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공세 작전으로 나가면 러시아랑 비슷하죠 그나마 작계가 종심방어 위주라 저렇게 훈련해도 버티는거라 봅니다 반격목적의 기동군단 제외한 전방사단들이야 어짜피 보병들 고기방패 삼아 버티는 용도이니 높으신 양반들 생각에도 병사들은 그 이상으로 보지 않을겁니다. 뭐 초급장교랑 부사관 무능한거야 러시아군 삐까 뜰 정도인건 다 알죠
추암
IP 112.♡.117.90
10-04
2022-10-04 13:58:36
·
카톡으로 명령 내리진 않았겠죠?
IP 118.♡.2.111
10-04
2022-10-04 13:59:24
·
@추암님 그게 가능하면 그게 더 효율적일수 있겠죠.
최초제보자
IP 211.♡.135.226
10-04
2022-10-04 18:02:15
·
@님 네??? 전시에 와이파이요? LTE요??
IP 220.♡.121.166
10-04
2022-10-04 20:06:40
·
@최초제보자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면 이용해야죠. 전쟁이라는게 전 국토의 전 면적에서 동시에 같은 강도의 전투가 발생하지는 않으니까요. 전투중인 지역이 있을테고, 후방으로 분류되는 영역도 있을테고... 러우 전쟁이나 아아전쟁등, 거의 실시간으로 트위터등에 전투 장면이 올라오는 수준이니, 병사 개개인 무전기가 없는 상황에서는, 카톡 이용 된다면, 카톡 쓰는게 더 효율 높을 수 있다고 봅니다.
IP 106.♡.72.158
10-04
2022-10-04 20:14:40
·
@님 전에, 정보사 예하 모 수상함의 군수정보 보고를 제 폰 문자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번호를 오타 내서 제 폰으로 보냈겠죠. 졸지에 해당 함 연료량, 식수량, 부식량, 총원, 가용인원 등 정보를 알게되었던 경험이.... 민간망을 통하는 건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준대표
IP 118.♡.203.210
10-04
2022-10-04 21:09:30
·
@님 MM 이나 RT 도 빡쎈 마당에 전시에 LTE/민간 통신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땅도 좁은 마당에 기지국 몇개 미사일 날리고 전쟁 시작 된다 봅니다만…
머스타드
IP 112.♡.40.236
10-04
2022-10-04 21:36:58
·
@님 전시에 카톡쓰면 볼만하겠네요. 정보가 줄줄 새는데 어디서 새고있는지도 모르고...
IP 220.♡.121.166
10-04
2022-10-04 21:46:06
·
@준대표님 저는 최전선 아니고서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전국에 기지국이 수십만개는 되니까요. 물론 KT 화재 사건 처럼, 그런 곳이 일차적으로 파괴되서, 초반에는 각종 장애들이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복구 될테구요.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더 높은 우선순위들이 많은데, 과연 그걸 북한이 핵 쓰지 않는 이상 한 번에 죄다 무력화 가능할까 생각해보면, 저는 택도 없다고 봅니다.
비록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엄청난 도움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그 러시아가 두들겨 맞고있는 걸 보면 진짜 북한이 우리에게 상대가 안 된다고 해도 진짜 국운을 걸고 무리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되겠다 싶어집니다. 근데 ㅎ ㅏ.. 진짜... ㅎ ㅏ..... 지금 상황이... ㅎ ㅏ... orz
곰종
IP 61.♡.48.98
10-04
2022-10-04 14:01:32
·
1-5종합하면 전쟁 나면 사상자 엄청나온다는 말이네요
IP 121.♡.75.135
10-04
2022-10-04 14:01:52
·
수십년간 실전을 치뤄본 일이 없는 군대의 한계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수렁에 빠진 러시아군 뉴스에 마냥 박수 치고 웃을 입장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장교들이 진짜 멍청하죠. 육사,RT, 학군. 삼사 다 믿을 수 없는 존재들, 행군하다 '이 산이 아닌가봐' 한번씩 들어보셨을겁니다.
D10S
IP 14.♡.121.99
10-04
2022-10-04 16:08:17
·
@아기똥풀님 학군=ROTC입니다;;;
건파
IP 39.♡.25.62
10-04
2022-10-04 19:54:55
·
@아기똥풀님 병들도 멍청한사람 널리고 널렸어요 다만 장교가 멍청하면 티가 바로 날 뿐이죠.
에드워드켄웨이
IP 121.♡.154.169
10-04
2022-10-04 14:04:11
·
저거 개판이었던 건 제가 전역하던 16년 전에도 비슷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교육도 많이 받으러 갔고 평가 훈련 문제로 분대장 일찍 달고 자잘한 훈련이나 외부 부대 교류 많이 해보면서 군생활 했는데.
제일 불만이었던 건 훈련이 많고 어려운 그런게 아니라 제대로 가르치는 간부도 없고 고개 돌리면 모든 게 부대행정 때문에 시간과 인력이 희생된다는 겁니다. 2년 동안 옳게 가르치는 것도 많이 없고...그나마도 짬밥으로 어느 정도 후임들 이끌어 가는 일부 선임들이나 개중 생각 있는 간부들 몇명 때문에 겨우 군인행세 하는 정도 입니다.
삽질과 인간적인 절차적인 부조리를 해결 못 하면 군대는 영원히 퇴보할거고... 절대로 나라를 지키러 군대 간다는 명예 감정 같은 건 안 생길 겁니다.
전투력이 떨어지는 건 말할것도 없고요.
이적
IP 116.♡.190.70
10-04
2022-10-04 17:06:23
·
@제이슨토드님 총쏘는 시간보다 삽질하고 제초하는 시간이 더 기니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진우원
IP 122.♡.242.238
10-04
2022-10-04 14:52:05
·
@메카니컬데미지님 현리 전투 패배도 있었지만, 파로호 전투도 있습니다. 둘다 같은 6사단입니다.... 실전경험과 실패를 만회하겠다는 가짐이 있다면...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바뀌기도 하죠...
아스파넬
IP 118.♡.7.160
10-04
2022-10-04 14:05:49
·
전인범 장군 1)항목은 최근에야 훈련이 도입한걸로 들었습니다. 야간투시경은 특수부대빼고 일반부대엔 보급이 안되어 있죠. 이거 제대로 한다면 분명 엉터리 성능이거나 뒷돈챙기는 일이 발생할거 같네요.
@아스파넬님 전방쪽에 있었는데 야투경은 치장물자라 보기 힘들긴 합니다. 비싼거라 고장나면 큰일나니.. 근데 큰 훈련할 때 훈련 내용에 있으면 한번씩 꺼내긴 하더라구요.
제가 써본것도 1세대 야투경입니다. 엄청 신기하긴 했는데 이거 평소에 가지고 있으라고 하면 절래절래 할거 같아요.
일단 훈련할 때 챙겨야 될 물건이 늘어남 헬멧에 야투경 달면 무거움 + 총에 표적지시기 달면 무거움 = 힘듦 잃어버리면 x됨
DRJang
IP 61.♡.38.61
10-04
2022-10-04 14:06:03
·
제가 있을때 지도를 보고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데... 장교도 모르고 부사관도 모르고, 파악할 줄 아는 사람이 저 혼자인 상황도 있었습니다. 이게 일단 지도에 고압선 같은게 있으면 그걸로 파악하고, 그게 안되면 지형을 맞춰봐야하는데 그걸 할 줄 아는 사람이 사병인 저하나였다는거죠... 물론 제가 통신병 + 중대전령이라 독도법을 아는게 정상인 위치였긴 하지만 장교나 부사관들도 모른다는것은....그러하죠.
@판디님 그 한계는 모병제에서 더 심해집니다. 징병제라 그나마 인건비가 덜 나가서 지금 지출수준에 장비를 지르고 개발할수 있었던거죠 뭘하든 국방비용자체를 늘리고 군납비리를 못막으면 답없죠
삭제 되었습니다.
