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정도 고개 돌리고
절때 서류 발급 못 해준다더니
봉투에 50만동 넣어서 (한국돈 2만 5천원 정도 - 환율 때문에 3만만원 가까이 될 듯요)
복도에서 돈봉투 주니까ㅋㅋ
(현지인이 해결해줌ㅠ)
오후에 서류 찾으러 오라네요ㅋㅋㅋㅋㅋ
대충 MS워드로 글자 적고
빨간 도장 하나 찍는데
3만원이라니ㅋㅋㅋㅋㅋㅋ
월급 1/20을 서류 한장 발급하는데 뇌물 받아먹네요ㅋㅋ
베트남이란 나라는 싼 맛에 5성급 호텔로 여행정도 가는 나라지
엮이면 엮일 수록 없던 고혈압이 생기는 듯요
관공서에서 서류 해주는게 뇌물주면 1일 안주면 7일이라고 말해서 너무 화가나서
7일 쉬다왔.......었더랬죠. ㅎㅎ
현실이 그러합니다 ㅠㅠ
싸게 돈주고 처리가능하면 그나마 나은 상황이라고 위로 드립니다.
회사일 하면서 최악의 주무관으로 기억하는
20년 전 쯤 인천의 어느 소방서 예방과 담당자 생각나네요..
회사일로 허가신청 민원 접수하는데 뭐 없어요 ?? 봉투 같은거..
라고 대놓고 말했던 쓰레기 놈.. 퉤.
외인들 등처먹으려고 온나라가 사활~!
공산국가, 군부국가들이 더욱 심하죠.
다리 하나 놔주고 (그것도 해외 원조사업으로 받는주제에) 그거 자체도 나름 베트남에게 잘보이려고 하는 사업인데 거기에 또 관료들에게 뇌물먹이고, 아예 따로 계좌터서 보내주는 짓거리까지 하는 나라인데 뭔들...
/Vollago
저도 인도네시아에서 겪었던 일 생각하면... 어휴...ㅋㅋ
다만 로컬 비즈니스맨은 적정한 요율과 빈도 그리고 그 윗선이라는 카드가 있지요.
후진국??들의 공통적인 면이죠...
한국도 한때 뇌물이 만연했는데... 이제는 대 놓고 못하잖아요...
예전에 순경?에게 걸리면 5천원을 면허증 주면서 뒤에 붙여서 드리면 무사 통과에 그게 만원으로 올랐다가 없어졌다고.. 삼촌이 그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