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모님께서 볼일 생겨서 겸사겸사 기아 오토큐에서 점검 후에 약 1시간 사이에 에어컨쪽으로
타는 냄새가 나는듯해서 밖에서 들어오는 냄새인줄 알고 그냥 주행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급 보닛에서 연기가 나와서 급하게 갓길에 차를 주차 후 소지품만 챙기고 나왔는데,
갑자기 불이 발생하고 결국 차량 전체가 전소되었습니다.
일단 건강은 괜찮고, 차량만 전소 되어 인명피해나 주변 피해는 없었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는 상황이라 믿기지 않고, 아직도 이게 현실인지 어안이 벙벙합니다.
곧 기아 오토큐에 전화했더니 자기들은 워셔액만 갈았다고 얘기만 하더군요,
당시 현장에 장모님은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중이라 차량에 어떤 정비를 했는지는 모르고 있었고,
해당 기사분에게 구두로 '이상이 없다고' 전달 받고 주행 후 한 시간 뒤에 바로 이렇게 전소 되었습니다.
차량은 k7이고 주행거리는 약 9만km이며, 평소에 문제가 될만한 경고등이나, 이상 증상이 전혀 없었던 상태였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차량에 큰 이슈도 없었던터라 서비스센터에 과실이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지만,
다 전소 되어버려서 입증하기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리고 자차 보험을 들었지만 자연적인 전소는
보험비 지급이 어렵다는 얘기도 있네요.
그래도 인명 피해가 없다 하시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구글링하니 미국에서는 화재위험이 있어서 작년에 리콜했다는 뉴스가 보이는데 말이죠...
차량 화재로 인한 전소 피해 발생 시 자차보험으로 차량기준가액만큼 보상되는 것으로 압니다.
/Vollago
https://archive.is/9xex5#selection-2695.7-2695.93
화재의 원인이 센터에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거죠?
보니까 엔진쪽은 형태가 남아있고 미션쪽은 형태가 없는걸로보니 미션쪽에서 화재가 난걸로 보입니다. 근데 엔진과 다르게 미션은 별로 온도가 안올라가요. 엔진은 폭팔하니 열이 많이 발생하지만 미션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러면 의심할만한것은 퓨즈쪽에서 화재가 발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HECU 리콜건도 화재발생위험때문에 한거고 직접 퓨즈에서 화재가 시작한걸 제가 경험한적도 있구요.
아무쪼록 조사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예전에 단순 점검 받으러 갔다가 대기실에 들어가 계시라고 그래서 그랬더니 다른걸 고장내 놨더군요.
당연히 발뺌하구요. 이후로 정비소도 항상 조심하면서 갑니다.
흘러 내릴 텐데요.
문제잘만드네요...
외산브랜드인데
범퍼교체하고 왔더니, 전원부및 전자계통 고장, 외관손상후 페인트 떡칠, 선루프 이상 등등이 발생했지만
절대 아니라고 발뺌합니다.
이해가 잘 안되네요;;
자연전소가 무엇인지, 주행 중 차량화재로 인한 보험금 지급 요건이 무엇인지
약관 살피시고 상담 받으셔야 겠네요 ㅠㅠ
점검을 헀는데도 불나고, 보험을 들었는데도 보험금 지급이 안된다면
뭘 더 어떻게 하라는건지..
이거 빼면 자차보험료가 많이 낮아집니다.
수업 끝나고 들어보니 같은과 친구차가 주차해놓은 중에 전소되었다고 합니다
차는 경차였고 제조사에서 가져가서 확인했을때 보닛 안에 걸레가 있었다고 해서 피해보상을 못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이전에 차량 정비를 받았는데 그때 정비소에서 들어가지 않았나 의심은 했지만 방법이 없었다고 헸던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