IP 118.♡.2.111
10-04
2022-10-04 14:09:28
·
@애타는마음님 아프간전 당시 미국에서 특전사 파병 요청했다는 카더라는 있지만...
nariyada
IP 112.♡.107.170
10-04
2022-10-04 14:09:08
·
아마 국군이 국내에서 가장 최근에 경험한 대규모 작전이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일텐데요. 경험하신 분들 여기도 꽤 계실듯한데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던 당시보다 뭐가 더 좋아졌을까 싶습니다.
뭘 어찌해야할지를 모르는 지휘부와 기본적인 상황전파도 안되서 이동하다 저격당하고...
총알 무겁다고 파묻고, 이동중에 길 잃어버리고, 위치도 못찾고
IP 223.♡.11.112
10-04
2022-10-04 14:22:02
·
@nariyada님 야간 매복 경계근무하다가 오인 사격 많아서 초기 외곽근무자들 실탄 수령 받았다가 수일 지나고 공포탄으로 경계하다가 공비 발견되면 행정반 뛰어가서 실탄 수령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웃기죠?^^ 아직도 더 바뀔게 많네요
IP 117.♡.25.181
10-04
2022-10-04 19:39:39
·
@님 닉네임을 보니 같은 곳에서 근무하신 선배님이신듯 하네요.
전 논산에서 올라와 9월말에 자대배치 받고 10월부터 매복나갔었는데 실탄, 수류탄, 크레모아 격발기까지(2인1개) 다 지급받았었습니다.
근데 매복나가서 밤엔 버너에 라면들 끓어먹고 중대장은 연어잡으라고 진지에서 일찍 철수시켜서는 곡괭이 자루로 하천에 들어가 연어 대가리 ㅍ패다보니 상황이 끝나더라구요 ㅎㅎ
IP 175.♡.179.78
10-04
2022-10-04 19:44:10
·
@님 처음에는 진짜 실전인가 했는데 이삼주 지나니 풀어지는건 어쩔수없었죠^^; 저는 병장때라 그럭저럭 적응했네요
IP 222.♡.75.186
10-04
2022-10-04 20:17:56
·
@님 산불로 고생하셨겠네요 ㅜㅜ
저희땐 저 말년에 또 상황이 있었어서… 귀순자도 오고 드라마틱했네요 ㅎㅎ
IP 223.♡.11.81
10-04
2022-10-04 20: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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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뇌종 이셨나봅니다 저는 군단소속이었어요 산불로 부대주위 싹 다 탔었죠^^; 이젠 추억이지만 96년 진짜 시간 잘갔네요
IP 112.♡.177.121
10-04
2022-10-04 21: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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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아 8군단이셨군요 ^^ 전 송지호 앞 53-가진대대였습니다 ㅎ
프레드
IP 180.♡.86.55
10-04
2022-10-04 22: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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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전 55연대 출신인데 말년 휴가 중에 산불이, 제대하니 강릉 무장 공비가, 후임들 고생 많이 했겠더라고요.
IP 223.♡.11.59
10-04
2022-10-04 2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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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공현진 짬뽕 그리 맛있다는데 아직 못 가봤네요^^;
IP 223.♡.11.59
10-04
2022-10-04 22: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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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님 55연대 참 험한곳이죠…
IP 211.♡.150.81
10-04
2022-10-04 14:09:43
·
저건 미리 대비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죽으면서 베테랑이 되는것같아요 경계 철저히하고 대비태세 유지 잘해서 전쟁 억제만 해도 잘하는것 같네요 돈이 썩어나지 않는 이상 이정도 민주 복지 사회 유지하면서 전투력도 미군 기준 눈높이 맞추는건 불가능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오른하늘
IP 221.♡.3.79
10-04
2022-10-04 14:13:57
·
통신병이었습니다 훈련나가서 개통 못하면 장교 휴대폰으로 서로 왜 개통안되는지 원인 찾고 있었어요 ㅎ
후후?하하!
IP 210.♡.41.89
10-04
2022-10-04 14:14:06
·
저런 실전에서 나오는 피같은 교훈을 내 피값 치르지 않고 배울 수 있는 코치가 24시간 우리나라에 상주하는데..제대로 배울 생각을 먼저 잘 하면 좋겠는데요.
추억의고무신
IP 121.♡.154.166
10-04
2022-10-04 14:14:47
·
북한침투 훈련하는데 사전 침투 계획 짜는 시간보다 지형지물 모형 이쁘게 만들어서 지휘관에게 이쁘게 보이는데 시간을 다 보냄.
밤에 침투 작전 하는데 작전지까지 트럭타고 갔다가 매복된 병력에 몰살. 미군 평가관이 몰살 평가. 다시 하라고 했더니 근처 가서 내려서 이동하는데 탄피 잃어 버렸다고 후레쉬 켜고 탄피 찾는다고 미군 평가관이 몰살 평가 내려서 어의 상실.
지금은 좀 나아졌으려나.
삭제 되었습니다.
찬탄
IP 147.♡.235.35
10-04
2022-10-04 19:45:50
·
@추억의고무신님 보고 후 지시사항에 글자 폰트지적하는게 우리나라 군대죠 ㅠㅠ
돌아온멍멍이
IP 39.♡.47.160
10-04
2022-10-04 14:15:59
·
비교대상이 kctc에서의 미군이니 그런거죠.. ㅠㅜ 그나마도 저 규모로 과학화 훈련 가능한건 미국 한국 이스라엘뿐입니다....
깔루아라떼는
IP 39.♡.247.170
10-04
2022-10-04 14:19:33
·
억지로 규모만 맞추려고 하니 덜떨어진 병과 부사관 장교가 넘쳐나죠 징병제 국가이긴 하지만 20대 남성 현역대상이 95%넘어가는게 이상한거죠
싱글로~
IP 121.♡.221.152
10-04
2022-10-04 14:22:16
·
꽤 오래전 대침투훈련중에 북한산 북쪽 산기슭에서 중대가 길을 잃어서 정말 밤새도록 올라갔다 내려왔다 산속을 헤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엄동설한에 땀이란 땀은 다 쏟아 내고 잠시 멈추면 얼어 죽을것 같고. 다시 산타고 내려오고 산타고 내려오고 결국 해뜨고 등산로 찾아서 송추쪽으로 내려왔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중대장 지금 뭐하고 사나 진짜 궁금하네요....사람은 참 좋았는데
삭제 되었습니다.
kmaster
IP 118.♡.25.133
10-04
2022-10-04 14:30:41
·
@암유어파더님 실제 총상치료 가능한 외과의가 국내에 얼마 없습니다
한-라-산
IP 91.♡.192.25
10-04
2022-10-04 14:27:38
·
BCTP 같은 거 해보신 분들 잘 아시잖아요? xxx 좌표 부대이동 중 화학탄으로 000 ....
일단 BCTP 에서는 FAX에 선도 연결 안하는데도 갖고 나가 설치하고 앉아 있었습니다만...ㅋㅋ
IP 211.♡.48.125
10-04
2022-10-04 14:47:37
·
의무병으로 2번 참가했는데 사상자처리 인정합니다 진짜 개판이었죠
추억의고무신
IP 121.♡.154.166
10-04
2022-10-04 14: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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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의무중대장들이 의무중대 훈련을 안 시키니...... 맨날 중대장이면서 의사라고 지휘관 명령에도 게기고. 중위들은 그냥 인턴 마치고온 애들이라 뭐 할 줄 아는 것들도 없고 스스로 군인이라는자각도 없고.
IP 211.♡.48.125
10-04
2022-10-04 16: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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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고무신님 그쵸.. 뭐 만났던 군의관들 거의 대부분이 그냥 시간때우러 온 사람들이었으니깐요 주말엔 점프뛰어서 알바하고 오기도하고; 사실 뭐 의무병과 훈련도 다 병끼리 하는 수준에.. 동원훈련때도 뭐 그냥 설렁설렁 와있다가 가고.. 저녁에 회식한답시고 병들 데리고 나가서 먹다가 음주상태에서 사고나서 난리나고..
