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엄청 비싼 과일이여서 일본 갔다오면서 사오기도 했던 과일이였습니다. 그 당시 해외는 싸다고 해서 믿을 수 없다고 했었죠. 비쌀 때는 너무 맛있었는데 정작 가격이 내려가니 한두개 먹으면 별로가 되버렸네요.
IP 83.♡.146.206
09-19
2022-09-19 00: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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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카에 어릴 때 두개에 천원했는데 말이죠...
스치듯
IP 180.♡.180.127
09-19
2022-09-19 0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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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솔직히 똥냄새도 좀 나지 않나요?ㅎㄷㄷ
파키케팔로
IP 121.♡.165.167
09-19
2022-09-19 0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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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신이내린 바나나는 좀 먹을게 없고, 사람이 만든 바나나가 맛있죠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쿠인휴주주
IP 222.♡.132.74
09-19
2022-09-19 00: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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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정도에 부모님이 사주셔서 먹었는데 한개 2000원이었습니다.
낭만괭이
IP 182.♡.31.37
09-19
2022-09-19 0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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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쿠인휴주주님 그때 2천원이면 지금 6만원이 넘죠.
시나몬롤
IP 183.♡.92.85
09-19
2022-09-19 09: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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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쿠인휴주주님 1980년이면 짜장면이 250원 쯤 하던때 바나나 진짜 비쌌었죠.
이미존재하는별명입니다
IP 119.♡.106.91
09-19
2022-09-19 00: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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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바나나는 엄청 맛 없다던데요ㅎㄷㄷ
IP 223.♡.46.228
09-19
2022-09-19 00: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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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버릴 게 없다고 들었습니다. 과일도 나무도 껍질도
새로운펩시
IP 14.♡.56.50
09-19
2022-09-19 00: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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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도 최애하는 수입과일 중 넘버 원투입니다. - 어릴적 이 귀한 것을 - 먹기 편하고 간단하고 맛있고
돌멜
IP 223.♡.17.100
09-19
2022-09-19 00: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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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바나나는 몬산토 같은 유전자변형작물 대기업이 만들어준 선물 아닌가요?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가 있어서 좋은건지 나쁜건지 판단은 어렵지만 아무튼 싸고 수율 높게 대량생산 하는게 가능해 져서요.
arabidopsis
IP 143.♡.23.202
09-19
2022-09-19 07: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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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멜님 유전자 변형은 품종 개량 방법 중 하나 입니다. 누구나 하고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조금 다른 품종을 이종 교배해서 (교배 안하고 그냥 심어도 됩니다만 품종이 잘 유지된 작물에서 자연 돌연변이 속도로 뭔가 새로운 걸 기대하기에는 확률이 너무 낮습니다) 나오는 작물 중에 원하는 특성을 가지는 개체의 씨앗을 받아 다시 심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치면 됩니다 (물론 우리가 먹고 있는 바나나는 유전자가 홀수로 들어있어서 씨가 안생깁니다만). 몸에 해로운 성분이 만들어지거나 생태계를 심각하게 교란하는 문제가 있는지는 고려할 필요가 있겠죠.
글의 의도는 이해하지만 사람들이 유전자변형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점은 걱정입니다. 점점 안전한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유전자 변형"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에 그 이상으로 대화나 논의가 중단되는 점이 안타까워서요.
따라란!
IP 116.♡.222.115
09-19
2022-09-19 00: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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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을 땐 진짜 구원자 수준이었어요. 먹을 것 하나 없는 동네에서 10여 개가 달린 바나나 한 송이가 1달러, 2달러 정도였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수박도 엄청나게 퍼먹었습니다. 차도 없는 주제에 버스로 40분+도보 20분 거리를 가서 수박 낑낑대며 들고 왔던게 추억이네요.
__ei
IP 101.♡.243.139
09-19
2022-09-19 06: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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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님 아이고 저 차 없던시절 생각나네요. 한국치킨 먹고 싶은데 가장 싸고 비슷한게 kfc 위크드 윙이라 그거 사 먹었었죠. 문제는 가장 가까운 kfc가 걸어서 한시간 거리... ㅠㅠㅠㅠ 차로 가면 오분 십분이면 갈 거리지만 차가 없으니 걸어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12000원 정도겟네요. 하나에
심지어 자연적인 씨앗 번식도 아니니.
지금 먹는 바나나는 하급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맛있는데...말이죠...
진짜 맛있는 바나나 먹어보고 싶어요.
