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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보수 성향에 독실한 기독교인이신데요.
평소 민주당을 욕하고 문재인을 빨갱이라고 하는 유튜브나 카톡찌라시를 자주 보내십니다.
그 때마다 좀 한숨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몇번 제대로 알려주려다가 골수 좌파라는 소리를 좀 들었는데요.
저는 사실 민주당의 당 지지자도 아니고.. 정치 성향은 딱히 없는데 뉴스 보는 걸 좋아하고 크로스체크가 습관화 돼서 세상사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대략 압니다.
근데 이번에 권영세 장관이 북한방송을 우리나라에 틀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목적이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솔직히 우리나라 방송을 보고 우리나라가 얼마나 잘 나가는지 북한 사람들이 봐야지 북한 방송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봐서 무슨 긍정적인 효과가 있나요?
이걸 가지고 가족이랑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좌파 간첩들이 구석구석 차지하고 있어서 그렇게 됐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권영세 장관은 국민의힘 다선 국회의원이었고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장관 아닌가요..?
이렇게 이야기하니 전광훈 목사님의 영상에 다 내용이 들어있으니 보라고 합니다.
저는 전광훈 목사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이번에 재개발 관련해서 대법원까지 패소했는데도 불법으로 알박기해서 결국 재개발조합이랑 500억에 합의한 걸 봐서요..;; 더 싫었거든요 목사같지도 않고.. 철거에 저항하려고 화염병까지 던지는 거 보면서 상종하기 싫더군요.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니 저보고 뭐 알지도 못하면서 이야기를 하니 하는데 알려주시진 않으시고 좌파정부가 판결한건데 그걸 들어야 되냐고 하시고...
판결이 났으면 들어야지 불법으로 저항하는게 정상이냐고 그걸 괜찮다고 보시는거냐 하니 장문을 보내시더라구요.
조금 충격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건데 사상검증하는 것도 아니고 뭘까요? 저는 부모님의 생각이 더 북한같습니다...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피하고 싶어도 저를 계속 말같지 않은 걸로 가르치려고 하고 아무리 생각이 다르다한들 가족간에 이렇게 말을 심하게 할 이유가 있는걸까요?
전광훈이 싫으면 애국심 없고 더러운 똥냄새 나는 좌파 빨갱이 노동당원이 되는건가요. ㅠㅠ
이런 워딩이 아들한테 할 말인가요...!!
일단 거리 두고 지내세요...
저희 아버지가 45년생이시라서 625 전쟁을 생생하게 느끼시면서 시체는 수시로 보고 자라 셨습니다.
윤석열 욕을 입에 달고 사시고 3월에 이재명 대표님 쪽에 투표하셨었죠.
박근혜 때 잠깐 저 쪽 가실 때 아 저건 아닌데 했었지만, 탄핵 이후로 문프-잼 투표하시는 70대 노인분도 계시긴 하더라고요.
물론... 나머지 제 주변 어르신들 아니 60세 이상 친가 지인 분들은 아직도 2찍 월드에 사십니다 ㅠㅠㅠㅠ
평화나무에서 전광훈 취재 간간히 나오는데 거긴 심각합니다.
전광훈이는 목자라고 하는 인간이 돈을 위해 방패막이로 썼습니다. 그 돈.. 전부 아들에게 줄거라고 공언도 했죠... 그런사람 철썩같이 믿는데 바뀔거였으면 애초에 그런인간한테 홀리지도 않습니다.
그냥 포기하시는게 정신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물론 그런 이야기 나올때 불같이 화를 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면 일단 이야기는 안하겠죠
저는 그냥 네 저는 빨생이 입니다 그러니까 내앞에서 그런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빨갱이 눈돌아 가면 눈에 뵈는거 없다구요 ㅎㅎㅎ 전광훈이 교회에다가 불싸질러 버린다고..........??
집에서는 앵간하면 정치 이야기 안합니다...
좀 충격먹어서 너무 말이 심하신 거 아니냐고 말 취소하고 사과하라그랬는데 뭘 사과하냐고 너가 생각이 틀려먹었기 때문에 그러는거라고만 하네요.