사과못먹는남자
IP 220.♡.203.189
10-04
2022-10-04 15:41:03
·
분대장 교육갔을때 독도법을 배우고나서는 단한번도 쓸 기회가 없어서 시험보는용 말고는 해본적이 없네요. 정말 훈련시에도 무전 말고 장교고 부사관이고 구분없이 핸드폰으로 연락했구요... 특수부대는 다르겠지만 일반 보병부대는 전쟁이 진짜로 발생한다면 참 볼만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군생활 했던 14여 년 전과 현재 육군 사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병사들 교육훈련 등)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저도 학군출신이고 수도권 향토사단에서 군생활을 한 경험을 풀어보자면... 독도법 같은 경우는 제가 4학년때 학군교(성남 창곡동시절)에서 겉핥기식으로 배웠던 적이 있습니다. 야전에 나와서 중대전술훈련, att,rct때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향토사단이라 그럴 수 있습니다) 구급법 같은 경우는 향토사단은 연대급에 의무중대가 있습니다. 대대급 이하는 해강안 경계부대 제외하고 의무대가 없습니다. 그래서 각 소대마다 의무병을 지정해 놓습니다. 그 의무병은 반기에 하는 사단 의무병집체교육을 받기는 하지만, 소대 운영상 그 의무병이 분대장을 달면 다른 병사에게 의무병 직책을 줘야하기에 의무병 역할을 제대로 못합니다. 그리고 소대에 있는 의무낭도 안에 물품이 없어서 매번 대대 인사과나 중대 행보관에게 채워주라고 말은 하지만 늘 예산타령으로 물품이 항시 부족했었습니다. 야투경은 대대에 한 대 있었습니다(08년기준) 그것도 군수과 창고에 ㅋ 보급관이 지휘검열용으로 보관만 하던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대에 있는 ㄱ자 후레쉬ㅋ 이거 잘 보이지도 않고 무겁기도 해서, 간부들 다 led후레쉬 따로 갖고뎅겼습니다. 통신장비 같은 경우는 일단 향토사단 같은 경우는 장비가 넘 구렸습니다. 중대, 대대는 p999k였는데 소대 통신장비가 p77이었습니다. p77사용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게 고장도 잘나고 잘 터지지도 않은 장비라 늘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예비배터리는 매번 가지고 뎅겨서 제 통신병이 그거 메느라 고생 좀 했었습니다.그리고 훈련때마다 통신소대장이 매번 대대장, 중대장한테 혼났습니다.
제가 향토사단 근무를 했기에 전방 상비사단 근무자와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경험한바는 보통 대대급 역량은 지휘관(대대장)들의 몫이 큽니다. (부대관리만 중요시하는 지휘관이 있고 교육훈련만 중시하는 지휘관이 있듯이) 그냥 그 부대의 역량은 다 지휘관 탓입니다.
HCA
IP 1.♡.213.95
10-04
2022-10-04 16:51:07
·
@삐에로와국화님 p77 롱안테나 끼우고도 일반 무전기보다 통신거리도 짧고 음질도 안좋았죠... 어차피 비화도 안되는거 차라리 일반 무전기 군용주파수로 개조해서 쓰는게 나을거란 생각도 했습니다.
IP 119.♡.24.187
10-04
2022-10-04 15:54:22
·
여기 댓글만 정리해서 보내줘도 될 것 같네요..
다만 추후 전쟁이 난다면... 사실 미사일전쟁이지 않을까 싶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별헤는아이
IP 175.♡.49.27
10-04
2022-10-04 16:20:23
·
현리전투를 생각하면 현재도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무능한 지휘관과 훈련되지 않은 군인은 전쟁에서 최악의 조합이지요 우리나라도 필수적으로 진지구축, 구급법과 독도법 정도는 익혀야 되고 평시라고 해서 휴대폰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무전기 사용을 잘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빡고양이
IP 175.♡.97.68
10-04
2022-10-04 16:26:08
·
제대로 군비가 훈련과 장비 보급에 쓰이지 않는 다는 이야기죠.
버미파더
IP 152.♡.203.161
10-04
2022-10-04 16:28:29
·
얼마 전에 모공에 '군대에서 아침 구보 왜 하냐'고 빼달라고 하던 글이 올라온 적이 있죠. 많은 분들이 '군대' 아니냐고 어이 없어 했지만, 그 와중에 필요 없다고 하던 분들도 조금 있더군요. 세상에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군대'가 무슨 '캠핑' 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좀 있는 거 같아요.
훈련 때 행군할때 우리 중대가 앞장섰는데 중대장이 길 잘못 리드해서 모든 부대원들이 그 유명한 “여기가 아닌게벼”를 엄청 중얼거리며 투덜댔져 ㅋ 장교 및 부사관들이 많이들 무식했었습니다. 똑똑한 사람이 몇 안되었다능..
엽차
IP 1.♡.164.57
10-04
2022-10-04 17:31:28
·
ㅎㅎㅎ 다들 스마트폰이 아닌 종이지도와 지형을 대조 해보면서 산을 타보시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종이지도가 군사용 정밀 축척 지도라고 해도 도시지역의 경우 실제 지형과 맞지 않는 일도 흔하고 산속에서는 말그대로 실제 지형 대조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사람이 하는 판독이라 오차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훈련을 통해서 극복을 할 수는 있겠지만 경험이 부족한 초급 장교들에게는 쉽지 않죠. 그래서 GPS기기를 도입하는 거고요.
그런데 독도라는 것이 지형 대조에 대해서 조금 감을 잡으면 또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저 신계의 미군도 지도와 지형 대조를 잘 못해서 오폭을 합니다. 미군이라고 다 영화에서 나오는 특수부대처럼 엘리트인 줄 아시나 본데 ㅎㅎ 실제로 보통의 미군들도 우리와 별다를 게 없습니다. 장비가 좋으니 더 잘 하는 것처럼 보이죠.
요즘은 이제 군도 기동화 되어서 대부분 장갑차나 전차에 GPS가 장착되어 있고 또는 이동형 GPS 장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 댓글 내용처럼 국군의 훈련 수준이 낮지 않습니다.
실린
IP 211.♡.151.87
10-04
2022-10-04 17:37:41
·
11년에 kctc 뛰었는데요 한 분대 규모 대항군에 박격포 한소대 무용지물 됐어요 야간에 야투경쓰고 탕탕탕 끝
fdc날아가서 암것도 못했네요 아 야투경....
또다시가을이
IP 58.♡.151.211
10-04
2022-10-04 17: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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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잠수함 침투때 밤에 후레쉬 들고 다니고 개판이었다죠? 아군끼리 피아식별이 안되서 서로 총쏴서 죽이고.. 사상자 수가 발표보다 훨 많다는 주장도 들었습니다. 부시럭 소리나면 숨어서 총구만 내놓고 사격했다 더군요. 제가 군생활 할때도 장갑차 타고 다니면서 훈련 참 많이 나갔는데 항상 느끼던게 대체 이 따위로 할거면 돈 수십 수백억 들여서 훈련을 왜하는 건지 전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냥 병사들 괴롭히기 위한 훈련인가 싶을 정도로 가혹하고 열악한 여건에서 훈련 했지요. 1억짜리 야간 조준경을 제대할때까지 딱 한번 봤습니다. 비싸서 고장날까봐 못쓰게하니까요. 전쟁나면 개판일 겁니다. 독도법? ㅋㅋ 교관이란 놈도 잘모르는 그 독도법..ㅋㅋ
나의라임오졌지나무
IP 115.♡.24.163
10-04
2022-10-04 17: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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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과거를 보면 실전에서는 빨리 적응하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hyundai
IP 220.♡.223.46
10-04
2022-10-04 17: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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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장비나, 방사능 및 화학전 측정장비 보면 베트남전에서 이거 썻어도 다 죽었겠다 싶은 수준입니다. 보병 수준은 참담합니다. 괜히 땅개소리 듣는게 아니죠;
민주지산
IP 58.♡.121.71
10-04
2022-10-04 17: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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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있으면 뭐하나요. . 그많은 별들 아직도 30년전 똑같을거 같네요 왜 개선을 안하는 걸까요 ?
