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의전환님 이건 아니지 싶은데요... 뼈빠지게 공부해서 설카포 혹은 연고한 공대 갔어야 카뱅 개발자 커트라인은 끊을거고, 억대 연봉에 간신히 좀 살았다 싶은데 집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 남는 6억 빚을 져서 4-5억이 그냥 허공에 증발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카카오 그룹을 떠나서 카뱅의 플랫폼으로서의 역량 자체가 의심받는 상황이라 공모가를 상향하는 주가상승은 완전히 요원하다는 말도 나옵니다.
실수령 600이 죄 지은건가요? 5억돈 갚으려면 월 380만원씩 상환해도 지금 이자로 20년 걸립니다. 퇴사하면 인생 끝 난거에요... 퇴사하면 저 부채 그대로 개인부채로 전환입니다. 대출은 잘 될까요? 뭐가 꼬이면 이렇게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뭐 결과적인거죠... 주식이란게 그런 속성이 있고요 누가 팔지마라고 한적은 없잖아요 타이밍 좋게 나갔으면 돈도 수억 챙기고 몸값 불려 이직도 했겠죠 하여튼 이거야말로 어거지 남탓입니다 그 회사들은 뭐 주가 저리 빠져서 좋겠습니까 계획적으로 저렇게 뺐을까요 최악의 경우 카뱅 입장에서도 직원한테 빌려준 돈을 못 받을 수도 있죠
제가 지금까지 IT 기업에서 우리 사주 나오고 '대장주'소리 들었던 회사 포함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요 우리 사주로 돈 못번 경영진 없었고 (그것도 몇억 에서 몇십억까지 챙기셨죠) 우리 사주로 돈 번 직원들은 10%도 안되었습니다. 나머지는 물려서 개고생 노예 생활 했죠.
위에 댓글에서도 그렇지만, 다들 자기 선택인거고 우리 사주로 돈 벌수 있는 기회였으니 누가 누굴 탓하느냐 본인 탓이지, 알아서 해결할 일이지 하는 식으로 얘기하시는데요, 이게 구조적으로 말단 직원 (본부장입네 부문장입네 하는 중간직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들이 돈을 벌수 없는 구조가 대부분이에요.
초기에 들어간 경영진들은 주식 받아서 회사가 잘 되어 가는거 같으면 직원 대규모로 뽑고 그때 주가가 올라가죠 그러면 경영진들은 팔아치웁니다. 왜? 돈이 되니까. 그리고 회사가 오래 가지 못할걸 잘 아니까. 그런데 그거 보고 채용되서 들어간 직원들이 그렇게 오른 주식이니 더 오르겠지 하고 몇천 몇억씩 주고 사면 IT회사들이 3년? 5년? 그정도 잘나가기 무척 어려워요. 그러니 주가는 떨어지고 직원들만 개피보는겁니다.
게다가 회사 입장에서도 손해가 아닌것이.. 직원들이 우리 사주 산다고 빌려주는 돈은 어차피 회사에서도 가지고 있으면 세금 내야 할 돈이니 절세도 되고 우리 사주 물량도 있고 팔수도 없는 주식이니 주가 방어에도 좋아서 일부러라도 사야 할 주식이고 어차피 직원들이 가지고 있다가 못갚으면 노예(?)들 몇년씩 연봉에서 까서 변제하면 되고 잘되서 팔면 어차피 주가가 올랐으니 회사는 개이득인거니까요..
예전 첫 코스닥 대장주였던 회사에서... 고작 4천 빌려서 들어갔던 직원이 있었는데.. (잘지내나 이ㅅㅂ씨...) 사업 내리막길에 다들 뛰쳐나왔는데 그 직원은 무려 4년을 더 일하고 간신히 갚고 나왔습니다.. 물론 대출 갚느라고 그동안은 최저 생계비 수준으로 일한건 덤이구요.. 저 위에 사진에 나온.. 크래프X... 저도 저기 있을뻔 했는데... 주식 같은거 미련 없이 나왔습니다.. 공모주가 보다 적게 주는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저거 들어간 직원들... 안습일겁니다... 물론 크래프X에 회사 팔고 나온 전 회사 사장은 돈 많이 벌고 나오셨죠 ㅎㅎㅎ
6억을 빌려서 우리 사주를 샀다구요? 억대 연봉이라고 해도 최소 5년은 노예 생활 확정입니다. 그 연봉의 대부분을 아마 자기 손에 쥐어보지도 못하고 다 회사로 빨려들어갈걸요.
우주에평화를
IP 125.♡.14.171
10-12
2022-10-12 11:00:08
·
명신님과 같이 주인공으로서 사진 찍을만 하네요
IP 61.♡.159.66
10-12
2022-10-12 11:11:59
·
우는 사람들이 많아요. 쩝.