너가 너무 헛소리하길래 답답해서 말이 헛나왔다 말을 심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정도만 해도 될텐데요
https://haengham.tistory.com/m/1026
이런 문자받으면요
당분간 거리를 두세요
근데 정말 더이상의 타협점은 안보이네요 ㅠ
피도 눈물도 없어 보입니다 당분간 연락과 접촉을 피하셔서 원글님 마음이라도 좀 편하게 하심이 좋을것 같네요
스스로가 느끼셔야지 주위에서 합리적인 내용, 객관적인 근거제시 아무리 해봐야 소용 없습니다..
글쓴님도 계속 부모님과의 의견차이로 다툼해봐야 의만 상하시고 가족끼리 점점 더 멀어지시기만 하실거에요..
완전히 의절할 생각이 아니시라면 집에선 아예 정치관련 대화는 안하시는게 나으실거 같습니다
문자를 읽을수록 제가 다 수치스럽네요 중간부터 못읽겠어요.. 자식을 저렇게 욕하는 부모라니....그냥 서서히 멀어지는 걸 택하겠습니다.....
하.. 저랑 싸울 궁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간첩취급수준으로까지 뭐라할거면 대선 당시 누구 찍었냐고는 왜물어봤는지..ㅋㅋㅋ
저만 돌연변이(?)라서 학생운동해서 진보쪽입니다. 고향에서 저는 골수좌파로 인식되어있답니다. 고생많으십니다
별로 심하게 반박 안하심 효과있다 판단하고 더하실거에요. 말로 토론마시고 영상 톡에 올리면 똑같이 올리세요
논리에 막히면 여기와서 여앙 부탁하면 많이들 찾아줄겁니다...
왜 올린거 안보냐 하시면 내가 보낸거 보시면 나도 보겠습니다 한마디면 되세요... 같은방식으로 조용히 행동만하세요
말씨름 필요없어요 나중에는 먼저 정치 이야기 아니하려 하실거에요
그냥 거지같네요 기분이..
저도 신념을 굽힐 생각이 없고 부모님도 마찬가지라면 안보고 사는게 나아보이네요. 저렇게 후벼파는 얘기까지 할정도면 뭐...(비슷하게 겪어보고 말씀드립니다.)
6.25때 왜 남침 당했고
월남이 왜 패망했나 1998년 영화 크레모아(원제
“A Bright Shining Lie“) 라도 좀 보시라고 하면 좋겠네요
6.25 전쟁은 왜 전시작전권이 우리나라에 없는 지
찾아 보시라고 하면 되겠구요
6.25도 비극이고 베트남 전쟁도 비극인데
왜 그런 비극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알아야
그런 비극이 반복 되는 걸 막죠
믿는게 곧 진리..
회사나 주변 기독교인들 비슷한 성향이던데요
우리 부모님이 보시는 카톡 찌라시 다받아보고
믿는듯한 특히 사내에 교회 장로 이신
협력사 소사장이신 60대중반 이신분은
여과없이 문재인빨갱이 달고 사십니다
뭐 종교없는 제 아버지도 티비조선 보며
카톡 찌라시 보고 그러지만 짜증내고
밭갈기좀 하니 말씀 삼가해주시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윤찍.. 경남 창원
40대 친구들 반수 이상도 정치
관심 없으면 포탈 기사 덧글보고
그냥 2찍 ㅠ
그래서 포탈기사 및 덧글이 가장 중요
한거 같아요
민주 국힘 각각 35퍼는 고정이라보고
종교 끊지 않으면 절대 안바뀌실거에요.
근데 그 종교가 거의 세뇌 수준이라 솔직히 힘들거라고 봅니다. 저 정도면 뇌가 물리적으로 바뀌셨을거에요. 약물 중독자의 뇌처럼요.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저도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나서 20년 이상 세뇌받고 살다가 빠져나왔네요.
참고로 제 아버지도 6/25 따위 격지 않은 세댄데, 굫회도 아닌데 지역이 지역인지라 저런글 보내기 전에 카톡 차단 해 놨습니다.
직접 만나서 이상한 소리 하면 이제 서로 보지 맙시다, 하고요.
