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어디 수입사에서 (자메손이나 블랙보틀 의심) 만든듯한 위스키 추천 이미지 보고 붕노해서 글 씁니다.
버번알못이라 버번은 읍습니다. 일본껀 가성비나빠 안먹어서 읍습니다.
술은 항상 취향이므로 이 글은 제 사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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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요약
a. 비싼걸로 위스키의 참맛을 깨달아보자 (잔술 구매, 혹은 접대용으로 비싼거 한병 구매)) (코코나 트레이더스 조니블루, 혹은 글랜피딕12 강추)
b. 바에서 잔술/테이스팅메뉴로 취향을 찾아보자
c. 바에서 잔술/테이스팅메뉴로 고도수도 테스트해보자
d. c까지 다 했으면 이제 데일리병을 두어병 사고, 바에서는 특이한거만 테이스팅하자 (옥토모어, 압생트 등)
개인적인 초보자 추천은 (무난순)(괄호는 예상가격 만원, 15ml)
글랜피딕(1) - 글랜로시스(1) - 글랜모렌지 넥타도르(1.3) - 아벨라우어 12 - 오큰토션10(1)
여기서 좀 더 오바하면 (무난순)
글렌모렌지 시그넷(1.8) - 글랜드로낙 cs (1.8?) - 아란 쉐리 cs(1.8?) - 카발란 솔리스트cs (1.8) - 보모어 10(1) - 아드벡 우가달cs(1.3)
꼭 블렌디드 기본라인업을 먹고싶으면 (자취생, 자금사정, 컨셉 등)
몽키숄더 (몽숄), 조니블랙 (레드 절대금지), 시바스12, 잭다니엘 허니 정도 추천합니다.
근데 이돈이면 저라면 버팔로 트레이스 살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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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문
입문은 당연히 맛있는걸로 해야합니다. 저려미로 하면 오히려 큿 이정도 수준인가... 하고 안먹게 됩니다. 저도 위스키 본격적으로 마신 계기가 바에서 공짜로 준 발렌30 10미리였습니다.
잔술정도로 사거나, 어차피 맛난거 한병정도 있으면 좋으니 병으로 살 수도 있습니다.
집에 사두면 위스키 한잔하고 갈래 시전할 수 있습니다.
- 컨셉 : 부드럽고, 향이 지나치지 않은 위스키
- 너무 비싸지 않은 위스키
- 못마시고 버리지 않을 위스키
글렌피딕 12 (약 10만?)
멕켈란 (코인되어서 제외)
발베니 12 (약 12만?)
글랜로시스 12 (개인적추천 1) (약 10만?)
오큰토션12 (개인적추천 2) (약 10만?)
조니블루 (마트 23만)
다들 40도정도에 부드럽고 너무 스파이시하거나 향기가 강하지 않은 녀석들입니다. 조니블랙? 그란트? 좋은 술들이죠. 근데 진짜 위스키 초보자인 예쁜 여자친구가 알려달라면 조니블랙 주진 않을거잖아요. 그거먹고 편견가지면 안되니까...
저라면 진짜 술알못이면 일단 조니블루로, 돈아낄려면 피딕으로 시작할겁니다.
입문금지품목
- "이거 좀 특이하고 매니아층 있다" 라고 권하는 술 (피트, 싱글톤, 로랜드, 고도수 등)
- 저려미 제임슨(젤 저렴한 라인업은 좀 맛이 튑니다.), 5만원 미만 블렌디드
2. 취향선택
피트 쉐리 스페이 버번 등으로 가릅니다
참고로 위스키는 무조건 저도수->고도수 로 가야됩니다. 40 과 43 정도는 괜찮지만 40 46 쯤 되면 46 40 순으로 먹으면 40이 밍밍하게 느껴집니다. 아깝죠. 40도 맛난술인데... 바기준 잔당 2만 이하 라인업입니다. 전문 몰트바에서 15미리로 반가격에 먹는게 중요합니다. (이러면 잔당 1만원에 거의 커버됩니다.)
여기부터는 여려종류 마시니 가급적 전문바에서 15미리로 마시는걸 추천합니다. 병으로 다 사면 지갑이 못버팁니다.
제경우
스페이->쉐리->버번->피트->기타 순으로 시음시킵니다.
스페이 : 발베니 글랜피딕 글랜로시스 글랜모렌지(넥타도르) 아벨라우어등. 순서무관
사실 이쪽은 말이 필요없습니다. 대부분 좋아하니까요. 그래서 순서무관입니다.
로시스는 비교적 싸서 들어갔습니다. 병이 귀엽습니다. 아벨라우어는 쉐리로가야하나 스페이사이드로 가야하나...(12년이 쉐리캐)
쉐리 : 글랜알라키, 글랜드로낙 등. 순서무관. px cask 있으면 반드시 라인업에 포함해서 맛볼것. 카발란도 괜찮지만 비싸서.
알라키 드로낙 맥켈란 정도가 쉐리 대표죠.
대부분 바에 있습니다. 혹시 px cask가 있다면 강추.(페드로 히메네즈 캐스크 => 더욱 달달)
참고로 쉐리랑 스페이사이드 분류는 좀 겹칩니다. 스페이사이드는 지리고 쉐리는 제조방식이라.
버번 : 메맠, 와턱, 뻐트 등 (진짜 이대로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의외로 잘고르면 가성비가 미치는게 버번입니다.
바에서 잔당 5천원에 먹던 레어브리드가 생각나네요. 허나 버번알못이라 대충 넘어갑니다.
피트 : 보모어->아드벡&라프로익 & 라가불린->옥토모어 순서. 보통 보모어를 먼저..라는거만 기억하면 됩니다. 사실 보모어만 먹어봐도 됩니다. 옥토모어는 비싸서도 못먹...
기타 : 로랜드 (어큰토션), 캠벨타운, 글랜스코시아, 제임슨, 싱글톤 등
여긴 호불호가 의외로 갈리는애들입니다. 특히 싱글톤이 극혐하는사람 꽤 있습니다. 어큰토션은 제 원픽 데일리입니다.
첨에 비싼걸로 맛만 보여주고, 그담엔 취향테스트를 해본건데
취향테스트인 10~12년 제품들이 대부분 별로다 맛없다 날카롭다 이러면 이쯤에서 빠져야 됩니다.
그런취향이 고숙성 위스키 맛들이면 본인도 친구도 거덜납니다...
3. CS 탐색
cs는 cask strength, 대충 줄이면 숙성후원액(...)입니다. 48~70도까지 도수가 많은데 보통 55도~60도.
물을 안탄만큼 엄청 세고, 풍미가 굉장합니다.
여기 빠지면 간걱정 해야됩니다. 의외로 가격은 쓸만합니다.
2번 취향찾았으면 해당라인 cs 먹어보며 테스트합니다.
여기부턴 걍 바가서 cs 먹고싶은데여 저려미로요 하고 추천해달라고 하면됩니다.
병은 비싸니 먹어보고 결정합니다.
아래는 개인 취향이 극도로 반영됩니다
스페이사이드 : 아벨라우어 아부나흐.(쉐리라 해야하나?), 기타 (잘모름)
쉐리 : 글랜드로낙 cs (병 소매 20만 예상, 15미리 만오천?) , 카발란 솔리스트 등
버번 : 갓 레어브리드 님
피트 : 아드벡 우가달 등.
기타 : 글랜모렌지 시그넷(46이지만 특이해서) 등
이쯤다면 곁가지로 압생트나 럼을 먹기도 하죠.