쓴물단거
IP 183.♡.11.173
10-12
2022-10-12 11:45:09
·
뭐 그래도 카카오 네이버면 그 계열 중 최고니까 소고기뜯을거 닭고기 뜯을 레벨이니...그리고 6억 대출 받은 사람이 흔하겠습니까? 그리고 그 정도로 받는다면 우리사주 아니더라도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 뭐든 물려있겠죠
아무리 혁신이니 해도 뭐 그래봤자 작은 은행인데 처음에 너무 시장가치가 부풀려졌죠. 전 국민을 볼모로 매월 현금 따박따박 받는 통신사 주식도 20%씩 빠졌으니, 68% 빠진 게 별로 이상해 보이지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잘못을 따진다면 공모가를 높게 받으려고 온갖 데이터를 주물렀을 담당부서와 증권사 분들이 문제겠죠.ㅎ
리멤버 리벰버
IP 218.♡.27.225
10-12
2022-10-12 13:59:07
·
우와 대단한 혜안이긴 한데 지금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기로 치닫는데 카카오가 저 문어발식 확장한 인력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큰 마이너스가 될건데 그게 더 손해가 아닐까요?
뱅크는 아니고 그냥 카카오에 다니는 지인 있는데.. 이미 공모할 때부터 비싸단 얘기 많았데요. 그걸로 내부에서도 말이 많았고 이걸 대박이라고 연봉에 억지로 포함시킨 기자들 욕 많이 했다고 하던데요. 몇억 씩 대출 받아서 산 사람들이 몇명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많진 않을거 같습니다.
옥똥자
IP 223.♡.149.200
10-12
2022-10-12 15:37:04
·
카뱅은 공모할때부터 비싸다고 말이 많았어요.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시총이 높거나 비슷했으니
나의라임오졌지나무
IP 115.♡.24.163
10-12
2022-10-12 15:50:56
·
고점때 못팔았다는 얘기죠?
보라빛꿈
IP 223.♡.203.16
10-12
2022-10-12 15:59:53
·
라고 하기엔 제 주변 카뱅 초기 입사자인 친구들 안식년휴가 다녀오고 줄줄이 퇴사 및 이직 하던데요;;
케바케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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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후에 왕창 빠져버려서 팔수도 없을 뿐더러 팔거나 이직하게되면 회사에서 대출을 회수하니 회사를 그만둘수도 없는 거죠..
진짜 직업선택의 자유란 없어진거네요
카카오에서 600주는 사람이면 옮겨도 그 이상 받으니까 옮길텐데 무슨 큰그림이 있겠어요
걱정할 필요야 당연히 없지만, 비전이 불투명한 회사에 임원급은 스톡옵션행사로 한탕 크게 했는데, 직원들은 사내대출+우리사주에 묶여서 이직이 불가능한 상황을 비꼬는거죠.
600 벌어도 3,4억 갚으려면 수십 년 걸리니까요 ㅎ ㄷ ㄷ
회사에서 수십 년 동안 연봉 1억 받으며 살아남을 수 있는가가 문제죠.
실수령 600이 죄 지은건가요? 5억돈 갚으려면 월 380만원씩 상환해도 지금 이자로 20년 걸립니다. 퇴사하면 인생 끝 난거에요... 퇴사하면 저 부채 그대로 개인부채로 전환입니다. 대출은 잘 될까요? 뭐가 꼬이면 이렇게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주식이란게 그런 속성이 있고요
누가 팔지마라고 한적은 없잖아요
타이밍 좋게 나갔으면 돈도 수억 챙기고
몸값 불려 이직도 했겠죠
하여튼 이거야말로 어거지 남탓입니다
그 회사들은 뭐 주가 저리 빠져서
좋겠습니까 계획적으로 저렇게 뺐을까요
최악의 경우 카뱅 입장에서도 직원한테 빌려준 돈을 못 받을 수도 있죠
퇴사를 하면 정리할 수 있으니까요
최고 시점에서는 1인당 8억 정도를 벌 수도 있었던거죠
이때는 누가 사라고 했든 어쨌든 좋았을 시기 아닙니까
절을 해야할 상황이었겠죠
이제 주가가 떨어지니까 그런 얘기가 나오는거죠
퇴사하고 좋은 대우로 또 다른 직장을 찾을 수도 있는 기회의 시즌이었고요
다만 최고시점을 맞추는 건 모두에게
힘든 일입니다
그런 것까지 알수는 없고
누가 찍어줄 수도 없고
본인 판단으로 확신이 들면 나와야죠
가만히 기다리면서 어떻게 돼겠지... 하면 물리게 되는거지요
누가 대신 해줄 수 없는 문제죠
사내에서 우리사주조합에 참여 안하면 이상하게 보는 그런 분위기가 좀 있었다고 하더군요.
뭐 개인의 선택이고 남이 걱정할게 아니지만 임원은 한탕한상태에서 직원은 저런상황이니 이해는 가요.
작년 상반기에 잘 털고 나왔으면 돈 좀 만졌을텐데 지금 물려 있는 분들은 많이 힘들겠어요..
요즘 클라스들이 대단하네야 ㄷㄷㄷ
한국 주식에 손대면 안돠는 2u에 이제 우리사주도 추가라니요 ㅎㄷㄷㄷ
20년전 IT 버블때도 그런 회사 많았습니다.
우리 사주로 직원들 개피 본 곳들 꽤 있었어요.
제 첫 직장도 선배들이 죄다 억단위로 물렸었죠.
