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일 확인하는 바, 윤석열의 자질과 능력은 과연 처참합니다.
그런데, 저 자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과 그 지지세력입니다.
(제 예전 글, '김어준이 꺼낸 폭탄 두 개' 참조)
폭탄임이 드러났음에도 제거도 안했습니다.
오히려 폭탄처리반 추미애가 제거됐지요.
진실이 이러함에도,
반성과 성찰은 커녕, 누구나 할 수 있는 비난에만
골몰한다면 남 보기 부끄러운 일 아니겠습니까.
국민의 심판을 받은지 불과 몇 개월 만에
무슨 낮짝으로 탄핵 운운하는지도 의문이구요.
2.
수백만이 촛불을 들어 탄생시킨 촛불 정부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늘 말했습니다.
그런 귀한 정권을, 불과 5년 만에
다른 세력도 아니고 무려 검찰에게 통으로 갖다 바쳤습니다.
입이 만 개라도 할 말이 없고,
부끄럽기 짝이 없는.... 깊이 깊이 자중해야 할 상황입니다.
문재인 정권과 그를 탄생시킨, 저를 포함한 지지자들 말입니다.
저는, 문재인이
이 글을 쓰는 저를 포함한.... 민주당 지지자들이 낳은
최악의 지도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지 관리만 열심히 해서 헛지지율만 높았던 인물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빼도 박도 못하는 완벽한 노무현 정권 2기 였구요.
모두가 기대했던 업그레이드는 커녕 다운그레이드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부동산으로 망했는데, 부동산으로 또 망했구요.
검찰을 장악 못했고 보복을 당했는데, 이번엔 아예 그 검찰에게 정권을 통째로 넘겼습니다.
왜 그랬을까.
분명히 좋은 분들이고 선의를 가졌는데
대체 왜 같은 일이 두 번이나 일어났을까.
(노무현 뒤엔 이명박, 문재인 뒤엔 윤석열)
같은 일을 반복하며 다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다쟎습니까?
두 분 다,
독재정권과 싸우느라 '권력 사용은 무조건 삼가해야'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었고
그 빈 권력의 공간에서 '재벌, 기재부, 검찰'이 활개를 쳤습니다.
두 분 다,
생각만큼 그렇게 훌륭한 정치인이 아니었던 겁니다.
(어떻게 했어야 할까, 앞으론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한
생각과 고민, 정상적 토론을 박살내는 자경단 문화에 대한 비판이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
ㅋㅋㅋ 그러니까 이런 글 쓰려면 작전인거 티 안나게 잘 쓰서야죠
가족분들과본인 건강이나 잘 챙기십쇼
대통령님, 윤석열 잘라야됩니다, 홍남기 잘라야 됩니다...안그러면 정권 날아가요....
허구헌날 공감 못할 글 올리시고 빈댓글 받으시는 게 안타까워서 그랬습니다. 님 말대로 이런 반성 행위가 있어야 2찍들이 돌아온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면 거기 가서 이런 글 올리세요. 수백가지 버젼으로.. 왜 엄한데 와서 이러고 계세요.
클리앙에서 나가라는 얘길 제기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죠. 근데 왜 주방에 와서 힘주고 계시냐구요. 앉아있을 변기도 없는 공간에서
반대하는 자들은 좌천되었고
엘리트라는 자부심으로 살던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레 못견디고 나갈수 밖에 없었죠
윤석열이 픽 되었던건
좌천되었음에도 옷안벗고 버티던 뚝심과
검경수사권조정에 찬성하고 동조했고
삼성이라는 재벌의 형사소송에서
있었을것 같은 선배들의 전관예우나 로비 앞에서도
끝까지 조사해서 유죄를 받았다는 것이겠죠
취임이후엔 예상과는 달리 검경수사권조정의 반대여론을 윤석열이 취합해서 반발하긴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검경수사권조정은 이뤄졌습니다
칼날이 뒤집어지긴했지만 썰리긴한거죠
만약이지만 집단반발하며 윤석열이 먼저 사표쓰고
다들 사표쓰자라는 분위기를 잡았다면
더 골치아픈사건이 생길수도 있었겠으나
오히려 강제사퇴에 반발하며 버티던 모습에
다른 검사들도 단체사직이라는 최후의 전략을 못쓰고 끝났죠
최선을 기대하지만 최악에 대비함에 있어
윤석열의 사임은 검경수사권조정이라는 목적에 있어
최악의 선택이니 피했던거라고 봅니다
물론 최선의 기대만큼은 못했던게 아쉬울 뿐이죠
마녀 때문에 마녀사냥이 있었고, 유대인이 있어서 나치가 나타났다 수준의 글을 가지고 와서 논리라고 우기는 건.....
그 쪽 지지자들의 처참한 수준을 다시 확인시켜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