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N: 녹색당, PC: 웨일스당, LAB: 노동당, SNP: 스코틀랜드 국민당, LD: 자유민주당, CON: 보수당, REF: 영국 개혁당, OTH: 기타 정당/무소속들)
2024년 영국 차기 총선 정당 지지율 현황 및 의석 예상치
노동당(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 54%(+14), 573석(+370)
보수당(중도우파, 자유보수주의): 21%(-11), 1석(-364)
자민당(중도-중도좌파, 자유주의): 7%(-2), 6석(-5)
녹색당(중도좌파-좌익, 녹색정치): 6%(-2), 1석(=)
SNP(중도좌파, 스코틀랜드 독립) 5%(=), 46석(-2)
개혁당(우익, 우익대중주의, 반EU): 4%(+1), 1석(+1)
웨일스당(중도좌파-좌익, 분리주의): 1%(=), 4석(=)
OTH(기타/무소속/북아일랜드): 2%(=), 18석(=)
제1야당 노동당 33%p차 절대적 1위, 단독 2/3 유력
집권 보수당 1석으로 몰락하며 사상 초유의 전멸 위기
전체 의회 의석: 632석(영국 본토)+18석(북아일랜드)
명목 과반 의석: 326석
실질 과반 의석: 326석-@(북아일랜드 신 페인 보이콧 등)
영국 차기 총리 선호도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44%(+12)
리즈 트러스 보수당 대표: 15%(-10)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29%p차 절대적 우세
리즈 트러스 총리 유임 여부
사임해야: 51%
유임해야: 25%
사임해야 26%p차 절대적 우세
조사기관: YouGov
조사기간: 9/28-29
표본크기: 1,712명
(GRN: 녹색당, PC: 웨일스당, LAB: 노동당, SNP: 스코틀랜드 국민당, LD: 자유민주당, CON: 보수당, REF: 영국 개혁당, OTH: 기타 정당/무소속들)
2024년 영국 차기 총선 정당 지지율 현황 및 의석 예상치
노동당(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 49%(+6), 450석(+247)
보수당(중도우파, 자유보수주의): 28%(-5), 105석(-260)
자민당(중도-중도좌파, 자유주의): 11%(=), 15석(+4)
SNP(중도좌파, 스코틀랜드 독립) 5%(+1), 56석(+8)
개혁당(우익, 우익대중주의, 반EU): 2%(+1), 0석(=)
녹색당(중도좌파-좌익, 녹색정치): 1%(-2), 1석(=)
웨일스당(중도좌파-좌익, 분리주의): 0%(=), 4석(=)
OTH(기타/무소속/북아일랜드): 4%(=), 19석(+1)
제1야당 노동당 21%p차 절대적 1위, 단독 2/3 유력
집권 보수당 105석으로 추락하며 역사적 참패 위기
전체 의회 의석: 632석(영국 본토)+18석(북아일랜드)
명목 과반 의석: 326석
실질 과반 의석: 326석-@(북아일랜드 신 페인 보이콧 등)
영국 주요 정치인 호감도 현황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긍정평가: 23%
중립평가: 16%
부정평가: 55%
모르겠다: 5%
부정평가 22%p차 절대적 우세
키어 스타머 제1야당 대표
긍정평가: 41%
중립평가: 19%
부정평가: 32%
모르겠다: 7%
긍정평가 9%p차 우세
조사기관: Survation
조사기간: 9/29
표본크기: 1,092명
(GRN: 녹색당, PC: 웨일스당, LAB: 노동당, SNP: 스코틀랜드 국민당, LD: 자유민주당, CON: 보수당, REF: 영국 개혁당, OTH: 기타 정당/무소속들)
2024년 영국 차기 총선 정당 지지율 현황 및 의석 예상치
노동당(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 55%(+11), 499석(+296)
보수당(중도우파, 자유보수주의): 23%(-9), 71석(-294)
자민당(중도-중도좌파, 자유주의): 7%(-3), 22석(+11)
녹색당(중도좌파-좌익, 녹색정치): 5%(=), 1석(=)
SNP(중도좌파, 스코틀랜드 독립) 5%(+1), 35석(-13)
개혁당(우익, 우익대중주의, 반EU): 3%(-1), 0석(=)
OTH(기타/무소속/북아일랜드): 2%(+1), 22석(=)
제1야당 노동당 32%p차 절대적 1위, 단독 2/3 유력
집권 보수당 71석으로 추락하며 역사적 참패 위기
전체 의회 의석: 632석(영국 본토)+18석(북아일랜드)
명목 과반 의석: 326석
실질 과반 의석: 326석-@(북아일랜드 신 페인 보이콧 등)
조사기관: Omnisis
조사기간: 9/29-30
표본크기: 1,320명
지난 이야기:
https://gksejrdn7.tistory.com/10
https://gksejrdn7.tistory.com/13
지난 7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경제난 속에 각종 스캔들(돈 받고 부자감세/서민증세, 파티 게이트, 성추행 각료 임명 강행)로 기껏 우크라이나 전폭 지원으로 끌어올린 국제적 이미지와 지지율을 몽땅 깎아 먹자, 더 이상 차기 총선 참패 가능성을 참지 못한 보수당에선 각료 대거 사퇴로 국민여론에 부응한 총리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그러자 보리스 존슨 총리는 차기 대표 선출 시까지 시한부로 총리에 유임할 것을 발표하며 정부와 당에 대한 성난 여론을 스스로만 희생하여 잠재우려 했습니다.
