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 얘기 아닙니다.
* 가격 얘기 아닙니다.
* 가격 얘기 아닙니다.
위치는 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동성로 주변 입니다.
빨간게 공급 물량인데 보시다시피 엄청납니다.
보통 저정도의 물량은 신도시 개발할때나 볼 수 있는 신축 물량인데 저게 대구의 가장 큰 중심가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론 구도심 번화가는 노후화되고 새로운 번화가가 생기면서 일부 남고 일부 이동하여 메인 상업지의 변화가 있는데
대구는 메인 상업지가 신축 물량으로 채워지게 되었네요.
대전 같은 경우엔 중앙로에서 새로 개발된 둔산동으로 메인 상업지가 이동하였고 광주 같은 경우엔 충장로에서 상무지구로 메인 상업지가 이동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공급 폭탄으로 구도심에 대규모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대구의 동성로만이 옛날부터 한참 후까지 계속 메인 상업지를 유지할 걸로 보이네요.
결과적으로 구도심의 재개발을 이뤄낸 대구는 다른 지역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칠듯한 폭등장때가 아니면 저런 개발 계획은 나오기 힘들 것 같아서 다른 지자체는 저런 길을 따라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 가격 얘기 아닙니다.
* 가격 얘기 아닙니다.
* 가격 얘기 아닙니다.
그냥 타지역 사람이 지도보고 하는 뻘소리 정도 입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구도심의 신도심화를 성공시킨 것 같아요.
저도 지역민이 아니고 지도만 보고 판단한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주말마다 난리 날 것 같습니다. ㅎㅎ
더 몰릴 것 같아요.
저긴 대구 안에서도 동성로니까 저게 되는거지 포항은... 어떨려나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구도심도 아니고 레알 메인스트리트의 파워 재개발 느낌이에요.
워낙 구도심이라 대단지 개발은 안되는 것 같고 나홀로 아파트들이 많은것 같아요.
대구에 주상복합 엄청 많이 공사 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동네가 학군으로 유명한 수성구더라고요.
메인 스트리트가 저렇게 개발되는건 처음보는 것 같아요.
노동소득 기반이 약한 지역에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현상인거 같기도합니다.
지금까지 받은 혜택이 어마어마한데 이정도인걸 보면 인 마이 포켓 하는 사람이 많았던걸로 추측합니다. ㅎㅎ
신기해요.
다른 지역이랑 다르게 대구는 앞으로도 동성로가 짱 먹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내실을 다지는 느낌도 납니다.
이미 깔린 인프라가 있는데 그걸 버리고 딴데 개발하는것도 애매한 부분이 있죠.
내년에 제가 입주 하는 하나트 4000세대 딱하나? 그다음에 해도 공급없고 그게 다행이라고 봐야 하나 싶더라고요
그 많은 물량이 대구 중심가에 쏟아진게 앞으로 어떤 효과를 가지고 올지가 궁금합니다.
검단쪽은 완전히 무너진거 같고 가격이 분양가랑 비슷..해진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바람직한 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구정도 규모의 도시 중심가에는 이미 투자된 많은 인프가라 있어서 그걸 슬럼화 시키기엔 많이 아깝죠.
대구 1호선이 중앙로를 관통하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일반 차량의 진입을 아예 막아버렸구요,
그 때문인지는 불분명 하지만 이후 도심의 기능을 많이 잃었습니다.
캡쳐한 그림에서 중앙로역 위쪽이 기존(2000년 이전) 중심 상업지구였다면
현재는 부도심도 많이 생겼고, 화면 아랫쪽의 반월당역 방향으로 중심기능이 많이 옮겨간 상태입니다.
특히 상단부 철길 주변은 슬럼화가 진행될 정도로... 부동산 붐을 타지 않았더라도 재개발을 해야될 상황이었습니다.
현재 완공후 미분양이 발생하는 지역이죠.
재개발이 됐다고 해서 다시 도심의 역활을 할지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아하.