결론은
1. 비싼걸로 위스키의 참맛을 깨달아보자 (잔술 구매, 혹은 접대용으로 비싼거 한병 구매))
2. 바에서 잔술/테이스팅메뉴로 취향을 찾아보자
3. 바에서 잔술/테이스팅메뉴로 고도수도 테스트해보자
4. 3까지 다 했으면 이제 데일리병을 두어병 사고, 바에서는 특이한거만 테이스팅하자 (옥토모어, 압생트 등)
개인적인 초보자 추천은 (무난순)(괄호는 예상가격 만원, 15ml)
글랜피딕(1) - 글랜로시스(1) - 글랜모렌지 넥타도르(1.3) - 아벨라우어 12 - 오큰토션10(1)
여기서 좀 더 오바하면 (무난순)
글렌모렌지 시그넷(1.8) - 글랜드로낙 cs (1.8?) - 아란 쉐리 cs(1.8?) - 카발란 솔리스트cs (1.8) - 보모어 10(1) - 아드벡 우가달cs(1.3)
대체로 반잔짜리 테이스팅 으로 먹을때 이정도 먹어주면 재밌습니다.
이정도 먹어봤으면 슬슬 취향도 찾을 수 있죠.
다만 항상 조심할껀, 바텐더도 얘기해주겠지만
쉐리(나 스페이사이드) -> 피트 로,
저도수->고도수 로 가야됩니다.
거꾸로 가면 뒤에먹는거 맛이 확 먹혀버려서 제 맛이 안납니다.
구롬 20000
야마자키 지금 25쯤 하죠? 물론 취향이 갈리지만 전 약간 오버슈팅인거 같습니다.
10만원일땐 정말 좋은 위스키였죠. 하지만....
저라면 여친에게 야마자키 12 줄거냐 조니블루 줄거냐 고르면 조니블루 주겠읍니다 ㅠㅠ
제 와이프가 위스키 왜 먹냐고 이해안된다 했지만.. 바로 맥캘란 18, 글렌드로낙 16으로 시작해줬더니 위스키에 눈떠서 대중적인 라인까지 다양하게 도전하더라구요.
위스키는 확실히 어느 정도 급이 있는 녀석들로 시작해야 합니다.
맞습니다. 괜히 발렌 마스터 이런거로 시작하면 난 알콜냄새 싫다 소주같다 하면서 트라우마 생깁니다 ㅠㅠ 특히 얼음까지 타서 억지로 마시면 진짜...
갠적으로 해외가격대비 국내가격은 여윽시 조니블루라고 봅니다. (해외에서도 20만인데 국내마트에서 23만인 기적)
술은 언제나 취향이 중요하므로 제 의견도 사견임을 꼭 기억해주세용. 칭찬 감사합니다.
전 블루나 글랜피딕12 강추합니다.
1. 국내의 세금을 뚫고도 해외와 같은가격
2. 코코와 트레이더스에서 이상하게 쌈(블루)
3. 위스키를 아무리 마셔도 여전히 맛있는 술 라인업에 들어감
4. 여자사람 등 대접할때 있어보임 (중요)
부드러운 측면에서 사실 블랙은 피딕12보다 많이 떨어진다 봅니다. 피딕 12가 10만 정도죠? 블랙이 5만정도고... 블루야 25만이니 비싸서 패스한다쳐도, 피딕정도는 추천합니다. 몽숄은 괜찮은 편이긴 합니다만 기억이 희미하네요
입문때 부즈 튀는거 느끼면 그대로 위스키 손절해버리는사람 많더라구요.
잭다니엘도 좋구요
그리고 가성비로가면 캘리웩 이런거도 좋죠
작은 위스키 잔 하나 사셔서
시작해보세요
조니블랙 ㅡ 싱글몰트 ㅡ 버번 정도로.
스트레이트. 잭콜. 물타기. 얼음잔 등등 하다보면 이미 당신은 위스키 모으고 있을 겁니다
외국이면 피딕12 발베12 이런걸로 시작하면 매우 좋죠. 한국 10만원대인 기본형들이 다 40달러 근처니까요. 진짜 고민할 필요가 없죠. 아...너무 옵션이 많아소 고민될수도...
0 요약 에서 초보자추천 봐보심 될고같습니다.
블루는 한국이 참 기형적으로 쌉니다. 왜지 싶긴 한데...ㅋㅋㅋ
40불대 : 각종 12년 라인업
70불대 : cs 기본라인업 (드로낙 배치10 , 아드벡 우가달 등)
100불대 : 프리미엄 라인업
이라 보심 됩니다. 100불 넘어가면 슬슬 가성비는 개나주게 됩니다. cs(고도수) 가 잘 맞으면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도 가성비 죽일겁니다.
그리고 초보면 글렌캐런 같은 잔 사서 마시는 것과 텀블러에 온더락으로 마시는 것 뭐가 나을까요? 위스키는 웨딩이나 파티 같은 곳에서 공짜로 주는 것만 마셔봤는데 항상 얼음 넣어서 주길래 그게 정석인 줄 알았는데, 좀 찾아보니 neat로 그냥 마시는게 정석인가요? 테이스팅이 아니라 데일리로 마신다고 할 때요.
증류소 마스터들이나 유튭 바텐더들이 항상 말하듯, 정석은 없습니다.
다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지나치게 차가워지면 향이 줄어듭니다. 느끼기 힘들어지는거겠죠.
- 온더락
- 니트
- 니트에 물 약간 타먹기(몇방울)
- 니트에 체온으로 데워먹기
등등 다 정석입니다.
저는 세게 먹는 + 향을 중시하는 쪽이라 걍니트 혹은 체온 데워먹기 파입니다.
글랜캐런은 잔이 이쁘니 한잔정도 사도 괜찮고, 선물시즌에 세트로 나오는걸로 사도 좋죠. 제작년인가 코코 피딕18이 캐런2 온더락2 샷2 + 18 한병 해서 15만인가? 기적적인 가격에 나온적이...
위스키 취향은 취하는거보다 알콜부즈(=찌르는 알콜느낌)을 느끼냐 마냐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취하려고 위스키 마시면.... 간과 지갑이 사망할 수 있습니다 ㅠㅠ
부즈고 뭐고 암튼 괜찮으니 강한술! 이라면 글랜파클라스 105(1리터 12만? 남대문기준, 60도) 등도 괜찮죠. 너무 자극적이라 인기는 애매한 술이지만...
이런 고도수 술을 먹을땐 바로 코로 냄새맡지.말고, 뺨쯤에 잔을 대면 코로 냄새가 흘러들어옵니다. 바로 코로 냄새맡으면 알콜의 자극성때매 냄새가 잘 안느껴집니다 (...)
저장해두고 봐야겠네요 ㅋ
감사합니다
근데 아직 블루를 못먹어봤어요.
평소 바에선 가격 땜에 블랙 위주로 먹었네요.
블루가 세계에서 가장 싼 나라(과장)가 울나라라서요. 어딜가도 200달러 (면세 170달러) 가까이 나오는데 코코나 트레이더스가 25만 정도죠? 피딕이 35불 vs 블루 200불인데 울나라는 피딕 10만 블루 25만...!
블루는 무조건 집술이긴 하죠 ㅋㅋ 바에선 넘비싸서.
바에선 오히려 몰트바면 탈리스커나 이런애도 싸지않나요? 병으로 구매하셔서 그런가?
결국 요즘엔 헤네시 마시고 있습니다^^; 뭔가 저하고 안 맞아서...
술 종류는 미국에서 살고 있어서 저렴해서 별 부담 없이 사게 되더군요.
식당 매니저 일 할때 보통 팔리는거보면.. 샷이나 온더락은 잘 안나가고 칵테일 위주로 나갔습니다.
