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스마트하다고 착각하는 몇 주변인들 대부분 저거보단 조금 약하게 땡길대로 땡기고 이제 자산 가치 올랐다 자랑 연락 안와서 이제 힘들어졌구나 체감 중 입니다. 인컴 적은데 대출 있으면 다 힘든 구조인데 그런 지인들은 보통 본인 월수입을 과대 해석하죠.
내콩
IP 106.♡.0.34
10-11
2022-10-11 1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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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황을 즐기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네요. 대출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영끌 뿐만아닌 대출 가진 모든 이들의 부담이 증가하는 겁니다. 비단 영끌 뿐만 아닌 이 사회 전반에 먹구름이 몰려오는거죠. 집값 떨어진다, 이자 오른다 불구경 하듯 이야기하는 분들도 결국의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되는 구조입니다.
말은최대한작게
IP 211.♡.88.79
10-11
2022-10-11 10:21:21
·
@내콩님 동의합니다
아결
IP 39.♡.28.76
10-11
2022-10-11 10:24:08
·
@내콩님 그렇다고 집값이 올라가는건 더더욱 안좋기때문에 방향성상으론 이게 맞습니다. 오랜기간에.걸쳐 연착륙하는게 이상적이긴 하지만 사람의 욕망때문에 그게 안되는건 어쩔수가 없죠.
love114
IP 175.♡.26.14
10-11
2022-10-11 10:26:53
·
@내콩님 사회 전반에 투기 코인 부동산 투기 만연하고 광기 있던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우상향 외치는 사람들 보세요
트리스탄79
IP 219.♡.210.53
10-11
2022-10-11 10:26:57
·
@내콩님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지만 지난 수년동안 리스크를 만들지 않으려 노력했던 사람들을 소위 영끌러들이 조롱했던것을 기억하는 저로서는 당분간은 동조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내콩님 당연하죠. 근데 본문에 나온 영끌은 모든 대출을 여기저기서 다 끌어모앗고, 또 그걸로 갭투자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 아닌가요? 대부분 영끌했던 이유는 그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계획하에 했던 거고 다들 대출 나올 능력이 되는 수입이 있으니 가능했던거고요.
당연히 그때 대출 못받았던 사람이 지금은 살림 살이 나아졌을리가 없죠. 힘들면 더 힘들겠죠. 그 당시 영끌로 집산 친구는 새 아파트에서 잘 살고 있거든요. 이자야 조금 올라가겠지만요.
근데 영끌러만 힘들어지는게 아니고 니네도 같이 힘들어져라고 하는 말도 크게 다를바 없는 말 아닌가요? 서로 걱정해주고 있는 건 아닌 건 확실하니까요
바닉
IP 223.♡.24.114
10-11
2022-10-11 10:21:37
·
지난 수년간의 부동산 주식 급등판이 dsr이 적용되는 과정으로 담보 만으로 낮은 소득의 사람이 감당못할 큰 대출을 받을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고 본다면
언론과 각종 투자 전문가, 유튜버들이 혈안이 되서 사람들에게 약탈적 대출을 유도 했던게 지옥행 호객행위와 같은거죠.
2008년... 저는 사회초년생이었는 데 제가 가입했던 펀드가 +30%에서 -40%까지 곤두박질 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가 2006년에 샀던 강남의 소형 아파트도 살 떄도 싸다고 해서 샀는 데 거기서 -30%까지 빠졌었습니다. 저희 삼촌이 L*화학에 다녔었는 데, 그 당시에 실직하셨었죠. (그래서 너무 뚜렷하게 기억해요. 2008년..) 삼촌은 결혼해서 초등학생 아이가 둘이 있었고 목동의 주상복합에 살고 계셨는 데 어렵게 처분하고 작은 아파트 전세로 들어갔었죠.
