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오....제대하고 같은 군번 첨 만나네요. 반갑습니다.94-..... 의정부 306보...
IP 202.♡.182.70
10-07
2022-10-07 12: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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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스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개구리 야상 첫 세대였죠. ㅎ
제니스9
IP 118.♡.140.89
10-07
2022-10-07 1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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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님이 그렇게 빨리 떠나지만 안았어도, 한국 가요의 완전한 레전드가 되었을텐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진짜 한국적인 발라드의 정점일 텐데요. 그리고 이 노래가 재밌는 건 탈북자가 말하길 북한에서 입대할 때 모두 이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다들 북한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와서 한국 노래인 걸 너무 놀랬다고 하네요.
보수주의자
IP 218.♡.42.109
10-07
2022-10-07 11: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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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9님 이제다시 시작하는 북한 젋은이들의 꿈은 무엇일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가을 하늘에 편지도 부치지 못할 물음이네요.
uncertainty
IP 210.♡.41.89
10-07
2022-10-07 11: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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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전 6개월간 두번 콘서트를 갔었는데 이등병시절 비보소식을 신문에서 읽고 진짜 넘 놀랐네요
95년도 11월이었나 그랬습니다. 인제 천도리로 100일 외출이었던것 같은데요.... 일요일었을 꺼에요.. 김광석씨 사망이라는 걸 듣고 깜짝 놀랐었지요... 저는 아직도 그 여자를 의심합니다. 그 덩치크다는 처남도 의심이 들구요.. 딸까지 죽었다니 더 의심이 가구요,. 그래서 김광석씨 노래 듣지 않습니다. 어둠의 경로로 받아서 들어요.. 그여자한테 돈 들어갈까봐...
_______ 기억에 오류가 있었네요.. 9월군번이고 자대배치받고 100일에 나갔거든요.. 김광석님 사망날짜는 96년 1월 6일이었네요..
@만주개털님 근데 북한에선 최하위 계급이 전사인데....어떻게 북한노래인줄 알고 불렀을지 의문입니다. 개사해서 불렀을까요?
만주개털
IP 118.♡.43.124
10-07
2022-10-07 22: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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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yu_king님 당연히 개사죠 탈북자들 유튜브보니 몇번 언급하더군요
Dr스트레인지
IP 180.♡.198.225
10-07
2022-10-07 13: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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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는 잘 안와닿았던 노래가 30대 넘어서 가슴 깊은 곳까지 심금을 울리게 했던 노래네요. 지금은 40대도 훌쩍 넘어 5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도 이 노래를 들으면 울컥하게 됩니다.
달은늘푸른
IP 220.♡.91.35
10-07
2022-10-07 13: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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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많이 보고싶네요.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오찰방
IP 223.♡.164.78
10-07
2022-10-07 13: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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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서 다시부르기 테이프 들으면서 흥얼거리는데... 2주일 가량 지난 한국 신문 사회면에 작은 사진 보고 반가움에 기사를 읽었는데 ㅠㅠㅠㅠㅠ 아이고 ㅜㅜ
Mystory
IP 200.♡.50.137
10-07
2022-10-07 13: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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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도 신병교육 마치고 제주도 901대대에서 해안초소로 배치받기 전에 한 이름모를 선배가 강당에 불러모아 기타치면서 담담히 그 노래를 불러줬는데 동기들이랑 눈물 흘렸던 기억. 새로운 힘을 얻었던 추억이 생생하네요.
젊을때놀걸
IP 223.♡.213.140
10-07
2022-10-07 14: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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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인가 93년인가 학교 축제 준비하면서 섭외가수로 김광석형님을 모셨었습니다. 학생회실에서 본인 순서 대기하시는 중에 기타줄 튜닝하면서 줄담배 피우시더군요. 가까이서 보니 작은 체구에 까무잡잡한 피부, 나이대비 이른 주름살 등 외견상으로는 볼품없는 외모지만 그 뒤로 뭔가 카리스마와 아우라가 있으시더라고요. 그때 행사준비하느라 너무 정신이 없었던지 싸인하나 받아놓지 못했던게 너무 후회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학 졸업 즈음에 부고 소식을 듣고 너무 허탈해서 그날 밤은 꼬박 샜었네요. 남들에게는 그리도 희망을 불어주던 사람이 정작 자기는 왜 먼저 갔냐는 친구 말이 지금도 귀에 생생합니다. 그분의 노래가 줬던 영향력을 보면 레전드라는 말도 부족하죠..
석이팬
IP 118.♡.10.96
10-07
2022-10-07 14: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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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로 지금까지 제 닉네임이 석이팬입니다.
미선이2
IP 119.♡.25.17
10-07
2022-10-07 15: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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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의 노래는 그냥 하나의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때 덕수궁 근처에서 누군가 "광석이혀~~엉"하고 부르기에 돌아봤더니 진짜 김광석씨가 서 계셔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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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 확정이네요
나이가 들었는데도 저 영상의 군인들은 왜 더 군인처럼 보이는거죠???
6현 베이스의 위엄
신년초부터... 서지원도 떠나고, 김광석도 떠나고...
안그래도 이등병이라 심란했던 시절에 심란한 소식만 들려왔던 기억이....
저는 94군번인데,
신교대 때부터 내내 불려 다니며 이 노래를 불렀었습니다.
심지어 자대에선 말년 병장이 아는 노래 다 불러봐라...라고 해서 훈련 텐트 앞에서 콘서트를 한 적도 있었죠. ㅎ
아버지 군번이네요. 특명받고 전역하던.... ㅎㅎㅎ
저는 94년 5월이고 소총중대라 의외로 유연한 구석이 많았습니다.
대신 장교고 부사관이고 사병이고 간에 훈련만 뺑뺑이 돌던 27사단 출신입니다. 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개구리 야상 첫 세대였죠. ㅎ
진짜 한국적인 발라드의 정점일 텐데요.
그리고 이 노래가 재밌는 건 탈북자가 말하길 북한에서 입대할 때 모두 이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다들 북한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와서 한국 노래인 걸 너무 놀랬다고 하네요.
이등병시절 비보소식을 신문에서 읽고 진짜 넘 놀랐네요
김광석씨 사망이라는 걸 듣고 깜짝 놀랐었지요...
저는 아직도 그 여자를 의심합니다. 그 덩치크다는 처남도 의심이 들구요.. 딸까지 죽었다니 더 의심이 가구요,. 그래서 김광석씨 노래 듣지 않습니다. 어둠의 경로로 받아서 들어요.. 그여자한테 돈 들어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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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오류가 있었네요.. 9월군번이고 자대배치받고 100일에 나갔거든요.. 김광석님 사망날짜는 96년 1월 6일이었네요..
민간 폭탄 투척하고 오셨네요
보병학교 꽃소위들이 훌쩍훌쩍 울더만요
아이도 살해되고... ㅜㅜ
부대떠나 열차타고 고향으로 가던날
대대장께 신고하고 위병소를 나설때
대충 이런식
지금은 40대도 훌쩍 넘어 5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도
이 노래를 들으면 울컥하게 됩니다.
그때 행사준비하느라 너무 정신이 없었던지 싸인하나 받아놓지 못했던게 너무 후회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학 졸업 즈음에 부고 소식을 듣고 너무 허탈해서 그날 밤은 꼬박 샜었네요. 남들에게는 그리도 희망을 불어주던 사람이 정작 자기는 왜 먼저 갔냐는 친구 말이 지금도 귀에 생생합니다.
그분의 노래가 줬던 영향력을 보면 레전드라는 말도 부족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