전 그 회사 7년 다니면서 한주도 안샀지만요.
그럼 부동산에 물린 사람은 국가가 국민을 털어 먹은건가요....
카뱅이 상장도 억지로 끌어낸게;; 임직원 1000명에게 5000억 넣으라고 대출까지 알선해줘서죠;;;
그래서 공모가 밴드 최상단되고;; 주가 끌어올리고. 직원은 못팔게 묶어놓고 임원들은 최고가에 다 던져셔 팔고나왔어요. 그래서 임직원 털어먹었다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이제 이해가죠? ㄷㄷㄷㄷ
신한 국민 등등 상위 금융사대비 매출 영업이익대비 주가가 과대평가된 것을 1곳 빼고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죠..
SK바사도 그렇고 이런경우가 반복되니 그냥 우리사주는 받자마자 조합원은 런하고, 회사에서는 반대로 조일방법을 구상하고 그러겠네요.
돈도벌고 머슴도 부리고 좋쿠나 ㅎㅎ
😆
우리 사주로 돈 못번 경영진 없었고 (그것도 몇억 에서 몇십억까지 챙기셨죠)
우리 사주로 돈 번 직원들은 10%도 안되었습니다. 나머지는 물려서 개고생 노예 생활 했죠.
위에 댓글에서도 그렇지만, 다들 자기 선택인거고 우리 사주로 돈 벌수 있는 기회였으니
누가 누굴 탓하느냐 본인 탓이지, 알아서 해결할 일이지 하는 식으로 얘기하시는데요,
이게 구조적으로 말단 직원 (본부장입네 부문장입네 하는 중간직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들이 돈을 벌수 없는 구조가 대부분이에요.
초기에 들어간 경영진들은 주식 받아서 회사가 잘 되어 가는거 같으면 직원 대규모로 뽑고 그때 주가가 올라가죠
그러면 경영진들은 팔아치웁니다. 왜? 돈이 되니까. 그리고 회사가 오래 가지 못할걸 잘 아니까.
그런데 그거 보고 채용되서 들어간 직원들이 그렇게 오른 주식이니 더 오르겠지 하고 몇천 몇억씩 주고 사면
IT회사들이 3년? 5년? 그정도 잘나가기 무척 어려워요. 그러니 주가는 떨어지고 직원들만 개피보는겁니다.
게다가 회사 입장에서도 손해가 아닌것이..
직원들이 우리 사주 산다고 빌려주는 돈은 어차피 회사에서도 가지고 있으면 세금 내야 할 돈이니 절세도 되고
우리 사주 물량도 있고 팔수도 없는 주식이니 주가 방어에도 좋아서 일부러라도 사야 할 주식이고
어차피 직원들이 가지고 있다가 못갚으면 노예(?)들 몇년씩 연봉에서 까서 변제하면 되고
잘되서 팔면 어차피 주가가 올랐으니 회사는 개이득인거니까요..
예전 첫 코스닥 대장주였던 회사에서... 고작 4천 빌려서 들어갔던 직원이 있었는데.. (잘지내나 이ㅅㅂ씨...)
사업 내리막길에 다들 뛰쳐나왔는데 그 직원은 무려 4년을 더 일하고 간신히 갚고 나왔습니다..
물론 대출 갚느라고 그동안은 최저 생계비 수준으로 일한건 덤이구요..
저 위에 사진에 나온.. 크래프X... 저도 저기 있을뻔 했는데... 주식 같은거 미련 없이 나왔습니다..
공모주가 보다 적게 주는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저거 들어간 직원들... 안습일겁니다...
물론 크래프X에 회사 팔고 나온 전 회사 사장은 돈 많이 벌고 나오셨죠 ㅎㅎㅎ
6억을 빌려서 우리 사주를 샀다구요?
억대 연봉이라고 해도 최소 5년은 노예 생활 확정입니다.
그 연봉의 대부분을 아마 자기 손에 쥐어보지도 못하고 다 회사로 빨려들어갈걸요.
그리고 빚도 능력이라.. 저정도 땡길 능력이면 걱정 안할듯...
자기들이 도박한거죠...
모든 투자에는 자기가 책임지는거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인거고..
그 갭이 클수록 투자가 아니라 투기인거고
다만 결과가 쪽박인거고..
대박났으면 지금 엄청 뻐기고 있겠죠
근데요..
한 30년 열심히 일하다 보면..
그때는 카카오 회복되고 대박나서....지금 상황은 웃긴 에피소드가 될수도 있어요
카카오 입사가 뭐 어디 쉬운가요
4억이면 8년 걸리네요.
3억이면, 6년
반대매매 당하면, 더 오래 걸릴랑가..
힘드네요.
이미 공모할 때부터 비싸단 얘기 많았데요.
그걸로 내부에서도 말이 많았고 이걸 대박이라고 연봉에 억지로 포함시킨 기자들 욕 많이 했다고 하던데요.
몇억 씩 대출 받아서 산 사람들이 몇명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많진 않을거 같습니다.
안식년휴가 다녀오고 줄줄이 퇴사 및 이직 하던데요;;
케바케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