로키
IP 175.♡.92.8
10-11
2022-10-11 10:24:18
·
대신 자산(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 원래 들고 있던 자금 대비 큰 수익률을 얻을수 있지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이니까요
삐꼼
IP 223.♡.161.149
10-11
2022-10-11 10:30:19
·
본문의 사례처럼 주담대 마통 신용 카드론 모두 한번에 대출을 받을수 있나요?? 신용등급하고 dsr 기준에 안맞으면 무리일듯 한데.. 부부가 따로 받는다고 한다면야 가능은 할거 같긴 하지만서도 이렇게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투자(투기)를 해서 망한다면 책임은 본인이 져야죠... 걱정해줄 필요 없습니다..
@금조님 타인의 고통은 상관없이 나도 불로소득 얻어보려 영끌하고선 영끌하지 않던 사람들을 싸이코패스처럼 비웃었던 그런 분들 없지요?
그렛타가르보
IP 61.♡.31.222
10-11
2022-10-11 12:14:38
·
문정부에서 그렇게 영끌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들은척도 안하고, 건설업체가 전면광고로 밀어주는 찌라시 기레기사만 보고, 매수대열에 합류하여 부동산 폭등시켜놓고(신문이 뇌관이고 영끌족이 장약이죠), 집값 떨어질까 무서워 2찍해놓고 이제와서 고금리로 쪽박차는 사람들을 보면서 고소하다고 느끼는데, 여기에 '나는 남의 고통을 즐기는 소시오패스인가?' 라는 생각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금조
카르마2021
IP 211.♡.71.116
10-11
2022-10-11 12:57:08
·
그나마 정권 바꾸게 만들었던 장본인인 대출규제와 부동산규제 덕에 고통받는 사람이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도 고통이 오겠죠. 영끌한 애들 때문에요. 금리가 오르는 환경을 탓할까요? 영끌해서 경제를 위태롭게 만든 애들을 탓할까요?
햅번밀크티
IP 211.♡.68.62
10-11
2022-10-11 13:48:01
·
금리상승 + 부동산가격 하락 글 볼때마다 집 안 산 사람 바보되는 분위기 만들었던 언론이 생각나네요. 누칼협?!!! 투자는 자기책임인거죠
애초에 주담대를 낼때 계획서 다 내요. 실직만안하면 왠만큼올라도 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던 가챠게임 안하면 되는수준임. 모바일게임들 가챠 저렇게 지르는 사람들이 누군가했는데 ... 문제는 아파트말고 다른 부동산을 산 사람들입니다.
알레리라아
IP 58.♡.152.160
10-11
2022-10-11 15:49:11
·
아 근데 이게 진짜 문제네요. 꼭 영끌러들 아니었어도, 어쨋든 이자증가로 소비 가능 금액이 줄어들면 전체적으로 경기가 꽁꽁 얼겠군요...; 경기도 안좋아 아끼는데, 이자로 나가는 돈도 많아져서 더 못쓰게 되는... 자영업자분들 정말 힘들어지겠네요. 기업들도 힘들어지니 직장인들도 조만간 영향 많이 받을거구요 ㅠ
고결
IP 123.♡.236.61
10-11
2022-10-11 16:09:25
·
저정도 대출 받는 사람이면 뭐라도 있는 사람입니다..
사실 투자라고 생각 하고 일을 저지른거라.. 책임도 자기가 지는거..
밥먹어요
IP 27.♡.140.140
10-11
2022-10-11 16:29:30
·
영끌만 문제인건 당연히 아니지만, 영끌족들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감당이 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부동산 뿐만 아니라 모든 투자를 할 때 여유자금을 항상 두고 하라는게 같은 이유입니다. 자금에 여유를 두고 투자를 한 사람과, 저점인줄 알고 몰빵했는데 지하로 박힌 사람이 같을 수 있나요? 하지만 결국 본인의 선택입니다. 돌덩이가 더 작아질 가능성에 배팅했을 뿐이잖아요. 돌덩이가 되려 커졌다고 불평해봐야 뭐..
quai
IP 121.♡.58.172
10-11
2022-10-11 16:29:59
·
저도 영끌아닌 영끌해서 집을 구입했지만 요즘 마통 금리 오르는거 보고 마통 부터 갚아야겠다 싶더군요.
