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머전 친구랑 나눈 대화 한토막
친구 - "설마 윤석열이 나라 망하게 하겠냐? 다만 아들(고1)둔 입장에서 전쟁만 안났으면 싶다 선제타격 어쩌구 한거, 농담이겠지?"
저 - "네가 뭔가 착각하는데, 전쟁나면 네 아들보다 네가 먼저 끌려갈수 있어"
친구 - "뭔소리야? 나 예비군 끝난지가 언젠데..."
.......................
의외로 나이든 장년층 중에 "예비군도 끝났는데, 전쟁나도 내가 끌려갈일은 없겠지?"라는 분들 많으신데, 전혀 아닙니다
일례로 우크라이나는 전쟁발발 초기 "14세 이상 60세 이하 출국금지령" 내렸고, 러시아도 현재 동원령 발표하면서 독같이 했습니다.
문제는 "현역병+예비군 전력 소진시 누가 먼저 끌려가느냐?" 인데,
예전 같으면 소년병(14세~18세)을 우선적으로 전장에 투입 시켰겠지만,
현재는 아동학대및 전쟁범죄 취급 받는 분위기인데다, 무엇보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최후까지 아껴둬야할 자산입니다.
그렇다면 끌려나갈건 40~60세 사이의 장년층 밖에 없습니다. 거동만 할수 있으면 총(칼빈) 쥐어주고 내보내겠죠
40~60세의 상당수가 진보적 세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30% 남짓은 2찍일 겁니다
윤석열이 걸핏하면 '선제타격' 운운하는데, 윤찍 하신 분들은 자신도 전장에 끌려나갈 각오는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설마 "생각조차 못해봤다" 거나 "징집되면 거부하고 도망간다" 뭐 이 생각 하고 계신건 아니겠죠?
전시상황에 징집거부는 즉결처분 대상이고, 해외로 튀면 영원히 한국에 못오고, 자산 동결됩니다
윤찍분들,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이 조그마한 나라에서 전쟁이 난다면 전후방의 차이가 없습니다. 피난이요? 어디로 갈 수 있을까요?
일본은 난민들 쏴죽일텐데요.
총력전의 형태를 띌 수밖에 없지요.
차라리 군대 끌려가는게 더 안전할듯해요.
현재 법적으론 민방위 나이는 총리가 연장할 수 있는데 예비군 나이 올리는건 불가능하죠..
우리나라에서 전쟁나고 1년이상 이어지면 민방위까지 오지 않는다 장담할 수 없습니다. 625 때 아무리 인구가 그 때는 없었다해도 자료만 검색해도 뻔히 나오는 일입니다.
;;; 애초에 그런 논리라면 법이 필요가 없는거 아닌가요?
러시아는 pmc가 교도소에서 모병도하는 나랍니다.. 그런 나라랑 비교하는건 웃긴거죠.
전쟁이 안 일어나면 당연히 님 말씀대로 민방위까지 오지도 않죠.
저는 몇 번이나 '전쟁의 양상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고 말씀드렸습니다.
전쟁이 터지고 상황이 몰리기 시작하면 동원령 생기는 거고 그 때는 러시아처럼 되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쥴리 얘기는 애초에 이거랑 다른거구요...
그럴 때를 대비해서 '작계'라는 것이 있는겁니다... 거기에 맞춰서 동원령 등이 세밀하게 시점까지 계획 되어있습니다.
상황이 몰리고 말고를 떠나서 개정하지 않는 한 법적으로 군이든 민방위든 동원 가능한 연령은 정해져 있습니다.
러시아처럼 빽있고 누군 빼고 누군 가고 이런게 아니라는겁니다.
그런 가정이라면 이미 핵 맞은걸텐데 가정이 의미가 있나요? 동원할 사람 자체가 없을텐데요
ㅋ 달면서 비꼬시더니 마지막도 비꼬시네요. 지식 없는 댓글의 마지막이 대부분 그렇던데 말이죠.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인간들이 태반이죠.
민방위 끝나서 안심 이라구요? 다 끌려갈겁니다;;
서울로 포탄이 몇발쯤 날아 오면 막겠지만 수백발 날아오는데 모두 막을 수 없죠. 우선 쳐 맛고 시작하게 되죠.
그렇다고 이미 진건 아니죠.
추가.
근데 폭격이라면 역전을 해야 할 상황이고 지고 있는 상황 맞네요.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읽다가 뭔가 이상해서 적는데 혹시 `폭격` 이 뭔지 모르시나요?
https://namu.wiki/w/%ED%8F%AD%EA%B2%A9
아 그렇군요. 잘 알았습니다.
포격이라면 전선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 서울부터 시작할 수 없고,
폭격, 특히 지역을 초토화시키는 전략폭격 말씀이라면 우리가 제공권에서 밀린다는 이야기인데, 이게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일단 미군이 있는데요.
