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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계약 : 2조 6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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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수정계약 : 3조 2000억 (+6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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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교체 이전 계약 무효화 파토 후 공사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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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버라이어티 둔촌 주공 S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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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 투항 후 공사비 재산정 통보 : 4조 3678억 (+1조8천억)
최초 증액분도 아직 부담 전이니
결국 가구당 추가 3억 수준이네요.
게다가 그리 오래 중단되고 폭우, 태풍 다 맞아낸
공사장 되살리느라 온갖 트러블이 속출할테니
저기서 공사비 +알파는 당연한 수순입니다.
문제는 10월 15일 총회에서
이걸 총회 참석자도 아니고
그냥 조합원 전체의 2/3의 동의를 얻어
의결해야하는데 (이게 진짜 난이도 Hell)
그 조합원들이 이걸 오늘에야 알게 되었네요.
(일부는 각오한 분들도 보였지만)
특히 비 적극적인 대다수의 조합원은
아마 오늘 처음 알게된 분들이 많을것이고,
반면 저 돈을 쉽게 감당할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마지막 외나무 다리 탈출구인데
이러다가 스스로 불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시장 상황은 고작 몇달전과는
너무나 다르게 험난합니다.
과연 조합원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거 공사비만입니다.
아직 금융비랑 사업비는 시작도 안했어요.
나중에 뿌린 만큼 거둘 것 같네요.
앞으로 건축 자재값 상승, 인건비 상승과
추가 금융 비용 등 등 하면,
최종 추분은 7억원 언저리가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처럼 고금리 부동산 가격 하락세에는 네고 한답시고 시간 질질 끈 게 미치고 팔짝 뛸 겁니다.
그럼 청구서가 아니라
그냥 청산입니다.
저 청구서가 그나마 마지막 기회에요.
이미 현재 예상 분양가도
(서울시가 말한 고작 +4%)
위험해졌습니다.
그만큼 주변 하락세가 두드러져요.
여기서 더 높이면 농담이 아니라
진짜 미분양으로 파산각이에요.
주변 하락세가 있어도 그래도 신축 아파트라 미분양까진 안가지 않을까요?
부동산 하락기에는
그 반포자이도 미분양났습니다.
둔촌 정도로는
지금 시황 이기기 힘들죠.
ㅋㅋㅋ 감사합니다.
인간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물론 전체가 그렇지 않겠죠
하지만 몇몇 일부 때문에 결국 엔딩은 정해져있읍니다
뭐가 되도 최악...
근데 이 경우는 단순한 이권다툼이 아니라
악질 투기 & 사기 세력에게 당한거라
시간만 길어졌을뿐 비슷한 길을 걸었을거 같습니다.
지금도 이자율때문에 난리인데, 다시 올라가려면 몇년있어야죠
어차피 그 조단위로 남는 일반분양을 전제로
사업을 짜고 분담금을 책정하니까요.
최초 2조 6천억의 공사비와,
어디로 사라진지 모를 7천억의사업비
그리고 온갖 운영비
말씀하신 조단위의 일반분양 수익은
위에 조단위의 비용에 이미 반영된겁니다.
그러고도 모자란돈이 추분인데
지금은 그냥 추분이 늘어난겁니다.
추분 늘어난다고 분양수익이 늘어날리가요.
지금 둔촌은 공사비도 문제지만
금융비랑 사업비 증가분은 시작도 안했습니다.
대한민국은 2020년부터 인구 자연감소 중이며 특히, 서울과 경기 모두 감소 중입니다.
향후 5~10년 후 저출산+노령화로 급격하게 감소 예정이며 문제는 그 때 집을 사야 할 3040이 애 낳기는 커녕 결혼도 안 하려고 합니다.
12,000채가 원룸이 아니죠? 물론 원룸이어도 문제긴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