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20924183420172
앞서 지난 21일 교내 축제를 진행한 이 대학 한 학과 주점에서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음란물을 연상케 하는 내용의 플래카드와 메뉴판을 내걸어 논란이 일은 바 있다.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주점 부스에 설치된 현수막에는 흰색 배경에 빨간색 글씨로 ‘오빠 여기 쌀 것 같아’라고 적혀있다. 아래에는 작은 글씨로 ‘가격이’라는 문구가 쓰였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메뉴판이다. 문제의 학과가 운영하는 부스 메뉴판에는 “[국산] 그녀의 두툼한 제육볶음 avi”, “[서양] 자고있는 김치전 몰래 먹기 avi” “오뎅탕 돌려먹기 avi” 등 여성을 비하하는 속어와 함께 성착취물을 연상시키는 문구들까지 적혀 있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국산’·‘서양’·‘일본’ 등 음란 동영상 제목 형태의 문구가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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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낯뜨거운 메뉴판 제목이네요
앞서 지난 21일 교내 축제를 진행한 이 대학 한 학과 주점에서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음란물을 연상케 하는 내용의 플래카드와 메뉴판을 내걸어 논란이 일은 바 있다.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주점 부스에 설치된 현수막에는 흰색 배경에 빨간색 글씨로 ‘오빠 여기 쌀 것 같아’라고 적혀있다. 아래에는 작은 글씨로 ‘가격이’라는 문구가 쓰였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메뉴판이다. 문제의 학과가 운영하는 부스 메뉴판에는 “[국산] 그녀의 두툼한 제육볶음 avi”, “[서양] 자고있는 김치전 몰래 먹기 avi” “오뎅탕 돌려먹기 avi” 등 여성을 비하하는 속어와 함께 성착취물을 연상시키는 문구들까지 적혀 있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국산’·‘서양’·‘일본’ 등 음란 동영상 제목 형태의 문구가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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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낯뜨거운 메뉴판 제목이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584354CLIEN
헐...
오뎅탕과 김치전이 이런 뜻인지 몰랐습니다.
성적수치심과 공공장소 개념도 없는 데다가 일베충이었군요.
요
우리 나라가 아직 멀었고 성에 보수적이라서는 꼭 아니고요. 저질이려면 성 평등하게 저질이던가요. 남성향 판타지를 가져와서 유머라고 낄낄대면 지들끼린 재밌는지 모르겠지만 보편적 유머 코드는 못 되거든요.
뭐 어떠냐는 분들은 bl코드 같은 걸로 메뉴판 만들면 또 괜찮을지 궁금하네요. 또 오뎅이니 김치전 같은 말은 괜찮고요??
저는 공공장소에서는 표준어 사석에서는 방언 쓰듯이...
공공장소에서는 성적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표현은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성이란 게 나쁘다거나 더럽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개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성적수치심 유발은 프라이버시 침해라고 봐요.
요
대학이면 천 명 이상은 볼텐데 저걸 내걸도록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면 더 충격이군요
저게 문제가 크다고 보지 않습니다
자꾸 조선시대 선비관점에서 접근하는 분들 많은데 그렇다면 문제죠 특히 기득권들은..
허나 피지배 계층이었던 우리네 서민들은 저런해학도 즐겼습니다 그게 문화입니다
대학교 주점 가보거나 운영해본분들 있을런지모르지만 저런다고 저자리에서 남성우월 성문제가 발생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저런거 음지로 숨기고 자꾸 억압하니까 강간 n번방이 더 활개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사회과학적으로 해보셨으면 합니다
프라이버시가 조선 시대 선비가 만든 용어라고 생각하시나요?
성착취물 연상시키는 메뉴 이름이 해학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성 입장에서는 하나도 안 웃기도 더럽습니다.
저런 걸 재밌는 농담이라고 넘어가주면
저런 애들이 나이 먹고 회사 들어가서
자기보다 권력 낮은 사람 앞에서 할말 못할말 못 가리고 낄낄거립니다..
사람이 어울려 사는 세상이면
내 말이 남에게 어떻게 들릴지도 고민해야겠지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포르노가 연상되는 제목이고
그중 일부는 강간, 추행을 연상시키는 제목입니다.
그걸 즐겨보는 입장에서는
뭐 이정도야 싶을 수있지만
해당 ’성‘의 -이경우는 여성-입장에서는
특정 성의 사람을 “물건” 취급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럽다라고 느끼는 거죠.
이걸 못 쓰게 할 수는 없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일으니까요
하지만 이 수준의 언사가 “웃기고 기발한 농담”으로 받아들이는게 옳은 일입니까?
이런 수준의 언행을 못 받아들여서 n번방이 생기는게 아니라, 이 수준의 언행을 “농담”으로 인식하기에, n번방이 생기는거라고 봅니다.
저에게는 아들과 딸 둘이 있습니다. 사춘기 아들아이에게 야한동영상 포르노 요즘 시대에 다 피할 수 없지만, 제목에 범죄(추행,강간등의 설정)/반인륜/미성년자를 성적대상으로 설정한 것, 몰카설정 등은 절대 피하라고 얘기해줬습니다. ‘No means No’ 귀에 못딱지 앉게 얘기해주고요.
요
협박하시는건가요?
성희롱옹호라는것은
저 대전대 학생들도 따라가지 못할
젠더폭력입니다 알고는계세요?
메모는 안하지만 캡처는 해놓을게요
비약이 지나치세여 대전대 학생이 성폭력했다는 말씀인가요? 그러면 소설속의 남녀간의 장면들과 영화 드라마의 장면들도 성폭력인가요? 현실과 구분할수있을텐데요?
저들이 실제 저런 행위를 하겠다거나 권장하려고 저런 메뉴명을 만든게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