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맛있지만 2번은 무의 달달함이 매운맛을 상쇄시켜서 매콤밍숭한 애매한 맛이라고 할 수 있고 거기에 1번의 중독적인 진한 고기육수의 맛도 상쇄시켜버려서, 2번을 막상 먹으면 뭔가 아쉽고 1번을 자꾸 생각나게 합니다.
1번은 단짠의 중독성에다 감칠맛이 나름 극대화된 것 같습니다.
곰종
IP 61.♡.48.98
09-26
2022-09-26 16: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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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탕국이 아니죠 탕국에는 소고기 어묵이 들어갑니다 조개류도 들어가고
맑은 소고기국이랑 아주 다른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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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혁명
IP 125.♡.199.176
09-26
2022-09-26 16: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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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오늘 아침에도 먹었네요 ㅎㅎ
spacejunk
IP 222.♡.207.160
09-26
2022-09-26 16: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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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보통 소고기국이라고 했는데, 집에서 어머니가 자주 해주셨죠. 육개장이 조금 자극적인 맛이라면 무국은 좀 덜 자극적이고, 콩나물도 들어가죠. 어머니가 해주시다보니 소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밖에서 사먹는건 그 맛이 안나더라고요. 부산쪽에 소고기국 파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슈퍼 멜론
IP 106.♡.13.18
09-26
2022-09-26 16: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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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렇죠. 그 콩나물 아삭한 맛,,,, 갑자기 그 맛이 기억나고, 땡기네요.
닐니리앙
IP 118.♡.229.214
09-26
2022-09-26 16: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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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좋아하는데 제가 생각한 둘의 가징큰 차이점은.. 고추가루 보다는 콩나물의 유무가 맛 차이에 제일 큰 임팩트를 주는거 같아요
아우레올
IP 125.♡.95.11
09-26
2022-09-26 16: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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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구미 토박이인데... 저는 둘 다 엄청 좋아합니다~ 둘 다 맛있어용!
삭제 되었습니다.
겨울밤하늘
IP 112.♡.23.196
09-26
2022-09-26 1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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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육계장 아니에요. 다른 음식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콩나물국에 고기 넣은거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다른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아침에 먹는 음식이 따로 정해져있지 않다는게 일반적인데..
저는 왠지 소고기무국이 아침음식인거 같슺니다.
소고기무국+밥+조미김+계란후라이
이렇게가 아침식사로 완벽한거 같아요.
땡초 얇게 썰어 풀어먹으면
칼칼한게 쥑입니다
빨간색 뭇국은 이도저도 아닌 맛이라 좀 미묘한 것 같아요.
광주 사는 저도 저렇게 먹는데 말이죠 ㅎㅎ
아래는 육개장이네요.
일단 전라도도 1번 뭇국입니다
채썬 건...
그냥 무채국 아닌가요?? ㅎㅎ
채 썬 뭇국이라니요 (3)
매운거 별로 안좋아해서요.
뭇국에 밥말아서 한 숟갈 푼 다음 김 얹어져 먹고, 깍두기 반찬 곁들이면 천상의 맛입니다
뭇국에 들어간 무는 달달하고, 깍두기 무는 새콤매콤하고 국물은 시원하고 김은 향긋하죠
우리 엄마가 만드는 1소고기 국은 진짜 천국에 맛입니다
맑은 무국만이 주는 맛이라는게 또 있으니까요..
2소고기국
아닌가요?
위 : 탕국
아래 : 소고기국
이라고 부릅니다.
위에거는 제삿상에 올리는 탕국
아래꺼는 "소고기무꾹" 이죠
복국도 서울은 지리 위주인데, 경북은 복국매운탕 많죠. 이것도 마찬가지구요.
소고기국 끓인다고 하면 맑은 소고기 국으로 끓이고 취향에 맞게 후추나 고춧가루 넣어 먹습니다.
그리고 육개장도 자주 해먹었구요~
무적의 1선발이죠
저희집에선 아침1선발인데 커쇼보다는 랜디존슨같았어요
까다로운 아침입맛을 강력한 피지컬로 내리꽂아 뭉개버리는 그 느낌..
처가가 경상도인데 무국 1번 스타일로 만들어주셔서ㅎㅎㅎㅎ
2번이 무국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 것 자체를 처음 알았네요ㅎ
찐입니다. 2일째부터는 천상의 맛이 납니다.
엄마표 맑은 소고기 뭇국에 찬밥 말아서
잘 익은 총각김치(엄마표) 한입 하고 먹으면
앉은 자리에서 냉면그릇으로 두그릇 뚝딱입니다
1번은 단짠의 중독성에다 감칠맛이 나름 극대화된 것 같습니다.
맑은 소고기국이랑 아주 다른음식입니다
육개장이 조금 자극적인 맛이라면 무국은 좀 덜 자극적이고, 콩나물도 들어가죠.
어머니가 해주시다보니 소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밖에서 사먹는건 그 맛이 안나더라고요.
부산쪽에 소고기국 파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갑자기 그 맛이 기억나고, 땡기네요.
다른 음식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콩나물국에 고기 넣은거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Vollago
아래는 소고기국밥 아닌가요? 시장가면 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