잭이 부동의 1위(하우스 위스키가... 잭이었습니다. 잭앤콕, 맨해튼 등등), 메이커스마크나 제머슨(스펠은 jameson인데 발음은 제이머슨 이더군요), 조니워커 블랙, seagram's 7(7&7), 같은게 주로 나가고 싱글몰트는 주문이 잘 안들어와서.. 일년에 한 두번 들어오더군요.
싱몰은 국내에서 와인(신의물방울) 붐처럼 다소 붐이 일어나서 그렇지 세계적으로도 마이너 오브 마이너 맞습니다. 보통 칵텔 맥주 와인이죠. 위스키 니트샷 먹으면 괴짜취급하기도 ㅋㅋㅋ
다만... 중국에서 붐이 일었는지 원액을 싹쓸이하고있다고 하죠. (10년전 얘기)
전 위스키, 킬바도스, 압생트 꼬냑 럼까지 다마십니다 ㅋㅋㅋ 와인과 맥주도 물론...
혹시 칼바도스 calvados ??
(레마르크의 개선문에 나오는)
찰스h같은 고오오급 바 가면 좀 더 특이한것도 있었..던가... 그때 뭐 추천해줬는데...
근데 글렌피딕은 금방 비웠는데 조니 블루는 손이 잘 안가네요.
오히려 한참 나중에 사온 탈리스커 8년 CS가 엄청 빨리 사라졌습니다;;
조니는 맛도 좋지만 역시 손님용이죠.
"조니블루 한잔 마시고 갈래...?"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위스키 중에서도 다양한 쉐리 캐스크/버번 캐스크를 사용하고, 쉐리/버번 위스키 중에서도 피트 위스키도 많으며,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도 피트한 위스키도 많아서
지역/증류소/캐스크 종류에 따른 차이점을 느끼며 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거기까지 갈 정도면 이 글이 필요치 않죠 ㅋㅋㅋ
/Vollago
갠적으로 리벳12를 안좋아해서 ......
10명에게 10가지의 애호하는 술이 있다곤 하죠 ㅋㅋㅋ
그 다음으로 하일랜드파크 도 다들 좋아라 하시고요. 이건 제 친구 추천으로 샀던건데 워낙들 좋아하네요.
네 적당한가격 적당한맛 적당한 디자인... 정말 편하게 마실 수 있죠.
피딕 정말 맛있죠.
단점은... 초거대 브랜드라 증류소 투어가 어렵다는..
하지만, 현재 위스키는 마실만하면 너무 비싸져서 ㅎㅎㅎ 좀 추천하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주류 수입할까 고민중)
가격이 높을 수록 맛있을 확율이 높긴 하지만, 자기와 맞는 위스키를 찾아가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수 에서 고도수 는 언제나 맞지만,
취하기 전에 비싼술을 드세요. (기억이.... 기억이...)
그리고 12~18은 무리없이 즐기시고나서 25이상 고숙성을 즐기시면 좋습니다.
현직 독일... 위스키가 영국보다 싸다는 독일거주입니다 ㅋㅋ(자랑)
친구가 뉴욕에 있는데 맨날 놀려요. ㅠ
켐벨타운 항목에 글렌 스코티아 빅토리아나 도 같이 낑겨주시면… 압도적 감사 입니다.
러셀 싱배나 티스택 쥬니어등도 좋다고하죠.
근데 안먹어봐섴ㅋㅋㅋㅋ
글랜 스코시아였나 빅토리아였나 그동네 거중에서 맛이 핵특이한게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동네 가이드는 루나폴님이 써주시는걸로... ㅋㅋㅋ
위스키바에서는 글라스에 보통 4.5 이상 하더라구여
환율도 너무 올라서 작년에 18만원에 업어온걸 올7월에는 24정도 준거 같습니다 ㅜㅜ
시그넷도 조니블루처럼 "우리나라만 싼" 술입니다. 면세점 26만에 1+1 행사는 전설이죠..
영국 면세점에서도 140파운드하는 술을...
시그넷도 그래서 하프(15미리) 로 맛만 보고 면세에서 사야죠 ㅎㅎ 유럽면세점기준 20만쯤 합니다. 시그넷이 보통 바에서 병 70만은 부르니 3만 미만으로 파는곳은 없을테고 4만은 부르겠네요.
그 이하의 도수의 술들은 멩멩해집니다...
중문나흐 : 후훗... 40도 놈들은 우리중 최약체...
글랜파105 : 크큭...
옥토모어 : 크크큭.....
아 물론 고도수 버번은 70도짜리 미치광이(?!) 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드물잖아요 ㅎㅎ 조지t가 70도가 있던가...
시작했다가 피트향 쎈거 갔더니.
그 이후는 맛의 길을 잃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맥 12 옆에 옼ㅋㅋㅋ 톸ㅋㅋ 뫀ㅋㅋ 엌ㅋㅋㅋ
이건 매칭해준 사람을 매우 때립시다
옥토모어 가면 그날 술은 끝내야대욬ㅋㅋㅋ
아...아아... 그 섬세하고 도수낮지만 아름다운 달모어가 이렇게....
글고 우거달은 고도수이겐 하지만 cs는 아니라고 들었.. ^^
전 버번은 너무 입에 안맞아서 아직 한 병도 안사먹어봤네요. 아세톤 향(?)이 너무 안맞더라구요;;
탈리 좋긴 한데...
1. 보모어보다 좀 어려움
2. 제가 아드벡 우가달을 좋아함 으앙 굳
그래서 밀렸읍니다.
우가달 56.x인데 cs 아니던가요? O.o
보모어는 아직 못먹아봤는데 함 도전해 보겠습니다 ^^ 전 피트만 마시게 되더라구요;;
스페이사이드 중엔 가끔 리터가 특가로 풀리는 시바스 13년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음 cs 정의가 물안타고 캐스크 뽕따고, xx.x 이런 도수는 사실상 거의다 cs인데 특이하군요. 희안한디...
우가달이 울나라에 싸게들어와서 특히 좋기도 하죠 ㅎㅎ 외국은 10 40달러 우가달 80달러 이러는데 울나란 10 10만원 우가달 15만원 이랬으니까요.
그리거 시바스는 은근 괜찮아서 댄공타면 걍 시바스 먹습니다 ㅋㅋㅋㅋ
아드벡 정규라인업은 전부 nas인거로 압니다
올... nas는 대부분 0으로 소숫점 맞추는줄 알았네요;; 띠요오옹
공감입니다. 그래서 제가 "울나라만 싼" 조니블루를 강추...ㅋㅋ
이건 한번 더 사 마셔야겠다 생각이 든건 몇 종류 안되네요.
아직은 글랜알라키 12 년이 참 인상에 남더군요.
발베니 12년, 맥캘란 12년도 한 2병씩 맛을 봤습니다만 괜찮긴 한데 이렇게 줄서서 살 정도인가? 의문이네요 ㅎ
환율이 올라 위스키 가격이 훌쩍 올라 참 구입에 에로사항이 있네요....
발베니랑 맥은 걍 코인입니다. 유명세일 뿐이니 맛과는 솔직히 큰 관계가 없구요. 이번 드로낙 투어가면서 맥 2천병 사놨다는 멕시코 아재도 봤습니다. 나중에 장사할거라고
... 이러는데 안오르겠스요... ㅠㅠ
피트나 로랜드도 함 가보시죠.
어큰토션10 특유의 바다내음(가쓰오부시?) 느낌이 매력적인 제 데일리입니다.
옥토모어는 찍고 나오셔야죠! .1 말고 .3으로
그리고 같이 출장을 가자고 하시는데....
