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큰 이유는 채팅창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비속어 채팅이 많이 올라오더라.
뭐 이런 이유라면,
비토, 비판 별로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시고, 느끼셨을테지만
혐오, 조롱, 증오를 표현한 채팅들이 자주 나오고,
그 채팅을 치는 사람들 또한 거기에 거부감 없이
"낄낄" 하는 정도의 유희의 목적으로
그런 정서가 담긴 채팅을 거리낌없이 쓴다는 겁니다.
더구나,
사회 갈등 문제들에 대해
슈카가 방송에서 보여준 스탠스는
화합과 배려, 이해, 포용 이었는데요.
이것과 방송 채팅창과는 아예 동떨어진 세계이고,
채팅창과 관련한 여러 구설있다는거,
본인도 어느 정도 인지는 하고 있지만,
관리의 어려움 때문인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한 태도에서 오는
일종의 배신감까지 겹쳐 보이며,
이게 슈카에 대한
비토, 비판의 근간을 이루게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점차 쌓여,
다소 과도한 비난성 글들도 쓰여지기 시작한거 같구요.
P.S
댓글 보다가 비슷한 류의 이야기가 많아서 추가로 쓰면요.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된다"
"왜 일부러 보고 그러는 거냐"
이런 논점의 글들 댓글로 남겨 주신 분들도 있으신데요.
저는 그런 논리는 잘못되었다 생각해요.
그런 논리 구조면,
모든 사회 문제에 관한 이야기들도 원천 봉쇄 가능한데요.
"싫다는 걸 표현하는 니가 문제다."
"싫으면 관심을 가지지 마라. 그럼 싫다는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논리 구조랑 똑같은 거 같아서요.
+ 무슨 슈카가 철구, 커맨더지코 같은 애들처럼 행동한 것도 아닌데말이죠;
안보면 되는거지 <<< 제일 무책임한 논리라고 생각하는 데요.
하도 일베들 채팅 많다길래 슈카 유튜브에서 보니까 2찍, 1찍 넘쳐나고 서로 까고 그러던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신지요? 2찍 욕하는 채팅만 있어야 한다는건가요??
그럼 그냥 원하시는 방송 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슈카가 거기에 동의한다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동조해서 편향된 채팅제재를 하는 것도 아닌데요
자기 수입이 줄어들게 분명한데도 채팅창을 관리하는 침착맨을 칭찬해야지 중립 유지하는 슈카한테 사회적/도덕적 옳음을 위해 자기 수익을 포기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슈카는 방송으로 돈을 버는 자영업자니까요.
그런 희생을 스스로 해주면 너무 감사하겠지만 하지 않는다고 해서 왜 안하냐고 뭐라 하는 건 마치 자연재해같은게 터졌을 때, 연예인들이 기부금을 내면 기부한 연예인을 칭찬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연예인에게 뭐 맡겨놓은 돈이라도 있는 것마냥 기부 안한다고 욕하고, 심지어 기부 했는데 기부금을 적게했다고 뭐라고 하는 거랑 본질적으로 같다고 생각해요.
그렇죠
지난 정권에서는 그렇게 정권을 까는 듯한 얘기들을 했었는데
대선 딱 지나고 나니까 왜 싹 입을 닫는지 의아하더라구요
심지어 국내 경제 관련 이슈도 크게 다루지 않구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원래든 아니든 원하던 원치 않던
구독자가 230만명이 넘고 방송에 까지 출연하는 하는데 그 힘이 적다고 할 수는 없죠
'어? 얘 내가 원하는 소리 안하네? 너 좌빨(or 2찍일베)'
식의 사상검증이 양쪽 다 많습니다.. 심지어 정치랑 전혀 관계도 없는 방송에서도 그러는거 보면 진짜 피곤합니다..
늘 채팅창은 난장판이죠...그렇다고 MBC를 이상하다고 볼건가요..
내용갖고 얘기하는 건...그러려니 하지만 채팅창...가지고 얘기하는건 저는 잘 이해가 안되요...
/Vollago
요즘은 안하더라구요
/Vollago
사람 뽑아서 꾸준히 관리해줘야 그나마 선넘는 트수들 나가떨어질텐데....
게임 방송들은 그런 2찍들이 없어서 클린하겠습니까. 싸그리 다 밴때려 버리니까 유지되는거지.
댓글창들이 너무 빨라서 보지도 않아서 이런 이슈가 있는줄도 몰랐네요 ㅎ
인방에서 채팅창 관리 안 하고 헬파티 묵인하는 것도 다 어그로 끌기 위한 겁니다.
논란을 굳이 막지 않고 줄타기하는 유튜버일 뿐입니다.
저는 그게 별로라 조금 보다가 안 봅니다.
중요한 때에 어느 한편을 드는 것...
그걸 제일 경계해야한다는 말도 있었어요.
특정 세력이 극우유투버만 지원할거라는 것도 착각이죠. 저런 유투버가 더욱 활용가치가 높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사람 편향성은 한두번 나온 이야기도 아닌 것같은데요.
매번 중도라는 말로 넘어가는데 그게 너무 빈번합니다. 논란이 너무 자주 보입니다.
그 자체로 충분히 중도는 아니라고 보이네요.
그사람은 그냥 일개 유튜버 자영업자일 뿐입니다. 무슨 사회활동을 하는 정치인이 아니에요. 무슨 중립을 바라시는건지
해당방송 운영하는게 본인 일이고 본인 돈줄인 2찍 주 시청자들을 끌고가야 본인이 먹고살아요
망하면 누가 먹여살려줘요? 그냥 자기욕망에 충실한 일반사람일 뿐이에요.. 그냥 놔주세요
슈가는 저도 이해안가는게 실시간에 올라온 채팅창 그대로 넣더군요
이거는 저도 쉴드가 안갑니다.
슈카 개인의 선택일 수도 있는 문제를... 요 몇시간 안에 슈카 관련 글들이 이렇게 올라오는 거 보면
저는 '이게 지령인가' 하는 의구심 마저 들어요
제가 슈카라면 아니 유튜버라면 저 채팅창 꼴보기 싫어도 켜 놓고 있을거 같습니다
어쩌면 그 말씀이 정답일지도 모르겠네요.
우문현답 같은.
보는 시청자가 많아지니,
관점이 다른 시청자가 늘어나는건 당연지사이고,
거기에서 오는 갈등 또한 여러 형태로
많아질 수 밖에 없을 것도 같구요.
세상 어렵게 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