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 빌려달라 할끼다 (모든 것이 민주당 내부 문제였다)
위 제목은, 요즘 제 머릿 속에 늘 맴도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입니다.
야당이 청문회 등 정부 주요 각료 임명에 지나친 잣대를 들이대자
노무현 대통령이 '다 들어줘라. 저 사람들, 머지 않아 우리한테 사람빌려달라 할끼다'
라고 했다는 일화지요.
저 맥락과는 좀 다르게 벌어진 일입니다만, 크게 보면 결국 그렇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유망한 대권주자를 못 만들어내는 국힘당은 이쪽의 인물인 윤석열을
데려다가 정권교체까지 해냈습니다. 정말로 사람 빌려갔지요.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역설적으로 민주당의 힘이 거대해졌다는 방증입니다.
노무현, 문재인 시절에 거대 여당을 두 번이나 만들었고 지난 정권 땐 지방권력까지
손에 쥐었습니다. 우리나라 헌정사에 이런 적이 몇 번이나 있었을까요?
- 이 거대한 에너지가 방향을 잘못잡자 그게 삐져나가 저 쪽에 힘을 준 꼴....
이런 엄청난 힘을 차지하기 위한 내부 권력 투쟁의 결과가
조국 장관 집안 멸문지화, 이재명의 수난 등입니다.
다 차기 대권 놓고 벌이는 암투의 결과였고 조국을 썰어낸 윤석열은
저쪽으로 넘어가 대통령까지 되었습니다.
지금 수박이라 욕 오지게 먹는 민주당 의원들 중 다수, 노무현 정권 때
촉망받고 반짝거리는 훌륭한 인재들이었습니다. 지금은 권력 쟁투에
눈이 다 멀어있지요. 이게 다 민주당의 힘이 거대해져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20대 남성들이 민주당에 적대적인 것도 동일한 맥락에서 나오는 현상입니다.
이들 눈엔 민주당이 거대한, 모순 많은 기득권으로 보이는 겁니다.
아, 제 표현이 잘못됐습니다.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사실이 그렇습니다.
2. 그래서 내부 성찰이다
그래서 정확한 복기와 내부 성찰이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겁니다.
자꾸 외부에서 원인을 찾고 아직도 비난으로 날을 지새는데
제가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윤석열....우리 작품입니다.
(조국과 최강욱의 반대를 물리치고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했어요.
검찰 특수부를 강화해서 적폐청산을 하고 검찰개혁을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이는 많은 분들의 비유대로, '하나회로 군 개혁을 하겠다'는
포부 만큼이나 황당무계한 자책골이었던 겁니다.
쿠데타임에 명백한 움직임이 드러났는데도 폭탄 제거는 커녕, 되려
폭탄제거반 추미애가 제거됐어요. 홍남기 사표는 열심히 반려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사표는 제꺽 수리했지요 그 결과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윤석열 비판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 전에 왜 저런 똥이 나왔는지, 왜 안 치웠는지 복기와 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 모습은 없이 2찍이나 욕한다면 이런 후안무치가 또 어디있겠습니까.
돌이켜 보면, 국힘이 강해서 우리가 진 게 아니라
우리가 우리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그 거대한 권력을....
그래놓고 맨날
'대통령 하나만 바뀌었을 뿐, 다른 것은 그대로다' 라는 김어준류의 도착적인 언어만이 횡행했습니다.
이는, 문제의 핵심인 대통령의 책임을 은폐하며
민주당의 내부 모순을 전부 외부로 돌리는 쓰레기 같은 구호입니다.
바꾸라고 모든 힘을 몰아줬는데
저런 징징대는 약자 코스프레라니요.
저건 그냥 '문재인 비판 금지'의 다른 표현에 불과한 겁니다.
내부 성찰만이 답인데, 그걸 막고 엉뚱한 답을 찾게 하는 주술이기도 했지요.
3. 노무현과 문재인이 진보라고?
제가 노무현 정부를 자꾸 입에 올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두 정부가 판박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또 정권이 넘어갈 거라는 위기의식을 가졌던 거구요.