잔은 글랜캐런이라는 인증잔이 있어서 보통 그걸로 통일하죠. 아니면 와인잔과 비슷하게 갑니다. 리델....;
저려미 제품은 바메이드 라는 국내 쇼핑몰에서 파는 4500원짜리 무인증제품이 있습니다.
스카치는 보통 글랜캐런 혹은 유사형태로 통일됩니다. 와인만큼 잔을 신경쓰진 않아요
감사합니다.
최근 가격 폭등으로 망설여지긴하는데 언급하신 것 중 하나로 재도전해보겠습니다!!!
병으로 사기보다는, 전문 몰트바에가서 테이스팅(15ml)으로, 과거경험을 말하시면서 제가 위스키를 돌이켜볼망큼 맛난거를 추천해주세요! 해보시죠.
원하는 가격대도 말씀하시는게 좋습니다. 안그러면 무서워서 기본라인업 이상 추천이 어렵거든요.
기본라인업 종류별 5잔 (20ml) 55000 이정도로 파는데는 가끔 있을겁니다.
원래도 와인 좋아하던터라 이런세계가? 하며 맥캘란(지금 어디 가있니?)부터 그 언저리 아이들을 두루두루 즐기고 있었는데..갑자기 대란 사태가 나서 아쉬워하고 있어요. 요즘 핫한 위스키카페가 상당부분 일조를 한거 같기도 합니다.
네. 제가 그래서 그쪽은 안갑니다... 대부분 소장품 자랑만 하고 있어서요... 술에대한 고집도 강하고.. 술을 코인으로 보는거 같기도 하고... 안맞더라구요.
전 50병 소장품중 40병은 땄고... 그중 심지어 한병은 35년 쿨일라 생년빈! 매년 한잔마시죠 ㅋㅋ
카페 매니저가..... ㅎ
저도 위스키 입문하면서 저려미 블랜디드부터 시작하니, 맛이 애매해서 이것저것 사게되더라고요
결국 반쯤먹고 남아있는 저려미들이 너무 많아져서, 비싼 녀석들 사려니 와이파이님 눈치가 보이네요;
큽 그럴땐 딱 블루만 한병사서 와이프분이랑 드심 딱인데...
블루가 엄청 부드러워서, 위스키는 세서 싫다는 여성분들도 많이들 드시거든요.
보통 "위스키? 난 그거 너무 세서 싫어요" "블루는 맛있네" "어 글랜드로낙 올드빈도 맛있네" "어...옥토모어도 의외로..." 하고 위스키에 입문시킬 수 있죠 ..!
아마 발렌타인 네이밍 때문일거에요.
싱몰애호가는 발렌타인이라 안사고..
발렌타인 애호가는 21 30이 아니라 안사고..
바에서는 손님들이 싱몰아니라고 싫어하니 안들여놓고...
맛을 못보니 사지 않고...
이런 루트 아닐까요?
전 돌고돌아 이제 다마십니다 ㅋㅋㅋ
40도에서 70도까지 버번부터 스카치에 아일라를 거쳐 럼과 칼바도스까지...
그렇게 제 지갑은...
글렌머린지 / 제임슨정도..? 최근엔 조니블랙도 입에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오히려 이게 이상적이죠 ㅋㅋ 무난한걸로 시작해서 특색있는거에서 취향찾고 안착 ㅎㅎ
전 와턱에선 레어브리드를 정말 좋아합니다.
한때 단골바에서 잔당 5천 행사를 해서 2주동안 거의 20잔을 마셨죠...
마트가서 큰 맘먹고 조니 블루 한병 가져와야겠습니다..
아뇨아뇨 규칙은 없죠. 어디까지나 일반론이고...
제가 입문 비추한다는거 좋아하는 분도 많습니다. 특히 지금 드시는게 맛있으면 끝난거죠.
오디까지나 "호감가는 이성에게 딱 한잔을 추천한다면 뭘로 시작해야하나" 라고 보심 되겠습니다. 안전빵이라는 거지요 ㅋㅋㅋㅋ
이미 맛난거 찾았으면 충분한거고... 못찾으셨는디 조니블루 부담되면 피딕 12도 좋습니다. 피딕12는 가끔 500미리 버젼도 있죠.
접대용으로 죽이쥬?^^
옥토모어는 마무리로 최애 술이었는데 좋아하는 시리즈가 단종되어서 소매점 뒤져볼랍니다.
1년전쯤 본 사진이네요. 가격...음..엄...
전 그냥 옥토 11.3 한병 더 사는걸로....
야마자키 35는 처음 봤습니다. 어마 어마 하네요
맥은 포기하시죠... 백병 천병단위로 모으는 리셀러가 많습니다... 물론 테라 이니그마ㅜ이런거ㅠ많지만 비싸죠.
얘는 한병으로 1달을 마시니까요 ㅋㅋ
글랜12 조니블루 둘다 좋습니다.
제가 직원마냥 조니블루를 칭찬하는이유는
조니블루가 우리나라만 싸서....;
갠적으로 사람들이 위스키를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를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과 40도가 넘는 고도수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갠적으로 위스키 입문은 하이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맛도 가격도 부담이 없거든요. 이런면에선 제임슨이나 블랙바틀도 좋습니다. 가격적으로 크게 부담이 없으니깐요. 콜라, 진저에일, 탄산수 이런식으로 즐기다 베이스 자체에 관심을 갖게 되면 그때부터 온더락이나 니트 소개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아 맞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니트애호가라, 니트가 너무 세다고 느끼면 사실 굳이 위스키를 올 필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게 글에 드러난거죠 ㅋㅋㅋㅋㅋ
그래서 첫빠따가 피딕이나 블루인거죠. 이정도 부즈가 힘들면 위스키 자체가 님 취향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라는 의미로요.
맥주 와인 포트 전통주 사케... 술이 이리 많은데 굳이 무리해서 간을 혹사시킬 필요는 읍으니까용.
저는 조니블루 니트가 힘들면 위스키보단 와인이나 맥주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희집엔 추천용으로 항상 블루가 한병 따져있습니다. 지금은 고스트 앤 레어 글랜누리네요.)
자세한 정리 감사합니다.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더욱 기쁘네요.
저는 세월이 흐르다보니,
다양한 리큐르쪽으로 발길이 옮겨지더군요.
그 중, 꿀 들어간 달달이 드람뷔는
떨어질때마다 남대문에서 2개씩 사다가 디저트로 한 잔씩 하는데 중독 입니다.
중가 블렌디드 위스키와 러스트네일로 마셔도 좋구요. ㅎㅎ
취향이 달달이라, 파티에는 잭다니엘 허니 들고가는데
언제나 초이스 좋다고 칭찬받는것도 기쁘더라구요. ㅋ
잘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저는 논위스키로 최근에 즐기던건 플랜테이션이었는데 16만 정도에 60도? 정말 맛났어요.
리큐르는 아직은 기본라인업 갖추고 칵텔이나 간간히 하는정도로만 마시네요~ 살뺄땐 라모스로~
개인적으론 피딕을 좋아하고 피딕을 좋아하기에 더 글린리벳도 함 구매해서 마셔보고 싶더라고요
라프로익이나 아드벡은 음.. ㅋㅋ 피트는 저에겐 아직 무리인것 같더군요. 병원 향 ㅋㅋㅋ
위스키는 1주일 1잔씩 6개월동안 마셔도 맛납니다. 물론 민감한 사람들은 귀신같이 눈치챕니다만 ㅡㅡ;;
보통 3개월선까진 맛변화가 없다고 하죠.