미망
IP 124.♡.9.5
10-04
2022-10-04 17: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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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지 한참인데 우리 때 얘기인 줄 알겠네요. 한국이 그렇게 돈 없는 나라도 아닌데 실전경험이랴 그렇다치고 돈으로 되는 건 좀 바뀌면 좋겠습니다.
jun0525
IP 106.♡.195.190
10-04
2022-10-04 17: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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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 !!!! 돈 !!! 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땅파봐
IP 27.♡.252.36
10-04
2022-10-04 17: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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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나 질병 환자에 대한 처우는 교도소 재소자보다도 못하다고 하더군요...ㅡ.ㅡ;
IP 222.♡.165.70
10-04
2022-10-04 17: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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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훈련하면 죄다 핸드폰 사용했었어요.
minux
IP 220.♡.105.185
10-04
2022-10-04 17: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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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안되면 전쟁 못할거에요.
nick
IP 1.♡.4.10
10-04
2022-10-04 18: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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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 대한 의존성이 원인인거 같습니다. 좋은 장비를 줘도, 소용이 없어요. 아는 군인 선후배 다 물어보면 대답은 미군 있는데 뭘 입니다. 아주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 해요. 평시 작전권을 줘도 아 우리는 못해 컨셉으로 나름 똘똘한 장교들도 대답합니다.
slkss
IP 106.♡.142.136
10-04
2022-10-04 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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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까번쩍한 신무기에만 투자하지 공병, 보급 등 지원병과는 개판인게 러시아랑 똑같죠. 이상태면 북진한다해도 개성쯤에서 퍼질거에요
카투사였는데, UFL 하면서 관찰해보면 지휘관이 무식하고 미군보다 훈련 양이나 질이 너무 부족해서 안타까웠어요. 지휘관이 무식한 게 제일 문제… 그나마 다행인 건 북한보단 낫다는 거였죠.
물론 그중에도 양웬리 같은 분이 한 명 있었지만 연줄이 없어서 높이는 못 올라갔을 겁니다
김메달리스트
IP 60.♡.183.69
10-04
2022-10-04 19: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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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비행단 출신인데 군장 싸라고 하면 라면박스 넣어서 각잡았습니다 ㅋㅋ
천문공
IP 115.♡.94.155
10-04
2022-10-04 19: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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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의아합니다. 제가 군생활 할 때 지적된 부분(부상병처리는 그때도 별로였고) 나머진 거의 제대로 처리 했었는데요. 뭔가 좀 과거보다 안좋아진걸까요.
MA징가
IP 1.♡.12.228
10-04
2022-10-04 19: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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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부사관이 지적한 5가지 저것은 일반 병사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두 한국군 장교들의 무능이고, 그 장교를 배출하는 사관학교의 교육 시스템 문제입니다. 그런 시스템에서 배출된 장교들은 자대에 배치된 후 예전의 방식을 답습하는 수준으로 자대에서의 수준 향상은 거의 전무합니다. 푸른 꿈을 안고 장교가 되더라도 위관 장교(소위)로 자대에서의 현실을 접하면 상당수의 위관 장교들은 의무 복무 기간만 채우고 전역해버립니다. 실력이 되고, 운이 따라주고, 풍운의 꿈을 꾸는 일부 장교들 중에 근무 평점이 높아 장기 복무해도 진급이 빠를 것으로 판단하는 일부 위관급 장교들은 고군반에서 중대장 교육을 마치고 다시 자대로 배치되어 중대장 보직을 수행합니다. 그렇게 남아서 장기 복무하는 장교들 중 중령(대대장)으로 진급하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은 19.5년만 채우고 소령으로 전역합니다. (부대에서 '부대대장' 같은 직책을 맡고 있는 소령들은 연금 때문에 이 근무 연한을 채우기 위해 남아있는 '쟁교'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게 영관급부터 치열한 경쟁을 거친 후 대령(연대장 급)을 거쳐 준장(원스타)이 됩니다. 원스타에서 소장(투스타, 사단장 급)으로 가는 건 또 얼마나 치열하겠습니까... 거기까지 가보진 않았지만 그 세계에서는 전쟁이죠.
문제는 중령급에서 장교들의 성향이 갈린다는 겁니다. 이름 하여 전투 장교냐, 정치 장교냐... 줄을 서는 것이죠. 미군 부사관이 지적한 저런 소소한(;;) 내용들은 대한민국 육군의 장교들이 살아남기 위해 희생한 것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 번 미끄러지면 다시 일어서기 거의 불가한... 줄을 잘 선 소수의 장교들만 살아 남는...
탑건:매버릭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인공은 36년이 지나도 계급은 대령이죠. 그게 대한민국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그게 대한민국 군대의 현주소죠. 미군 부사관이 지적한 내용이 저 정도면 미군 장교들은... 말을 아끼겠죠.
소시적(1993년도) 한미연합훈련(팀스프리트)에 부대가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부대 정찰을 위해 대대장과 중대장들 및 대대 참모들이 고지에 올랐는데 갑자기 옆 고지에 미군의 헬기가 착륙하더군요. 중위 계급(여군)과 부사관 몇몇이 헬기에서 내려 패드 같은 걸로 정찰을 하고 단 몇 분만에 헬기를 타고 사라지더군요. 우리는 그 고지에서 지도 펴 놓고 작전 브리핑하고 있었는데... (쪽팔리더군요.) 그리고 기동 훈련을 했는데 우리 전차는 M48A2C고 미군은 M1 에이브람스였죠. 우리 전차를 지나가는 그들의 시선 아직도 기억합니다. 헉! M48A2C는 미국에서는 박물관에 있는 전차인데... ;; K1, K1A1, K2 전차들의 양산으로 인해 기계화 보병 사단 예하 전차대대급까지 많이 보급되었다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에서는 M48 계열 전차들이 돌아다닐 겁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도 나왔듯이.. ;;
sassybrain
IP 115.♡.24.164
10-04
2022-10-04 20: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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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뭔가를 배울수 없었던 것 같은데요 훈련나가면 상병도 병장도 아는게 없고 하사나 소대장도 아는게 없고 중대장은 소리만 꽥꽥 질러 댔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대위 제대한 동생을 알게 되었는데 우리니라 군대가 러시아랑 별반 다를 게 없더군요. 장성집안 아들 내미인데, 엿같아서 그만뒀다고 하더군요. 썩은게 너무 쌓였다는…
도시
IP 221.♡.50.206
10-04
2022-10-04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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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전권 찾아와야 합니다. - 매국노가 정권을 잡지 말아야 합니다. - 심각하게 절반이상 날린 다는 생각으로 장군,장교 개혁해야 합니다. 고쳐 쓸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제 군대 경험을 공유 드립니다. 물론 제가 군대에 복무한 것은 20년전이고 현재 일정부분이 개선되었을 지 모르나 얼마전에도 벌어지는 군대 실상을 보며 많이 의구스럽습니다.