실제와는 약간 다르게 자극적으로 부풀렸다는 느낌이 듭니다. 영끌러들 소득으로 이자를 못버텨서 경매 넘어간다? 그건 너무 액면적인 이야기고, 현실은 FM과는 좀 달라서 그냥 사업자대출로 몇천만원 추가로 대출 받아서 그걸로 이자 내면서 또 3년이 버텨집니다. 정상인들은 이자도 대출한다는 개념을 겪어본적이 없어서 불안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위아더월드
IP 1.♡.77.187
10-11
2022-10-11 17:04:48
·
경제흐름이라는게 단순하지 않은 것이 저런식으로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 결국 소비가 줄어들고 경기는 침체되고 경기가 침체되니 또 소비는 줄어들고.. 결국 혼돈의 늪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뉴스에는 안나오지만, 국민연금도 손실이 매우 클 것이고 한전같은 공사채도 이자율이 엄청 높게 오르고 있는데 결국 시장에서 사주는 사람이 없으니 이자율이 높아지는 것이겠죠. 내년이 걱정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키보드워리어장비
IP 221.♡.250.79
10-11
2022-10-11 17:46:12
·
@안드로메다GO님 맞습니다. 저렇게까지 하는 사람들이 소위 영끌러의 대부분은 아니지요.
근데 그들의 다수가 "매우 부담되는 수준"으로 돈을 땡겨 쓴 것은 사실이지요. 영끌이란 단어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지요. 지금 문제는 그 "매우 부담되는 수준"이 말처럼 "감당할 능력이 있다"로 쉽게 치환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입니다.
RaphKay
IP 118.♡.128.241
10-11
2022-10-11 17:22:37
·
제일 비쌀때 영끌해서 집 사야 할 시기라고 여기저기 돈빌리러 다니던 양반들 아직 기억 나는데, 요즘 어찌 지내는지 궁금은 안하지만 손이나 벌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저는 분명 하지 말라 했는데 안듣고 지맘대로 사는데엔 항상 책임이 따르는거라 봐요.
전 국민이 투자의 모험가가 되지 않으면 바보취급 받는게 맞나요? 주택은 길게 내 가족 살이갈 자리 찾아 평생 한 두번 구매를 추진하고, 투자는 나보다 전문가인 펀드를 선택해 맡기면 안정된 국가경제 운영 속에서 이자보다 조금 더 나은 보상을 바드는 게 원래 정상이어야 합니다. 누군가 대박을 쳤다는 소문에 너도나도 투자 명목의 투기에 혼신을 쏟고, 소수의 성공신화에 섞이지 못한 숱한 실패자들이 사방에서 한숨을 내쉬는 사회가 우리가 바라는 모습인가요? 경제에 있어 철학과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 대량의 영끌족 파동을 막는 유일한 길 아닐까 생각합니다.
LTV 40%로 규제된지가 언젠데... 9억 집에 6억 대출은 좀 비현실적이네요. 현실 버전으로 9억 집에 3억 정도 대출 받았다 치면 (실거래가 대비 kb시세 디스카운트까지 감안) 33년 원리금균등으로 2%대 고정 기간에 월 90몇만원, 고정 풀려서 한 7% 간다 해도 190만원 정도 나올텐데요.
만약 가족찬스에 (원래는 불법인) 신용대출까지 싹다 끌어서 4억 대출 받았다 쳐도 월 상환액 150에서 250 정도 되는 셈이구요.
물론 한달에 이자로 90-100 더내는게 중산층 가정에서 상당히 부담되는 지출이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9억에 산 집을 지금 7-8억에 매도하느니 그냥 어차피 10년 살 내집인데 하면서 버티죠.
