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은 솔직히 이해가 되요. 좋은 식장과 시간 잡는게 진짜 어렵고 돈과 운도 필요한데. 2번은… 정말 용서 안 되지만 사실 어쩔 수 없을수도 있으니 이해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 최악 결혼식은 하객 배려 안 하고 부부끼리만, 가족끼리만, 특정 집단에게만 집중되고 배려하는 결혼식 이지요. 물론 어느정도는 이해요. 그런데 위 댓글 중 축가만 여러개 라던가 신랑신부 친구들 중심의 소위 신세대식 결혼 한다며 지루하고 민망한 이벤트을 오래 지속하며 하객 호응 유도 한다거나 주례가 유력인사가 와서 본인광고 (특히 정치인) 하는데 나온 갈비탕 얼어가는 그런 상황이요.
블루바다
IP 141.♡.105.34
09-29
2022-09-29 09: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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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결혼식은 너무나 간소화 되어서 사진 찍는 용도밖에 없는듯 하네요. 인도(?)나 미국의 결혼식에 초대되면 하루가 캄캄합니다. ㅎㅎㅎㅎ
제트기
IP 222.♡.236.37
09-29
2022-09-29 09: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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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를 의외로 많이들 싫어하나요? 저도 11시에 했는데... 나름 배련한거였습니다. 11시에 예식 시작하고 사진찍고 뭐하면 딱 12시라.. 그때 점심드시고 가시라고 일부러 그때했는데요 ㄷㄷㄷ 주차도 일부러 시간당 1팀만 받는 예식장을 빌려서 그 시간에는 저희 하객들만 주차할 수 있도록 했고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식사는 그냥 쏘쏘하긴 했어요.
고구마맛감자
IP 124.♡.82.66
09-29
2022-09-29 09: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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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기님 진리의 케바케죠.ㅎ
handfeel
IP 58.♡.226.57
09-29
2022-09-29 09: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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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나름 배우하는 친구가 결혼했는데, 친구랑 친한 연예인들이 축가와 공연만 무려 거의 한시간을 하더군요 처음에는 재밌고 감동적이었지만 갈 수록 언제 끝나냐 하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ㅎㅎㅎㅎ
고구마맛감자
IP 124.♡.82.66
09-29
2022-09-29 09: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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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feel님 ??? 하아... 밥 식는데...
IP 106.♡.241.154
09-29
2022-09-29 09: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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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친척, 절친, 같은부서사람 아니면 축의금만 보냅니다. 특히 회사사람은 굳이 축의금도 보내야 하나 생각이 들긴하더라구요. 퇴사하시는 분들도 많기도 하구요.
주차는 정말 답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입장부터 기분 상하기도 하고
지각하기도 하고…
덕분에 일찍(?도 아니지만) 일어나서 예식장에서 점심 때우고
오후에 볼일 볼 수 있잖아요. 여자들은 미용실 가야해서 힘드신가.
저는 신부님이 비신도는 안 해도 된다고 먼저 말씀하셔서 그냥 앉아 있었는데 안 그런데도 있나 봅니다.
하지만 옆사람이나 주위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면
불편해서 나도 모르게 같이 하게 되죠..ㄷㄷㄷ
11시 예식에 주차도 힘든 곳이었지만, 밥이 맛있어서 다 용서 되었습니다. ㅎㅎ
그 동네 결혼식을 수십번은 가봤지만 음식 상태가 하나같이....
사이다 콜라가 베스트 푸드였습니다 ㅠㅠ
일찍 밥먹고 대부분 서울에서 결혼하다보니 남은 시간 오랜만에 시내 구경도 하고;;;(경기도민 ㅠ.ㅠ)
북적이지 않고 식당도 자리도 많고
2. 그냥 저냥 먹습니다.
3. 지옥입니다.
최악은 한시간 예식에 목사님 + 예도
(단체 사진 7분만에 찍은적도 있습….)
축가 길어서 싫다는건 그냥 결혼식 보기싫고 빨리 사진이나 찍고 가겠다는 심보아닌가요....
일요일 오후 3시가 최악이었네요 밥먹고 들어가기도 애매한 시간대고 안 먹자니 배고프고 다녀오면 월요병옵니다
저도 밥이 안좋은게 별로 였습니다.
진짜 오후 3시는 오전에 뭐하기 그렇고 끝나고도 애매하고...
진짜 하루를 가장 비효율적으로 날려먹게 되더라구요.
매주말 마다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하루쯤은 지인 결혼하는데 늦잠 안잘수도 있잖아요.
멀리서 오는 사람들은 언제 해도 힘들죠.
위에 내용은 멀지도 않은데 늦잠 못잔다고 쓴 내용 처럼 느껴져서요.
너무 게으르기 보단 그냥 힘든거죠.ㅎㅎㅎ
하루쯤 늦잠을 안 잘 수 있지만 일단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한것 자체만으로도 힘들어요.ㄷㄷㄷㄷ
물론 음식이 맛있으면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ㅋ
목포에서 김해로.. 아침 7시에 출발해서 다녀왔습니다.
꼭 그렇게 했어야 했냐고 우수개 소리로 한마디 했습니다.
뼈 있는 농이셨군요.ㅋ
그런데 진짜 최악 결혼식은 하객 배려 안 하고 부부끼리만, 가족끼리만, 특정 집단에게만 집중되고 배려하는 결혼식 이지요. 물론 어느정도는 이해요. 그런데 위 댓글 중 축가만 여러개 라던가 신랑신부 친구들 중심의 소위 신세대식 결혼 한다며 지루하고 민망한 이벤트을 오래 지속하며 하객 호응 유도 한다거나 주례가 유력인사가 와서 본인광고 (특히 정치인) 하는데 나온 갈비탕 얼어가는 그런 상황이요.
인도(?)나 미국의 결혼식에 초대되면 하루가 캄캄합니다. ㅎㅎㅎㅎ
저도 11시에 했는데...
나름 배련한거였습니다.
11시에 예식 시작하고 사진찍고 뭐하면 딱 12시라..
그때 점심드시고 가시라고 일부러 그때했는데요 ㄷㄷㄷ
주차도 일부러 시간당 1팀만 받는 예식장을 빌려서 그 시간에는 저희 하객들만 주차할 수 있도록 했고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식사는 그냥 쏘쏘하긴 했어요.
진리의 케바케죠.ㅎ
??? 하아... 밥 식는데...
구경은 하고싶고 갈라니까 짜증나는 그런건가봐요
먼거리에서 가려면 정말 싫죠,,
원거리면 더더욱
그나마,, 11시결혼식은 주차가 수월하긴해서~
분명 결혼식장 하루종일 우리 혼자 쓰는데도 주차 때문에 주변 도로 정체 생겨서 진짜 민망했어요…
이렇게 오실 줄 몰라서 ㅜㅜ
주차 정말 민망하더라구요
ㅠㅡㅠ
그리고 11시면 땡큐죠 밥 먹고 그 근처 둘러보기 좋고요 오히려 3시 4시 이런게 애매하고 하루 다 날리는 것 같고 그래요
제 결혼식은 정말 조용했습니다.
식사가 정말 잘 나왔는데, 아마 그거 때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