그런 의미에서 블루 한병 따시죠 ㅋㅋ
하룻밤에 먹을 필요가 없는 술이 위스키니까요
한병은 그런용도고 한병은 데일리로 마시려고 이번 유럽여행 다녀오면서 샀어요
글쓴이님께선 혹시 글렌리벳 드셔보셨나요?
리벳 12 18? 이정도로 먹었던거 같은데, 제입맛엔 너무 가볍다고 느껴져서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강하고 무겁고 자극적으로 취향이라...
발베니를 비롯한 몇몇 위스키들은 처음 딸때는 향이 엄청 좋고 맛도 좋았는데
이걸 1년 이상 딴채로 방치해두면 향이 날라가서 처음의 그맛이 안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최근 10년 사이에는 위스키 붐때문에 전체적으로 같은 가격대 질이 많이 낮아진 상황에
요즘은 달러까지 비싸지니 가성비라는건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서 위스키를 즐길 여력이 거의 남아있지 않네요..
요즘 캐스크 스트랭스나 특별배치는 구경도 못해봤어요...
아직도 드로낙 CS를 20에 구할수 있으면 쟁겨놓고 싶네요.....
1년이면 날아간다는게 중론이죠.
다만 전 뭐 기념품이라 생년빈 20년 마실라구요 (...)
드로낙 cs 제작년까진 제가 17만에 구했고
코로나 품귀가 심했는데 디스틸러리에서는 여전히 77파운드에 배치10 판매중입니다.
즉 한화 10만꼴이고 이거 세금 다내면 병당 30만 이하는 구매될겁니다. 쇼핑몰 잘 뚫으면 그이하도 가능하구요.
조니워커 블루 ? 시그넷?
블루는 절대 면세점 금지품입다.
면세점에서 샀는데 어라 코스트코가 더 싸네... (충격실화. 제가 겪었습니다.)
시그넷 140달라, 달모어 킹알렉3 170달라
이정도면 살만한데 그외엔 굳이? 싶어요. 그냥 데일리용 기본년차들 사는 정도?
요즘 환율때문에 면세점 창렬화 심각합니다.
심지어 탈리스커 스카이 면세점에서 45달러 50달러 이러는데 독일 슈퍼에서 40유로...(...)
웃기게도 세계에서 한국이 젤 쌉니다 (...)
술 싼걸로 유명한 독일에서도 200유로 넘어갑니다 ㅋㅋ 영국은 더비싸구요 ㅋㅋㅋㅋㅋ
집에서 재택하면서 육하하다보니 애들 재우고 한 두잔 씩 하는게 취미가 되어 위스키 한두병 씩 들여서 홀짝 거리고 있습니다.
이제 위스키 시작한지 몇 개월 되었는데, 참 제 혀가 무딘건지 좋은 술 나쁜 술 분별할정도로 예민하지 못합니다.
비싸고 좋다는거랑 저려미랑 두 잔 놓고 비교해가면서 마셔봐도 잘 모르겠는 것도 많고...
그나마 이제서야 맛과 풍미의 차이가 좀 느껴지는 단계 정도 인거 같네요.
올려주신 내용 적극적으로 참고해서 즐겨보겠습니다. ^^
지극히 정상적이십니다. 저도 피딕 12 15 구분 못하고 12 18 구분합니다. 저처럼 혀가 둔하면 차이가 확나는 고도수나 피트로 가보는거도...
또 의외로 피딕 12 15 18 블라인드 하면 15가 강세구요. 꼭 비싸다고 맛난건 아닙니다. ㅎㅎ
캪틴큐같은걸 놓고 마시는게 아니라면요 ㅋㅋ
(캪틴큐도 먹을만 하다는게 함정)
피트향이든 뭐든 맹맹한걸 싫어합니다.
(알콜향 치는건 제외...)
4만원 조니 블랙
8만원 탈리스커
12만원 발베니 더블우드
이렇게 선택지를 만들고 15만원 이상은 취향을 탈뿐 다 맛있다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가격이 더 내려와서 미국 버번이든 뭐든 다 맛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안먹어본걸 시음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하게 잡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조니블루찬양(...) 하는 이유는 추천용이라고 생각해주세요 ㅋㅋㅋ
귀여운 후배가 집에 와서 "와아 저도 위스키 마셔보고 싶어요" 하는데 탈리스커랑 블루중에 뭘 줘야라나 이런 시나리오죠ㅠㅋㅋ
최근엔 유럽거주라 진짜 말도안되게 아무거나 먹고있습니다 ㅋㅋ 이스라엘 위스키, 인도 위스키...
교수님 추천으로 몇번마셔서
면세점에서는 달위니만 삽니다.
위스키에 급은 없지요. 가격은 있지만? ㅡㅡ;;
멕켈란 인기가 많고 가격이 미쳐 날뛰지만 그게 달위니보다 급이 높냐 물으면 글쎄요...
전 위스키는 다 가격무시하고 평등하다 봅니다. 그중 추천하기 좋은(쉬운) 게 있고 어려운게 있을 뿐이죠.
달위니는 쉬운축에 들면서, 얼려먹는 독특한 용법이 있는 술이라 특색있죠. 저는 애호하는 술은 아니나 보통 1병은 구비해놓습니다.
감사합니다.
달위니 냉장고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냉동고에 넣어뒀다 마시면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다고... 마냥 넣진 마시고 검색해보고 시도하세용
물론 전 따뜻하게 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오큰토션10도 드셔보시죠. 부드러운데 특유의 개성있는 가쓰오부시 향(...) 이 있습니다. 피트에비하면 좀 너무 부드럽지만요 ㅎㅎ
15로 합시다!
기왕이면 하다보면 어느새 맥켈란 리플렉시옹이 코앞입니다 ㅋㅋ
너무 좋은 술이죠. 블렌디드고 가격대도 아마 발렌 21~30 사이급이죠?
부드럽고 무난하고 병이 예뻐 선물용으로 좋죠. 조니블루같은 포지션...?
싱글몰트 애호가가 블렌디드를 언급안하는건
- 싼거(3만원 2만원...) 는 너무 날카로운 맛이라 그냥먹기 힘듬
- 비싼 블렌디드 는 물론 맛난건데, 하나씩 탐색해가는 재미가 떨어지는거도 있고, 다들 마시니까 웬지 폼이 안나서 (...)
- 가성비가 떨어진다 느껴서
뭐 이런 이유에요. 블렌디드 위스키라 안먹는다기보단 걍 취향이죠.
잭다도 전 달달이파라 잭다 허니 좋아합니다 ㅋㅋㅋ 세상에 나쁜 술은 없습니다
심지어 캪틴큐마저도!
p.s 아 근데 막걸린 나빠요.. 숙취...나빠요..
다만 현재 소매가가 거의 30만원 정도 하기에 면세점 이용할 거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다 부담스러운 가격이죠.
사실 면세점 이용해도 비싼 위스키들은 부담스러운 금액일 겁니다.
그런데 스트레이트나 온더락으로 위스키를 마실만한 사람이 한국에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블루처럼 스트레이트로도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구나 싶은 술도 있지만,
전 블랙라벨만 되도 스트레이트는 버겁고 온더락으로 한 두 잔 마시면 물리더라구요.
블루라벨은 따자마자 홀짝홀짝 반 병을 마셔버렸는데요 ㅋ
그렇게 전 골드라벨 정도로 타협해서 조니워커는 즐기지만 반드시 블루급으로 위스키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마트에서 파는 2~3만원대의 저렴한 위스키들도 스트레이트로 즐길 거 아닌 이상 온더락이나 하이볼로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블랙바틀이나 버본류 위스키들도 그런 의미의 추천일 거구요.
또 반드시 싱글몰트가 최고다 싶지도 않고요.