역시 지도로만 대충 봐서는 제대로 알기 힘든 것 같아요.
말씀 감사합니다.
건설회사 싹 다 망하고 리셋해야죠.
영끌도 화이팅
/Vollago
수도권의 공급과 지방의 공급은 좀 다른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 망하고 리셋하면 그들만 망하는건 아닐거에요.
다 죽어나갈거라고 봅니다.
외곽이면 그럴 수 있는데 워낙 중심지라서요.
구시가지라 3층 정도 되는 건물 밀어내고 40층 아파트가 들어서는거라 월세 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였을 것 같아요.
저는 집중화로 보이긴 해요.
도시의 용적률이 늘어나서 저기 들어온 사람들의 소비도 제법 클걸로 예상됩니다.
지도로만 보면 저게 돼?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ㄷㄷㄷㄷ
이제 타도시가 외곽확장하는타이밍에 대구는 중심재개발 하는거라고 볼수있어요
즉, 80년대까지 서울과 유사하게 도시구조가 발전해오다가 2000년대 초반부터 망해버려서 서울로치면 경기와 인접지역 개발될때 대구도 그렇게해버렸죠 그러면 안됐지만.....
그 덕분에 대구와보시면 여긴 뭔데 이 건물이 여기에있지? 싶을거에요
타도시도 중심 재개발 사업을 아직 못했어요.
타도시도 중심 재개발 사업이 이제 들어가려고 하다가 좌초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구가 안되고 재개발할만큼 인프라가 좋지 않거든요.
광주는 말할것도 없고 대전 청주 세종을 합쳐야 대구 정도라서요.
그래서 다른 곳은 구도심을 재개발할 만큼의 매력이 없는것 같기도 합니다.
대전도 광주도 아직까진 지하철이 1호선 뿐일 정도로 인프라가 빈약합니다.
부산은 제가 잘 모르겠어요.
그런뜻이 아닙니다 인프라 이야기도 아니구요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도시구조 이야기에요 즉, 도시개발 매커니즘이요
대전이나 부산이나 혁신도시 받을때나 신도시 만들때 등등 죄다 기존의 도심과 최대한 가까운곳을 활용했습니다 부산은 해운대쪽에 혁신도시 올렸죠 대구는 그러지 않았어요
대구는 경남과 가까운 달성군 젤 끝을 국가산단으로 지정했고 동구 팔공산 바로 밑에 혁신도시 북구 군위 바로 밑에 있는 곳을 엑스코를 세우면서 그곳을 유통단지라 하고 2000년대 초 진짜 역대급 미친짓인 밀라노 프로젝트를 하면서 팔공산 초입에 이시아폴리스라는 신도시를 세웁니다
그리고 최근 신도시 역시 이시아폴리스보다 더 멀리있고 저기도 대구라고? 할만한 연경에 신도시를 세웁니다
지금 말한곳 중 단 한곳도 기존의 도심와 연결된 부분이 없어요 단 한곳도요 진짜 단 한곳도.......
이 중에 단 하나라도 도심과 가까운 동성로가 아니더라도 수성구쪽에 여유부지나 달서구, 서구쪽에 서울의 구로공단이전과 같이 성서공단 이전시키면서 채웠으면 됐을탠데 죄다 도심과 하나도 연결되지 않은 부지에 만들었어요
즉, 여기서 유명한 수성구에 유휴부지가 엄청 많은데 그걸 하나도 개발하지 않고 죄다 팔공산이나 비슬산 뒤쪽으로 밀어놓은거지요
대구는 이제 외곽에 파먹을건 다 파먹었고 상권은 이미 동성로에서 동쪽은 동대구역쪽으로 서쪽은 광장코아 쪽으로 이동중이라 동성로 상업이 예전같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구요
지금 분양중인 아파트가 아마도 다 채워지진 않을거 같지만
도시개발 매커니즘 상 이제 대구 개발이라면 대구 중심지 개발 밖에 없다 라는게 지배적입니다
아니면 남은건 사실상 수성구인데 수성구 개발하겠다하면 수성구 제외한 온 대구가 욕을 하니 불가능할거구요
제가 처음에 말씀하신걸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게 맞습니다.