자식이 빨갱이라 좋으시겠다고 한마디 해 드리고요.
강대강 이라고 약하게 나가면 자식이라도 깔보는거라 저는 믿어요.
자식이 그렇다하면 좀 고민이라도 해야지;;;
문자 내용은 좀 충격이네요
저희 부모님 경상도 인데 이상한 유튜브랑 찌라시 저한테 보내다가 대판 화내고 싸운뒤로 정치 이야기는 제가 했으면 했지 일절 안하십니다
아마 주위에서 선동하는 부류가 있을텐데 답이 없어요 저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 반박하면 저런식으로 저주 비슷하게 나올거라서 당해보거나 보게되면 혹은 당하기 싫어서 믿게되는거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고생 많으시네요 ㅠㅠ
6.25때 민간인을 더 많이 죽인건 국군이라고요.
저도 부모님이 only 한국당인데 정치 이야기 거의 안합니다.
생각을 물으시면 얼렁뚱땅 넘어가세요^^
정치 권력은 계속 바뀔테지만 부모자식 사이는 바뀌지 않잖아요?^^
그래도 날 낳아준 부모님이니까요.
본인만 정도 걸으셔도 충분합니다!
더 놀라운건 저런 부모 밑에서 글쓴이 같은 합리적 사고를 하는 분이 자랐다는 거네요.
맹목적신앙과 목사를 하나의직분으로 보는게 아니라 대리자로 생각하기에 스스로도 착각속에 행동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타인과도 정치성향이 다르면 힘이든데..
서로 간섭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야 그나마 정신건강에 해가 덜할겁니다.
사람사는거.가족이란거.
그냥그런거죠
@hongman님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게 현 정부에서 북한 방송을 시청하도록 한다고 하는데 왜 문재인 욕이 나올까요?
교회 다니면서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라고 하는 목사가 과연 올바른 목회 지도자인지 생각해보시라고.....
그리고 한동안 교회 문 앞에 '우리 교회는 신천지 신도의 출입을 거부합니다.' 하며 신천지 포교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코로나 때 난리 난 신천지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부한 양반이 윤석열과 한동훈이었고 최근 국정 감사에서도 한동훈이 거기에 대해 직접 언급한 내용도 있다. 정작 신천지들이 득세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은 어떻게 보시냐고.....
뭐 이렇게 이야기한다한들.... 들으시진 않습니다.
대신 반박은 못하시죠.
요즘 교회에서는 도대체 신도들한테 무슨 교육을 하길래 이럴까.. 싶네요.
'정권 바뀐 이후에 회사에서 명퇴 신청 받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대상이에요' 라고 ..
그러면 조용해 지시더라구요
이런 비상식적인 말에 저는 그냥 기분 잡치는거죠..
왜 보수의 탈을 쓴 매국 세력들의 세뇌를 받은 사람들은 인의예지가 모조리 상실될까요?
좌파고 이재명이고 떠나서 자식이 그렇게까지 얘기한다면 얘기도 들어주고,
본인의 생각도 얘기하면서 건설적인 토론도 하고
의견이 극도로 다르더라도 얼마든지 부모와 자식 관계를 헤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첨부해주신 메시지는 그런게 전혀 없어요.
부모라 할지라도 자식에게 필요한 예가 있는 법인데, 손톱만큼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결국 이 부분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2찍이고 국짐이고가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인의예지가 남아있다면 아무리 선동 카톡을 보고 매국 유튜브에 빠진 상태라 할지라도
자식의 말을 듣고 최대한 생각해보려 노력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혀 잘못이 아니에요
저희 아버지도 거의 같은 성향이세요.
차분차분히.. 거짓해명 영상과 주변사람들 점검하고 밭갈이 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아요. 저도 아버지에게 버릇없이 목소리 높인것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인생을 부정당하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의 젊은날과 경제성장의 의미를 먼저 일께우기가 힘들더군요.
귀도 이제 많이 안들리시는데..
이런심리를 이용하는 놈들이 더욱 미워집니다.
나라를 갈라놓고, 지역을 갈라놓고, 세대를 갈라놓아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는 놈들..
반대로 해야 우리가 발전하는 것일진데 말입니다.