(조니워커블루도 블렌드잖아요)
그리고 잭다니엘은 (만드는 방법이 달라) 테네시 위스키로 분류하지만 이것도 옥수수로 만드는 건 같아 버본 위스키와 크게 다른 것 같지 않던데요.
개인적으로 허니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게 35%에 달달해 그냥 마시긴 더 편하지만,
보통 잭다니엘이 잭콕처럼 칵테일로 마시는 스타일이라 다른 거랑 섞으면 맛이 더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소주나 맥주를 어느 안주에 먹던 상관 없듯,
위스키도 스트레이트나 온더락이든, 칵테일로 마시든 상관 없잖아요.
비싼 술이 이래서 좋구나 느껴지는 건 있지만 즐기는 의미에서 꼭 비싼 위스키로 입문할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그냥 동네 마트나 편의점에서 2만원 짜리 하이볼로 만들어 마셔 봐도 와 소주 보다 맛있네 이러면 된 거 같거든요.
하이볼도 레몬 이런 거 귀찮으면 라임이나 레몬향 들어 간 제로사이다, 제로스프라이트 이런 거와 1:3, 1:4 정도 섞어 먹으면 얼마나 괜찮은데요 ㅎㅎ
저도 이래저래 썼지만 아침부터 위스키 얘기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1. 조니블루가 코스트코에서 24만, 트레이더스도 그정도입니다. 물론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우리나라에서만" 싼 가격입니다.
한국 위스키 주세 155%입니다. 35달러짜리 위스키가 한국오면 10만원으로 돌변하죠.
근데 조니블루 유럽에서 210유로쯤 합니다. 근데 한국에서 24만이에요.
"이정도 고숙성급을 마시겠다면" 조니블루보다 가성비 좋은 선택지는 한국에선 별로 없습니다.
면세점, 중문나흐같은 특이케이스나, 불법적인 루트를 타는게 아니면 말이죠...
어쩌다보니 블루전도사 ㅋㅋㅋ 같은 글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옆에 글렌피딕 12도 절찬 홍보중입니다.
블루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 댓글에도 적었듯 "너무 좋아하는 이성친구가 우리집에 놀러와서 위스키를 신기해하는데, 뭘 추천해줄까?" 정도로 생각해주시지요.
2. 저도 온더락이 빨리 물립니다. 그래서 스트레이트만 마시고,
보통 하루에 한종류는 1잔만 마십니다. 아주 애호하는 술이나 2~3잔 마시죠.
3. 버번 분류 안에 테네시 위스키가 있지 않던가요? 아마 제조법에 지역한정까지 들어가야 테네시고 그중에 잭다가 있을텐데. 허니야 위스키가 아니긴 하지만 (40언더) 뭐 맛나면 되죠. 저야 니트쟁이기도 하구.
4. 갠적으로 전 발렌12? 그미만? 마시고 소주보다 맛없다고 느껴서 이후 5년동안 위스키는 쳐다도 안봤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공짜로 받은 발렌30이 너무 맛나서 발을 다시 디디게 되었죠 ㅎㅎ
이런 이유로 처음엔 비싼거 한잔 권장! 이라고 적은거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조니레드도 하이볼로는 나름 괜찮은 가성비술이긴 하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추천하긴 어렵죠.
5. 저도 고숙성 술만 먹는거 아니에요 ㅋㅋ 데일리는 다 블렌디드 (캘리웩) 나 10~12년입니다.
아주 미천하지만 제가 마셔본 위스키 중 1픽은
버번 : 와일트터키8년 OR 레어브리드
피트 : 아드벡 코리브레칸 (가격 생각하면 라프로익 쿼터캐스크)
쉐리 : 알라키 2006년 부산에디션
그리고 말씀하신 위스키에 급은 없다! 정말 공감합니다. 위스키는 자기 입맛에 맛는게 제일 입니다.!
첨언 : 혹시 본문 내용중 버번 범주에 '네이키드그루스'가 혹시 'Naked Grouse'을 말씀 하시는건가요?
와턱 레어브리드 오우야.....................................
제 원픽 버번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맛이라니... (외국에선 은근 그렇게 싸지 않은게 함정.)
제 단골바에서 잔당 5천원 행사를 해서 2주동안 거의 한병을 비웠죠...
아 네이키드그루스...네 그라우스라고 읽어야 하던가요? 습관이 이렇게 남았네요 ㅎㅎ
글 보다 생각나서, 먹다남은 글렌피딕이 어디 갔을까 했는데.. 친구집에 갔었네요..
취향은 맥캘란 같은 쉐리인데, 대체품이 얼마 없어서 슬픕니다. 코인은 왜 돼 가지고.. ㅠㅠ
쉐리나 그런 부드러운게 좋으시면,
글랜로시스, 아벨라우어12, 정도가 1차 대체품이 되실 수 있을거같구요, (품귀아닐거임)
쉐리로 좀 더 가면 드로낙cs.... 드로낙 cs....
돈많으면 드로낙 1994빈.... ...... 저도 돈없어서 못먹........습니다 ㅠㅠ
지갑씨가 지출은 줄이라고 해서 비싼건 못 먹어요;;ㅜㅜ
혹시 주류는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마트는 너무 한정이라 사기가 어렵던데, 주류 구입에 대한 팁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1. 한국에서면 뭐 와앤모죠.
그 외 개인 위스키 샵들은 한정판 구할려면 와 여기샵이 최고에요 주인장님 채고! 이렇게 아양떨거나 제비뽑아야 하는게 싫어서 안갑니다. (서울쪽에 모 샵은 오픈톡방으로 입고정보를 주고, 맘에 안드는 사람은 킥합니다 ㅋㅋㅋ)
시장도 괜찮고 + 용기가 있으면 남던도 괜찮습니다. 여긴 명확하게 가격대랑 사고자하는걸 정하고 가야됩니다.
2. 와인모가 여건이 안되거나, 싫거나, (신세계!) 하면
역시 그럼 gs25 나만의냉장고 샵입니다. gs25로 배달시켜서 온라인구매가 가능하고,
최근에 산게 탈리 8만 어큰토션 10만이었나? 와인모보다 아주 약간 비싼 정도의 리즈너블한 가격대죠.
3. 그게 아니라면 면세입니다. 제주건 뭐건...
특히 제주도에서 최근에 보모어 10년 1리터를 4만원에 팔았었죠. (유럽보다 쌈)
4. 면세라고 꼭 비싼거 사야한다는 부담갖지 마세요. 의외로 면세점에서 비싼거, 마트가 싼경우도 있습니다.
걍 어차피 나중에 또 오겠지 하는 마음에, 부담없이 마실 싱몰 기본형 한 40달러에 사오시면 됩니다.
요즘 환율이 개판이지만, 그래도 40달러짜리 싱글몰트 기본형들은 국내가격이 다 10만원이라서 살 만 합니다.
5. 그렇게 수없이 돈을 쓴 결과 지금은 해외거주라 맘껏 삽니다.
지화자! ㅋㅋㅋㅋ
6. 안비싼데 달달... 10만원쯤 할거같은데 아벨라우어 12 트라이해보실 수 있을거같습니다.
글랜로시스도 비슷한데 아벨라우어가 약간 더 달았던거 같기도 하고
글랜알라키는 은근 애호가가 많은데 스파이시한게 좀 세서 호불호가 갈리구요.
팁 너무 감사합니다. 구입 경로가 마트 아니면 면세였는데 조금 더 풍성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던은.... 무서워요;;
추천 받고 이마트 방문하였더니, 아벨라우어 12년이 4병 들어와 있네요. 1병 사서 맛보고 다 가져왔습니다.
