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운동을 오전 6~8시에 갑니다.
20분 좀 넘게 런닝 뛰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와서 죄송한데 이 자리에서 해야 자기가 운동이 잘 된다면서
다른 자리에 가서 하면 안 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싫다고 하니까 자기만의 운동 루트가 있다면서 꼭 이자리에서 해야 한다면서 다른 자리에서 좀 해달라고 하길래
싫다고 강하게 말하니까 그냥 아예 헬스장을 나가는거 같더군요.
별 희안한 일을 겪은거 같은데 이런일이 흔한 일인가요? 그리고 제가 비켜줬어야 했는데 잘못한걸까요?
좀 찜찜하긴 하네요.
(사실 그린라이트 아닙니까?)
도서관에도 저런 사람들이 있다는 의미로 쓴 댓글인데 반대로 그 뜻이 전달됐나 봅니다.
도서관에도 저런 사람들이 있다는 의미로 쓴 댓글인데, 마치 도서관에서는 저래도 된다는 식으로 그 뜻이 전달됐나 보네요.
‘도서관인줄 알았습니다.’ 로 저는 이해했는데.
아닌 분들도 생각보다 많네요. ㄷㄷㄷ
요.
망댓되어서 마음에 상처 입으려던 찰나였습니다.ㅎㅎ
- 여자 다시는 묻지않음
어쨌거나 그건 본인사정이고 그게 남을 움직일만한 이유가 될 순 없죠
정말 대단한 분이네요.
저라면 아무리 최대한 친절을 베풀어도 ㅇㅇ분후에 끝나니 그때까지 기다리든 말든 알아서
정도 겠네요.
사실 대꾸도 안해야죠.
그러게요
글쓴분이 '당신 때문에 내 루틴이 망가져서 기분 잡쳤습니다' 할 수도 있는 부분이군요
다른 이용자가 있으면 순서를 바꾸거나 다른 곳에서 하죠.
그래서 사람들이 잘 오지 않은 시간에 갑니다.
본문 글 여자의 마음을 이해는 하지만, 비켜달라는 말을 어떻게 하는지 ^^
남이 쓰면 기다리거나 다른 자리에서 하지
그걸 물어본다는건 상상도 못했네요
너무 스트레스거든요
비정상적인 사람이랑은 길게 말섞을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