국론을 모으고, 세대를 통합하고, 지역을 화합하여, 나라의 통일을 가져와야 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 아닐까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요즘 저희 아버지가 MBC라디오를 듣기 시작하셨습니다.
강남에서 북한 출신 탈북국회의원이 당선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니까 오히려 탈북했으니 더 믿음직스럽다고 하는 걸요.
이미 이념이 아니라 니편은 그르고 내편은 옳다죠.
저라면 앞으로 안보고 지내는 것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수구정당출신 대통령중에 멀쩡한 대통령이 있기는 했었는지..
국민학살 전두환,
IMF김영삼,
세금대도적 이명박
국정농단 박근혜
그런말이 안통하니 답답하시겠지요? ㅠㅠ
저 문자만으로 앞으로 안 볼 이유 충분하다고 봅니다.
안 보는 게 서로한테 유익할 때가 있더라구요.
가끔 생각 날테지만, 또 그럭저럭 살아집니다.
힘내세요.
어떤 상황에도 자식에게는. 또 부모에게는 본문과 같은 뉘앙스로 말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그건 가족간의 예의에요.
그냥 말인면 모를까 글은 더 심하게 느껴지네요
그냥 간단합니다 님도 연 끊고 사세요
요즘에는 말만 가족이지 ㅎㅎㅎ
가족간에는 돈거래도 안합니다
종교와 다단계는 그 누가 되었던 멀리 해야합니다
얼마전까지 안철수 광팬이셨던 저희 어머니는 양반이셨네요
이성적으로 설득단계는 아닌것 같습니다.
정작 유튜브 말고 뉴스 보내면 이런거 관심 없다고 읽을 시간 없다고 피하면서 어디 뭐 서울대니 박사니 외국에 있는 대학교 나온사람이 유튜브에서 이야기하는 건 여과없이 다 받아들여요.
그런거 걸러서 들어야한다고 하면 박사까지 한 사람이 거짓말 하겠니? 얼굴 다 까고 나와서 방송하는데 거짓말 하겠니? 이러는 거 보면 그냥 어디서부터 이야길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인연을 끊을 필요 있나요 ?
부모님 보고 싶으면 만나고 싫으면 안보면 되는 겁니다. 이런 사소한 일에 불행을 자초해서는 안됩니다.
이 세상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부모님이 "틀렸다"가 아닌 "다르다" 라고 생각하시고요.
부모님의 역활은 아이가 성인으로 훌륭하고 건강하게 잘 키웠으니 도리를 다 한겁니다.
안타까운 일 이지만 아무리 설득해도 변하실 수 없고 이해도 못하십니다.
이미 70년을 그렇게 사셨습니다.
그러니,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행복하게 각자 인생을 즐기며 사셨으면 합니다.
화도 내보고 연락도 안해봤는데, 자기를 무시하는거냐 자식 도리를 안하는거냐 하면서 역정에 역정을 내는 전화가 옵니다. 그러면 저는 또 스트레스 받고요.
요지는 저는 엮이고 싶지 않은데 자꾸 저를 바꾸려고 간섭한다는 겁니다.
출가하여 성인이 된 자식에게 강요하고 검증하고 고치려는 부모님을 자식이 판단해 부모의 잘못된 행동을 고쳐 보려는 것 또한 잘못된 판단입니다. 지금의 부모님과 하나도 다를 게 없습니다. 남을 고치려 하지 마세요.
가능한 빨리 부모로 부터 독립하고, 글쓴님이 원하는 이쁘고 참한 각시 만나 결혼해서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 생각만 하세요. 그렇게 즐겁게 살아도 짧은 것이 인생입니다. 전화 오면 받고, 화 내면 죄송하다 하고, 카톡 보내면 읽고 .. 그리고는 싹다~~ 무시하셔도 됩니다. 부모님인데 화 내면 본인에게 더 해롭습니다.
다만, 걱정스런 부분은 아직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지원을 계속 받아야 한다면 부모님과 일정 부분은 타협하며 부모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근데 종종 카톡으로 정치나 종교같이 불쾌한 카톡을 보내거나 본가로 올라갈 때, 안부차 연락할 떄마다 얘기를 꺼내는 게 문제입니다. 그럴 때마다 좋게만 말하면 계속 설득하려고 하고 결국 소리를 질러야 끝납니다.
