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 베프중에 2찍 친구가 있는데 후... (참고로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얘 밭가는 거 포기입니다. 반포, 마포 2주택자인데 종부세에 단단히 빡쳐있어요)
얼마전 술자리에서 정치얘기 나오다가 저소득 저학력자들이 민주당 찍는다고 하길래 제가 통계 얘기하면서 대체적으로 국힘 지지자들은 저소득 저학력자들이 많다고 떡하니 나오는데 무슨 개소리냐 그랬더니 그 친구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ㅋ
들은걸 대충 요약하자면
저소득자들이 저학력자들이 국힘을 뽑는다는 통계를 생각해 보면. 60~70대 이상이 국힘을 상대적으로 많이 지지하고 있음. 헌데 60~70대들이 학창 시절일때는 대졸자 비중이 굉장히 낮았음. 때문에 학력별 정당 지지도를 조사하면 당연히 중졸 고졸자가 많던 시절에 살았던 60~70대 지지자들이 많은 국힘 지지자들의 학력이 낮게 보일 수 밖에 없음. 또한 그들은 직장을 은퇴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근로소득이 별로 없어 저소득자들이 국힘을 지지하는것처럼 보이는 것임.
오히려 지역감정 있는 전라도나 경상도는 특수지역을 배제하고 일반적으로 여러곳에서 모여들어 인구가 형성된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대체로 저소득 저학력자들이 민주당을 뽑고 있음. 일단 서울지역 집값이랑 윤석열, 오세훈 득표가 정배열하고 있고 경기도에서도 집값 높은 과천 분당 이런 곳만 봐도 그렇지 않느냐. 이런 곳들은 대체적으로 고소득, 고학력자들이 많은 곳임.
또한 최근에 이재명 대표가 저소득 저학력자들이 민주당 뽑는다는걸 분당을 버리고 계양 출마함으로서 직접 증명해줌. 이대표는 성남시장을 했고 집도 분당이고 경기도지사까지 했는데 분당에서 출마 안하고 아무 연고 없는 인천 계양 출마한거 보면 답이 나오지 않느냐. 아무래도 분당보다는 계양이 저소득층 저학력자들이 훨씬 많으니 이재명 대표가 본인에게 유리하다 판단하고 아무 연고 없는 인천 계양으로 출마한 것임. 너가 말한대로 저소득자 저학력자들이 국힘을 지지하면 이재명 대표는 계양 나오면 안됐고 분당을 나갔어야함. 너의 주장대로라면 고소득자 고학력자들이 많은 분당이 민주당에게 유리할테니 이재명이 분당나가서 안철수까지 박살냈으면 당 내에서 본인 입지가 지금보다 훨씬 탄탄했을텐데 왜 계양을 나갔겠음?
아 졸라 갑갑합니다. 아무리 봐도 개똥철학인거 같은데 제가 멍청해서 그런지 그 자리에서 뭐라 반박을 못했습니다.... 다음에 또 비슷한 얘기 나오면 이 친구 입 꾹 다물게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해야 좋을까요.....
해주셔요.
노인층 제외하고 딱히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가 결론입니다
종교수준인데...
글 쓰신 분은요?
우리 대통령은 학력하고 상관 없이 무식한데
무식의 기준이 학력연봉과 필요충분조건은 아니쟎아요.
그런 친구는 그냥 손절하세요.
아무 상관 없이 나이들어 2찍되는 인간들도 참 많습니다.
당선가능성 보고 간 겁니다
왜냐면 상대적으로 민주당은 저소득 저학력자를 지원하는 정책을 펴니깐요.
현실에서는 저소득 저학력자가 국힘 지지하는 성향이 높은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7010642071
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1170
기사 찾아보니 나오는데요. 그 친구분 팩폭시켜주세요.
그리고 저렇게 통계자료범위를 축소시키고 유리하게 만들면 강남 민주시민들 사는 동네만 조사해서 강남은 민주당 동네라고도 조작가능합니다. 누가 저렇게 하나요? 님말고 친구분에게 하는 말입니다.. 에휴.
분당도 인프라 갖춰지고 발전하면서 땅값 오르면서 원래 살던 토박이들이 뒤로 밀려나고 강남에 살던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었잖아요. 거기다 김은혜가 그 지역구였고 보수텃밭이 되었고 부동산에 미쳐있을때이니.
그럼 당연히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계양구로 출마하는게 낫죠. 친구분도 해외 대기업에 취업 할수 있으면 국내 기업 다니겠습니까? ㅎㅎ 친구분한테 하는 소리입니다. "글쓴이한테 하는말 아닙니다." 그 친구분 엄청 답답해요.
단 부동산 욕망에 가장 쩔은 지역이 서울 강남과 성남 분당.
그 곳은 학력 소득 인종 나이와 상관없이 부동산 잡겠다는
민주당은 이순신이 나와도 안찍었고
김정은이 굿힘으로 나와도 찍어줬을 상황.
강남에서 태영호가 나와 압도적으로 당선된 이유와 같음
안띨수가 아니라 띨수 집 강아지가 나와도 당선되었을 것
통계에선 결과가 나오긴 하죠.
그거 빼더라도
결국은 찍고 찍은 사람 찍을겁니다.
뭐 더 배우고 더 많아서 어느당을 찍는다 라는게 뭔 큰 의미인가 싶네요.
서로가 그 그룹에 끼고 싶고 반대 그룹에는 끼고 싶지 않아 하는거 같은데 큰 의미 없다고 봅니다.
작게보면 강남권이 국힘당 많이 찍는것도 사실이고
화이트칼라가 대체적으로 민주당 많이 찍는것도 사실이죠.
