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아버지입니다.
아이가 지난 달에 에어팟을 책상에 둔것 같은데 없어졋다고... 확실하냐니까 확실하진 않다는 말에 주머니에서 빠졌을 수도 있었겠다고 생각하여 크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물론 담임쌤한테는 아이가 분실한것 같다고 말씀은 드렸었고요...
새로 구매를 해주었는데 2주만에 어제 다시 분실을 했습니다. 점퍼를 벗으면서 책상위에 에어팟을 올려 놓은 상태로 음악 수업을 듣고 와보니 없어졌답니다. 교실문은 다 잠가 놓고 갔기에 다른 반아이들의 소행은 아닌것 같습니다. 벌써 두번째라 이번엔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담임쌤에게 두번째 이런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번엔 그냥 못 넘어간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내일까지 아이들에게 잘 말씀해주셔서 다시 분실물은 회수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씀과 나오지 않는다면 정식으로 경찰에 상습도난사건으로 신고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경찰이 와도 별 효과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지만 그냥은 넘어가지 못하겠네요....
답답하기만 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ㅠㅠ
몇백원짜리 지우개도 아니고 십수만원짜리 에어팟을 두번이나 책상에 올려놓고 자리 비운후 분실했으니까요.
다각도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벌로라도 저렴한 것을 사주셔야해요.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주의를 주는 선에서가 맞는 거 같습니다.
경찰이니 cctv 는 너무한 거 같네요….
물건을 분실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거나 용돈을 좀 더 쓰려고 한다거나 무언가 허둥댄다거나 하는 것들이 그런 징조입니다.
학폭이 아니라면 우선 다행이지만
물건 귀한걸 모르는거 같네요
이미 이런일을 겪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던거 같은데
반복되어 고가의 물건을 잃어버린다라는게 쉽사리 이해가 가진 않네요
그리고 학급 분위기가 많이 별루네요
도둑이라니…;;;
라고 뻘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고딩 아이들 교실에서도 아이패드 분실 사건들도 일어 난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고가의 제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걸 다시 주지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경찰관 대동해서 가겠다고 의사 표시한 것은 잘 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도 부모가 경찰과 대동해서 오지 않길 바라기 때문에 이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처리 하리라 보여 지네요. 실제로는 가시는 일이 없길 바래봅니다.
경찰관은 약간 협박성으로 강력한 의사표현이긴했는데 오늘 중으로 안나오면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내일 찾아가 볼생각입니다... 저도 그럴 일이 없기만을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