똑같은 일을 하며 다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건 바보짓 아닙니까.
외교, 국방, 방역 등을 탁월하게 잘 합니다.
그런데 민생을 돌보는데 무능했습니다.
연금도 늘리고 의료 보장도 늘리고 각종 복지도 늘렸는데 무슨 소리냐구요?
잘 한 것 맞습니다만, 다른 걸 종합하면 국민의 기대에 못미친 겁니다.
이명박 때, 중,하층 사람들의 형편이 여러모로 더 좋았다는 것...많은 분들이
믿지 못하실 겁니다. 토건이든 뭐든 저들은 돈을 돌릴 줄 알았습니다. 민주당 정권은 이걸 못해요.
좌파 우파를 가르는 핵심은 매우 간단합니다.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정부재정 지출 규모입니다.
노,문 정부를 이 기준으로 봤을 때, 과연 이 정부들을 진보 정부라 부를 수 있는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턱 없이 기대에 못미쳤어요.
이유는 간단하지요.
두 정부 모두 기재부가 대통령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분 다, '아껴야 잘 살지' 수준의 마인드였고
과감한 정부 재정투자에 대한 개념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기재부와 짝짝꿍이 잘 맞았던 겁니다.
(노무현은 김진표 중용, 문재인은 홍남기 중용)
그 극명한 사례가 지난 코로나 사태 때 벌어진 일입니다.
'사람이 먼저' 라던 문재인 대통령이 왜 '재정 건전성이 먼저' 라는
태도로 일관했을까요.
G7 반열이라 자랑만 했지 G7 국가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재정지원으로
도탄에 빠진 국민을 구할 때, 한국은 그 반대로 갔습니다.
엽기적인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좋은 분이라 믿었던 노무현, 문재인이란 정치인은
그저 기재부 의견이나 쫓는 수준 밖에 안되었던 겁니다.
이런 '기재부의 나라' 에서 어떻게 과감한 정부 재정 지출로
사람에게 투자하는, 공공 인프라에 투자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다 이 마인드 때문에 정권을 쉽게 넘겨줬던 겁니다.
부동산.....
역시 두 정부 하는 짓이 똑같았습니다.
도덕적 잣대로, 징벌적 세금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발상을 했어요.
전 세계적 유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는 나라가
어떻게 부동산 가격을 인위적으로 잡습니까?
그게 아니라, 주거 안정성을 크게 강화하는 쪽에 모든 힘을 쏟았어야 합니다.
즉, 공공 임대주택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늘리는 쪽으로요.
유럽의 집값, 우리나라 보다 더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게 크게 문제가 안되는 것은, 그건 집 소유자들 간의 게임이지
공공 임대주택에서 평생 살 수 있는 사람들에겐 별 문제가 안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땐 그럴 수 있다 치지요.
문재인은 그 실패를 그대로, 똑같은 인물을 그대로 기용하면서(!)
그대로 되풀이 했습니다. 경악할 일입니다. 대체 역사에서 뭘 배웠을까요.
4. 언로가 문제다
이제 '노무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한 추모가 '문재인 성역화'로 이어졌고
이는 제대로 된 언로 형성을 붕괴시켜 정확한 피드백을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가 정권 교체입니다.
제대로 된 비판과 피드백이 이어졌다면
윤석열은 검찰 총장 청문회에서 날아갔을 것이고
홍남기는 진작에 경질되었을 것이며
코로나 방역과 민생 방역까지 성공한 문재인 대통령은
80퍼센트 이상 지지율로 퇴임, 지금 대통령은 이재명이었을 겁니다.
노무현 제사상 자리에 문재인을 앉혀 놓고
이제는 이재명을 그 자리에 놓으려 하는 시도들.... 제사, 언제까지 지낼겁니까?
진정한 업그레이드만이 오히려 제대로 된 고인 추모 아닐까요.
가장 큰 민주당 지지 사이트인 여기 클리앙과 딴지일보는 병이 든지 오랩니다.