북한의 장사장포 전력을 생각하면 제가 김정은이어도 핵미사일 쏠거 아니라면 장사장포부터 쏘고 시작할 거에요.
서울 및 수도권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크기와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메갈로폴리스라
북한 입장에서는 돌맹이만 던져도 어딘가에는 맞는 거대한 과녁이니까요.
하지만 북한의 공군전력은 외국에서도 '저건 군대가 아니라 박물관에 가깝다' 라고 할 만큼
구닥다리에 관리부실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공군전력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니
어거지로 한두번 정도는 시도해 볼 수도 있겠죠. 대신 그 이후 북한 공군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겠지만...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다 개입하는 전쟁이죠. 말그대로 제 3차 세계대전의 시작일 겁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한반도에서는 너무 가깝거든요. 6.25도 결국 국제 전쟁이었지만..
지금은 미중 대립이 당시와는 차원이 다르죠. 패권 싸움이기에 터지기가 힘들지
한번 터지면 미국 입장에서는 이 기회에 끝을 보려 할 겁니다.
윤텅령 징집명령 따라
나가서 싸우라고 해야죠
군대때 배운거도 아직 몸이 다 기억합니다.50대는 안돼봐서 모르겠네요..
"너희들, 사람은 죽여본 적 있나?
남에게 죽어본 적은?
포격으로 손발이 날아간 적은?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를 들은 적은?
진물에 문드러진 살 냄새를 맡은 적은?
눈앞에서 부모형제가 무너지는 집에 깔리는 모습을 본 적은?
연인의 살점이 온 벽에 달라붙은 것을 본 적은?
굶주린 끝에 나무껍질까지 벗겨 먹은 적은?
사람 고기를 솥에 삶아본 적은?
적의 인간성을 부정하고, 죽고 죽이고, 그럼에도 귀환 후에 마음이 병들어 후회와 치욕으로 눈물지으며 구역질을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를 가까이서 본 적은?"
전쟁을 쉽게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있으면 알려주고 싶은 대사입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Amp.html?idxno=7482
전쟁 시작하자마자 우선 상대 전투력제거하고 항복을 받아내려고하는 현대전과는 차이가 있고, 저렇게 되면 주변국들로 인해 3차 대전으로 연결됩니다.
현재 시뮬레이션 결과는 개전당일 북한 공군과 해군 전멸
육군은 초기엔 유의미한 피해를 입히나 이후 반격에 의해 휴전선 이북은 초토화됩니다.
카더라에 의하면 예비군 소집전에 평양이 접수된다는 시뮬레이션도 있다더군요.
왜냐하면 7군단은 싹 무시하고 바로 북진 시작하는데,,, 북한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를 봐도 7군단을 막을 군단급 전력이 없습니다. 말이 군단이지 화력만 보면 야전군급이라,,,
중국은 이거 막을수 없... 아니 러시아마저도 현재 까발려진 전력으로는 이거 막기 힘들죠.
모스크바가 멀리 있어 다행일뿐.. 허나 베이징이 가까운 중국은 이거 막으려면
심각하게 전술핵 사용 고민해야 할 겁니다.
7군단보다 비교우위에 있을만한 나라는 미군말고는 없...
이리저리 없늠사람들만 고통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고 조금 바뀌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도 재벌이 있고,
재벌의 국가 지배력으로 따지자면 거기가 우리나라보다 더 상황이 나쁘기도 했거든요.
게다가 바로 옆이 유럽이라 우리처럼 고립되어 있지도 않은 우크라이나에서 막상 전쟁이 터지자,
외국으로 탈출했던 재벌들이 다시 우크라이나로 돌아와서 대통령을 도와 전쟁을 수행하더군요.
심지어 그렇게 재벌이든 권력층이든 국민들이든 끝도, 미래도 안보이는 전쟁에 고통받는 걸 보고
권력층이 어떤 환상같은 미래를 그리든, 전쟁은 그것조차도 파괴할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조국을 버릴 만큼 잔인했던 그들이 갑자기 착해졌던건 아닐 겁니다.
오히려 그들의 잔인함보다 전쟁과 조국의 현실이 압도적으로 더 잔인했던 거겠죠.
대한민국의 재벌 및 권력층들도 비슷할 겁니다. 오히려 사실상 섬나라인 이 나라에서 도망치기 더 어렵겠죠.
러시아든 어느 나라든 예비군이 편한 존재에요.
최전선에서 블랙홀처럼 병력을 빨아들이고 있는데 어느 하세월에 신병 입소시켜 훈련시키고 앉았습니까?
정권의 뻘짓으로 한반도가 화약고가 되면 우리도 예외가 될 수 없죠.