타인에 대한 공감 이해를 무시하고 자신에게 유리한걸 쟁취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세상은 혼자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걸 깨닫지 못한다면 그런 아집으로 살라고 해야죠 뭐..
네 입장에선 네 말이 맞겠지만 내 입장에선 내 말이 옮다. 하세요. 그게 다원주의 아니겠습니까.
데이터 보여주고, 데이터 안 믿으면 손절만이 답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학력에 대한 부분은 조사를 점점 안합니다.
누가봐도 국힘당이 저학력자들 데리고 장난하는게 눈에 띄니..
여조 나올때마다..좀 불편한지..
이제는 학력별 지지층은 안하더군요.
그러니 사실 전체적으로 보는 학력별 투표는 의미가 변질 된다고 봅니다.
지금처럼이 아닌 동일 세대간 학력별 투표성향을 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고졸이상이 99프로이고,
게 중에서 70~80프로가 바로 졸업하자마자 대학 진학하고, 나머지 조차도 나중에는 대학은 진학하는 한국의 특성상.
지금 고졸 자체가 많지않습니다.
애초에 고졸이하 저학력이 그 양반들을 말한다고 봐야죠
말씀하시는 내용은 80년생정도 되어야 가능했던 시기구요. 그 이전 세대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대충 지금 의 50대 초반쯤 이하 부터가 대학진학율이 좀 높아지던 시기였죠.
그전에는 고졸이 평범한거였고, 70세 정도 되는 세대는 초졸 학력도 집안사정 등의 이유로 굉장히 많았던 시기이기도 했구요.
그러니깐 특정 시기 이하는 학력이 기본적으로 낮은거죠. 지금만큼 대학교가 많았던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그걸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를 하면 결과를 잘못 판단하게 되게 되는거죠.
사이만 어색해져요
모모 아파트 단지에서 몰표나왔다고...통계는 왜곡하고 자의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인데..
뭔 말이 통할까 싶네요..
방어하지 말고 비아냥 공격하세요...
우리는 지금이 가장 씹고 즐길때입니다...
20대 한정으로만 하면 비슷할거에요.
20년전과 지금이 가장 달라진게 상위권 대학생의 의식변화입니다.
20년전은 상위권 대학일수록 진보적인 성향이 강했고,
그 성향이 여전히 남아있기에 40대의 경우 고소득, 고학력이 진보층인게 뚜렷이 나타나는데
지금은 서울대고 뭐고 완전 일베판이 됐죠.
예전과 다르게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구성이
강남 등 부자집 자제비중이 훨씬 높아져서 그렇기도 하고
취업환경의 변화로 타인보다는 오로지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는등 보수화가 많이 진행된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이게 앞으로의 진보정치에 가장 문제인 부분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저소득, 저학력 계층은 같은 연령대의 고학력 고소득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에 많이 휘둘릴 수 밖에 없는데
과거에는 엘리트들이 진보적인 의식으로 같은 연령대 전체를 진보로 이끌었다면
지금은 어린 엘리트가 완전히 보수화 된 의식으로 동년배들을 보수로 만들고 있으니까요.
결국엔 이대로라면 상위 엘리트들을 위한 세상을 저소득층이 열심히 만들어주는 경향이 더 심해질겁니다.
통계를 보면 부자에 대한 존경, 부에 대한 선망, 부에 대한 인식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나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빈부격차는 더 심해지고 엘리트들의 전횡도 더욱 심해지고
빈부갈등에 대한 대중의 인식자체도 훨씬 심각하게 여기고 있음에도
오히려 제도의 변화에 대한 요구보다는 부자에 대한 리스펙트, 약육강식에 대한 회귀가 늘어난다는 거죠.
솔직히 말하면 저는 지금의 사회구조나 정치환경은 대공황 같은 자본주의의 존폐위기를 다시 맞지 않는한 변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진 계속 보수화 되겠죠.
현재 전세계 정치환경이 잘 보여주고 있듯이요.
또 그걸 아니라고 박박 우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도 그런게 느껴져서 뭔가 좀 안타까운 마음도 있습니다.
네가 이야기 하는 60,70대 빼면 민주당이 국화의원 지방선거에서 다 이겼고 역대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다 나왔다. 이번 대통령 선거도 이재명이가 앞도적으로 이긴거고 그럼 티 나리가 이렇게 망가지지 않았을 거다. 60,70대 빼고 이야기 하자면 니넨 계속 마이너여!
부르주아 혁명기에는 귀족만큼의 지위, 자산을 갖지 못했던 고소득 고학력자들이 사회를 뒤엎고 싶어했으니
이때는 많이 배울수록 진보적이었지만
아예 귀족-평민의 체재로 굳어진 사회일 경우
소수 특권층외에는 많이 배운 사람이 없으니 많이 가지고 많이 배운 사람일 수록 보수적이 되는거죠.
한국 사회가 점점 고학력이고 고소득일수록 보수화 되는 경향이 심해진다면
그만큼 계급변동 가능성이 차단된 정체된 사회가 돼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매우 좋지 않은 신호지요.
이거 아무짝에 쌀모없는 말인거같아요.
고학력 고소득자가 옳다는 이유가 없는 것 처럼요.
저학벌에서 매국당 지지율이 높은게 사실이구요. 일베들보면 답나오죠.
2. 저소득 저학력자들이 민주당을 많이 뽑는다. 사실여부와 별개로 이게 왜 잘못된 일(?)인지도 알려달라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당을 지지한다는 고소득층은 보통 초고속층일 가능성이 높죠.
여당을 지지한다는 서민층은 보통 고소득 혹은 중산층일 가능성이 높고요.
팩트로 조져도 정신승리하고 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