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 라는 이름도 못들어본 병에 걸린 것을 오늘 진단받았습니다.
당장 죽는병은 아니라서 딱히 무슨 위로를 바라고 이런 글 쓰는 건 아니고…
정보 공유차 올려봅니다.
제 얼굴 까기가 좀 그래서 나무위키에 등록된 사진을 예로 올려보자면,
제가 딱 저랬습니다. 늘 저런건 아니고 저렇게 된다 싶으면 피부과 가서 약 처방받고 약 바르고 먹고 하면 좀 가라앉고 그랬습니다.
피부과에서도 그랬고 잠시간 다녔던 한의원에서도 그랬고, 지루성피부염이라고 해서.. 그런줄로만 알고 10년정도를 살았더랬습니다.
그런데 최근 방문한 피부과에서 루푸스일 가능성도 없진 않아보인다고 하여… 대학병원 진료를 잡고 지난주 채혈,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루푸스가 맞았습니다.
앞으로 제 삶은 상당히 불편해질 것 같네요… 당뇨환자가 관리하는것보다 살짝 더 힘들 것 같고, 비용은 좀 더 많이 들고, 당뇨가 같이 오는경우도 많다고 합니다(아직은 아님..)
혹시나 본인이 저런 증상이 있으시다면 이게 폐나 눈에서 증상이 발현되면 죽거나/실명할수도 있는 병이 되어버리니, 꼭 한번 검사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재명의 청와대가 될때까지 건강하게 살아야 하는데 스트레스가 좀 많네요;; 모두 건강 챙기십쇼.
저도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중이라 문의드립니다
피부과 가면 지루성피부염이라도 하거든요
/Vollago
힘내세요
잘 이겨내시고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냥 친구라 생각하고 잘 관리하시면서 인생 즐기시길 기원드립니다.
최근 오늘같은밤 박정운씨가 돌아가셔서.. 내가 알던 가수들도 영화배우(강수연)도 하나둘씩 떠나는걸 보고 그냥 좀 그렇더라구요.. 아프지 말아야지 하는데 나이들면 여기저기 신호를 보내더군요.. 다 그런것 같다면서 그냥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힘내시구요. 무탈하시길...
간염도 있고..
루푸스 찾아보니까 저랑 증상이 비슷한거 같네요..
음............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야합니다.
매일 스테로이드제 약을 먹습니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안됩니다.
임신과 출산 때 굉장히 조심(대학병원이용)스러웠습니다.
알고 결혼 했지만 여행 갈 때도 조심스러워서 같이 슬퍼하곤 합니다..
좋은 의사분을 만나는게 큰 도움이 될거에요, 부디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 번 아프고나면 세상에 참 아픈 사람 많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남들도 그렇게 사니까 힘내세요....가 아니라....
왜 하필 나에게 이런....이라는 폐쇄적 생각은 남은 인생에도 별 도움 안되더라는 의미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잘 관리하시고 유병장수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