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모시고 다녀보면 스테이크도 좋아하시고 피자도 좋아하십니다. 가끔 가면 좋아하십니다. 제 경험으론 가끔이 포인트네요. 그런데 대부분은 같은 가격대의 한식을 대접해 드리면 한식을 훨씬 더 좋아하십니다.
알레그로
IP 223.♡.165.59
10-03
2022-10-03 1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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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일단 분위기에 휩쓸리십니다 으리으리한 양식당에 한두면 모셔놓고 커다란 정장 입은 젊은이가 말 없이 서빙하면 음식맛이 혼란 스러워 질 수 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 같이 하신분들이랑 하는 자리라면 좀더 관대한 분위기에서 음식맛을 평하실 수 있을겁니다
IP 223.♡.46.225
10-03
2022-10-03 14: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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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떠나서 맛있는 요리는 사람읗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
떡갈나무
IP 221.♡.178.106
10-03
2022-10-03 1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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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르신들은 피자도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IP 211.♡.149.177
10-03
2022-10-03 19: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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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입맛은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맛있는 음식은 맛있죠. 호불호 갈리는게 아니라면요
랜드크루져
IP 49.♡.113.8
10-03
2022-10-03 19: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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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건 어느 인종 어느 연령대가 먹어도 맛있습니다.
뽁실뽁실티모
IP 182.♡.182.233
10-03
2022-10-03 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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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 아버님 나이가 합이 125이신데, 배스킨이랑 고구마 피자랑 딸기치즈 케익을 정말 좋아하십니다.. 안 드셔보셔서 그렇지, 한번 드셔보시면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정말 좋아하시리라 생각했던 양꼬치는 생각보다 안 좋아하셨습니다.. 이거 뱅뱅 돌기만하고 정신없는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ㅎㅎㅎ (양꼬치보다는 우대갈비를 더 좋아하시더라는... ^^;;)
콩국
IP 222.♡.25.240
10-03
2022-10-03 20: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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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는 양식을 별로 안좋아하는 것도 맞아요. 대접받는 분위기와 정갈한 차림새를 좋아하는게 크죠
Motherearth
IP 118.♡.8.34
10-03
2022-10-03 20: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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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도 주말에 양식레스토랑 모시고 가면 그렇게 좋아하셨죠~ 그렇게 빨리 돌아가실줄 알았으면 자주 모시고 가고 해드릴걸 후회되요 ㅠㅠ
RaphKay
IP 118.♡.128.241
10-03
2022-10-03 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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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맛있는거엔 동서양 따윈 없다고 봅니다. ㅋㅋ
트레콰르
IP 112.♡.109.104
10-03
2022-10-03 21: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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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장인장모님도 아웃백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
밤괭
IP 39.♡.90.223
10-03
2022-10-03 21: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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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화하는 건 음식 문화도 바뀌고 나이 드신 분들도 거부감 없이 새로운 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나이든 사람들도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분들은 깨어 있는 분들이고 과거를 고집하며 자신의 고집(아집)만 내세우는 분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과 타협도 거부하고 자신의 신념만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더군요. 아무튼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삶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것처럼 살겠다는 고집을 꺽으시고 새로운 변화도 경험해 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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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느끼하지 않으면 맛있는건 그냥 맛있는거죠 ㅎㅎ
근데 마지막에 꼭 김치 꺼내셔서 이젠 그냥 김치 같이 올려 놓고 먹습니다ㅋㅋㅋㅋㅋ
어릴적 통닭한마리 사들고 오신 아버지, 어머니는 먹는둥 마는둥 다 먹었다고 3남매인 저희에게 니들 많이 먹어라고 하셨던 기억이 50이 된 요즘들어 가슴에 사무칩니다.
다 드시고 나서 야 이런거 느끼하다. 앞으론 그냥 찌개나 끓여줘라 이러시더군요.;;
저 요리 별로일때 핀잔만 주시더니만 그래도 꾸준히 해 드리면서 입맛을 길들였더니 이제는 맛있다고 또 해달라고 하십니다.
핀잔은 그냥 노인들 멋적을때 하시는 단골맨트에요. 거기에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가끔 가면 좋아하십니다. 제 경험으론 가끔이 포인트네요.
그런데 대부분은 같은 가격대의 한식을 대접해 드리면 한식을 훨씬 더 좋아하십니다.
으리으리한 양식당에 한두면 모셔놓고 커다란 정장 입은 젊은이가 말 없이 서빙하면 음식맛이 혼란 스러워 질 수 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 같이 하신분들이랑 하는 자리라면 좀더 관대한 분위기에서 음식맛을 평하실 수 있을겁니다
배스킨이랑 고구마 피자랑 딸기치즈 케익을 정말 좋아하십니다..
안 드셔보셔서 그렇지, 한번 드셔보시면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정말 좋아하시리라 생각했던 양꼬치는 생각보다 안 좋아하셨습니다..
이거 뱅뱅 돌기만하고 정신없는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ㅎㅎㅎ
(양꼬치보다는 우대갈비를 더 좋아하시더라는... ^^;;)
대접받는 분위기와 정갈한 차림새를 좋아하는게 크죠
음식 문화도 바뀌고
나이 드신 분들도 거부감 없이 새로운 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나이든 사람들도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분들은 깨어 있는 분들이고
과거를 고집하며 자신의 고집(아집)만 내세우는 분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과 타협도 거부하고 자신의 신념만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더군요.
아무튼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삶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것처럼 살겠다는 고집을 꺽으시고
새로운 변화도 경험해 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