- 미군이 별도로 자신들의 가상 시스템으로 훈련합니다. 한국군 대부분은 나중에 결과만 통보 받습니다. - 한국군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으니 사단 벙커에서 가짜 데이타를 만듭니다. - 장교들은 자신들의 훈련이 요식행위이며 가짜 데이타라 작전을 지휘하거나 전쟁을 스스로 수행할 준비를 할 의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1. 해외 스포츠 경기가 있으면 작전 중이라도 별도로 모여서 시청합니다. 2. 기동장비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보급해야 하나...수백종의 기동장비 중 칠판에 적기 편하게 대표 장비 5종만 집계합니다. 손실이 수시로 내려오나 어차피 의미 없어서 도표의 가로 세로 합계만 맞춥니다. 실시간 손실을 굳이 입력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의미 없으니까요. 3. 공병은 다리 폭파하고 연대는 지나갑니다. 작전 참모가 나중에 알고 한시간 이상 쌍욕을 방송에 틀어줍니다. 작전중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죠. 어차피 하는 것도 제대로 없는 일이니...작전참모가 이게 기록으로 남겨지니 열받은 것이 더 중요하죠. 4. 우리 군은 미국의 허락없이 자체적으로 공격할 수 없으며 전방에 군인들이 다 죽어가든 국민들이 다 죽어가든 미국이 국회 승인을 얻어 일본에서 공격 병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자체 공격을 하지않습니다. 3단계로 포항근처까지 후퇴를 계속하는 건 작전에 있어서 후퇴는 가능합니다. 전쟁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가 불가능합니다. => 제가 복무 한 지역에 제 동생이 복무할때 잠수함이 고장으로 내려왔죠. 총제적 작전 부실을 보여줬죠. 잠수한 단 한척인데도 불구하고...장교는 별도의 의상과 반짝이는 계급장을 달고 적 스파이퍼에게 잘보일려고 애를 씁니다. 실제로 피격당해서 사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장교 야상은 사병과 동일하게 변경되었고 금속 계급장은 천 계급장으로 변경되었으나...얼마전 훈련 참전중인 한국출신 미군이 야간훈련에 후레쉬 키고 단체로 내려오는 모습에 어이없었다고 합니다.(모공에도 소개되었습니다) 뭐 당연한 겁니다. 러시아 군과 우크라이나 군의 개인 장비 비교가 있었죠. 우리나라 군은 그것보다 더 심각합니다. 현재 한국 일반 사병들 장비 확인해 보세요. 5. 군 장비는 부실하고 작동하기에도 번거롭고...핸드폰으로 통화합니다. 더 어이없는 건 수색대에게 적군으로 위장해서 언제오는 지 물어봅니다. 유선 통신 선로 깔고 해야되는데...산악지형에 해보시면 이거 왜 제대로 안하는 지,설치하고도 이용 안하는지 체감이 되실 겁니다. 주변에 통신병이 있으면 물어보세요. 얼마전에 군함이 통신두절해도 대처 못했죠. 평소에 어떻게 했는지 뻔하죠. 위와 같죠. 그러니 위성전화번호도 몰라서 연결안되죠. 민간기지국이 전쟁 발생시 가장 우선 목표가 됩니다. 우크라이나 전 보세요. 그런데 우리군은 핸드폰 씁니다. 편해서... 6. 기타 등등 ...
전 끔찍했습니다. 말로만 보수인 정권이 수십년동안 벌일 일이죠. 이게 군대라니...이 부적절한 상황을 아무도 개선하지 않는다니...노무현 대통령이 작전권을 회수 할려는 이유가 다른 게 아닙니다.
권한이 없으면 책임도 없고 의지도 줄어들고 결국 제대로 하지 않게 됩니다.
A친구
IP 118.♡.6.7
10-04
2022-10-04 2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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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경험이 없는 군의 현실이 아닐까요... 미군은 꾸준히 실전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했지만 그러지 못한 군은 개판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때 관련부대에 근무했습니다. 보직 때문에 직접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참여한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가관이 아니였죠. 첫 사상자 발생 직후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특공대 일부를 군단장이 자신의 호위로 돌려서 작전중인 사령관이 보직해임되는 사건도 발생하고 진지구축하는 소리가 너무커서 공비들이 소리를 듣고 우회하고 아군 오인사격에 헬기레펠을 하는데 헬기 조종사 너무 높게 고도를 유지해서 레펠침투 병사들이 부상을 당해 제대로 작전을 수행하지 못하고 암튼 엉망진창이었죠...
우크라이나 군도 초기에는 형편없었다가 빠르게 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우리 군도 그러지 않을까요???
그래도 초기 실수를 최소로 줄이려면 실전이 필요하겠죠. UN평화 유지군이라도 많이 참가하고 쓸때없는 작업만 시키지 말고 훈련의 양과 질을 높여야 그나마 나아지지 않을까요?
실제 군생활 해보니 얼빵한 장교와 부사관들 많았습니다. 전투력 측정시 2년 넘은 중위한테 제원 산출시켰더니 몰라서 임무불가 떴고요. 오히려 학력 좋거나 상무대 다녀오고 부지런히 주특기 연습한 상병장이 더 월등했습니다. 구형 장비에 유무선 체계 없어 불통 많아 군017 로 통화했을 뿐더러 작계조차 밤새워 준비한 병사들이 더 잘 알고 진지 방호체계 수립한 작전병이 중위 대위보다 지도 파악이 더 빠릅니다. 다만 십수년 동일지역 근무한 행정보급관은 실질적으로 짬빱 값 했습니다. 보여주기와 군기도 중요하나 실질적인 훈련과 정상적인 보급체계가 기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105미리 똥포에 48년산 수통 625때 미군부대 알탄띠 목재 관물대와 지냈던 군번 의견입니다.
IP 116.♡.254.89
10-04
2022-10-04 20: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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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갔다온 분들은 알겠죠. 얼마나 군대가 썩었고 주먹구구식인지
에일리언
IP 49.♡.158.214
10-04
2022-10-04 2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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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폰트입니다
세상아덤벼라
IP 118.♡.10.1
10-04
2022-10-04 20: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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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낡았지요.
원료약품및
IP 119.♡.54.47
10-04
2022-10-04 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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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부사관이 우리의 주적인데 ㅋㅋ 잘 돌아갈리가 없죠. 이산이 아닌가벼~메고있는 박격포로 후려치고 싶었네요 28사단 김현철 중사 ㄱㅅㄲ
누탤라
IP 116.♡.135.48
10-04
2022-10-04 21: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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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FM타령을 그렇게 하지만... FM을 숙지하고 있는, 아니 실존문서 형태로 읽어는 본 군인이 몇이나 있을까요? ㅋㅋㅋ
실제 전쟁 나면 우리나 북한이나 똑같을 겁니다.
반면교사로 삼아 빨리 바뀌어야죠.
반격목적의 기동군단 제외한 전방사단들이야 어짜피 보병들 고기방패 삼아 버티는 용도이니 높으신 양반들 생각에도 병사들은 그 이상으로 보지 않을겁니다.
뭐 초급장교랑 부사관 무능한거야 러시아군 삐까 뜰 정도인건 다 알죠
번호를 오타 내서 제 폰으로 보냈겠죠. 졸지에 해당 함 연료량, 식수량, 부식량, 총원, 가용인원 등 정보를 알게되었던 경험이....
민간망을 통하는 건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군은 케네디가 포드 출신 맥나마라 기용했던 것처럼 민간 출신 조직 전문가 발탁해서 싹 뜯어 고치지 않는 한 희망이 없는 것 같아요.
나머지 인간계에서 한국군은 꽤나 실전성이 강하다는 평판을 듣기는 하는데, 솔직히 이런 평판은 진짜 닥쳐봐야 제대로 판명될 듯 합니다.
(동시에 국군이 그러하다면, 인민군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래도 그 러시아가 두들겨 맞고있는 걸 보면
진짜 북한이 우리에게 상대가 안 된다고 해도
진짜 국운을 걸고 무리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되겠다 싶어집니다.
근데 ㅎ ㅏ.. 진짜... ㅎ ㅏ..... 지금 상황이... ㅎ ㅏ... orz
우리가 수렁에 빠진 러시아군 뉴스에 마냥 박수 치고 웃을 입장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육사,RT, 학군. 삼사 다 믿을 수 없는 존재들, 행군하다 '이 산이 아닌가봐' 한번씩 들어보셨을겁니다.
개인적으로 교육도 많이 받으러 갔고 평가 훈련 문제로 분대장 일찍 달고 자잘한 훈련이나 외부 부대 교류 많이 해보면서 군생활 했는데.
