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대통령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잠시, 진영논리는 잊어버리고
윤석열이라는 세 글자를 머리에서 지워버리고 생각해봅시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동맹국의 행사에 갔는데
카메라를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부하에게 거들먹 거리며 편하게 거친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하필 미 의회와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가정해보자 이겁니다.)
대통령 입장에서는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고서는
곧바로 실수라고 깨달았을테지만
원하지 않게도 미국 의회와 바이든을 모욕하는 말이 온 나라에 도배되었고,
미국 대통령 뿐 아니라 세계 정상들도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대통령이라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가장 바람직하게는 솔직하게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일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한 가지 부류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와 미국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난했던 일을
대한민국 정부입장에서는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사실로 인정할 수 없지 않았을까요?
가장 중요한 동맹 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거라는 우려 때문에
충분히 그럴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상기해 봅시다.
MBC를 공격하는 일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동맹 관계를 해치는 일은 공식적으로 인정 할 수 없었고,
이를 어설프게 둘러대고자 하는 과정에서 나온
그저 윤석열 다운 행동이었을 뿐이라는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윤석열 다운 행동이 문제라고요?
문제이지요. 그러나 그것을 알고도 우리가 대통령으로 선출했습니다.
그것은 어찌보면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몫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의 대처가 아쉽지만, 그렇다고 이해 못할 일도 아닙니다.
이제는 산적한 국가적 현안에 대해 진지하고 생산적인 비판과 토론이 필요한때 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대통령과 정부에게 해법에 대한 토론을 요구해야 합니다.
대통령은 다시 뽑을 수 있지만, 골든 타임을 놓친 대한민국은 다시 되돌리기 어려울테니까요.
국익을 생각하는 종자였으면 공식석상에서도
혀끝을 조심했어야죠.
하긴 다른 끝을 함부러 놀려서 에이스랑 결혼도 하고
동서도 많은 종잔데, 혀끝을 조심할리가 있겠습니까.
확실히 카메라를 의식하고 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그 짧은 순간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우리측 카메라맨을 찾아 멈칫하며 확인한다음 들으라고 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시중에 분석되어 있는 동영상 많으니 다시 자세히 보세요..
같이 서서 회담했다던 바이든은 48초 회담동안 입을 딱 세번 열었습니다. 하품한거였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계속해서 국익에 똥싸지르는 사람 따로있고 그걸 수습하는 국민 따로있나요. 나라에 심각한 해가 된다고 판단이 되면 더 큰 사고치기전에 빨리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전국민을 난청으로 몰았다가 안되니 결국 만만한 사람들이라도 꼬셔보라고 이렇게 지령이 내려 왔을까요..
지 기분나쁘다고 길가다 차에서 내려 다른 운전자 세워 죽으라고 뺨때려 놓구선
갑자기 “기왕 이렇게된거 우리 이럴때가 아니고 내기분이 오죽하면 그랬겠냐 교통흐름에 방해되니 빨리 차몰고 가라”는 사고방식은 진짜 전형적인 xx의 사고방식 이라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