그리고 보통 주담대는 5년 고정인지라 고점에 막차 탄 사람들(21-22년 매수)은 25-26년까진 고정금리일테니 애당초 이 담론의 대상도 아니에요. 지금 고정 풀리는 사람들은 17-18년에 매수했을 집들이라 이미 그때 시세랑 비교하면 따블 이상 올라서 아무리 급급급매로 던져도 시세차익이 몇억인데 우리가 걱정해줄 필요가 하등 없구요;
이런 맥락이 지금 실거주 비율이 높은 인서울 중급지 실거래가가 생각보다 안내려가는 (즉 지금 분위기에 급매로 던지느니 그냥 아싸리 5-10년 바라보고 존버하는) 분위기의 원인일 겁니다. 물론 대세 하락장에 장사 없으니 지금처럼 고금리가 앞으로 수년간 쭉 유지되면 못 버티고 던지는 집주인들이 점점 늘겠지만... 뭐 당장 다음달 금리가 어찌될지도 모르는데 5년뒤 금리는 그 때 가서 걱정하는게 맞겠죠.
BeLL
IP 60.♡.18.124
10-11
2022-10-11 18:19:05
·
뭐 우리끼리 싸워봤자 뭐하겠습니까. 부추긴 자들을 비난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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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 더 큰걸 위해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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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그때 대출 못받았던 사람이 지금은 살림 살이 나아졌을리가 없죠. 힘들면 더 힘들겠죠.
그 당시 영끌로 집산 친구는 새 아파트에서 잘 살고 있거든요. 이자야 조금 올라가겠지만요.
근데 영끌러만 힘들어지는게 아니고 니네도 같이 힘들어져라고 하는 말도 크게 다를바 없는 말 아닌가요?
서로 걱정해주고 있는 건 아닌 건 확실하니까요
dsr이 적용되는 과정으로
담보 만으로 낮은 소득의 사람이 감당못할
큰 대출을 받을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고 본다면
언론과 각종 투자 전문가, 유튜버들이
혈안이 되서 사람들에게 약탈적 대출을 유도 했던게
지옥행 호객행위와 같은거죠.
2008년... 저는 사회초년생이었는 데 제가 가입했던 펀드가 +30%에서 -40%까지 곤두박질 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가 2006년에 샀던 강남의 소형 아파트도 살 떄도 싸다고 해서 샀는 데 거기서 -30%까지 빠졌었습니다.
저희 삼촌이 L*화학에 다녔었는 데, 그 당시에 실직하셨었죠. (그래서 너무 뚜렷하게 기억해요. 2008년..)
삼촌은 결혼해서 초등학생 아이가 둘이 있었고 목동의 주상복합에 살고 계셨는 데 어렵게 처분하고 작은 아파트 전세로 들어갔었죠.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이니까요
이렇게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투자(투기)를 해서 망한다면 책임은 본인이 져야죠... 걱정해줄 필요 없습니다..
망해도 위로 해주지 않을껍니다.
자랑할꺼면 술이나 사면서 하든가 대부분 현금이 빡빡하다고 자랑질만하고 밥한끼 안사드라구요.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습니다.
소시오패스가 아닐까요? 그런분 없지요?
건설업체가 전면광고로 밀어주는 찌라시 기레기사만 보고,
매수대열에 합류하여 부동산 폭등시켜놓고(신문이 뇌관이고 영끌족이 장약이죠),
집값 떨어질까 무서워 2찍해놓고 이제와서 고금리로 쪽박차는 사람들을 보면서 고소하다고 느끼는데,
여기에 '나는 남의 고통을 즐기는 소시오패스인가?' 라는 생각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금조
나에게도 고통이 오겠죠. 영끌한 애들 때문에요.
금리가 오르는 환경을 탓할까요? 영끌해서 경제를 위태롭게 만든 애들을 탓할까요?
집 안 산 사람 바보되는 분위기 만들었던 언론이 생각나네요.
누칼협?!!!
투자는 자기책임인거죠
크게걱정안해도 됩니다. 저소득자는 영끌하고싶어도 대출이 얼마안나와요.
말씀 하신 대로 어짜피 저소득자는 미래에도 집을 구매할 가능성이 적지만 이번에 영끌한 "능력 있는" 분들은 아니거든요.
즉 이번 영끌러들의 폭락은 부동산 장기 침제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졌다는 뜻이지요.
꼭 영끌러들 아니었어도, 어쨋든 이자증가로 소비 가능 금액이 줄어들면
전체적으로 경기가 꽁꽁 얼겠군요...;
경기도 안좋아 아끼는데, 이자로 나가는 돈도 많아져서 더 못쓰게 되는...