제일 불만이었던 건 훈련이 많고 어려운 그런게 아니라
제대로 가르치는 간부도 없고 고개 돌리면 모든 게 부대행정 때문에 시간과 인력이 희생된다는 겁니다. 2년 동안
옳게 가르치는 것도 많이 없고...그나마도 짬밥으로
어느 정도 후임들 이끌어 가는 일부 선임들이나 개중
생각 있는 간부들 몇명 때문에 겨우 군인행세 하는
정도 입니다.
삽질과 인간적인 절차적인 부조리를 해결 못 하면 군대는 영원히 퇴보할거고... 절대로 나라를 지키러 군대 간다는
명예 감정 같은 건 안 생길 겁니다.
전투력이 떨어지는 건 말할것도 없고요.
98군번 입니다
강안에선 야투경 인원수 만큼 나왔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492246CLIEN
비싼거라 고장나면 큰일나니.. 근데 큰 훈련할 때 훈련 내용에 있으면 한번씩 꺼내긴 하더라구요.
제가 써본것도 1세대 야투경입니다.
엄청 신기하긴 했는데 이거 평소에 가지고 있으라고 하면 절래절래 할거 같아요.
일단
훈련할 때 챙겨야 될 물건이 늘어남
헬멧에 야투경 달면 무거움 + 총에 표적지시기 달면 무거움 = 힘듦
잃어버리면 x됨
이게 일단 지도에 고압선 같은게 있으면 그걸로 파악하고, 그게 안되면 지형을 맞춰봐야하는데 그걸 할 줄 아는 사람이 사병인 저하나였다는거죠...
물론 제가 통신병 + 중대전령이라 독도법을 아는게 정상인 위치였긴 하지만 장교나 부사관들도 모른다는것은....그러하죠.
저는 분교대 + 포반 분대장한테 배웠고요
모포는 썩어서 방한효과는 기대할 수 없을 정도고
군복, 군화 빼고는 죄다 폐급 쓰레기만 보급하는데 실전 나가면 당연히 다 죽죠.
야간 투시경?? 실물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경험하신 분들 여기도 꽤 계실듯한데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던 당시보다 뭐가 더 좋아졌을까 싶습니다.
뭘 어찌해야할지를 모르는 지휘부와
기본적인 상황전파도 안되서 이동하다 저격당하고...
총알 무겁다고 파묻고, 이동중에 길 잃어버리고, 위치도 못찾고
초기 외곽근무자들 실탄 수령 받았다가
수일 지나고 공포탄으로 경계하다가 공비 발견되면 행정반 뛰어가서 실탄 수령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웃기죠?^^ 아직도 더 바뀔게 많네요
전 논산에서 올라와 9월말에 자대배치 받고 10월부터 매복나갔었는데 실탄, 수류탄, 크레모아 격발기까지(2인1개) 다 지급받았었습니다.
근데 매복나가서 밤엔 버너에 라면들 끓어먹고
중대장은 연어잡으라고 진지에서 일찍 철수시켜서는 곡괭이 자루로 하천에 들어가 연어 대가리 ㅍ패다보니 상황이 끝나더라구요 ㅎㅎ
저는 병장때라 그럭저럭 적응했네요
저희땐 저 말년에 또 상황이 있었어서… 귀순자도 오고 드라마틱했네요 ㅎㅎ
저는 군단소속이었어요
산불로 부대주위 싹 다 탔었죠^^;
이젠 추억이지만 96년 진짜 시간 잘갔네요
전 55연대 출신인데 말년 휴가 중에 산불이, 제대하니 강릉 무장 공비가, 후임들 고생 많이 했겠더라고요.
경계 철저히하고 대비태세 유지 잘해서 전쟁 억제만 해도 잘하는것 같네요
돈이 썩어나지 않는 이상 이정도 민주 복지 사회 유지하면서 전투력도 미군 기준 눈높이 맞추는건 불가능
훈련나가서 개통 못하면
장교 휴대폰으로 서로 왜 개통안되는지 원인 찾고 있었어요 ㅎ
지형지물 모형 이쁘게 만들어서 지휘관에게 이쁘게 보이는데 시간을 다 보냄.
밤에 침투 작전 하는데
작전지까지 트럭타고 갔다가 매복된 병력에 몰살. 미군 평가관이 몰살 평가.
다시 하라고 했더니
근처 가서 내려서 이동하는데 탄피 잃어 버렸다고 후레쉬 켜고 탄피 찾는다고
미군 평가관이 몰살 평가 내려서 어의 상실.
지금은 좀 나아졌으려나.
징병제 국가이긴 하지만 20대 남성 현역대상이 95%넘어가는게 이상한거죠
정말 밤새도록 올라갔다 내려왔다 산속을 헤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엄동설한에 땀이란 땀은 다 쏟아 내고 잠시 멈추면 얼어 죽을것 같고. 다시 산타고 내려오고 산타고 내려오고
결국 해뜨고 등산로 찾아서 송추쪽으로 내려왔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중대장 지금 뭐하고 사나 진짜 궁금하네요....사람은 참 좋았는데
실제 총상치료 가능한 외과의가 국내에 얼마 없습니다
xxx 좌표 부대이동 중 화학탄으로 000 ....
진짜 개판이었죠
의무중대장들이 의무중대 훈련을 안 시키니......
맨날 중대장이면서 의사라고 지휘관 명령에도 게기고.
중위들은 그냥 인턴 마치고온 애들이라 뭐 할 줄 아는 것들도 없고
스스로 군인이라는자각도 없고.
주말엔 점프뛰어서 알바하고 오기도하고; 사실 뭐 의무병과 훈련도 다 병끼리 하는 수준에.. 동원훈련때도 뭐 그냥 설렁설렁 와있다가 가고.. 저녁에 회식한답시고 병들 데리고 나가서 먹다가 음주상태에서 사고나서 난리나고..
정말 훈련시에도 무전 말고 장교고 부사관이고 구분없이 핸드폰으로 연락했구요...
특수부대는 다르겠지만 일반 보병부대는 전쟁이 진짜로 발생한다면 참 볼만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학군출신이고 수도권 향토사단에서 군생활을 한 경험을 풀어보자면...
독도법 같은 경우는 제가 4학년때 학군교(성남 창곡동시절)에서 겉핥기식으로 배웠던 적이 있습니다. 야전에 나와서 중대전술훈련, att,rct때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향토사단이라 그럴 수 있습니다)
구급법 같은 경우는 향토사단은 연대급에 의무중대가 있습니다. 대대급 이하는 해강안 경계부대 제외하고 의무대가 없습니다. 그래서 각 소대마다 의무병을 지정해 놓습니다. 그 의무병은 반기에 하는 사단 의무병집체교육을 받기는 하지만, 소대 운영상 그 의무병이 분대장을 달면 다른 병사에게 의무병 직책을 줘야하기에 의무병 역할을 제대로 못합니다.
그리고 소대에 있는 의무낭도 안에 물품이 없어서 매번 대대 인사과나 중대 행보관에게 채워주라고 말은 하지만 늘 예산타령으로 물품이 항시 부족했었습니다.
야투경은 대대에 한 대 있었습니다(08년기준) 그것도 군수과 창고에 ㅋ 보급관이 지휘검열용으로 보관만 하던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대에 있는 ㄱ자 후레쉬ㅋ 이거 잘 보이지도 않고 무겁기도 해서, 간부들 다 led후레쉬 따로 갖고뎅겼습니다.
통신장비 같은 경우는 일단 향토사단 같은 경우는 장비가 넘 구렸습니다. 중대, 대대는 p999k였는데 소대 통신장비가 p77이었습니다.
p77사용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게 고장도 잘나고 잘 터지지도 않은 장비라 늘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예비배터리는 매번 가지고 뎅겨서 제 통신병이 그거 메느라 고생 좀 했었습니다.그리고 훈련때마다 통신소대장이 매번 대대장, 중대장한테 혼났습니다.
