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1 M1을 사용하다가 이 쓸모없는 물건에 현타가 와 팔아버리고 넘어왔습니다.
갤탭을 쓰는 분들은 하나같이 너무 극찬을 하길래 얼마나 대단한가 싶어 궁금했습니다.
S7, S8을 고민하던 중 S7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모든 구성품을 퍼주는걸 보고 바로 구입했는데요.
와... 정말 눈물이 납니다 ㅜㅜ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기능이 차고 넘칠 수가 있죠?
믿을 수가 없습니다.
펜을 무료로 주는데다 충전이 필요하지 않은데, 그 펜으로 대각선을 그을 수 있으며 갈고리도 생기지 않는다고요?
정말 똥같은 기본 메모장을 못 써먹을 지경이라 굿노트를 2만 원 돈 주고 사지 않더라도, 기본 노트앱에서 수백 MB의 PDF 파일조차 전혀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고 MS 워드보다 더 멋지고 깔끔하게 표를 만들 수 있다고요?
기본 키보드 앱에서 한자는 물론이고 컨트롤 키까지 지원한다고요?
화면을 꺼두려 했더니 '충전기를 꽂으면 시계 겸 달력으로도 쓸 수 있어요' 라고요?
순정 키보드의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킥스탠드까지 제공한다고요?
10인치 태블릿의 패널이 깨져도, 아이폰 후면 유리 가격의 1/4에도 채 못 미치는 15만 원이면 수리할 수 있다고요?
원한다면 외장 모니터 연결은 물론이고 아예 PC의 UI까지 그대로 쓸 수 있다고요?
심지어 계산기가... 존재한다고요?!
정말 쓸 때마다 너무 감동입니다. 어떻게 이 모든 것들이 존재할 수가 있죠?
120만 원짜리 초대형 아이팟을 쓰다 넘어오니 정말 모든 것이 감동의 연속입니다.
PC는 맥이지만 태블릿은 절대 갤럭시입니다.
다시는 아이패드를 사지 않겠어요. 너무 행복해요 ㅜㅜ
???: 계산기를 넣으면 중량이 증가합니다??
갈고리는 말 그대로 선을 그을 때 그 시작과 끝에 갈고리가 생기는건데요. 영문 알파벳은 획이 적어 그나마 괜찮지만 한글이나 한문은 획이 많기 때문에 갈고리들이 생겨서 글자가 아예 알아볼 수 없는 수준입니다. 사람들이 굿노트를 쓰는 이유는 굿노트 등의 써드파티 메모 앱에 '갈고리 보정'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알아볼 만한 글씨로 바꿔줘서 그래요. 이건 한석봉이 예토전생해도 못 씁니다.
계산기의 UI 는 아이패드의 아름다운 대화면과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라고 하던 것 같읍니다 ;;
오... 정보 감사합니다!
삼성은 당장 이분을 특채하십시오!
혹시 이질점 느끼지 않으셨나요?
전 그점만 빼곤 만족스럽게 갤탭s7+쓰고 있습니다
그럴리가요..?
저도 같은이유로 아이패드프로 처분하고 필기용 및 펜사용 용으론 갤탭을 샀네요.
세밀하게 그으려고 천천히 할수록 더 심해지던데요;;
종이에 펜으로 그을땐 저렇게 울렁거리지 않죠;;
저도 알고있었던거지만 거래처에서 구조 그려가면서 설명하는데 거래처 직원들이 근데 왜 선들이 울렁울렁 하냐고 하더군요.
주 사용목적에선 탭이 더 나아서 탭으로 바꿨는데 여유가 있다면야 탭, 패드 둘다 쓰고싶기도 해서 고민중입니다.
뭐 실사용에서 대각선을 천천히 따는 상황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그냥 휙휙- 그어버리면 멀쩡한 직선이 표현되니 실사용에 큰 불편이 없다고 느낄것이고, 여기 글 적은 분은 대각선을 천천히 긋는데 구불거리는 AES 기술의 종특이 불편하다고 여기셨기 때문에 이 글을 적으신거겠죠. ㅎㅎ
팩트는 저 구불거리는 증상은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건 아이패드의 하자가 아니라 현존 모든 AES 방식 기기들은 다 가지고 있는 기술적 한계입니다. 그러니 아이패드 소유자로서 기분 나빠하시거나 있는 증상을 없는 것처럼 두둔하실 필요는 없으세요. 실제로 아이패드만큼 잘 그려지는 AES 펜 찾기도 힘듭니다. 갈고리 증상 때문에 한국 유저들이 힘들어 해서 그렇죠.