불과 수십 명의 극렬 자경단이면, 어떤 여론이든 그냥 하나로 통일시키는 게
가능한 구조입니다. 딴지는 유배지로, 클리앙은 빈 댓글과 신고로....
(아테네는 도편추방제로 망했습니다. 독재자가 아니라 정적을 몰아내는 수단으로 쓰였기 때문이죠.)
이제는 이재명 비판 금지...로 가고 있지요.
또 한 번 죽는 길입니다.
(클리앙은 어느 정도냐, 빈 댓글은 애교고, 자신의 정치적 견해와 다른 글에
공감 표시한 사람까지 박제하고 쫒아다니며 빈 댓글 달고, 공감댓글엔 '이 사람은
수상한 자입니다. 관심 주지 마세요' 라며 조언까지 합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이런 행위를 금지하지 않는 운영진은 대체 무슨 생각입니까? 오프라인에서
이런 짓을 하면 스토킹 죄로 처벌 받겠지요)
5. 신나고 가슴 뛰는 정책
윤석열 비난한다고 우리가 훌륭해지지 않습니다.
비판할 건 해야하지만, 그 이상으로 '왜 민주당인가, 왜 이재명인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핵심은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정책과 그에 따라가는 재원 마련입니다.
그에 대한 말은 없고....윤가만 조지는 걸로 날을 지샌다면
또 되풀이, 또 되풀이입니다.
이는 건설적 비판이 활성화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왜 정책이 그것 밖에 안돼? 왜 돈 못 끌고와? 라는 말이 게시판을 뒤덮을 때
이재명도 민주당도 업그레이드 되고 그래야 2찍도 끌어오고 이대남도 끌려오고
중도층도 돌아서는 겁니다.
'음, 쟤들은 반성이란 걸 할 줄 아는구나. 논의도 되게 구체적이네.
저 쪽에 한 번 붙어볼까?'
저주와 비난으로 우리가 훌륭해지지 않습니다.
그건 적당히. 신나고 가슴뛰는 세력이 되어야 합니다.
반대죠. 문통에 대한 비판은 국힘당과 언론이 충분히 하고 있었습니다.
노통 때의 교훈인거에요.
그리고 국힘당의 언론의 비판 논리를 그대로 갖고 오면 누가 그걸 받아들입니까?
위의 글도 앞뒤가 안맞아요.
부동산 상승 원인도 모르고 되려 돈 안쓴다 그러고 뒤죽박죽 엉망진창이에요.
그러니 빈댓글 받는겁니다.
90takion님은 예전부터 '기승전... 문 & 김어준' 글을 100가지 버전으로 바꿔 쓰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매번 너그들이 뼈아프게 반성하고 생각해봐라~
날 박대하는 클량은 빈댓글로 스토킹 하는 참 나쁜 동네라는 레퍼토리를 반복하시곤 하죠.
"여기 클리앙과 딴지일보는 병이 든지 오랩니다."
"운영진은 대체 무슨 생각입니까?
오프라인에서 이런 짓을 하면 스토킹 죄로 처벌 받겠지요"
라고 일갈하고 끝내시는 '현자'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도 문정부는 굥 집권에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는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성역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분 주장대로라면..
하루 빨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입을 모아 자연인 문재인을 끌어내서 목을 치고, 반성하고
이재명 당지도부가 '문재인 백서'라도 펴내서 공식 격하운동이라고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우선 문통 본인의 입장과 회고를 직접 듣고픈데요.
이건 시일이 필요한 일입죠.
매번 클량에 들이닥쳐 호통을 치시는 이분을 볼 때마다...
굥 당선에 기여한 무지한 클량인들이 어떻게 참회하고 반성을 해야 분이 풀리실지 미안하기만 합니다.
스토킹 범죄를 방치하는 게으른 운영진에서부터, 스스로 생각을 못 하는 아둔한 회원들에 이르기까지
모자란 커뮤니티에서 더 이상 뭘 기대하신답니까?
우매한 클량은 현자를 품을 그릇이 아니오니 부디 다른 곳을 찾아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시작부터 민주당 정부와 국힘 정부는 다르다고 봅니다.