진지구축이나 사주경계는 유튜브내용처럼 동의하기가 힘듭니다.(저희 대대가 주특기교육(60,81받격)이나 진지구축 사주경계는 철저히 햿었습니다)
제가 향토사단 근무를 했기에 전방 상비사단 근무자와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경험한바는 보통 대대급 역량은 지휘관(대대장)들의 몫이 큽니다. (부대관리만 중요시하는 지휘관이 있고 교육훈련만 중시하는 지휘관이 있듯이)
그냥 그 부대의 역량은 다 지휘관 탓입니다.
다만 추후 전쟁이 난다면... 사실 미사일전쟁이지 않을까 싶어요.
무능한 지휘관과 훈련되지 않은 군인은 전쟁에서 최악의 조합이지요
우리나라도 필수적으로 진지구축, 구급법과 독도법 정도는 익혀야 되고 평시라고 해서 휴대폰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무전기 사용을 잘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군대' 아니냐고 어이 없어 했지만, 그 와중에 필요 없다고 하던 분들도 조금 있더군요.
세상에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군대'가 무슨 '캠핑' 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좀 있는 거 같아요.
지휘관의 무능으로 사상자가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전시작전권도 그렇고 별들이 쓸데없이 많은데 예산도 많이 먹는데
비리에다 권위적이기까지 하니 말다했죠.
저 군생활때도 소대장이 지도 잘못보고
엉뚱한데 하루종일 삽질 시켜서
다음날 다른데 가서 또 새로 삽질하고 그랬던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여;;
전작권 회수 이슈에 반대성명 내는 똥별들 보면서
전작권 뿐만이 아니고 군 인사권도 미국에 줬으면 싶더군요
북한이랑 전쟁하면 우리 져요 라고 말하는 인간들이
최소한 미군시스템이라면 별은 못 달지 싶어서요
모병제 국가에서도 저런게 가능하게끔 행정을 해야하는데 정작 별들은 골프나 치기 바쁘고... 사병들을 노예보듯 하는데 저게 되겠나요?
일단 저기 나열한 문제점에 앞서서 끌려 나온 사병들이 힘든 훈련이라도 정말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동기부여를 해줘야죠. 환경도 만들어주고요. 그게 개판인데 저게 될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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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 모병이 아니고 징병입니다... 머리가 멍했는지 헛소리가....
장교 및 부사관들이 많이들 무식했었습니다.
똑똑한 사람이 몇 안되었다능..
그리고 종이지도가 군사용 정밀 축척 지도라고 해도 도시지역의 경우 실제 지형과 맞지 않는 일도 흔하고 산속에서는 말그대로 실제 지형 대조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사람이 하는 판독이라 오차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훈련을 통해서 극복을 할 수는 있겠지만 경험이 부족한 초급 장교들에게는 쉽지 않죠. 그래서 GPS기기를 도입하는 거고요.
그런데 독도라는 것이 지형 대조에 대해서 조금 감을 잡으면 또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저 신계의 미군도 지도와 지형 대조를 잘 못해서 오폭을 합니다. 미군이라고 다 영화에서 나오는 특수부대처럼 엘리트인 줄 아시나 본데 ㅎㅎ 실제로 보통의 미군들도 우리와 별다를 게 없습니다. 장비가 좋으니 더 잘 하는 것처럼 보이죠.
요즘은 이제 군도 기동화 되어서 대부분 장갑차나 전차에 GPS가 장착되어 있고 또는 이동형 GPS 장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 댓글 내용처럼 국군의 훈련 수준이 낮지 않습니다.
한 분대 규모 대항군에
박격포 한소대 무용지물 됐어요
야간에 야투경쓰고 탕탕탕 끝
fdc날아가서
암것도 못했네요
아 야투경....
아군끼리 피아식별이 안되서 서로 총쏴서 죽이고..
사상자 수가 발표보다 훨 많다는 주장도 들었습니다.
부시럭 소리나면 숨어서 총구만 내놓고 사격했다 더군요. 제가 군생활 할때도 장갑차 타고 다니면서 훈련 참 많이 나갔는데 항상 느끼던게 대체 이 따위로 할거면 돈 수십 수백억 들여서 훈련을 왜하는 건지 전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냥 병사들 괴롭히기 위한 훈련인가 싶을 정도로 가혹하고 열악한 여건에서 훈련 했지요.
1억짜리 야간 조준경을 제대할때까지 딱 한번 봤습니다. 비싸서 고장날까봐 못쓰게하니까요.
전쟁나면 개판일 겁니다. 독도법? ㅋㅋ 교관이란 놈도 잘모르는 그 독도법..ㅋㅋ
보병 수준은 참담합니다. 괜히 땅개소리 듣는게 아니죠;
아직도 30년전 똑같을거 같네요
왜 개선을 안하는 걸까요 ?
한국이 그렇게 돈 없는 나라도 아닌데 실전경험이랴 그렇다치고 돈으로 되는 건 좀 바뀌면 좋겠습니다.
이상태면 북진한다해도 개성쯤에서 퍼질거에요
건전지 관리도 안되는데 후레쉬는 근무설때만 돌려가며 쓰고 야시경은 본적도 없고 감히 만질수없습니다
질과 양 모두 뛰어나다면 미국처럼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군의 질적 향상을 위해선
단순히 '왜 이모양이냐'라고 욕하는걸론 절대 안됩니다.
충분히 더 많은 돈을 쏟아붓던가
정전협정 등 군 소요를 줄이고, 징병제를 폐지하고, 그 뒤에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할겁니다.
사람이 없어 38선에서 하루 태반을 경계근무 서는 군인들에게
훈련이 부족하다고 욕해봣자,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후방부대라고 해도 625때 쓰던 통신장비 썼었습니다...ㄷㄷ
2000년대에 세상에 625때 무전기라니...
심지어 그걸 재생해서 썼는데 재생년도가 제 생일보다 한참 빠르더라구요 ㄷㄷ
그딴게 무전이 제대로 터질까요?
훈련때도 대충 시도하다가 답 안나오면 간부가 걍 휴대폰으로
상황 맞추고 넘어갔었습니다...
갑자기 러시아군 당나라네 어쩌네 하던 저도 이생각이 드니 머슥해지는군요 ㅋㅋ
물론 그중에도 양웬리 같은 분이 한 명 있었지만 연줄이 없어서 높이는 못 올라갔을 겁니다
제가 군생활 할 때 지적된 부분(부상병처리는 그때도 별로였고) 나머진 거의 제대로 처리 했었는데요.
뭔가 좀 과거보다 안좋아진걸까요.
저것은 일반 병사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두 한국군 장교들의 무능이고, 그 장교를 배출하는 사관학교의 교육 시스템 문제입니다.
그런 시스템에서 배출된 장교들은 자대에 배치된 후 예전의 방식을 답습하는 수준으로 자대에서의 수준 향상은 거의 전무합니다.
푸른 꿈을 안고 장교가 되더라도 위관 장교(소위)로 자대에서의 현실을 접하면 상당수의 위관 장교들은 의무 복무 기간만 채우고 전역해버립니다.
실력이 되고, 운이 따라주고, 풍운의 꿈을 꾸는 일부 장교들 중에 근무 평점이 높아 장기 복무해도 진급이 빠를 것으로 판단하는 일부 위관급 장교들은 고군반에서 중대장 교육을 마치고 다시 자대로 배치되어 중대장 보직을 수행합니다.
그렇게 남아서 장기 복무하는 장교들 중 중령(대대장)으로 진급하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은 19.5년만 채우고 소령으로 전역합니다. (부대에서 '부대대장' 같은 직책을 맡고 있는 소령들은 연금 때문에 이 근무 연한을 채우기 위해 남아있는 '쟁교'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게 영관급부터 치열한 경쟁을 거친 후 대령(연대장 급)을 거쳐 준장(원스타)이 됩니다.
원스타에서 소장(투스타, 사단장 급)으로 가는 건 또 얼마나 치열하겠습니까... 거기까지 가보진 않았지만 그 세계에서는 전쟁이죠.
문제는 중령급에서 장교들의 성향이 갈린다는 겁니다.