그러고서는 제가 성격이 너무 예민하고 불같아서 대화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이러다보니 대화할 때마다 열이 받아요.ㅋㅋ 부모 본인이 상대방 화를 돋군 건 인정하지 않고 열받게 한 상대방만 문제가 있다고 굳게 믿고 있으니 말이에요.
독립한지는 10년도 더 됐습니다. 그런데 더 멀리 떨어지고 싶은 생각 뿐이네요 상종하기 싫어서요.
경제적으로는 이미 고딩 때부터 독립했습니다. 그 때부터 알바해서 용돈 벌고 대학교는 대출 받아서 가고 방학 때 알바해서 기숙사비, 교통비 충당하고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학자금 다 갚았죠.
어후 말하니까 더 열받네요 ..
부모님과의 추억이 많아서 위의 글과 같은 어려운 점도 상쇄 된다면 연을 이어가시고
어렵다면 연을 끊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이라고 해서 혈연이라고 해서 늘 화목하게 지내야 한다는건 지나친 유교사상 떄문이라고 생각해요
부모님의 개신교이시니 유교 사상으로 인해서 글쓴 분이 좀 섭섭하게 하거나 연락을 잘 안해도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맨날 싸우면서 또 연락을 아들된 도리로써 자주 하지도 않는다고 화냅니다.
전화하고 대화하면 선넘는 언행에 짜증만 나는데 뭘 연락을 바랄까요?
자라는 동안 원글님께 좋은 부모님이셨다면 좋은 부모님으로 남겨 두세요~ 사회적으로까지 존경할만한 좋은 부모님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집니다 ^^;;
저보고 너 빨갱이냔 소리도 들었네요 ㅠ
무슨말을해도 안통해요
그래도 부모님 대인관계를 박살낼 생각은 없기에 이번 사건(?)으로 가정내에서 정치 이야기를 언금하는 것으로 만족하려고요. 네. 저는 절대로 밭갈이가 될거라고 믿지 않아요. 이제는 제가 받아들이고 선을 지키고 살자고 하려고해요. 이런 정치적 이슈들은 내 삶에 크고 중요한 영향을 주는 일들임이 분명하지만, 삶에는 가족도 굉장히 큰 부분입니다. 끊어내고 살아라.. 쉬운 말입니다.. 커뮤사세일 수도 있어요. 타인이 대신 살아주는 것은 아니기에 공연히 절연하시고 후회하지는 마세요. 정치적 이슈외에 분란이 없던 가족이라면 서로가 침범하지 않을 영역을 결정하시고 살아가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해요.
어머니 눈에 정치병 환자로 보였다니 다시 충격이었으나, 저도 이제 그만 많은 실망과 분노를 내려놓고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것 같습니다. 글쓴님도 건강 유의하시고, 원만한 해결책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제가 매번 종교나 정치 영역에서 대화를 거부하고 이런거 보내지 말라고 하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보내고 어그로를 끄시거든요. 저는 안하고 싶은데 자꾸 긁습니다.
어차피 보내는 것도 팩트체크 하면서 보면 대부분이 90%가 다 거짓말이거나 과장이고 10%는 유튜버의 사견이었어요.. 대부분이 그저 자극적으로 만들어서 조회수 달달하게 뽑으려는 것이더라구요.
이런 걸 보든말든 상관할 바 아니지만, 저한테 이런 저급 자료를 계속 보내면서 정신차리라고 하는 거 보면 좀 한심스럽기도 하고요. 위처럼 모욕적인 말까지 하니 제가 자식으로써 도리를 계속 해야되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별말 없이 유튜브 영상만 띡 보내면 당연히 무시하면 되죠.. 그런데 대화하다가 이런 얘기가 나오거나 어떻게 생각하고 의견을 물어보거나 하는 게 반복되면 피할 수가 없습니다.ㅠ
원만한 해결책을 찾고는 싶은데 에너지가 진짜 많이 빠지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