좋은 추천 이었던 것 같습니다. 엄지척!!
1) 짐빔 (버전 계열) / 제임슨 (쉐리 계열) / 블랙보틀 (스모키 , 조니워커 계열)
위 3가지가 부담없이 시작 해서 가장 취향 맛는 거 체크 하고 가는걸 추천 드립니다.
다소 강하게 적을거니, 상처받으신다면 미리 죄송합니다.
일단 제임슨은 절대로 쉐리가 아닙니다. 걘 아이리시구요. 쉐리랑은 10만광년쯤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보고 화난 그 홍보글을 보시고 말씀하시는건가 싶을 정도로 동일한 내용이십니다만,
짐빔, 블랙보틀이나 제임슨을 초보자에게 추천하는건 진짜 아닙니다.
처음처럼 참이슬 잎새주 마셔보고 한국 전통주 취향 체크하라는거랑 비슷한 말씀이십니다.
제 경우, 자세 히 는 모르지만, 저중 짐빔 좋아 해서 . 와턱 좋고, 블랙보틀이나 조니워커는 제 취향 이랑 맛지 않아서, 일치 했던게 제 경우에는 맛았던거 같아서여.. 시작하기에 바로 10만 이상 시작했던게 부담되어서 , 취향 테스트 로 좋지 않았나 공감되었던 글이 였습니다.
고가격 제품이 부담되신다면 그건 맞습니다. 당연한 거구요...
일단 쉐리는... 쉐리 캐스크가 1500파운드 (230만.) 정도고, 거기에 한 600병 들어갑니다.
그래서 사실 쉐리캐스크는 많이 나올수가 없어요. (당장 셰리 술 자체가 없어서) 그래서 쉐리가 비싼거기도 하구요.
저정도 가격 제품으로 봐야 한다면, 저라면 제임슨, 조니블랙, 글랜피딕12 500미리 (코스트코에서 가끔 팔았습니다.), 버팔로 트레이스로 하고 싶습니다.
근데 음...짐빔은 확실히 버트보다 싸죠. 이거보다 싸야한다면 좀 어렵네요.
솔직히 짐빔 제임슨 둘다 날카로운 부즈가 느껴지는 애라 처음 위스키 마시는 사람에게 크게 권하고 싶진 않거든요...
요새도 종종 사네요... 버펄로는 갈수록 가성비가 나빠지는거같지만 아직 아슬아슬 허용범위...
버트는 좋죠~ 데일리로도 좋고.. 이글레어는 안마셔봤네요. 버번쪽은 레어브리드 빼곤 거의 기본라인만 마셔봐서 ㅎㅎ
어떤 위스키로 시작하느냐, 내게 잘 맞는 위스키를 찾을 수 있는가가 굉장히 중요한것 같아요.
맞습니다. 취향을 찾았으면 거기서 다 스킵하고 음주여행(...)을 시작하는거죠 ㅎㅎ
에에엥 저 독일사는데 ㅋㅋㅋ
암튼 ... 독일 위스키구매 중요한점
1. 면세점에서 사지마라
- 슈퍼가 더 쌉니다
2. 비싼건 슈퍼에서 사지마라
- 아마존이 더 쌉니다.
3. 오프라인 위스키샵은 구경만 해라
- 아마존이 더 쌉니다 ㅋㅋㅋ
1주일정도 체류하신다면 아마존에서 구매하면 무난하게 올거구요,
슈퍼 (edaka 등) 에 큰데 가면 위스키가 기본라인업은 빵빵하게 있습니다. 골라잡을 수 있어요.
아마존 < 슈퍼 <<< 오프라인 위스키샵 < 면세점 (...) 이런 가격순입니다. 오른쪽이 비쌈.
참고로 일요일이나 공휴일 슈퍼 다 닫는거 기억하시고... (...)
양조장이 어디 있을까요?
저도 그 부쉬밀 좋아하그든요.
아일랜드이나 영국 그 근처겠죠?
조니블루, 글랜피딕18, 발베니12, 블랙부쉬... 등 대중적인 위스키를 잡스럽게 먹는 편입니다
앗 감사합니다~ 기억해놔야겠네요^^
사실 거기부턴 이미 위스킬 드시고 계시는거니 취향의 영역이라...
진짜 아무거나 막 검색해서 사시면 전부다 한국보다 쌉니다. 대부분 매우 쌀거구요.
다만 "독일에서만" 살 수 있는거라면 ,
- 글랜드로낙 cs 배치10 (1인당 2병가능이니 3병사서 한병먹고 2병은 한국행 개꿀) (한국 드로낙 품귀중. 독일에서 병당 10만. 한국 30만 예상)
저라면 이거삽니다. 한국에 보나마다 초소량 올거라서 오픈런하거나, 샵 주인과 친해지거나 제비뽑아야 살 수 있는 술일꺼라...
약간 스파이시하고, cs라서 강하며, 달달한 쉐리위스키의 대명사입니다.
쉐리위스키하면? 물으면 바로 나오는게 맥이랑 글랜드로낙이죠.
참고로 제가 글랜드로낙 애호가라 글랜드로낙을 추천한거기도 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
갠적으로 소장품 전시회장이 될거같아 좀 우려됩니다 (.....)
맥 30 10병 소장품 이런거 보면 배아파서 잠 안올거같은데....
아.... 전 맥쉐리 한타스 두타스 자랑 보니까 좀 그렇더라구요... ㅜㅜ
전 위스키 사는건 거의다 까거든요... 먹기위해 사고, 가끔 팔긴 해도 시세차액을 위해 사진 않는 성격이라서요.
특별한 빈 아니면 과거의 빈에 크게 집착하고 남기지 않는 성격이라....
그거도 그렇고, 데일리샷 인증 이런게
누군가의 데일리 캪틴큐 한잔, 누군가의 맥30 데일리 한잔, 누군가의 김창수 한잔(!!)
이런식으로 사진나오면 상대적 박탈감같은게 트러블 안날려나 약간 걱정도 되구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fA58wxQoMZyRpDrwwMrq6w
암튼,,
인생은 자랑질이다라고 할 수 도 있지만 ㅎㅎ 와인은 넘사벽이었습니다.
띠요오오오
제가 버번알못이라... + 너무 옛날에 마셔봐서 기억이 ㅋㅋㅋ
아니 왜 난 페이머스 그라우스도 버번으로 기억하고 있었지..? ㅡ,.ㅡ 거 참 부끄럽습니다.
한병에 20만원은 줘야 좀 입문할만한 술이라는건 좀 너무 나간것 같고요.
고가 술도 마셔보고 중가 술도 마셔보고 했지만, 조니워커 블랙 정도면 제기준엔 훌륭했습니다.
특히 뚜껑 따고 며칠 지나 마셔보면 더 맛있더군요..
물론 비싼 술일수록 더 맛있는건 사실이지만
사람마다 취향과 주머니 사정이 다르니, 저가부터 시작해보는것도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조니 블루가 고가격이긴 하죠. 뭐 제 취향이 많이 반영된것도 있구요 ㅎㅎ
그래서 그 옆 추천에 피딕12도 같이 있습니다. 피딕 12면 정말 초심자용으로 최고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피딕12는 코코에 500미리도 가끔 있습니다. 6만정도? 이건 정말 좋죠.
조니 블랙은 좋은 술이고 가성비가 매우 좋지만, (아마 4만쯤이었던걸로... 갓코코)
이미 위스키 시작한 사람의 데일리로는 정말 좋으나
처음 먹는 사람에게 권하기는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처음에 부즈튄다고 위스키 자체를 싫어하게 되어버린 사람을 많이봐서요.
