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분들 조금씩 종잣돈이 모이면서
국내외 증시에 투자를 막 시작하실텐데요,
장기투자 하라는 말 많이 들으셨을겁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고요.
저같은 경우 십 수 년 전 한창 펀드가 붐일 때
중국 항셍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에
꽤 큰 돈을 묻어두었습니다.
중국 증시는 성장한다는 책들이 많이
나왔었고 중국 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대다수였죠.
그동안 여러 부침이 있었지만 장투는
승리한다는 믿음으로 16년을 버텨왔죠.
지금 결과는 -40 퍼센트 입니다.
깎아먹은 것 중 꽤 큰 부분이 수수료입니다.
펀드장기투자의 약점 중 하나가 수수료가 계속
야금야금 나간다는 점입니다.
제가 얻은 교훈은 세 가지 입니다.
1.증시는 아무도 모른다.
2.수수료는 무조건 싼 상품으로 사라.
3.한 타이밍에 다들어가면 큰 코 다친다
부디 증시가 박살나고 주변에서 곡소리나고
사람들이 욕하며 다 떠날 때 쯤 수수료 싼 지수 상품으로 분할해서 살금살금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혹은 차라리 애플, 삼성, 구글, 아마존, 마소, 아람코,
버크셔해서웨이,tsmc 등등 초대형 우량주에 직접투자가 나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결론 : 성공 여부는 케바케다..
100년도 안된 미국의 수퍼파워가 만고불변의 진리인양 섬기는게 말이 됩니까.
인덱스펀드로 장기 투자했다면 이익을 봤을 듯 합니다.
저는 이번 경제 위기로 더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그 투자가 성공해서 이익이 났을때 수고비..
즉 수수료를 떼면 좋은데 그렇지 않고 주기적으로
수수료를 떼어 갑니다.
그리고 투자를 잘하는지 못하는지에 대해 개인이 자세히
객관적으로 알기에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펀드는 어찌보면 그럴싸하게 잘 포장된 수수료 제조기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