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 원령 공주 (모노노케 히매 1980년) 미녀와 야수를 모티브로 TV스페셜용으로 기획되어 1980년 이웃집 토토로와 함께 기획안을 소속사인 텔레콤에 제출했지만 내용이 어둡다는 이유로 모모노케 히매의 애니메이션 화는 좌절되었습니다..
스토리보드 라고 하기에는 채색수준으로봐서 그림책처럼보이기도 합니다.
인물 감정.ㅎㄷㄷ
이게 콘티라니
/Vollago
갑옷에 봉인된 원혼은 형인 영주와 함께 살아있는 몸을 찾아 여행을 시작하는데...!
"동생아, 네가 무사하면 다행이다."
'그....그치만 형..... 팔이!!'
"괜찮아, 그깟 팔 하나 쯤...."
'으아아아아!!!'
1년후
"네게 내 밀짚모자를 맡기마"
머리엔 납작하고 빛바랜 갈색 밀짚모자를 썼고, 그 아래로는 숱 많고 새빨간 머리를 두 갈래로 땋아 등 뒤로 늘어뜨리고 있었다. 얼굴은 작고 하얗고 야윈데다 주근깨가 많았다.
“안녕? 난 앤 셜리라고 해.”
'앤 셜리 씨? 빨리 타세요'
"전 안 타요"
'예?'
"전 앤이 아니니까요...."
'(어, 분명....갈색 모자에 작고 야윈 두 갈래 빨간 머리라고 했는데?)'
아니 이것은?!
“베르세르크,원피스,빨간머리앤”의 콘티였던 겁니까?
미야자키 하야오 씨 당신은 대체...
많이 낡은 틀이라서 기획사에서 이건 안 되겠다 싶었나 봅니다.
저대로 나와도 볼만했을 거 같은데.
고상함이 너무 과해진 이후의 작품들보다 더 좋은데요
모성의 디스토피아라는 책이 최근에 나왔는데, 꽤 재밌습니다.
와, 책 흥미롭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미야자키 하야오의 성향은 반전 + 좌익입니디.
위 작품은 우익한테는 또 좌익이라고 욕먹긴 하죠
악령은 오로지 전쟁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