제1야당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는 두 자릿수 차 우세라는 압도적 여론을 등에 업고 조기 총선에 응할 것을 잠시나마 압박했으나, 2019년 총선 결과로 벌어진 압도적 원내 격차(365:202)는 이를 철저히 묵살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벌어진 보수당 경선은 의원들의 단계별 투표로 탈락자를 한 명씩 제거하는 본선과 1, 2위 간의 전 당원 투표로 벌어지는 결선으로 구성되었으며, 9월 5일까지 발표될 예정이었습니다.
대표 경선에는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 페니 모돈트 국제 무역부 장관,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 제레미 헌트 전 외무부 장관, 사지드 자비드 전 보건부 장관 등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출마하였고 이민자 배경(리시 수낙, 사지드 자비드 등) 혹은 여성(페니 모돈트, 리즈 트러스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계층을 대변하였으나, 리시 수낙처럼 스캔들(아내 세금 회피 논란)로 비판받았거나 국민여론과 괴리된 보수파 및 친-존슨 출신 인사들이 잔뜩 나왔다는 점에서 보수당의 향후 중도층 소구력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본선 중간에 페니 모돈트 장관이 상당한 돌풍을 일으키며 리시 수낙과 리즈 트러스의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게 점쳤던 시선들을 당황시켰으나, 최종 본선에서 결국 탈락하며 예상궤도로 돌아간 셈이 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5일, 영국 보수당 대표 경선 당원 결선투표가 최종 개표되면서, 인도계 출신의 시장자유론 경제보수파 대처주의자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과 백인 여성 출신의 대외강경론 사회보수파 대처주의자 메리 엘리자베스 트러스 외무부 장관 간의 대결에서 리즈 트러스 장관이 여론조사보다는 작지만 15%p라는 막대한 격차로 압승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는 존슨에 대한 국민적 이미지가 악화될 대로 악화되어 내각 각료 연쇄 사퇴가 벌어지는 와중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것이 존슨에 여전히 호의적인 보수당원들 사이에서 오히려 고평가를 받은 점이 당선에 결정적으로 기여했습니다.
또한 리시 수낙과 경제 문제에 있어서 감세노선 및 경제적 자유주의 관점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2006년 불륜 논란과 좌파적 가정 배경(군주제 폐지 주장), 반-브렉시트에서 전향한 과거를 뚫고 초강경 사회보수파 및 열혈 대처옹호자, 대러, 대중 강경파, 우크라이나 지원 및 국방지출 증대론자로의 모습을 보이면서 당내 우파의 호감까지 샀습니다.
반면에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은 존슨 내각의 기대주로까지 불렸으나 7월 초 사지드 자비드 전 보건부 장관과 함께 연쇄 사임에 동참함으로써 존슨 내각 붕괴의 원흉으로 보수당원들에게 찍혀버렸으며, 부자 감세 및 서민 증세 논란 와중에 인도계 재벌 아내의 세금 회피 의혹과 미국 영주권 보유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나마 믿을 구석이던 국민적 호감도도 치명상을 입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리시 수낙 후보는 여론 역전을 노리기 위해 안 가던 맥도널드를 굳이 이용하면서 친서민 이미지를 구축하려 했으나, 시켰다는 메뉴가 이미 단종되었음이 들통나면서 쇼도 제대로 못한다는 망신살만 사게 됐습니다. 그렇게 당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리즈 트러스 후보가 최종당선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추세에서 경선 버프는 전무하고 오히려 당선 시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캐머런-메이-존슨 12년 보수당 집권 동안 국민들의 보수주의 노선에 대한 염증이 심해지고, 내년만해도 22% 인플레가 예상되는 혹독한 국면에다 제1야당 노동당이 강경파 코빈에서 온건파 스타머로 교체된 상황에서, 오히려 더 보수파가 수장직을 맡는다는 것은 대표 경선에서 보여주었던 보수당의 다문화적 면모와는 정반대로 치명적 중도층 역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거센 상황입니다.
여기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면서 여러 방면에서 영국 사회 안정의 주축이 되었던 존경받는 국왕이라는 요소가 찰스 3세라는 덜 선호 받는 인물(최근엔 호감도 상승세)로 대체되면서, 영연방 군주국의 감소 및 가톨릭이 다수가 된 북아일랜드 등 연합왕국 체제의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 역시 높아지는 중입니다.
그리고 집권 직후 우려되었던 대로 두 자릿수 대 인플레이션 와중에 총리가 제2의 대처를 표방하며 대규모 감세(급여세 인상 취소, 보건 및 사회보장 부담금 취소, 배당세율 인상계획 철회) 및 공급주의적 확장재정, 금리 인상 재검토를 추구하자, 시장에선 재정적자 악화 우려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 40년 만의 최저치 급락 및 국채금리 급등 등의 부정적 시그널로 화답하였습니다.
