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는 워낙에 토양의 지력을 많이 소모시키기로 유명한 구황 작물입니다. 이 때문에 농사꾼들 사이에서
옥수수 농사를 2년 연속 짓겠다고 하면 정신 나갔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가 바로 이 지력 문제 때문이죠.
그래서 옥수수 농사를 계속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옥수수 농사를 지은 다음해에 밭을 갈아엎고 그 자리에 바로 콩을 심는데,
이 콩을 심는 이유가 콩은 옥수수가 소모시킨 토양의 지력을 회복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작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옥수수 농사를 주력으로 짓겠다는 사람들은 옥수수 농사는 한해를 쉬고 콩 농사도 같이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아무리 질소 비료가 발달해서 농업 생산성이 대폭 증대되고 밭을 쉬는 휴경의 텀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옥수수가 토양에서 빨아먹는 지력이 어마어마한 수준인 건 전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건 어쩔 수 없죠..
비료 언 줘도 옥수수 기르는 정도로는 문제가 안 생기는 곳입니다.
그래서 시골 밭에 작게 하는 경우는 외곽에만 조금 심는걸까요? 궁금하네요.
지력 자체가 넘사벽.
한번 갈아엎으면 원상회복.
괜히 천조국이 아니죠.
미국이나 우크라이나 같은 땅은 급이 달라요....;;;;
한국땅 슬프네여. 지력도 안좋고 기름도 안나오고...
그냥 땅의 기름 한방울까지 빨아먹는다고 그러더라고요.
물은 그냥 완전 퍼마시는 수준이라고 하대요.
우리나라 토양만 경험해 본 사람들은 잘 믿기 힘든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저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해서,, 한번 가보고 싶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휴경을 오래 시키고 싶어도 몇년 이상 농사를 안 지으면 땅 투기로 보고 과태료가 나와서 할 수가 없습니다.
논은 물로 영양을 공급할 수 있으니 토양이 얕아도 별 문제가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