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르라고 부릅니다.
주로 길거리 짜이(인도식 밀크티) 노점에서 쓰는데
생긴것과 달리 위생적이라고 합니다.
왜냐면 재사용할 수 있는 유리잔컵은 설거지를 잘 안해서
마시고 배탈날 가능성이 있지만
저건 한번만 쓰고 버려버리니 오염될 일이 없거든요.
다 마신 후 그냥 길바닥에 내버리고 발로 한번 밟으면
빠드득거리면서 분해되어 흙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어찌보면 참 친환경적인 컵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주로 인도의 하류층 카스트들이 만드는데
짜이의 수요가 워낙 많아 지금도 돈벌이로 먹고살 만큼이 된다네요.
저 컵은 벽이나 바닥에 조금 세게 던지면 깨지구요 그것도 은근 쾌감ㅇ ㅋㅋㅋ
유리컵 쓰고 식기세척기 돌리면 충분히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입니다.
유약만 안바른 도자기라 생각보다 튼튼해요
소주잔만한건 먹고 던져도 안부셔져서 쓰레기도 좀 생길것 같더라고요
모닝 짜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