심지어 이벤트로 디즈니 1년 이용권에 한컴 이용권 등에 라미펜을 9,900원 할인권도 주고 너무 좋습니다.
이런게 된다고??
이미지에 있는 예시는 거진 불량이나 다름없는 펜슬2인데, 작동은 하니 교환대상은 아닙니다.
아무튼 이게 실물 자대고 그었을 때 개인 습관의 변수가 억제되니 명확하게 보이는거죠.
일반적으로 지터링이라고 하는 것은 손으로 반듯하게 대각선으로 그어보면 바로 알 수 있고, 저렇게 고정적으로 구불거리는게 아닌 중간중간 불규칙적으로 발생되는 구불거림입니다. 이런 지터링은 전자기 차폐가 안되었든, 액정의 문제이든, 같은 액정에서도 어떤 MPP 펜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실제 사용할 떄 정확한 필기나 그림을 방해하는 불편함이 큰 실제 지터링입니다.
저 플라스틱 자 테스트가 의미가 없는게 제가 지금까지 수십대의 투인원을 써본 중에 가장 AES 펜감이 훌륭해서 실사용 지터링 1도 없었던 제품이 HP Dragonfly G2 입니다. FHD UHD 액정 할거 없이 총 4대를 테스트했을 때 단 한대도 전혀 지터링증상 없이 와콤 Spen 수준의 스트레스 제로의 필기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그런데도 플라스틱 자를 대고 그으면 저렇게 똑같이 구불거립니다 ㅎㅎ 실제 플라스틱 자를 대고 그으려 하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는 테스트이지요. 왠만한 그림도구나 필기도구에서 소프트웨어 자를 훌륭하게 제공하기도 하고요.
저 테스트가 명백히 의미가 있는 테스트는 아닙니다만, 결과를 유의미하게 해석할 여지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펜슬2 사용중에 실제로 불편을 겪었었고 이걸 그나마 객관적으로 경험을 공유할 방법이 저것밖엔 없으니까요.
플라스틱 자를 대고 그으면 왜곡이 많이 되어 저는 테스트에서 빠졌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정전기가 발생하는건지, 아니면 플라스틱 자를 댐으로 인해서 좌표 계산이 어려워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자를 대고 반듯한 선을 긋고 싶으면 소프트웨어 자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지요.
그와 별개로 실제로 아직 기술적 한계로 인해 플라스탁 자라는 변수가 적용하지 않는 실제 손을 대고 천천히 대각선을 긋는 실사 환경에서도, 지구상의 모든 AES 적용 기기들은 다 구불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술적 한계이며, 와콤EMR 방식을 사용하는 Spen 등이 천천히 긋는 대각선에서 지터링에 자유롭죠.
원신같은 게임만 안하면 솔직히 말해 아이폰 쓰는거 아니면 아이패드 필요 없습니다..
다만 갤탭은 앱의 지원문제라던가 하나씩 약간 부족한 지점이 있기 때문에 그부분을 사용자가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긴 합니다.
그리고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를 부드럽고 일체감 있게 돌리는 성능의 특이점이 스냅드래곤 gen 1 + 쯤 되는데, 갤탭 차기작 나오면 솔직히 성능상 문제도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갤탭s6 잠시 썼었는데 왠지모를 액정 코팅? 유리느낌? 같은거 때문에 다시 아이패드로 돌아가긴 했지만요
.
아이폰-갤탭 조합으로 쓰고있어요 ㅋㅋ…
아, 충전기 2배 되는건 단점입니다 ㅜㅜ
아이패드 갖고싶어 미치는 병
글쓴님처럼 안맞는분도 계시고, 이미 업무환경이 대안이 없는 분도 있고요.
맞는 기기 찾으셨다니 좋네요 ;)
맥안써봤는데 전 이문장만 꽂히네요
대화면 필기가능한 안드로이드탭은 대안이 없기도 하구요.