클리앙에서 빈댓글이요? 언론 막는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빈댓글도 사용자들이 이유가 있어서 클리앙에서 만들어진거죠.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길을 잘못갈수는 있지만 뒤로가서는 안됩니다.
민주당의 비판을 얘기하기 앞서 사회 전반적인 문제의 비판이 필요합니다.
/Vollago
자기만의 고집이 생기면 이런거군요.
문재인교 신자들은 도처에 있지만..
구속된 JMS를 추종하듯이, 그들은 너무나 맹목적이죠..
다~떠나서..
조국집안을 저리 망하도록 수수방관 한 것 하나만으로도 문재인 전 대통령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불법이 아니라, 합법적으로도 얼마든지 그들을 수렁에서 건질 수 있었을 겁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를 무작정 광신도로 모는건 너무 수준이...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69817CLIEN
아니라면 그 합리적인 비판을 왜 거부하시나요...???
님이야 말로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빈 댓글이나 달고 그러지 마세요...
생각이 다른 것 뿐이지, 틀린 건 아니거든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602037CLIEN
그런데 문통에 대한 비판의 정도와 방향이 어떻게 문통을 변화시켰을 것인가? 에 대해 그다지 깊은 고민은 없어 보입니다.
물론 상당수 문통의 지지자들이 노통의 나를 지켜주셔야 한다는 말을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에 묶여 있었다는 점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트라우마로 인해 지지자들의 비판이 문통에게 부족해 변화에 실패한 것이라는 분석은 전혀 현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첫째, 문통은 정치적 영역에서의 권력행사의 극단적인 소극성이 문제인데, 이건 본인의 신념인 것이고, 그의 삶, 대통령 전의 행동들 모두에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아무도 문통이 칼잡이가 될 꺼라고 생각치 않았습니다.
문통의 스타일란게 원래부터 본인은 본인의 일을 하고 그 답답함에 준동하는 세력들이 자발적으로 드러나 표를 받지 못하는(국민이 심판하는) 구조였던 겁니다. 그래서 결국 문통이 지나고 나면 어이없게도 이상한 세력들이 다 드러났죠.
그런데 그 드러남을 처리하는 것도 대통령이라면 문통의 역할이겠지요. 그래서 그 비판 자체는 가능합니다만. 그러한 비판이 지지자들 사이에서 일어나지 않아서 문통이 칼잡이로 바뀌지 않았다는 분석은 문통이라는 사람은 과소평가하고 지지자들의 비판은 무슨 엄청난 힘이 있는 것처럼 과대평가한 부적절한 결론입니다.
둘째, 문통에게 권력행사를 요구하는 관점도 분명 있었습니다만, 문통시절 대다수 여론은 문통의 권력행사를 어떤식으로든 막으려는 주류세력의 공격이었습니다. 이에 동조하는 소위 '수박'세력은 민주당의 민주당스러운 정책에 끝까지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문통에게 비판이 없었다? 그렇기에 잘못되었다는 주장도 잘 맞지 않습니다. 문통에 대한 비판은 너무도 많았습니다. 대신 올바른 방향으로 비판하는 사람들은 극 소수였고, 지지자의 대다수는 반대편의 어이없는 비난들과 싸우는데 큰 힘을 쏟고 있었을 뿐입니다.
셋째, 민주당스러움을 살려낸 것도 지지자들입니다.
문통은 분명 부동산정책에서 갈짓자 행보를 보이면서 실책을 저질렀던 것은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 정책적 오류는 몰라도 그가 집값을 잡으려 했다는 사실 자체가 잘못은 아닙니다.
님도 말씀하시듯, 민주당은 민주당 스러운 이념과 정책을 가져야 합니다. 그 방향으로 민주당이 움직인다면 정책적 실패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것이지 추구하는 이념을 뒤집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문통에 대한 비난과 비판은 민주당 이념을 지지하는 쪽과 거부하는 쪽, 또 애매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까지, 다양한 방향에서 전개되는데이건 민주당 지도자라면 누구나 겪을 일입니다.
