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oise님 "신조어는 기성세대가 모르겠죠" 알려고 합니다. 늦게나마라도 알려고 노력합니다. 왜 "아재들 신조어 쓰는거 극혐", "안 어울리니까 안했으면 좋겠어" 라는 반응 같은 거 보신 적 있잖아요. 알려고 노력들 합니다. 문제는 어린 세대가 아니라 어리든 안 어리든 나이를 떠나서,
"못 들어봤다, 어려운 말 쓰지마라, 옛날 말이고 요즘 안 쓴다" 라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게 문제인거죠.
"기적소리"야 쓸 일이 없어진 말 그대로 역사로 사라질 단어니까 그렇다쳐도 "사흘" 같은 건 교과서에서 배우는 단어입니다. 실제 생활에서도 쓰이고요. 모른다는 건 결국 교과서도 잘 안 읽는다는 말 밖에 안되는 거죠.
남삼정
IP 39.♡.28.47
10-11
2022-10-11 16: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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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ise님 해결책을 찾으면 알려드릴게요
꼬마벨루가
IP 220.♡.2.124
10-11
2022-10-11 16: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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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ise님 사전이라도 찾아봐야죠.. 공부하다가 모르는게 있으면 찾아보지않나요? 선생님께 여쭤보거나..
(이상 중략)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전체 학년의 국어 교과서를 샅샅이 뒤졌습니다. 사흘, 나흘 등 날짜를 세는 순우리말을 다루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중략) ...이전 교육과정은 어떨까요. 6차 시기(1997년)와 7차 시기(2002년)의 전체 학년 국어교과서와 일부 수학교과서까지 확인했지만 해당 내용은 없었습니다... (중략) ...초등학교 교사 정모(29·여)씨는 “현행 교육과정에는 날짜를 세는 순우리말을 가르치는 차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교육과정에는 없지만 가르친 적은 있다”며 “2학년 수학시간에 오전, 오후, 반나절 등 하루의 시간을 배우는 차시가 있는데 이와 연계해서 하루, 이틀, 사흘, 나흘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이하 생략)
교과서의 어휘도 이해못한다면 문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국어사전도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했는데, 요즘은 안그런가보네요? 꼬꼬마 때 국어사전, 백과사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던 기억이에요. ㅎㅎㅎ (백과사전은 그러다 삼천포로 빠져서... 르네상스 미술이라든지, 고야라든지....ㅋ)
언어야 시대가 바뀌면 변화하는게 당연하긴 한데 요즘은 그 속도가 너무 빨라서 문제이긴 한것 같습니다 시대흐름에 따른 언어의 변화를 교육이 따라가지 못하니까요 학교교육에서 배우는 국어가 라틴어화 되는거 아닌지 하는 우려가 있네요 거기다 요즘애들은 라노벨 같은거 말고 책을 잘 안 읽으니
달과그림자
IP 39.♡.24.242
10-11
2022-10-11 16: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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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 부족하긴 하죠. /Vollago
후후?하하!
IP 210.♡.41.89
10-11
2022-10-11 16: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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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사교육과 주눅든 공교육이 학생의 자율성을 해치고, "공부는 떠먹여 주는 것"으로 만들어서, 모르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못 느끼게 하는게 하나의 문제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에게닿아라
IP 118.♡.7.235
10-11
2022-10-11 16: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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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야 새로 생성되고 사장의 연속이라지만, 일상에서 계속 쓰이는 말조차 모르면 문제죠. 독서를 해야 합니다. /Vollago
특정 단어의 의미와 맥락을 모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모르는 것을 모르는 것, 아니 모르는 것을 오히려 당당해 하는 세태가 더 큰 문제입니다.
딸기우유
IP 61.♡.232.112
10-11
2022-10-11 17: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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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단어들 뜻 다 알긴 합니다만 딱히 학교에서 배워서 안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알게 된듯합니다. 전반적인 환경이 바뀐 요즘 학생들에겐 생소할 수도 있겠죠. 교과서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서 한자에서 나온 어려운 단어 대신 쉬운 단어를 사용하는걸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제트기
IP 222.♡.236.37
10-11
2022-10-11 17: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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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수준은 시간이 지나면서 높아지는데 정작 기본적인 어휘력이 갈수록 떨어진다는건 확실히 좀.. 우려가 되긴 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테세우스의뱃살
IP 106.♡.199.244
10-11
2022-10-11 18: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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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케님 그 사회성에서 왜 미숙한 자신들이 사회를 대표한다고 착각하는 거죠? 기성세대에서 쓰이고 있으면 '기성사회'에서 쓰이고 있는 말입니다. 사회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건 공부 하기 싫어하는 어린애들 뿐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테세우스의뱃살
IP 106.♡.199.244
10-11
2022-10-11 19: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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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케님 그럼 기성세대가 되서 바꾸면 될 걸, 왜 지금 기성세대들이 기성사회에서 엄연하게 쓰고 있는 말을 사어 취급하는 거죠?
좀 심하게 말하자면 무식한게 게으른데다가 성질까지 더러운 것으로 보입니다.