자영업자분들 정말 힘들어지겠네요.
기업들도 힘들어지니 직장인들도 조만간 영향 많이 받을거구요 ㅠ
사실 투자라고 생각 하고 일을 저지른거라.. 책임도 자기가 지는거..
부동산 뿐만 아니라 모든 투자를 할 때 여유자금을 항상 두고 하라는게 같은 이유입니다.
자금에 여유를 두고 투자를 한 사람과, 저점인줄 알고 몰빵했는데 지하로 박힌 사람이 같을 수 있나요?
하지만 결국 본인의 선택입니다. 돌덩이가 더 작아질 가능성에 배팅했을 뿐이잖아요. 돌덩이가 되려 커졌다고 불평해봐야 뭐..
요즘 마통 금리 오르는거 보고 마통 부터 갚아야겠다 싶더군요.
영끌러들 소득으로 이자를 못버텨서 경매 넘어간다? 그건 너무 액면적인 이야기고,
현실은 FM과는 좀 달라서 그냥 사업자대출로 몇천만원 추가로 대출 받아서 그걸로 이자 내면서 또 3년이 버텨집니다.
정상인들은 이자도 대출한다는 개념을 겪어본적이 없어서 불안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뉴스에는 안나오지만, 국민연금도 손실이 매우 클 것이고 한전같은 공사채도 이자율이 엄청 높게 오르고 있는데 결국 시장에서 사주는 사람이 없으니 이자율이 높아지는 것이겠죠.
내년이 걱정입니다.
근데 그들의 다수가 "매우 부담되는 수준"으로 돈을 땡겨 쓴 것은 사실이지요. 영끌이란 단어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지요. 지금 문제는 그 "매우 부담되는 수준"이 말처럼 "감당할 능력이 있다"로 쉽게 치환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입니다.
요즘 어찌 지내는지 궁금은 안하지만 손이나 벌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저는 분명 하지 말라 했는데 안듣고 지맘대로 사는데엔 항상 책임이 따르는거라 봐요.
경제에 있어 철학과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 대량의 영끌족 파동을 막는 유일한 길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렇게 극단적인 대출이 가능할 정도면
걱정 안해드려도 될듯요.
현실 버전으로 9억 집에 3억 정도 대출 받았다 치면 (실거래가 대비 kb시세 디스카운트까지 감안) 33년 원리금균등으로 2%대 고정 기간에 월 90몇만원, 고정 풀려서 한 7% 간다 해도 190만원 정도 나올텐데요.
만약 가족찬스에 (원래는 불법인) 신용대출까지 싹다 끌어서 4억 대출 받았다 쳐도 월 상환액 150에서 250 정도 되는 셈이구요.
물론 한달에 이자로 90-100 더내는게 중산층 가정에서 상당히 부담되는 지출이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9억에 산 집을 지금 7-8억에 매도하느니 그냥 어차피 10년 살 내집인데 하면서 버티죠.
그리고 보통 주담대는 5년 고정인지라 고점에 막차 탄 사람들(21-22년 매수)은 25-26년까진 고정금리일테니 애당초 이 담론의 대상도 아니에요. 지금 고정 풀리는 사람들은 17-18년에 매수했을 집들이라 이미 그때 시세랑 비교하면 따블 이상 올라서 아무리 급급급매로 던져도 시세차익이 몇억인데 우리가 걱정해줄 필요가 하등 없구요;
이런 맥락이 지금 실거주 비율이 높은 인서울 중급지 실거래가가 생각보다 안내려가는 (즉 지금 분위기에 급매로 던지느니 그냥 아싸리 5-10년 바라보고 존버하는) 분위기의 원인일 겁니다. 물론 대세 하락장에 장사 없으니 지금처럼 고금리가 앞으로 수년간 쭉 유지되면 못 버티고 던지는 집주인들이 점점 늘겠지만... 뭐 당장 다음달 금리가 어찌될지도 모르는데 5년뒤 금리는 그 때 가서 걱정하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