아이패드 보급형 모델 쓰다가 갤탭S7+로 넘어 왔는데 2년째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객관적인 성능이야 아이패드 프로가 좋긴하겠지만,
제가 쓰는 용도(큰화면, 필기, 미디어 소비)에는 최고의 가성비입니다.
아이패드도 갖고 있고
느낌만으로도 비스무리하게 ㅋ 탭을 늒기고자
PC대체라는 키워드에는 확실히 갤탭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성능과 아름다움이나 기능성과 높은 커스텀자유도냐.
항상 이 굴레에서 벗어나지 않더라고요.
밝기도 어떤가여??
저번엔 핸드폰 인증할때 하단 버튼이 가려져서 포기한적도 있습니다
ㅡㅡ
화면을 꺼두려 했더니 '충전기를 꽂으면 시계 겸 달력으로도 쓸 수 있어요' 라고요?
ㅡㅡ
근데
이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아이패드가 대각선도 못그리는, 갈고리가 무조건 생기는 기기는 아닌데.. ㅎㅎ
이미 잘 쓰던 아이패드 유저들 불러모을 게시글이네요
요즘 안그래도 테블릿를 들일까 하는중이었거든요
저도 12.9 1세대까지 전부다 아이패드 쓰다가 갤탭 넘어왔는데...내가 왜 여태까지 아이패드를 썼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는 탭울트라 쓰는데 대만족이지만...반사방지 좀 제발..ㅠ
모니터 dex연결해서 강의 들으면서 필기도하고 암튼..걍 좋습니다. 활용도가 훨씬 많아요
팔트라 사전예약으로 샀었는데 한 2주썼나.. 바로 처분했습니다ㅠ
가로모드로 쓸때 카메라가 딱 가운데 있어서,화상회의 할때 아주 좋아보이더라고요.
아이패드도 갤탭처럼 잠금화면에서 바로 필기 쓰는 설정 방법 없을까요?
똑같더군요. 아이패드만 쓰다가 갤탭5e 혹해서
사봤는데 한두달 쓰다가 셀룰러도 개통안하고
여기 클리앙 장터에 처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화면비때문에 다시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딱히 실사용에서 태블릿은 저에겐
그냥 장난감이라... ㅠ
루마퓨전도 나온다고 하니까 더 기대 되는데,, raw파일 편집은 구독제 앱들 아니면 쉽지 않을거 같아요
전 오히려 아패 프로에서 갤탭s8 울트라로 내려왔는데 뭘 해도 빠릿하지 않은 느낌이라 답답하네요
더군다나 계산기처럼 주변에 저렴한 가격의 대안이 존재하는 종류는 스토어 경쟁력이 없어서 실물보다 더 비싼 값을 '지속적으로' 지불하는게 아니면 쓸만한 앱이 잘 없다보니 계산기가 기본앱으로 없는게 좀 짜증나더라구요.
최소한 필기 관련해선 아이패드가 앱도 더 많고 우위가 아닌가 싶습니당..
울트라 써보고 싶네요.
/Vollago
제가쓰는 계산기앱이에요 환율계산까지 되네요 (망할 굥 환율 ㅆ)
사용중이신 앱이 지금 보니까 제가 haseba 계산기 사용 전까지 실사했던 앱이네요. 실사에 문제될 정도의 완성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 근데 아이패드 프로 9.7 1세대도 고장이 안나고 느려지지도 않아서 문제네요 ㅠㅠ
아이폰을 쓴다면 아이패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노트 시리즈 쓰시면 갤탭이 훨 좋아요. 노트로 쓰던 필기를 탭에서 이어쓰기 편하고. 반대로 탭 내용을 노트에서 볼 수 있어 업무하기 좋습니다.
게임은 아이패드
그외엔 전부 팔트라로 합니다 쓰신 부분 어느정더 공감갑니다 ㅎㅎ
요즘은 폰이 뭐냐에 따라서 탭을 따라가는게 제일 좋은거 같더라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눈 딱 감고 아이패드 쓰는 이유는 갤탭 포함 안드에는 앱이 없더라구요
메모장 기능 정도로만 쓸 거면 상관 없지만
저도 갤탭 처음으로 보고 깜놀했던게 기억나네요. 펜슬을 그냥 준다고??? 펜슬 충전 안해도 된다고??? 펜슬이 수납이 된다고???? ㅋㅋㅋ
예를 들어, 펜이 가까워지면, 터치가 막힌다던지....