(이런식으로 술권해본게 100명쯤 됩니다.)
위에도 수차례 적은 예시지만, "너무 좋아하는 이성이 우리집에 와서 위스키 콜렉션을 먹어보고 싶어하면 조니블랙을 줄 것이냐 글랜피딕을 줄 것이냐" 정도로 이해해 주십시오 ㅎㅎ
제 생각을 살짝 첨부하면 내가 위스키를 좀 알아야겠다 라는 마음 보다는, 위스키라는걸 한번 즐겨보자가 더 좋은거 같긴 해요. 그게 좋은 술 사서 나눠 마시는게 방법 같기도.
사실 그렇죠. 위스키에 정답 없기땜시롱... 사실 다 맞아유. 웃기게도 진짜 다 맞는 얘기더라구요.
일단 다들 취향이 정말 각양각색이라, 누군가의 말에 얽매이기 시작하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취향이기에 저처럼 이렇게 고집을 부리게 된다능.... 엌ㅋㅋㅋㅋ 부끄럽네요.
거 건방진 맥들 어께 힘좀 빼라고 하십셔 ㅠㅠ 구하가 힘들어서 원 ㅠㅠㅠ
전 리벳12는 향이 아쉬워서 로시스나 아벨라우어를 더 좋아합니다.
리벳18은 아마존 판매하는걸 보니 걍 수입사가 리벳이 판매실적이 별로였나봐요.
저는 해외거주고 여친이 한국거주라 한국갈때 한두병씩 갖다주기도 하고 그러네요.
위스키는 사실 뭔가 너무 고급지고, 너무 어려운 세계고, 그러다 보니 더 접근하지 힘들어지는 느낌적인 느낌도 있고,,
제임슨 같은 술이 처음 다가서기에 가격적인 면에서 접근성이 좋다보니... 시작할때 벽을 없애주는 느낌이라 저는 좋았습니다. 점점 어렵지 않게 생각하게 되었고 다른 것도 더 먹어보고 싶고 알아보고 싶게 해주었다..? 그래서 더 좋은건 그리도 다른 타입은 어떤지 궁금해졌던 입장입니다.
금전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선택지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애매하게 어디 가게에서 분위기에 먹는게 아니라, 대형마트에서 사서 집이나 여행가서 마셔보는 수준에서요. :-)
작성하신 글의 내용중에서 '본격적으로 위스키를 알아보고 싶다!'라는 입문자에게 권장하지 않는 술이 맞지 않다.. 라고 이해하는게 작성하신 의도가 맞을까요.?
일단 제임슨이 맛있었으면 그걸로 좋은겁니다. 제임슨을 어려워 하는 초심자가 많았어서 제가 추천하지 않는 것이고...
특히 부드럽지 않은 위스키는 초보자가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부드러운걸로 일단 한번 맛보여주는걸 전 중시하는편입니다.
제가 집에서 홈파티를 많이해서 위스키를 한 100명에게 먹였거든요 (...)
조니블랙, 제임슨은 최근 몇년간 유튭과 주갤등에서 매우 인기많은 술이죠.
특히 제임슨 10이 아마 모 방송에서 가성비토너먼트 1위해서 한때 품귀까지 났... (단종)
근데, 제임슨 먹여보면 대부분 초심자들은 "엑" 이란 반응이더라구요. 조니블랙도 마찬가지.
그런 의미에서 피딕12가 정말 괜찮고, 일종의 기준점처럼 써도 되는 맛입니다.
피딕이나 마트에서 가끔 500미리를 5~6만에 파는 가격대도 괜찮죠. (요즘도 팔려나요?)
제임슨에 대한 언급은,
- 이미 시작했으면 이미 시작한거니까 상관없음
- 위스키를 한번도 안먹어본사람에게 제임슨이나,
기타 향이 특이한 위스키를 권하면 "엑" 하고 위스키 자체를 멀리해버리므로 추천하지 않음. (아이리시(제임슨), 피트, cs, 조니레드(...) 등)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마지막으로, 위스키에 정답은 없고 제 장문 또한 그냥 사견입니다.--
이미 즐기시고 계시는거면 당연히, 그 누가 어떤 몰트마스터가, 블렌드 마스터가 글을 쓰더라도 참고로만 읽고 본인 방식대로 즐기시면 됩니다. (어디 가서 들어도 항상 다들 강조하는 내용이죠.)
제임슨은 상당히 부드러운 위스키 아닌가요?
향과 맛이 단조로워서 싫다는 분은 많이 봤습니다만.....
제친구들 (대부분 위스키 마셔본적 없음) 은 이상한 향이 튀고 알콜냄새 튄다고 영 싫어하더라구요 (...)
물론 전 cs충이라 잘 모르겠스요...
제 빅데이터 (홈파티) 결과, 위스키 무경험자들이 싫어하는 10만원 미만 술 리스트가
- 제임슨, 싱글톤, 조니 더블블랙(아마 피트느낌때매)
정도로 모이더라구요.
공통 의견은 맛이 뭔가 이상하거나 튄다,
넘 쌔다 (보통 안마셔본사람은 부즈튀는걸 넘 쌔다고 표현하죠.) 정도의 표현인 걸로...
싱글톤 더프를 주갤등에서 밍밍톤이라고 부르는걸 감안하면
싱글톤이 튀거나 맛이 이상하다 라고 하는건 꽤 재밌죠.
피트는 아일라 특산 연료이름입니다. 퇴적된 풀떄기가 머시기 퇴적층이 머시기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머시기...
기본적으로 피트는 다 스모키하다고 (즉 스모키가 더 넓은 범위) 보면 되긴 하는데
또 드로낙같은 셰리위스키에 피트로 불때서 약간 향을 입히기도 하고... 아오 복잡합니다 ㅋㅋ
요새 마트에서 저렴한 위스키를 하나씩 사먹었는데
몽키숄더는 좀 달다고 느꼈고
버팔로그거는 향이 있어 전 안맞았고
제임슨은 그냥그냥
전 요새 부쉬밀을 좋아합니다. 아이리쉬가 저한테 맞는 건가... 하네요.
몽숄 은근 맛나죠. 다만 이번 블렌디드 할당량은 전 병이 이쁜 캘리웩이 차지해서...ㅋㅋㅋ
부쉬밀은 저는 안묵어봤네용.
언제나 나오는 말이죠. "위스키에 등급은 없고 나쁜 위스키는 없고, 위스키 마시는데 룰은 없다"
투어같은데 가도 꼭 이말하죠 ㅎㅎ
이제 댓글다는게 힘들.... 으아ㅏㅏ아ㅏㅏ
피트는 은근 힘들어하는사람이 매우! 많고, 외국에도 똑같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정도하면서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술에 정답 없고 제 글에 너무 영향받지는 않으시길 ... 결국 맛나게 즐겁게 먹으면 장땡입니다!
지금 맥 쉐리캐 가격과 입수난이도를 생각하시면... (...) 엌ㅋㅋㅋ
요즘 "나 맥 자주 마신다" = 자랑으로 통하는거 아시죠? ㅋㅋㅋ
해외에서도 비슷하더군요. 가격 너무 올랐다고....
액젓... kelp 같은 맛일까요... (해초 스피릿) 아니면 울나라 타락... (우유 스피릿)
근데 침전물로는 또 모르는게 언필터드가 있단 말이죠. 예전에 여의도 글랜우드에서 롱로우 언필터드 마셔봤는데 그게 또 그렇게....
아마 얻어먹어서 더욱 맛있었을겁니다 (...)
흘러간 않는 과거는 버리고 제 데일리 어큰토션 10으로 오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