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 아버지가 타시던 차를 물려받은 이후로
줄곧 쭉 지금까지 세단만 유지하고 있는데
최근 결혼을 하고 아내가 차를 바꾸고 싶어하네요
타고 내릴때 낮다는 이유로 불편해서 좀 높은 SUV로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막히는 구간중 한곳에 집과 직장이 있었던 고로 차에 대해서 그닥 욕심이 없었습니다.
평소엔 거의 대중교통만 이용했거든요. 캠핑에도 취미가 없구요.
지금도 그냥 중형세단인데 , 차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아내는 그냥 가볍게 흘린 말인데 저는 그게 계속 생각나서 제눈에도 SUV의 장점만 보이네요.
그래서 시간만 나면 SUV차량 관련 유툽과 게시글만 보내요.
누가좀 말려주세요.
SUV의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몸이 좌우로 흔들 흔들 오뚜기가 따로 없죠 (세단 대비 그렇다는 말입니다)
세단 장점 : SUV 보다 누워가는 느낌으로 운전할수 있다. 승차감이 동급 SUV 보다 낫다
이거 말곤 SUV 가 다 좋은게 현실이라 ㅋㅋ
연비 승차감등에서는 세단이 훨씬 낫지요.
저런 이유로 차 바꾸시는건 좀...그렇죠
다 옛말이라 하대요..
반대로 말하면 "동급" 세단과 SUV를 놓고 비교하면 SUV가 더 비싸고, 같은 가격으로 보면 SUV가 한체급 밑이거나 세단쪽이 더 옵션도 풍부하고 더 윗급이죠
확실히 잠깐씩 렌트로 SUV를 운전해본걸로 파악은 어렵겠죠.
(그땐 비슷하게 느껴서요.)
현실적으로 가장 와닿는게 타고 내릴때 자세를 너무 낮춰야 하는게 좀 가장 불편해서요.
이것만으로 차를 바꾸는건 역시 후순위겠네요.
무거운 차가 연비가 좋을까요 가벼운 차가 연비가 좋을까요?
무게중심이 낮은 차가 흔들림이 적을까요 높은 차가 흔들림이 적을까요?
일단 회전시나 차선 변경시 안정감은 물리적으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요....
적재 측면의 실용성을 원한다면 해치백, 왜건이 있구요.
suv는 기본적으로 그 특성이 필요해서 단점을 감수하고 그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특수 차량이라고 봅니다.
SUV: 상대적으로 실내 공간이 넓은 기분, 짐 많을 때 편리
솔직히 고속 주행 한다고 해도 많이 밟을 수 있는 곳도 없고 하면 SUV 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현기차 보면 SUV도 세단 못지 않더라구요.
근데 전 다음 차 세단 살거에요
suv 사려는 마음이 많이 사라지게 됐었죠.
지상고가 세단에 비해 높아서 타고 내리기에 수월하거든요. SUV만큼 높지도 않구요.
최근 suv로 바꾸었는데, 17년 묵은 소나타 새것일 때보다 좋았습니다. (그럼 지금 나오는 세단의 승차감은???? ㅎㅎㅎ)
짐은 솔직히 아이 2명을 키웠지만 세단 트렁크가 쫍다는 생각은 지금까지 1도 안 해봤습니다. (캠핑급 대량의 짐을 실어야 하는 경우라면 달라지겠죠.)
제 결론은 아무거나 새차가 제일 좋다는 것입니다.
1. 시야가 좋습니다. 가끔 장인어른 그랜저 운전하는데 시트가 낮아 많이 불편합니다.
2. 승하차가 편합니다. 낮게 기어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3. 높은짐? (유모차등) 싣기가 좋습니다.
4. 승차감은 확실히 세단이 좋지만 적응되면 괜찮습니다.
결국 적응하기 나름이라 생각 됩니다.
일단 비 세단 계열이 다 디젤이어서.. 가솔린엔진은 정말 부드럽구나! 생각했고, 평소 다니던 커브길을 세단으로 돌아나갈때 차가 이렇게 안정적이야? 감탄했어요.
뭐... 이번에 차 살때 세단이랑 SUV 중 세단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SUV는 자주가는 자동세차장에서 더 비싸더라고요 ;;;;
이거 하나로 종결 아닌가 싶어요.
고급차는 고급차 나름의 급이 있으니 논외구요
전 가끔 디젤카니발
시야 넓어서 더 좋더라구요~~
이 둘 중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타고 내리는건... 그렇게 불편한가요?? 잘 모르겠네요 ㅎㅎ
하나하나 읽어보고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