저도 S7+를 예판때 사서 쓰고 있는데, 동영상시청과 업무용 필기, 문서 정리....가 메인이고, 4k 동영상을 편집할때 씁니다만, 역시나 편집용은 너무 느립니다. 업무적으로 본다면, 언급하신 키보드도 그렇고, 매우 좋긴 합니다.
게임을 안해서 갤탭이면 차고 넘쳐요.
기본 계산기야 있어도 거의 사용안하고 스토어에서 더 좋은게 넘치는데 없어도 그만 이라고 봅니다. 물론 있어도 되겠지요.
S펜을 정상 지원하는 서드파티 앱이 없다는거죠
삼성노트보다 좋은 앱이 없어요
섞어가며 쓰고 있어욤!
게임이나 촬영관련 앱들은 아이패드를 쓰고(DJI Go 등)
문서작업이나 업무관련은 갤탭을 씁니다
아이패드로만 미팅다닐땐 부족해서 노트북을 썼는데
갤탭 사용 후로는 미팅땐 갤탭만으로도 충분하더군요
결론은.. 둘다 입니다?
계산기가 없을리가 없어! 하면서 계속 뒤졌는데 정말 없더라고요? 진짜 없다는 걸 아는 순간 황당했습니다. 아이폰은 넣어주고, 아이패드는 없고요. 환경 문제 아닌 거 같은 데 말입니다.
갤탭이 원하고자하는 목적에 훨씬많죠 ㅎㅎ
으이탭은 성능이좋아서 전문적인작업에 어울리는데 문제는 난 음악도 영상도 예체능쪽으로 하는게 없다는거...
필기하고 영상보고 문서보고필기하고 하는덴 갤탭이 좋음.
그러나들고다니기 불편해서... 아이패드 미니들고다니네요
게임하다 열받으면 터치 오류생기는건 덤
아이패드로 오니 암이 나았습니다
아이패드를 갤탭처럼 , 반대로 갤탭을 아이패드처럼 쓰려면 실망하실거에요
pc는 맥을 주력 사용하는데 태블릿은 탭만 쓰게 되더라구요.
아이패드가 이쁜 쓰레기 되는것 같아서 어떻게든 사용해보려해도 안쓰게되네요.
애플펜슬은 이쁘지도 않고 프라스틱 쓰레기 입니다.
폰은 아이폰, 폴드4 둘다 사용하고 폴드4가 주력 입니다.
여담으로 스테이지 매니저는 많이 실망했지만, 파일앱이 정말 많이 개선된건 마음에 듭니다. 이제 대용량 파일 옮길때 튕기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좀더 직관적으로 프로그레스를 보여줬으면 좋겠고, 파일앱을 안보고 있어도 잘 됬으면 좋겠네요. 하하..
사무용 오피스 컴퓨터를 대신하겠다 라고 한건 아니죠.
멀티태스킹은 스테이지매니저로 대충 다 해결된거 같고요. 물론 12.9나되야 좀 쓸만한 방식이지만 개인적으로 큰 화면 기준으로는 덱스보단 나았습니다
이만하면 충분히 저 문구의 가치는 한다고 봅니다
아이패드 좋습니다. 뛰어난 패널, 빠른 반응속도, 긴 수명 등은 분명 큰 장점이지요. 패드만이 할 수 있는 일도 있고, 이에 맞추어 구입한다면 훌륭한 기기이기도 합니다. 다만 저는 그 용도 이상의 기능(필기, 문서 작성, 멀티태스킹 등) 역시 어느 정도 써야 했는데 이에 크게 실망한 후로 아이패드를 방출하게 되었습니다.
두 기기의 방향은 크게 다릅니다. 다만 이를 떠나 사실과 다른, 혹은 사실을 완전히 부정하는 옹호나 비난은 적절치 않다 생각합니다.
언젠가 비교글은 더 정확하게, 더 철저하게 쓸 예정입니다만 의도치 않게 논쟁의 장이 열리게 되어 불편하셨을 분들께 심심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