이름 하여 전투 장교냐, 정치 장교냐... 줄을 서는 것이죠.
미군 부사관이 지적한 저런 소소한(;;) 내용들은 대한민국 육군의 장교들이 살아남기 위해 희생한 것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 번 미끄러지면 다시 일어서기 거의 불가한... 줄을 잘 선 소수의 장교들만 살아 남는...
탑건:매버릭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인공은 36년이 지나도 계급은 대령이죠.
그게 대한민국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그게 대한민국 군대의 현주소죠.
미군 부사관이 지적한 내용이 저 정도면 미군 장교들은... 말을 아끼겠죠.
소시적(1993년도) 한미연합훈련(팀스프리트)에 부대가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부대 정찰을 위해 대대장과 중대장들 및 대대 참모들이 고지에 올랐는데 갑자기 옆 고지에 미군의 헬기가 착륙하더군요.
중위 계급(여군)과 부사관 몇몇이 헬기에서 내려 패드 같은 걸로 정찰을 하고 단 몇 분만에 헬기를 타고 사라지더군요.
우리는 그 고지에서 지도 펴 놓고 작전 브리핑하고 있었는데... (쪽팔리더군요.)
그리고 기동 훈련을 했는데 우리 전차는 M48A2C고 미군은 M1 에이브람스였죠.
우리 전차를 지나가는 그들의 시선 아직도 기억합니다. 헉! M48A2C는 미국에서는 박물관에 있는 전차인데... ;;
K1, K1A1, K2 전차들의 양산으로 인해 기계화 보병 사단 예하 전차대대급까지 많이 보급되었다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에서는 M48 계열 전차들이 돌아다닐 겁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도 나왔듯이.. ;;
훈련나가면 상병도 병장도 아는게 없고 하사나 소대장도 아는게 없고 중대장은 소리만 꽥꽥 질러 댔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 야전부대에서는 탑티어 수준이죠
’이대로 전쟁이 가능할까?‘ 이 물음이 전역하기 전까지 끊없이 반복됐습니다.
- 매국노가 정권을 잡지 말아야 합니다.
- 심각하게 절반이상 날린 다는 생각으로 장군,장교 개혁해야 합니다. 고쳐 쓸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제 군대 경험을 공유 드립니다. 물론 제가 군대에 복무한 것은 20년전이고 현재 일정부분이 개선되었을 지 모르나 얼마전에도 벌어지는 군대 실상을 보며 많이 의구스럽습니다.
- 미군이 별도로 자신들의 가상 시스템으로 훈련합니다. 한국군 대부분은 나중에 결과만 통보 받습니다.
- 한국군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으니 사단 벙커에서 가짜 데이타를 만듭니다.
- 장교들은 자신들의 훈련이 요식행위이며 가짜 데이타라 작전을 지휘하거나 전쟁을 스스로 수행할 준비를 할 의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1. 해외 스포츠 경기가 있으면 작전 중이라도 별도로 모여서 시청합니다.
2. 기동장비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보급해야 하나...수백종의 기동장비 중 칠판에 적기 편하게 대표 장비 5종만 집계합니다. 손실이 수시로 내려오나 어차피 의미 없어서 도표의 가로 세로 합계만 맞춥니다. 실시간 손실을 굳이 입력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의미 없으니까요.
3. 공병은 다리 폭파하고 연대는 지나갑니다. 작전 참모가 나중에 알고 한시간 이상 쌍욕을 방송에 틀어줍니다. 작전중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죠. 어차피 하는 것도 제대로 없는 일이니...작전참모가 이게 기록으로 남겨지니 열받은 것이 더 중요하죠.
4. 우리 군은 미국의 허락없이 자체적으로 공격할 수 없으며 전방에 군인들이 다 죽어가든 국민들이 다 죽어가든 미국이 국회 승인을 얻어 일본에서 공격 병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자체 공격을 하지않습니다. 3단계로 포항근처까지 후퇴를 계속하는 건 작전에 있어서 후퇴는 가능합니다. 전쟁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가 불가능합니다.
=> 제가 복무 한 지역에 제 동생이 복무할때 잠수함이 고장으로 내려왔죠. 총제적 작전 부실을 보여줬죠. 잠수한 단 한척인데도 불구하고...장교는 별도의 의상과 반짝이는 계급장을 달고 적 스파이퍼에게 잘보일려고 애를 씁니다. 실제로 피격당해서 사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장교 야상은 사병과 동일하게 변경되었고 금속 계급장은 천 계급장으로 변경되었으나...얼마전 훈련 참전중인 한국출신 미군이 야간훈련에 후레쉬 키고 단체로 내려오는 모습에 어이없었다고 합니다.(모공에도 소개되었습니다) 뭐 당연한 겁니다. 러시아 군과 우크라이나 군의 개인 장비 비교가 있었죠. 우리나라 군은 그것보다 더 심각합니다. 현재 한국 일반 사병들 장비 확인해 보세요.
5. 군 장비는 부실하고 작동하기에도 번거롭고...핸드폰으로 통화합니다. 더 어이없는 건 수색대에게 적군으로 위장해서 언제오는 지 물어봅니다. 유선 통신 선로 깔고 해야되는데...산악지형에 해보시면 이거 왜 제대로 안하는 지,설치하고도 이용 안하는지 체감이 되실 겁니다. 주변에 통신병이 있으면 물어보세요. 얼마전에 군함이 통신두절해도 대처 못했죠. 평소에 어떻게 했는지 뻔하죠. 위와 같죠. 그러니 위성전화번호도 몰라서 연결안되죠. 민간기지국이 전쟁 발생시 가장 우선 목표가 됩니다. 우크라이나 전 보세요. 그런데 우리군은 핸드폰 씁니다. 편해서...
6. 기타 등등 ...
전 끔찍했습니다. 말로만 보수인 정권이 수십년동안 벌일 일이죠. 이게 군대라니...이 부적절한 상황을 아무도 개선하지 않는다니...노무현 대통령이 작전권을 회수 할려는 이유가 다른 게 아닙니다.
권한이 없으면 책임도 없고 의지도 줄어들고 결국 제대로 하지 않게 됩니다.
미군은 꾸준히 실전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했지만 그러지 못한 군은 개판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때 관련부대에 근무했습니다. 보직 때문에 직접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참여한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가관이 아니였죠. 첫 사상자 발생 직후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특공대 일부를 군단장이 자신의 호위로 돌려서 작전중인 사령관이 보직해임되는 사건도 발생하고 진지구축하는 소리가 너무커서 공비들이 소리를 듣고 우회하고 아군 오인사격에 헬기레펠을 하는데 헬기 조종사 너무 높게 고도를 유지해서 레펠침투 병사들이 부상을 당해 제대로 작전을 수행하지 못하고 암튼 엉망진창이었죠...
우크라이나 군도 초기에는 형편없었다가 빠르게 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우리 군도 그러지 않을까요???
그래도 초기 실수를 최소로 줄이려면 실전이 필요하겠죠.
UN평화 유지군이라도 많이 참가하고 쓸때없는 작업만 시키지 말고 훈련의 양과 질을 높여야 그나마 나아지지 않을까요?
오히려 학력 좋거나 상무대 다녀오고 부지런히 주특기 연습한 상병장이 더 월등했습니다.
구형 장비에 유무선 체계 없어 불통 많아 군017 로 통화했을 뿐더러 작계조차 밤새워 준비한 병사들이 더 잘 알고 진지 방호체계 수립한 작전병이 중위 대위보다 지도 파악이 더 빠릅니다.
다만
십수년 동일지역 근무한 행정보급관은 실질적으로 짬빱 값 했습니다.
보여주기와 군기도 중요하나 실질적인 훈련과 정상적인 보급체계가 기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105미리 똥포에 48년산 수통 625때 미군부대 알탄띠 목재 관물대와 지냈던 군번 의견입니다.
이산이 아닌가벼~메고있는 박격포로 후려치고 싶었네요 28사단 김현철 중사 ㄱㅅ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