 가셧습니다.
독실한 원불교신자에 수십년간 경전 독경공부로 수양을 많이 하셧던터라 짧았던 투병기간 조금이나마 이겨내신듯합니다
가족분들과 잘 이겨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푸드덕
IP 182.♡.210.99
10-14 2022-10-14 02:25:46
·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생각보다 너무많은 관심을 받고 분에 넘치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제 옆에서 들려주는것처럼 마음에 위안이 됩니다

병이라곤 없는 세상이 와서 누구든 고통받지않는 그런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주신 조언들 꼭 잊지않고 실천해보겠습니다
정말 많이 의지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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