당에 대한 부담만 없다면 이만한 과일도 없는것 같아요
찾아보니 풀줄기에 난 과실이네요
그 당시 해외는 싸다고 해서 믿을 수 없다고 했었죠.
비쌀 때는 너무 맛있었는데 정작 가격이 내려가니 한두개 먹으면 별로가 되버렸네요.
그때 2천원이면 지금 6만원이 넘죠.
1980년이면 짜장면이 250원 쯤 하던때
바나나 진짜 비쌌었죠.
- 어릴적 이 귀한 것을
- 먹기 편하고 간단하고 맛있고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가 있어서 좋은건지 나쁜건지 판단은 어렵지만
아무튼 싸고 수율 높게 대량생산 하는게 가능해 져서요.
글의 의도는 이해하지만 사람들이 유전자변형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점은 걱정입니다. 점점 안전한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유전자 변형"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에 그 이상으로 대화나 논의가 중단되는 점이 안타까워서요.
아이고 저 차 없던시절 생각나네요.
한국치킨 먹고 싶은데 가장 싸고 비슷한게 kfc 위크드 윙이라 그거 사 먹었었죠. 문제는 가장 가까운 kfc가 걸어서 한시간 거리... ㅠㅠㅠㅠ
차로 가면 오분 십분이면 갈 거리지만 차가 없으니 걸어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퇴근하시면서 그 광경을 보시고..
사주셔서 동생이랑 맛있게 빨아먹었던 기억이 아직 있습니다..
야생 옥수수도 줄기에 낱알 몇개 붙어 있는 수준이었는데
중세시대 부터 지속적인 개량이 이어져 지금 처럼 먹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쌀은 다 좋은데 생산하는데 너무 노동이 많이 들어가는데
옥수수는 상대적으로 덜 하기도 하구요
이런 글을 보니,
참 격세지감입니다 ㅎㅎ
바나나향 아이스크림으로만 느꼈던 바나나맛을 대학교때 되서야 실물을 먹어보고 바나나의 진짜 맛을 알았습니다..
*묽은 설사하거나 변이 잘 나오지 않을때 바나나 먹으면 바로 괜찮아 지더군요. 떡두꺼비같은..
시장에 있는 과일 리어카에서 파는 물건이었는데,
송이에 칼 대서 하나씩 팔았었네요./
한개에 2000원? 1500원? 그정도 준거 같아요.
대강 89년도 이야기 입니다.
씨 뿌려서 싹이 트고 거름주고 물주고 키워서 열매를 수확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씨 없는 바나나 나오는 줄기를 다른 바나나 줄기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바나나를 키워서 수확합니다.
혹시 바나나 마름병(?) 같은게 돌아서 지금 우리가 먹는 바나나가 걸렸다고 치면
당장 전 세계 마트에 바나나가 사라집니다..
그리고는 다른 바나나 가지고 품종 개량해서 씨 없고 뚱뚱한 바나나가
새로 나올때까지 존버해야합니다~~ㄷㄷㄷ
아뇨 바나나는 스스로 자구를 만들어 새끼 묘목이 모체 옆에서 자라납니다
동남아의 많은 식물들이 이러한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바나나의 먼친척인 파초나 부채파초 극락조화7도 씨앗을 만들지만 자구도 만듭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에게 부담없이 입맛을 맞출수 있는 과일은 토마토, 수박, 바나나, 몇개 없죠...
게다가 값도 싸고,,,, 소화도 부담없고, 건강에도 좋고...
그 당시 상상할 수 없던 거금 한송이도 아닌 한개에 천원했다네요
깐돌이 50원 하던시절에요
보통 집에 오시는 손님이 그 집 아이들 수에 맞춰서 사왔었구 애들은 그걸 하루종일 빨아먹었어요~~
어머니는 그때 사주지 않으셨어요 ㅜㅜ
지금도 노란바나나만 보면 꼭 사서 그때 생각하며 소중하게 먹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그때 당시 바나나 재배 하시려고 시설까지 준비 했지만 가격이 내려가서 안하시긴 했어요. 그 시설이
저 성인때까지 있었습니다. ㅋ 물론 다른 작물 심었지만
부잣집에서만 먹는 줄 알았지요 ㅠㅠ
바나나 먹는 사람들 보면 엄청
부러웠었는데...
별개로 망고도 바나나처럼 쉽게 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부지가 그 비싼 바나나를 사와주셔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플 때 유일 소원이었을 정도로 비싼 거였는데…
요즘 다시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것 같아요