근데, 제가 동원된다고 해서 아들들이 징집 안된다는 보장은 없는게 현실이죠.
진짜 말도 안되는 세상입니다
진정 나라를 위하고 가족을 위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민주시민들이었죠;
2찍들은 도망가고 혼자살기 바쁘죠. 트롤 ㅅㄲ들
그리고 총 한번 싸본적 없고 전술 기동 한번 해본적 없는 학생은 전장에 투입하자마자 총알받이로 죽을거고요.
어마어마하게 치장 물자로 포장 잘 되어 있고
탄도 마이 있어서리..
전쟁 나면 나와 내 자식부터 총알받이로 끌려가는데
남의 일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참 답답합니다.
전쟁나면 무관할 국민이 어딨으며
뭐라도 해야 할 판인데
된다 안된다 하신 분들은
전쟁나면 집에 박혀서 밀린 드라마 보는 걸로 생각하시는 건지 의문이네요
내가 집에서 짐 챙겨서 피난가는데
경찰들이 피난민들 통제하고 있을 때 보니깐.....
누군가 이렇게 말할것 같네요.
민방위 : 전쟁 나면 삽을 줍니다. 전시근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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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상은 이렇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확인해야 하지만,
치장물자 수량이 현역병 기준일 겁니다.
우와 전쟁 났다.....60세 이하 다 끌어다 투입해야지..
하고 싶어도 ...법규상 힘들고,
현실적인 한계(실질 전쟁물자) 등의 제약을 따져봐야 합니다.
총력전 수준인 625때 현재의 민방위격인 나이대 사람들 끌어다 총 주고 전선에 갈아 넣었나요?
잘 아시겠지만,
전면전 시에 신병훈련 업무는 제주도로 이전됩니다.
그래서 육군훈련소 조교들 프로토콜이 군장 싸고...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제주도 이동이죠.
이는 바꿔 생각하면...예비군 제외 민방위급 이상 인력들을 최소기간 FT 돌리기 위해서
제주도로 보내야 한다는 얘기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그리고 전시에는 예비군들은 소총수보다는 자기 주특기에 맞게 임무가 부여됩니다.
기갑들은 기갑병력 증원병력으로, 보급과 의무 주특기는 각각 주특기로 배정됩니다.
수송은 당연히 징발될 트럭을 운용할거고요.
대다수인 소총수야 기계화보병의 증원병력 + 보병사단 창설인원이 되겠지만 소총만 들려주고 보내진 않습니다.
그 외에 대부분의 민방위급 인력은 굳이 훈련 없이 바로 투입이 가능합니다. 최소한 이병보다는 나은 상태니까요.
참고로 625때는 님 말대로 민방위급 인력 다 투입했습니다. 하다하다 모잘라서 10대 초중반까지 투입했었죠,,,
이거랑은 별개로 민방위급 인력을 소집할거 같진 않아요.
그리고 625때는 민방위연령까지 다 소집했단거고요.
님은 그게 아니라고 하신거 아닌가요?
그건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거 외에 소총만 들려준다거나, 625때 민방위 연령대는 소집하지 않았다는건 잘못되었단겁니다.
가물가물 하긴하지만, M16 분해가능할 듯 요..
문제는 조립이 될랑가 한다능..yo
그냥 바로 3차 대전이죠
선제타격 공약 조차 못 지켜,
핵에 선제타격 당하는 것 아닌가 걱정 됩니다.
러시아는 지금 자기들 뒤도 못 닦는 상황이라 참전이 불가능할거고 중국도 참전을 바라진 않을거에요.
생각보다 중국 육군은 약합니다,,, 공군과 해군을 투입하자니 자위대 + 미군이라는 벅찬상대라서 참전을 꺼릴겁니다.
중국육군이 왜 약한가? 일단 중국은 주변국 중 친한 나라가 서남쪽 파키스탄 정도만 있습니다. 남쪽, 동남쪽 베트남과 각종 동아시아국들, 서쪽의 아프간까지 통수를 노리는 상황이라 전병력 보다는 동북부 사단정도만 움직일거에요. 여기가 실질적인 주력이긴 한데, 중국의 장비 수준은 러시아보다 좋다고 보기 어렵기 떄문에,,,,
오죽하면 북한이 동원예비군 소집 끝날때까지 버틸까 의문인 상황인데요,,
전쟁나면 일단 북한은 지는거고, 향토예비군과 민방위는 높은 확율로 치안임무 정도에 투입될겁니다.
다만, 선제공격을 한다는건 좀 다른이야기인데 조중 상호방위협약에 따라 중국이 참전할 수 있어요.
우리가 공격 받은 다음에 반격하는건 원칙상 중국이 끼기 애매하지만 우리가 먼저 치는건 다른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