너에게닿아라
IP 118.♡.7.25
10-11
2022-10-11 19: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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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케님// 사라진 말도 아니고 현재 쓰고 있는 말들도 모르니 문제죠. 사흘도 모르고 장인도 모르고… 이게 사용하기 어렵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모르면 찾아봐야 하는데 오히려 어려운 말 쓴다고 상대방을 꼰대 취급하기도 하는데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봐요. /Vollago
파초
IP 211.♡.136.40
10-11
2022-10-11 18: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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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어에 가까워지는 단어가 몇개 보이네요. 최근 십년 안에 "글피", "기적소리"라는 단어를 입으로 얘기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거든요.
한줄두줄
IP 182.♡.67.131
10-11
2022-10-11 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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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는 책을 읽다보면 맥락에서 단어의 뜻을 대강 알수있지 않나요? 모르면 핸드폰으로 찾아보는거 몇초나 걸린다고 .. 흥미가 생기게만 하면 알아서 공부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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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모바일 등등 디지털 관련 환경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죠.
남행열차 불러보면 알텐데요 ㅠ
요즘엔 기적 소리가 없으니까요
신조어는 기성세대가 모르겠죠
이건 어휘력 문제가 아니라
서로 소통하지 않는게 문제라고 봐요
언어는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는데
서로 소통이 안되니까 서로의 입장에서만 머물러 있는거죠
샘샘이라는 것보다는 학생들 어휘력 저하 현상은 훨신 더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요즘 10대들은 잘 모르는 학습도구어를 20대 이상은 딱히 공부해보지는 않았을텐데 이런 수준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왜 "아재들 신조어 쓰는거 극혐", "안 어울리니까 안했으면 좋겠어" 라는 반응 같은 거 보신 적 있잖아요.
알려고 노력들 합니다. 문제는 어린 세대가 아니라 어리든 안 어리든 나이를 떠나서,
"못 들어봤다, 어려운 말 쓰지마라, 옛날 말이고 요즘 안 쓴다" 라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게 문제인거죠.
"기적소리"야 쓸 일이 없어진 말 그대로 역사로 사라질 단어니까 그렇다쳐도 "사흘" 같은 건 교과서에서 배우는 단어입니다.
실제 생활에서도 쓰이고요. 모른다는 건 결국 교과서도 잘 안 읽는다는 말 밖에 안되는 거죠.
"사흘"을 일상생활에서 쓴다면 모를리가 없을텐데요?
이제보니 ;;;; 교과서에 없답니다;;;; 아니 외국인 대상 한국어교육과정에는 있으면서 왜 ;;;;;;; 정규교육과정에 없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기사내용 중 일부를 발췌합니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008060169
(이상 중략)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전체 학년의 국어 교과서를 샅샅이 뒤졌습니다. 사흘, 나흘 등 날짜를 세는 순우리말을 다루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중략) ...이전 교육과정은 어떨까요. 6차 시기(1997년)와 7차 시기(2002년)의 전체 학년 국어교과서와 일부 수학교과서까지 확인했지만 해당 내용은 없었습니다... (중략) ...초등학교 교사 정모(29·여)씨는 “현행 교육과정에는 날짜를 세는 순우리말을 가르치는 차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교육과정에는 없지만 가르친 적은 있다”며 “2학년 수학시간에 오전, 오후, 반나절 등 하루의 시간을 배우는 차시가 있는데 이와 연계해서 하루, 이틀, 사흘, 나흘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이하 생략)
"실제 생활에서도 쓰이고요. " <- 이렇게 댓글로 쓰셔서 그랬습니다.
당황스럽군요
/Vollago
당연히 필요하면 외우고 공부하면 그만이긴해요..
예전에는 국어사전도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했는데, 요즘은 안그런가보네요? 꼬꼬마 때 국어사전, 백과사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던 기억이에요. ㅎㅎㅎ (백과사전은 그러다 삼천포로 빠져서... 르네상스 미술이라든지, 고야라든지....ㅋ)
시대흐름에 따른 언어의 변화를 교육이 따라가지 못하니까요
학교교육에서 배우는 국어가 라틴어화 되는거 아닌지 하는 우려가 있네요
거기다 요즘애들은 라노벨 같은거 말고 책을 잘 안 읽으니
/Vollago
모르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못 느끼게 하는게 하나의 문제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Vollago
근데 짤 같은 성격 장애 놈들이 되어가는게 더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학업성취도 통계를 보면 후자인듯합니다..
https://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539
또한 일반 학교 학생수는 모두 줄었으나, 특목고등의 학생수는 여전합니다.
*고등학교 유형별 학생수 통계
http://www.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MainPrint.do?idx_cd=1541&boa
그런 일반 학교 학생들의 저렇게 떨어지게 되면 양극화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민주진영 지향하는 사회구조상에 심각한 장애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됩니다..
전반적인 환경이 바뀐 요즘 학생들에겐 생소할 수도 있겠죠.
교과서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서 한자에서 나온 어려운 단어 대신 쉬운 단어를 사용하는걸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정작 기본적인 어휘력이 갈수록 떨어진다는건 확실히 좀.. 우려가 되긴 하네요.
기성세대에서 쓰이고 있으면 '기성사회'에서 쓰이고 있는 말입니다. 사회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건 공부 하기 싫어하는 어린애들 뿐이죠.
좀 심하게 말하자면 무식한게 게으른데다가 성질까지 더러운 것으로 보입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