즉 민주당 이념을 거부하는 국힘당 세력의 비난 비판이 주인 상황에서 , 민주당 내의 수박들은 민주당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에 함께 반대하고 민주당이 해야할 일은 뒷짐지고 서 있는 일이 조국사태 이후로 쭉 벌어진 일입니다.
결국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주당 이념을 견지하던 이재명을 다시 살려낸 것입니다. 소위 친문이라고 불리는 민주당 내 세력들이 민주당이 무엇인지, 문통이 뭘하고 싶은건지조차 동감하지 못하면서 자기들 인맥으로 '친문'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버티고 있을 때, 결국 그들이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존재임을 깨달은 것은 소위 '강성 지지자'들입니다.
이들이 문통과 아무런 인간적 접점이 없던, 이재명에 대한 지지자들로 잔뜩 변해버렸는지 먼저 생각해보시면. 민주당 지지자들이라는 사람들의 사고가 더 쉽게 이해될 것입니다.
그들이 절대 문통 성역화만을 기대하던 사람들도 아니며 그런 사람들도 아닌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문통에 대한 올바른 비판이 부족했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비판 있다고 정권이 유지 되었을지, 민주당 수박들이 힘을 모아 문통의, 민주당의 정책을 합심해서 추구했을 때 정권이 유지되었을지는 너무도 분명한 문제입니다.
당연히 후자여야 했고 그것이 바른 방향이었습니다. 정권의 주류였던 이낙연 세력의 몰락과 민주당스러움을 유지한 이재명의 부상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너무도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재미난 건요, 님께서 백이면 백날 똑같은 태세로 글을 올리기 때문에 저 역시 제가 기존에 써놨던 문단 중 아무거나 빼와서 답글을 달아도 다 반박이 가능해져요 ㅋㅋ
지칠 줄 모르고 글을 올리고 계시니, 저도 확인하고 싶었던 것좀 여쭤보고 가겠습니다.
그래서 님의 논지는 결국,
문통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고 싶다 이런 거죠?
마지막 문장이 압권이군요..
여기서 암약하는 작세가 아니라면..
글쓴이가 문통을 싫어해서 이런글을 남겼을까요..?
포토라인 운운하는 건 대~단히 오버인 것 같네요..
게다가, 님의 글 어디에도 조국이 풍비박산 나는데도 수수방관했던 문통의 의도는 전~혀 보이지 않는군요..
다른 분이 답글을 달아주셨네요. 기대했던 종류의 대답도 아니구요.. 님께도 하고 싶은 말 참 많은데 마찬가지로 참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시고요.
저는 글쓴이에게 목적이 뭐냐고 묻는 겁니다. 언제까지 이런 글을 계속 올리실지 물어보는 거구요. 원글 쓰신 분께서는 일전에 김두일 작가도 언급을 하셨었더군요. 본인은 그렇게 치졸하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자유롭고 마음껏 비판한다고.
그래서 그 선이 어디까지인지를 여쭤본 겁니다. 어느 선까지 생각하시고 이런 글을 올리시는 거냐구요. 대체 그 선을 어디까지 정해두고 비판하는 것이냐. - 그래서 문통 포토라인 이라는 워딩까지 등장했네요 -
사람들이 다 보고 다니는 게시판에 글을 남긴다는 거. 그거 목적 없이 이뤄질 순 없는 거거든요.
그냥 의미없는 넋두리나 사람들 피식 웃게 만들려는 작업도 아니구요.
님께서 대답하실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러니 빈댓글이 대다수를 이루는 이곳에서 몇개 받지도 못할 공감 주려는 행위에 애쓰지 마시고, 나와주세요.
다시 여쭙습니다. 아래의 보기에 답이 있나요?
1) 클량인들을 교육하기 위해
2) 본인만이 알고 있는 정치권의 비밀을 전파해주기 위해
3) 문통에 대한 비난의 루트를 뚫기 위해
보기에 없는 대답인지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