말씀하신 히스토리를 듣고 달성군과 이시아 폴리스를 검색해보니 어떤 말씀이신지 이해가 됩니다.
여긴 뭔데 이 건물이 여기있지? 라는 말씀이 무슨 말인지 단박에 알아듣겠네요... ㄷㄷㄷ
오히려 지금까지의 개발 계획에 물음표가 생깁니다.
아니 이 좋은 인프라들을 두고 왜 이따위로? 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구에 대해서 많이 배운것 같아요.
그리고 대구의 신도시 위치는.... 이해 할 수가 없네요 ㄷㄷㄷㄷ
너무 유흥유흥한 곳에선 생활이 좀 불편한 부분이 많은데 어떨려나 모르겠어요.
어떻게 되려나 저도 궁금합니다 ㅎㅎ
너무 노후되어서 개발이 필요한 곳이였죠 . 아파트 가격은 모르겠고, 개발보다 환경개선을 위해 필요 했죠
도로는 확충되기가 힘든 부분이라 막히는건 어쩔 수 없을것 같지만 주거 개선은 어떻게든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건설력은 알아주니까요. 좁아도 어떻게든 잘 올리더라고요.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616
>“대구시가 엉터리 계산으로 사업비를 산출했지만 그에 따르더라도 국방부에 9조3천억원을 주기로 합의했다. 영업이익이 10~20% 영업이익을 감안할때 4억원대 아파트 20만 세대를 완판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기부대 양여를 통한 10조원 단위 후적지 개발사업은 결국 대구시민들의 돈이 들어가고 후적지 대규모 아파트 공급에 따른 아파트가격 하락문제도 안고있다.
좋빠가! 라고 외쳐보겠습니다.
서울도 경주처럼 유물의 위험이 있지요 ㅎㅎ
현재 대구 분양시장은 아무도 쳐다보지 않은 무간지옥입니다.
19년도 부터 불었던 줍줍 광풍덕에 개발바람이 불어서 너도나도 주상복합 올리기 경쟁이 되다보니미분양 지옥입니다.
최근에 정부에서 건설PF 줄이라고 압박하기 전 작년 하반기부터 PF주는 금융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조짐이 보이던 곳입니다.
너도나도 할인분양에 옵션프리, 중도금무이자, 이사비 지원 등등 시행사들이 본전 찾기 급급한 동내입니다.
만약에 대구에 평생 살아야 한다면 신축으로 사셔도 무방하지만 어느정도 수익을 기대하며 몸테크 하기엔 위험요소가 많은 지역입니다.
현직 분들의 말씀은 언제나 귀담아 들을만 하지요.
감사합니다.
폭탄 돌리기 중인것 같은데 험난한 부동산 시장에서 다들 어떻게든 살아남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도시 크기가 비교적 작고 주변에 개발할 땅이 많은 지방도시는 구도심을 버려버리고 신도심을 만들지만
서울 대구 같은데는 그런게 불가능하니 도심을 재개발할 수밖에 없죠.
서울은 사람은 많은데 땅은 없으니까 계속 구도심을 재개발 중이지요 ㅎㅎ
대구는 사실 수도권 제외하면 부산 다음이라 커질대로 커진 것 같긴한데 위에 날다람쥐님이 말씀하신 것들을 들어보니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아요 ㅎㅎ
빌라촌이었는데 나홀로아파트들과 고층빌라들로 도배되었죠.
도로 확장은 안 해서 주차난부터 교통난까지....구도심을 난개발하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구도심을 다 밀어버리고 재개발 하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건물 올라가는데 시간이 걸리다보니까 한참 쭉 올라가기 시작하면 하락기 시작하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