게다가 이코노미스트, NYT 등 각종 언론에서도 총리가 지나친 자유시장 맹신으로 영란은행과의 충돌 끝에 나라를 무책임한 경제도박에 빠뜨려 버렸다며 맹비난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난이 보수 지지층의 중핵인 미들 잉글랜드에게도 피부로 와닿으면서, 그렇잖아도 보리스 존슨 총리로 인해 중도층이 떠나가던 보수당은 중도우파층까지 떠나가버리며 괴멸적 피해를 입은 끝에, YouGov 등에선 무려 33%p차에다 의석 1석 추락과 평균 지지율만 놓고 봐도 최소 20%p차에 이르는 절망적인 노동당과의 격차를 받아 들게 됐습니다.
이에 반해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공정, 친환경, 역동적 사회를 주창하며 코빈과 달리 좌익부터 중도우파에 이르기까지 영국 전국민에 이르는 반-토리 지지층을 규합하는데 성공하면서 무려 단독 2/3 예상의석이라는 1997년 토니 블레어를 훨씬 웃도는 인기를 얻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보수당은 전방위의 조기 총선 압박을 돌파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총리 교체가 반드시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목록 링크
근데, 전체적으로는 글이 좀 드라이한데, 어떤 상황인지를 잘 모르겠네요.
(물론 이 부분은 개인적인 노력을 통해 파악해야 하는 부분인지도 모르겟습니다만yo.)
저 영국 저 상황이 뭔 어떤 상황인지, 어떻게 흘러간다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우리나라의 정의당 같은 세력이 우세한 상황인지, 실세가 좌파에서 우파로 옮겨 갔다는건지
예를 들면 한국 좌,우,노동,중도를 예를 들어 한 두줄만이라도 설명이 가능할까요?
(물론 우리나라의 좌파 민주당은 서구 유럽에선 우파이고, 우파 국짐당은 극우이고, 정의당은 노동당이 아니지만요)
한번에 이해되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
박제글 잘 읽어보세요.
반 이재명 유저가 이재명 지지자인 절 교묘하게 오해하도록 박제한겁니다.
박제한 유저가 반 이재명이예요.
박제글 잘 읽어보세요.
반 이재명 유저가 이재명 지지자인 절 교묘하게 오해하도록 박제한겁니다.
박제한 유저가 반 이재명이예요.
박제글 잘 읽어보세요.
반 이재명 유저가 이재명 지지자인 절 교묘하게 오해하도록 박제한겁니다.
박제한 유저가 반 이재명이예요.
뭐 이런 걸지도요. 때론 합리적 결정보다 신념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니. 다만 이번엔 곧장 안 좋은 쪽으로 결말이 드러나버린...
지금 남 흉볼때가 아닙니다 ㅜㅜ
다만, 리즈 트러스 성격 자체가 대처나, 보리스처럼 고집스럽다거나 하진 않다고 합니다. 그냥 전략적인 정치적 선택에 가까워서, 정 안될 거 같으면 노선을 변경하긴 할거란게 중론이긴 한데... 총선을 2년 앞둔 상황이라 어떨 지 모르겠군요. 영국은 내각제이긴 하지만 양당제가 굳어서 정권이 교체된다는 개념이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는 좀 더 강하고, 총리의 권한도 강력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총선을 치르지 않고 중간에 바뀐 총리들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좀 없기도 하구요. 트러스가 장기 생존하려면 총선을 한번 치뤄봐야 하는데, 그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소식 빠르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도 의원내각제로 가던지해야지 무능 부패한자가 권력을 잡아 국민원성이 높더라도
임기를 보장하니 답답합니다.
이라크 전쟁 들어간거 말곤 그래도 나름 잘 꾸려 나갔었습니다. 실각 이후에 갈피를 못 잡아서 문제였지...
늘 보수당에게 호의적인 곳이었는데, 개인적으로도 너무 충격적이어서 조사가 잘못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직접적인 전면전으로 국민이 타격받는 상황도 아닌데, 그런데 영국 국민에게서 저런 지지율 차이가? 어르신들 말처럼 말세네요, 말세.
이번 조사 결과도 그런 좋은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존슨보다 더 한 총리가 나온거 같습니다.
이재명이 당선된 평행세계의 대한민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국 화이팅입니다.
아니 왜 멀리서 찾으세요
윤씨가 지금...부자감세하면서 똑같이 저러고 있는데
굥찍분들은 진짜 특이하신거 같아요 ㅎㅎ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시원하게 다 말아먹은 국가를 물려받아서 피똥 싸겠네요...
“리즈 트러스는 어린아이들의 입에서 음식을 뺏어 굶어죽게하고 노인들에게서 난방을 뺏어서 겨울에 동사하게 할 사람이라구요.”
노동당이 다시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브렉시트는 솔직히 날조였습니다
막상 나와보니 유통망의 빈자리가 크지요
저대로 결과 나오면 토니 블레어 전성기 시절 이상의 성과 아닌가요..
+ 더불어민주당 갤러리에 좀 퍼가도 될까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